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은 24일 이기화 서울대 명예교수가 발표한 '경상분지에서 발생한 역사지진을 이용한 지진예지 가능성'이란 제목의 논문을 근거로 "이번 경주에서 발생한 진도 5.8 규모의 지진이 전조현상이라면 향후 2년6개월 후 진도 8.0 이상의 대규모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지진규모가 클수록 전조현상이 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다"며 "진도 8.0, 9.0, 10.0의 지진이 일어나기 전 전조 기간을 분석한 결과 대략 2년6개월, 7년4개월, 17년1개월로 추산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