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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잡이 때 청진기를 잡으면 의사가 된다는 말이 있다 나는 청진기를 잡았지만 의사는 되지 못했다
그러나,
내가 걸어온 저쪽 뒤안길에 청진기를 들이대면 숲과 그늘 한 점 없는, 물 한 방울 없는 뒷골목에서 메밀묵과 찹쌀떡 파는 소리가 들렸고
뙤약볕아래 달아오른 돌의 너설을 밟을 때 속울음을 삼켰던 소리가 계단 밑 귀뚜라미 울음으로 들렸다
<b> - 김종관, ≪나의 청진기≫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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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23일 경향그림마당
[김용민 화백의 휴가와 출장으로 ‘그림마당’ 10월5일까지 쉽니다.]
2016년 9월 23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6/09/22/JANG.jpg
2016년 9월 23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62371.html
2016년 9월 23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c02ff16ee04541bc84b76cbf3058d2fe
없는 것보다 더 무서운 건, 없는데 거기에 뭔가가 있는 척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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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
- 르네 데카르트 - (from. 페이스북 ˝하루에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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