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저같은 이유로 직장생활하시는분도 계시나요?

ㅇㅇ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16-09-22 21:13:43
애들 거의 키웠고 쭉전업으로 애들 뒷바라지만 했었어요
애들이 크다보니
전 친구도없어요
늘 혼자밥먹고
어디가고싶어도 같이갈사람이 없어서 집에서 딩굴딩굴
정말 이나이먹도록 집순이다보니
가본데도 별로없고 먹어본것도 다양하지않고
이런저런 에피소드도 없고
집에서 눈뜨고 집에서 혼자밥먹고 82나들락대다
또 집에서 잠드는
정말 삻이 너무 무료하고 지루하고 재미도없고
심심하더라고요
그래서 여러군데 구직했다가
요즘 다니고있는데
상사의 갈굼과 내성적인 성격때문에
동료들사이에서 섞이지못해 혼자점심먹으며
4개월째 직장생활을 하고있는데
그래도 집에서 방바닥긁으며 외로운것보다는
눈뜨면 갈데라도 있는게 더낫네요
그래서 새벽잠깨서 애들 밥주고
회사다녀요
IP : 211.36.xxx.19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16.9.22 9:15 PM (158.69.xxx.50) - 삭제된댓글

    아무리 그래도 갈굼에, 왕따에
    그런곳을 계속 다니면 정신이 황폐해지실것 같아요..

  • 2. ㅑㅑ
    '16.9.22 9:17 PM (112.186.xxx.161)

    다른곳 알아보세요
    갈굼에 왕따에...
    제가 예전회사에서 그랬거든요 정말 우울증 오더라고요

  • 3.
    '16.9.22 9:24 PM (223.17.xxx.89)

    정신력이 강하신 분이시네요

    밝게 웃으시면 인사하고 살살 잘 지내보세요

    님 생각이 맞아요

    나갈데 있다는게 좋은거죠

    월급날이면 넘 뿌듯....

    한데 그냥 내성적이라고 빼지 마시고 웃으며 상냥하게 대하고 간식거리라도 베풀고 그러면 친구 생겨요

    혼자라고 생각 마세요

  • 4.
    '16.9.22 9:24 PM (223.17.xxx.89)

    오타는 알아 고쳐 읽어주세요~~

  • 5. 근데
    '16.9.22 9:26 PM (182.224.xxx.118)

    갈굼 혼자밥ㅠ
    저같음 아침마다 그소굴 갈거 생각하면
    심장압박 으로 병날거같아요.ㅠ

  • 6. ㅇㅇ
    '16.9.22 9:37 PM (211.36.xxx.193)

    정신력이 강한건지 ~
    이나이먹고 어디갈데도 없고.그냥 참으며 다녀요.제가
    사회성도없고 자신감도없고 똑뿌러지지도 못하고 그냥 곰과인데 참는거는 기가막히게잘해요
    그냥 견디고있어요 .오늘도 그만둘까?대여섯번 속에서
    갈등이 올라왔는데 에이 집에서 방바닥긁는것보다
    일이있다는게 어디야 감사하자하고
    또 하루를 보냈네요

  • 7. ㅇㅇ
    '16.9.22 9:42 PM (211.36.xxx.193)

    아참 월급손에쥐니 그것도 쏠쏠하더라구요
    꼭 돈보고 다니는건아닌데 돈도 생기니 좋네요쓰
    워낙 씀씀이가 헤프지않아 남편월급으로
    잘살았는데 과외수입생기니 저축도 되고요

  • 8. ...
    '16.9.22 9:43 PM (180.230.xxx.161)

    경력 단절이 있었을텐데도 바로 취직되신거보니 능력이 있으신거 같은데 비슷한 자리로 이직하시는건 어때요? 힘드실텐데 버티시는 모습이 안타까워 보여서요..ㅜㅜ 좋은 직장에서 즐겁게 일하실수있길 바래요~

  • 9.
    '16.9.22 9:47 PM (175.199.xxx.114) - 삭제된댓글

    부러위요
    능력없어갈곳도 오라는데도없어 혼자밥먹고 방바닥긁고있어요
    원글님 정신력이 부럽고 본받고싶어요

  • 10. 그래도
    '16.9.22 10:30 PM (122.40.xxx.201)

    다른 자리도 생각해 보세요.
    어느 순간 자괴감 들수도 있어요.
    회사 사람들과 잘 지내면 더욱 좋고요.
    작은 일자리라도 행복하셨음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945 밤 9시에 된장찌개 끓이면 안되나요? 32 ... 2016/09/22 7,274
598944 제시 아이젠버그 2 배우 2016/09/22 507
598943 낙동강전투 재연행사 중 화약폭발..군인 2명 화상(종합) 5 나원참 2016/09/22 696
598942 차마 죽지 못하는 이유가 뭔가요? 18 ... 2016/09/22 4,271
598941 탄산수 제조기 구입했어요ㅠㅠ 11 얼마전 2016/09/22 2,305
598940 저는 낙오자일까요? 9 .. 2016/09/22 1,337
598939 삼성전자 왜 이러나요? 14 사랑 2016/09/22 6,134
598938 재미있는 것도 즐거운 것도 더 이상 없는... 15 기운없음 2016/09/22 2,733
598937 국물용 멸치 길냥이 밥으로 줘도 될까요? 9 냥이 2016/09/22 1,183
598936 은마아파트 사시는분 계실까요? 5 ㅠㅠ 2016/09/22 3,081
598935 뚱뚱했다 살뺀 사람들은 다른 뚱뚱한 사람 보면 불편한가요? 8 ㅇㅇ 2016/09/22 3,294
598934 혹시 저같은 이유로 직장생활하시는분도 계시나요? 9 ㅇㅇ 2016/09/22 2,147
598933 자취생한테 보내주면 좋을 음식.. 6 ..... 2016/09/22 1,719
598932 저는 40초중반에 음흉한 눈길 느껴봤네요. 3 .. 2016/09/22 3,013
598931 대출관련 업무 보시는 은행원 여러분 도움부탁드립니다 2 도와주세요~.. 2016/09/22 846
598930 곱창보다 막창이 더고급인가요? 4 ㅇㅇ 2016/09/22 2,676
598929 사람 마음이 간사하네요. 2 아휴 추워 2016/09/22 1,211
598928 집 회사가 다인 40살노처녀 13 햇빛 2016/09/22 7,439
598927 오십넘으신 운전 잘하시는분 오래되신분 좀 저 좀 봐주세요!.. 9 Oo 2016/09/22 1,771
598926 키스하고 싶네요.... 13 ... 2016/09/22 8,541
598925 아파트 1 아파트 2016/09/22 889
598924 창알머리없다는게 7 ㅇㅇ 2016/09/22 964
598923 제주 이중에 한곳만 추천 5 제주 2016/09/22 1,190
598922 la갈비 먹는데 자꾸 작은 뼈조각을 씹게되네요. 4 맛있게 먹고.. 2016/09/22 2,301
598921 얘기 좀 해주세요. 1 ㅇㅇ 2016/09/22 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