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라도 아직 어린가봐요 ㅎㅎㅎ

사춘기딸 조회수 : 1,929
작성일 : 2016-09-23 03:15:36

얼마전 중2딸이 꽤 수위높은 인터넷 소설을 읽어서 혼냈더니 아주 쿨하게 이건 수위 높은 것도 아니라고


어깨에 힘을 주며 사랑하면 섹스하는거지 뭐가 이상해 울 선생님이 아주 자연스러운거랬어 라고


해서 절 놀라게 하며 요즘 아이들 빠르니 내가 인정하고 이해하자 라며 다짐에 다짐을 했죠.


근데 오늘 묻길...


엄마는 아빠 사랑해? 라고 묻길래


당연하지 라고 했더니


그럼 키스도 해줄 수 있어?


라는 초딩스러운 질문을 하길래 웃음이 터져서 막 웃었더니 토라져 자기방에 쏙 들어가네요.


가끔은 저보다 더 어른인척해서 놀라게 하고 때로는 이렇게 초딩스러운 질문을 해서 웃게도 하네요.


그게 중2인가봐요.



IP : 210.123.xxx.1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3 3:37 AM (61.75.xxx.94)

    어려서 그런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자녀들은 부모의 성생활은 상상도 하기도 싫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본인이 태어났는데 부모의 성행위에 대해 거부감을 가진다고 합니다.
    신기한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실제로 아이가 부모의 성행위를 목격하거나 짐작하는 행위를 하는 것과 이성 부모의 나체를 보는 것은
    아이들의 정서와 성정체성에 막대한 타격을 준다고 합니다.

  • 2. 다행이네요.
    '16.9.23 5:37 AM (223.62.xxx.99)

    저희는 리스부부라 아이가 충격받을 일은 없어서...^^;
    부부사이는 좋구요.
    (서로 그 쪽으로 욕구가 없는 걸로 궁합이 맞네요.ㅎㅎ)

  • 3. 윗님 말씀 맞아요
    '16.9.23 5:38 AM (119.198.xxx.15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 나이대 아이들 성관계= 더럽다 라고 생각하는 애들도 많아요
    그런 더러운 짓을 해서 애가 생기다니 하면서요
    제 학창시절 생각해봐도 또래애들이 자기들 부모가 성관계해서 본인이 태어났다는 걸 인정을 못하더라구요 ;
    그 짓을 해서 생기다니 불결하대요 ㅜ

  • 4. 가족끼린
    '16.9.23 7:56 AM (2.216.xxx.183)

    키스하는거 아니야.. 하셔야죠 ㅋ

  • 5. ..
    '16.9.23 8:03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아직 애기죠.
    그 솜털 보송보송한게 다 큰 어른인척
    *폼 잡고 거들먹거리고 아는척 해서 부딪치는게
    중2병 아닐까요?

  • 6. 원글
    '16.9.23 10:55 AM (119.203.xxx.70)

    ㅎㅎㅎ 혼자 쎈척 섹스에 대해 어느정도는 다 아는 척 온갖 척은 다 떨다가

    엄마 아빠 잠자는 것정도가 아니라 키스하는것 자체도 놀라워하는것에 웃겨서요.

    안그래도 친구들끼리 전화 통화하는게 우연히 들려서 하는소리가 울 엄마 아빠는 잠만 잔다고 ㅋㅋㅋ

    (뭐....거의 리스인 쿨럭~~ 가뭄에 콩나듯이긴 하지만)



    이러다 어느듯 훌쩍 커서 애인도 사귀고 사랑도 하고 그러겠죠?

    아직은 독신고수중인 허세가 하늘을 찌르는 중2를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 7. ㅎㅎ
    '16.9.23 11:54 AM (61.78.xxx.161)

    중 2 딸넴 귀엽네요~

    저희아들도 중2인데..

    하~ 애는 사춘기가 안오려나봐요.

    키는 크고 있고 변성기도 오고 얼굴에 여드름도 나고 있는데

    감정변화같은게 없어요 ㅠ 그냥 아직도 엄마아빠 껌딱지..

    뭐 이상있는건 아니겠죠 ?

    사춘기에 독립심이 생긴다는데 도대체 언제 생기나 걱정스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3384 유튭에 jtbc 뉴스룸 라이브 합니다 실시간 채팅가능 2 .... 2016/11/03 475
613383 연질캡슐 오메가3 ...복통유발 가능성 있나요? 3 cocoa 2016/11/03 2,738
613382 진짜로 ㄹㅎ 대통령 약혼한적 있었네요? 11 ... 2016/11/03 12,937
613381 82는 이번처럼 정치적인 사안만 나오면 감정적이라 무섭네요. 85 의견올립니다.. 2016/11/03 2,708
613380 대장암 관련 지저분할수도 고민입니다 6 사랑스러움 2016/11/03 1,894
613379 반포신**백화점 갔다가 10 춥다 2016/11/03 6,077
613378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가 단지 돈때문인가 싶네요 2 .. 2016/11/03 871
613377 비염 치료 잘하는 한의원 알려주세요 6 초4맘 2016/11/03 1,276
613376 백화점 세탁소가 더 좋을까요? 5 베베 2016/11/03 1,553
613375 대역은 맞는거 같고, 자살쇼도 안먹힐텐데.. 2 ㅇㅇㅇ 2016/11/03 1,144
613374 1개월된 아기인데 몇가지 여쭤볼게요 3 원글이 2016/11/03 1,047
613373 스물 스물한살여자애 가죽장갑끼나요? 4 그냥 친구 2016/11/03 793
613372 침대에 스마트폰을 아예 안가지고 가시는 분 계신가요? 7 ... 2016/11/03 2,597
613371 죄송한데 발 안마기 추천해주세요 3 ㅇㅇㅇ 2016/11/03 1,267
613370 일반적으로 김치 한 통이 몇키로죠? 3 택배 2016/11/03 2,326
613369 김병준 내정자 3 ㄴㄴ 2016/11/03 915
613368 대역 맞을듯....우리가 잊고 있었어요. 14 국민우롱 2016/11/03 6,175
613367 혹시 개하고 이름 똑같아 보신분? 11 멍멍 2016/11/03 1,743
613366 최순실 욕하고 촛불시위 나가길래 개념인인줄 알았더니 6 .. 2016/11/03 2,031
613365 추미애가 주장하는게 뭐죠? 11 ........ 2016/11/03 2,256
613364 최 ㅅ ㅅ과 차 ㅇ ㅌ 사이??!! 궁예 2016/11/03 1,845
613363 안민석 "'최순실 라인' 유명 가수, 국제행사 .. 7 다음 스텝은.. 2016/11/03 3,120
613362 살이 안빠지는데 13 지흡 2016/11/03 3,139
613361 힐러리는 미국의 과두집권층의 완벽한 꼭두각시 2 혼돈의여왕 2016/11/03 715
613360 조선일보 이상하지 않으세요? 36 ㅇㅇ 2016/11/03 7,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