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탄수화물식 후기

.. 조회수 : 5,553
작성일 : 2016-09-28 20:53:19

MBC스페셜 우연히 보고 저탄수화물식 한지 5일 정도 되었네요.

세끼 중 한끼는 밥을 반공기 정도 먹었구요. 나머지는 삼겹살, 연어구이, 계란 등으로 지방과 단백질위주로 먹었어요.

쌈야채와 샐러드로 야채도 듬뿍.. 처음 3일정도는 과일도 많이 먹었었네요. 중간에 당분 많은것 같아 과일은 자제했구요.

현재까지 1kg정도 빠졌어요. 근데 신기한게 밥을 반공기라도 먹는 끼니는 배가 정말 부른듯한 느낌이 드는데..

고기와 야채만 먹을땐 먹고 나서도 배가 부른 느낌이 덜해요. 포만감은 있는데.. 배불리 먹었을때 배가 터질 것 같은.. 그 느낌 아시죠?? 그런 느낌은  탄수화물을 같이 먹었을때만 나더라구요. 신기했어요. 그 기름진 삼겹살을 잔뜩 먹었는데도 속이 편안해요.

그리고 피부나 머릿결도 더 좋아진 느낌이예요. 단백질과 지방이 피부나 머릿결에 영양분이 되어서 그런건가?? 쉽네요.

다만 확실히 뇌활동에는 탄수화물이 필요한듯.. 집중이 덜되고 예민해지는 면이 있어요.

그래서 전 3KG정도 더 빠지면 매끼니 통곡물에 평상시 식사처럼 하고 설탕만 자제하려구요.

5일간 당분을 거의 안먹으니  어쩌다 달달한걸 먹어도 예전처럼 기분이 좋아지지 않더라구요. 그냥 왜 이렇게 달아? 이걸 어떻게 맛있게 먹었지?? 했어요.

앞으로 요요가 올지도 모르겠지만.. 당을 조심하게 되는 식습관이 될 것 같아.. 제겐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네요^^

IP : 116.32.xxx.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동참중
    '16.9.28 8:55 PM (218.37.xxx.219)

    좋아하는 맥주를 못먹어서 하루하루가 고행이라는...ㅠㅠㅠㅠㅠ

  • 2. 노을공주
    '16.9.28 8:57 PM (27.1.xxx.155)

    저두 고기만 먹는데 허기져요..역시 탄수화물을 끊어야 살이 빠지나봐요

  • 3. ...
    '16.9.28 8:59 PM (220.75.xxx.29)

    밥은 종지만큼 먹고 다른 음식 먹어서 68에서 지금 50이에요.
    밥 되게 좋아했었는데 이젠 안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몇년 됐는데 건강 이상없고 혈액검사해보면 당뇨 콜레스테롤 빈혈 등 문제있던 거 다 싹 사라졌어요.

  • 4. 과일도~~
    '16.9.28 9:01 PM (152.99.xxx.239)

    탄수화물입니더~~

  • 5. 경험
    '16.9.28 9:02 PM (59.15.xxx.80)

    일주일 해봤는데 하는중간에 살도 빠지고 특히 붓기가 쭉쭉 빠지더라구요.
    근데 일주일 지나고 빵먹고 싶어서 정신병 거릴것 만큼 예민해 져서 포기 했어요.
    진짜 의지가 아주 강해야 할것 같아요.

  • 6. ..
    '16.9.28 9:04 PM (116.32.xxx.71) - 삭제된댓글

    제가 작년까지 엄청난 스트레스로 말랐었어요. 거의 48~49KG에서 계속 유지..식단조절 안했었구요. 먹고 싶은 것 맘껏 먹었었네요. 올해도 직장에서 스트레스는 여전한데 6개월동안 5kg이 쪘어요. 평소 몸무게보다 찌니까 몸이 무거워서 힘들고.. 옷이 안맞아서 입을 옷이 없어질때쯤 정신차리고 식이요법 시작한거예요. 걷기운동도 했는데 식욕만 폭발해서.. 실패..예전에도 난 잘먹었는데.. 왜 이렇게 갑자기 쪘을까 생각해 보니.. 6개월전과 달라진건..이사오고 저녁마다 신랑이랑 맥주를 한캔씩 자주 먹었다는 것. 그리고 커피머신 사고 나서 빵과 커피에 빠져서.. 그 칼로리 높은 크로와상도 엄청 먹었네요. 비만의 주범은 당이 확실해요.

  • 7. 경험자2
    '16.9.28 9:33 PM (221.138.xxx.23)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로 2개월만에 7킬로 감량했는데요.
    문제는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지더라구요..
    요요보다 더 무서운 탈모..저탄수화물 다이어트의 부작용이에요.조심하세요..
    살이야 다른 방법으로 또 빼면 되지만..탈모는 한번 오니 잘 안 없어지네요.ㅜㅜㅜ

  • 8. 존심
    '16.9.28 9:43 PM (14.37.xxx.183)

    수도없이 쏟아져 나오는 정보들
    정말 믿을 수 있나요
    방송이라고 다 믿을 수 있나요
    건강에 좋다는 수 많은 음식들
    다 어디갔나요
    정말 좋다는 슈퍼푸드에
    지방이 풍부한 육류들이
    오르지 못할까요

  • 9. 변비인데
    '16.9.28 9:49 PM (182.226.xxx.200)

    고기 먹으면 더 심해지던데...
    며칠 고생해서 엄두도 ...

  • 10. 당뇨에는
    '16.9.28 9:50 PM (121.154.xxx.40)

    좋은 식단 입니다

  • 11. 확실한건
    '16.9.29 12:28 AM (68.98.xxx.135) - 삭제된댓글

    변비로 가는 길.
    제가 탄수화물을 확 줄이고 고기로 돌아선지 2년인데
    변비가 말도 못 해요. 머리결 좋아지고 피부좋아지고
    먹어도 살로 금방 가지않는 건 맞는데
    초기에는 나타나지않던 변비.만성 변비가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6563 금방 스케일링 하고 왔는데요?? 5 로즈향기 2016/12/08 2,089
626562 노회찬의원님도 후원좀 부탁드려요 27 .. 2016/12/08 2,743
626561 국민 민주 이간질 글보니 지금 박빙입니다 7 뭉쳐야한다 2016/12/08 640
626560 수원인데요 트렉터 농민들 이동 못하고 있어요 16 누리심쿵 2016/12/08 2,272
626559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오늘 돌아가셨습니다. 9 국정화반대 2016/12/08 904
626558 왜그리 가슴이 뛰나요 5 내일 2016/12/08 1,047
626557 금융쪽 일하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 9 ... 2016/12/08 1,576
626556 아파트 베란다 수납 정리 하는법 알려주세요 4 애플망고 2016/12/08 2,703
626555 박영선 의원이 주갤에 글 남기셨네요. ㅎㅎㅎ 23 주갤홧팅 2016/12/08 7,633
626554 지역구 새누리의원 사무실에 전화했어요ㅋ 2 .. 2016/12/08 1,025
626553 시아버지가 저희 지역 병원에 오시는데요 22 포실이 2016/12/08 3,128
626552 세월호 당일날 그네 점심 24 관저에서 2016/12/08 6,713
626551 전세 주고 전세를 나가려고 하는데 집이 안나가요..ㅠㅠ 5 세입자 2016/12/08 1,658
626550 미씨 USA도 ㄱ춘이가 공작했대요 12 대박 2016/12/08 5,190
626549 핸드폰 문자 보내셨나요?? 4 탄핵가결 2016/12/08 493
626548 광복이 아니라 해방이라고 주장하는 역사학자들... 2016/12/08 288
626547 [단독] 최순실, 해외서 20여년전부터 돈세탁 흔적 2 모리양 2016/12/08 1,254
626546 후원금 어디로 넣을까요 12 사탕별 2016/12/08 1,198
626545 중고나라에서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했는데요, 궁금한게 있습니다... 28 고소 2016/12/08 6,987
626544 해외에서 경험하는 한국 1 해외 2016/12/08 793
626543 정치인 후원문화가 정착되는건 좋은 일이라 생각해요 1 ㅇㅇ 2016/12/08 514
626542 아기를 힙시트에 앉히다가떨어뜨렸어요ㅠ 4 펑펑 2016/12/08 2,062
626541 급)) 국회 근처 식당 추천해주세요. 3 2016/12/08 784
626540 목동아파트 1층과 15층 중 어디가 더 나을까요? 7 선택 2016/12/08 2,109
626539 비싼 수분크림 사지말고 이렇게 해보세요 42 .. 2016/12/08 27,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