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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마트앞 진상 할머니

가을하늘 조회수 : 1,949
작성일 : 2016-09-22 14:11:07

저녁대 동네에 있는 홈 *** 좀 작은 슈퍼앞이 경찰도 오고 시끌벅적했다

할머니가 다리에 붕대를 칭칭 감고 시비를 하고 있었다

궁금해서 들어보니 뜨왁~~~

바쁜 저녁시간에 마트 직원도 3명이나 나와 있었다

대강 사건의 내용은 이렇가

이 할머니 몇달전에 마트안에서 발을 접질렀는데 그때부터 뻑하면 나타나서 파스값달라

그리고 결정적인건 과일 박스를 하나씩 가져간다고 하더라구요

여지껏 시끄러워서 그냥 줬는데 이날은 참다 못해서 경찰에 신고 했나봐요

이 할머니 완전히 정신병 수준이더군요

대강 내용은 이랬어요

내가 여기서 장보다가 발을 뼜는데 나는 부작용이 있어서 약도 먹으면 안되고

병원도 70평생 한번도 안가봐서 못간다

엑스레이, MRI 그거 찍으면 암걸린다

큰거 바라는거 아니다 파스값이나 주고 무화과가 좋단다 그것만 주면 된다는 거예요

어제도 매장에서 그냥 집어가지고 나오다가 경찰에 신고했나봐요

경찰에서도 진단서 끊고 정식으로 치료비 받아라 해도

싫다고 자기는 큰거 바라는거 아니라고

자기가 여기 40년을 살았느니 쓸데없는 얘기만 하니까 경찰도 짜증나니까 원하시는게 뭐냐교 하니까

날  뭘로 보느랴 자 이래봐도 67년에 이대 졸업했데요 ㅎㅎㅎㅎ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해도 안보여줘고

주민번호랑 이름 조회하니 없는 사람이라고 나오나봐요

1시간 실랑이 하다가 마트 쪽에서 그럼 이번이 마지막이다 각서 쓰라니까

왜 날 못믿나고 ㅎㅎㅎ  나 이래뵈도 이대 나온 여자라고

옛날에 자기네 집이 엄청 잘 살고 ㅎㅎㅎ 하여튼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무한반복

경찰이 짜증내니까 민중의 지팡이가 이러니까 나라꼴이 이모양이라고

어제도 무화과 1박스랑 파스 2달치 뜰어가면서 마트 직원한데 하는말이

자기를 보면 할머니 어떠시냐고 빨리 낫기를 기도한다고 안했다고

그거 가지고 매장 안에서 시비걸더군요

지나가던 동네 아줌마가 저 할머니 이동네에서 유명하데요

삥 뜯는걱로 ㅎㅎ

아마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와도 될거 같아요

그리고 마트 직원 경찰은 말을 못하게 해요

자기말만 계속 반복해요

자기는 원하는거 없데요  파스랑 무화과만 주면 된데요

마트 직원 말로는 심심하면 와서 저런다네요

말로만 듣던 진상 할머니 봤네요

IP : 121.162.xxx.2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22 2:25 PM (49.142.xxx.181)

    이러고 저러고 할거 없이 법대로 해야 해요.
    그냥 할머니 신고해서 법적 처리받게 하길.. 절도로..

  • 2. ....
    '16.9.22 2:59 PM (58.75.xxx.236)

    무조건 법대로~

  • 3. 욕나와요
    '16.9.22 10:17 PM (220.76.xxx.116)

    씨팔놈의 늙은할망구 나이는 똥구녕으로 처먹었나 추석전에 동네골목시장에서
    나이가 70중반은 돼보이는 할망구가 시금치 한단에 5000원짜리를 훔치다가
    그집 아들에게 들켜서 개망신을 당하더라구요 그나이까지 얼마나 많은세월을
    도둑질을 했겟어요 여러번와서 훔치다가 들켰는데도 온데요
    내가옆에서 보다가 할매 차라리죽어라 왜그러고 사냐고 그정도면 죽어야지
    도둑질을 멈추지 전과도 많을꺼예요 인물도 후덕하게생긴 할망구가 진상짓을 하더라구요
    나도 나이많은 할망구인데도 정말 욕나와요 육신 멀쩡해가지고 패지라도 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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