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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전날 늦는걸로 매번 집안이 살벌해요

mm 조회수 : 6,713
작성일 : 2016-09-20 10:59:17
신혼때부터
차로 3시간 거리 살아서
(그때는 토욜도 근무였구 탄력 휴가 그런거 전무)
애 기저귀 젖병 챙기다보면
점심때였어요
역시 한소리 들었구
그래서 명절 전날이 아닌 명절 전전날 밤에 출발했어요

애 멀미에 밤새 잠도 못자서
명절 전날 7시에 먹는 아침밥 차리는데
6시에 못 일어난다고 또 한소리

머 어떻게 해도 명절 전날 험ㅈ악한 분위기는
17결혼년차인 지금도 매한가지입니다
차로 15분 걸리는 정도에 떨어져산지 몇년되었는데
가까이 사니 기대치가 올라가니나봐요
사실 꾸물대고 할거 없다 늑장은 남편입니다
제사 없는 집이구요

그래서
이번 오는 구정때는
꾸물거리는 남편은 두고
저 혼자 일찍 명절 전날 후딱 댕겨오려는데
또 욕 먹을려나요?

온 가족이 전날 일찍이 모범 답안이지만
17년 동안 남편 볶아봐두 안되요
아들이 늑장 부린걸 그것두 저 흠으로 여기셔요

어머님 아버님은 머가 더 나으실려나요
1. 그렇게 명절 전날 일찍 오길 바라시니 그렇게 한다
단 며느리 혼자간다.

2. 손자손녀 그리 반기시진 않지만 저보는건보단 좋아하시니
또 늦게 왔다 혼나더라두 다 같이 간다
새벽같이 가지 않는한 어떻게 하든 벼락입니다


IP : 222.234.xxx.113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같음
    '16.9.20 11:03 AM (180.224.xxx.91)

    욕먹을래요.

    욕할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욕하고 싶은 거에요.

    애초에 욕하면 안된다 생각했으면...그렇게 욕 안해요.

    제사도 안지낸다면서요. 차라리 음식 몇가지 해서 전날 오후에 도착한다고 통보하세요.

    그럼 욕하겠죠? 전화로? 그럼 폰을 살포시 내려놔요. 화력이 떨어진거 같으면 폰을 들고 그럼 들어가세요..해요.

    음식해서 가세요. 또 욕하겠죠? 냅둬요.

    제사도 안하면서 뭔 핑계로 일찍 오라 난리를 치는 거래요..

  • 2. 결혼 14년차
    '16.9.20 11:04 AM (211.215.xxx.166)

    3번. 안간다.
    그래야 전전날씩이나 가는 며느리 귀한줄 아시지 않을까요?
    아 모르겠어요. 도대체 왜들 사람 귀한줄 모르는지요. 이건 명절 문제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문제인거 같아요.

  • 3. ..
    '16.9.20 11:04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저 같으면 남편은 집에 두고 나혼자 시간 맞춰 가겠어요.
    17년 동안이나 벼락을 맞고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리 하는 원글님이 대단하다 여겨집니다.
    혼자 왔다고 벼락이 떨어지면 또 맞으면 되구요.
    아침밥 줘야 한다고 다시 집에 와서 챙겨서 명절 보내려 시댁에 가셔요.
    원글님 혼자 그동안 얼마나 동동거리고 살아왔느지 시위하는 겁니다.
    시댁에 가셔도 그집 아들에게 일어났느냐, 애들 다 깨웠느냐 하는 전화를 스피커 폰으로 계속 하면서요.

  • 4. 됐거든
    '16.9.20 11:04 AM (58.121.xxx.183)

    뭘 그리 기대치에 맞추려고 노력하세요?
    그들이 짜증나는 거니까 그들 마음에서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고
    원글님은 원글님의 스케줄대로 맞추고, 그들이 살벌하게 하든지 말든지 평온한 마음 가지면 돼요.

    그들은 절대 칭찬이라고는 할 줄 모르는 인간들이예요.
    원글님이 아무리 맞춰도 또 다른 불만으로 분위기 험악하게 만들거예요.
    삐소리만 내도 원글님이 알아서 기니까 또 하고 또 하고...
    자기들 조그만 행동에도 종년이 반응을 보이니까 재미들린 거지요.

  • 5. ...
    '16.9.20 11:05 A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

    살아보니 남편없이 시가 가는 건 아니더이다...
    남편이 심하게 아프거나출장 중이 아니라면 같이 움직이는 것 추천.
    년차도 꽤 되신 분이 이런 일을 고민하시면 어떡해요...ㅜㅜ

  • 6. ㅎㅎ
    '16.9.20 11:06 AM (222.234.xxx.113)

    3번
    무지하게 하고 싶어요
    아직까진 3번 까진 게이지가 안 찻나봐요

  • 7. ..
    '16.9.20 11:06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친정 부모님 애간장 녹겠네요.
    귀한 딸이 잘못한 것도 없이 욕을 17년이나 먹다니.
    당장 보이스레코더부터 사고 시부모 승질부리는 거 다 녹음해둬요.
    맞벌이 하면서 왜 그렇게 사는지 영문을 모르겠네요.

  • 8. 이래도 저래도
    '16.9.20 11:07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욕 먹는 일, 그냥 원글님 맘대로 하세요.
    저라면 며느리를 발뒤꿈치 때만큼도 안여기는 시가엔 낭편만 보내고 안갈랍니다.

  • 9. ...
    '16.9.20 11:07 A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

    살아보니 남편없이 시가 가는 건 아니더이다...
    남편이 심하게 아프거나 출장 중이 아니라면 같이 움직이는 것 추천.
    갈 때도 안 갈 때도 행동 일치.

    년차도 꽤 되신 분이 이런 일을 고민하시면 어떡해요...ㅜㅜ

  • 10. 명절
    '16.9.20 11:07 AM (61.32.xxx.234) - 삭제된댓글

    명절이 무슨 시댁 벼슬이고 대수라고 이리 사람들 괴롭히나요
    저도 딱 그 문제로 너무 힘들었는데 시댁엔 말도 못하고
    남편만 잡았었거든요 (같은 서울에서 명절 전날 아침 10시까진 가야해요
    저도 직장맘이라 휴일은 한시간이라도 더 자고 싶고 중요한건 남편이 일찍 죽어도 안일어나요
    시댁에 일이 많은 집도 아니라 점심 먹고 가도 충분히 다 할 수 있구요)
    친정 엄마가 제게 그러시더라구요
    명절 전날 일찍 안가면 시어머니가 너 죽이냐고...
    왜 바보같이 말도 못하고 그리 사냐고
    부당하면 부당하다 말하고 그깟일 그쪽에서 받아들이지 못하면 그냥 결혼 깨라고...
    X서방이 지 엄마 편들면 그런 놈이랑 살 필요도 없다고 지 엄마랑 살라 하고 그냥 갈라서라길래
    남편에게 그대로 전했더니 단번에 해결을 하더라구요
    자기 엄마한테 명절 당일 아침에 가겠다 하고
    그 일로 며느리 앞에서 서운함이나 뒤끝 내색 한번이라도 했다간 엄마랑 연 끊겠다 했다네요
    단박에 해결 되었어요

  • 11. 됐거든
    '16.9.20 11:08 AM (58.121.xxx.183)

    원글님 심리가 이런 식이면,
    그들은 죽어서도 원글님을 조종할 거예요. 이말은 원글님이 문제라는 거예요.
    그들은 죽어서 존재가 없어졌는데도 원글님은 실체도 없는 그들을 전전긍긍 눈치보며 살거라는 말이예요.

  • 12. 저도 14년
    '16.9.20 11:08 AM (180.224.xxx.91)

    이번에 기절신공을 봤어요.

    미끄러지신것 같더니 몸을 축 늘어뜨리며 기절한 척을 하시더군요. 하마터면 웃을 뻔했는데 가만있었더니 몇초있다 눈을 뜨시더군요.

    고부관계도 발전하는거 같아요. 색다른 신공을 보여주셨어요.ㅊ

  • 13. ㅇㅇ
    '16.9.20 11:09 AM (49.142.xxx.181)

    남편이 그러면 남편탓으로 계속 말해요. 결혼 17년차가 그걸 말도 못해요?
    17년 어디로 드셨는지 원

  • 14. ....
    '16.9.20 11:10 AM (222.112.xxx.103) - 삭제된댓글

    다른거 없어요
    시부모는 원글님을 싫어해요
    원글님을 같잖게 보고 있어요
    아무리 시부모 성에 차려고 궁리해도 불가능해요
    맘에 들게 하려는 노력을 내려놓으세요

  • 15. 됐거든
    '16.9.20 11:10 AM (58.121.xxx.183)

    그들이 혼내든지 말든지,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음 속으로 노래부르고
    고개숙여 그 잔소리 내 귀에 안들어가고 흘러가게 만들고
    원글님은 본인이 정한 만큼만 할 도리만 하면 돼요.

    인생의 주도권, 자기 마음의 주도권을 원글님 자신이 잡으세요.

  • 16.
    '16.9.20 11:10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3. 벼락이 내리던 말던 누구네 집이 개가 짖나 멍때리면서 듣는다.

    돈이나 드릴때 잔소리 안하시죠? 그냥 그게 그들의 인사에요. 군기 잡을려는.

  • 17. ㅎㅎㅎ
    '16.9.20 11:11 AM (58.121.xxx.201) - 삭제된댓글

    14년님 때문에 웃음이....
    저러고 싶을까 싶네요.

  • 18. 이팝나무
    '16.9.20 11:12 AM (58.125.xxx.166)

    으이구,,,,,,어찌 그꼴을 당하고 사세요?
    부모님이 그꼴 당하고 살라고 키우진 않았을텐데...
    자기 위치는 자기가 만드는 겁니다.
    저같은면 안가고 발길 끊습니다.

  • 19. moutain
    '16.9.20 11:12 AM (14.55.xxx.222)

    결혼 17년차.....이제 그정도 되셨으면 원글님 편할대로 하는게 정답입니다.

    저라면 더 늦게 전날 점심지나...저녁전쯤 도착....

    아님 아예 안가거나 할것 같아요.

  • 20. ....
    '16.9.20 11:15 AM (222.112.xxx.103) - 삭제된댓글

    이런일이 벌어질 수 있는 대부분의 경우는 시가가 돈이 많은 경우죠
    그렇지도 않은데 원글님처럼 비위 맞추려는 경우는 보지 못했어요

  • 21. ....
    '16.9.20 11:16 AM (222.112.xxx.103) - 삭제된댓글

    다들 고구마 먹은듯 답답하시겠지만
    변수가 있어요
    시가가 돈이 많아요
    그러면 대부분 하루 일당 천만원으로 생각하고 참으라 하죠

  • 22. .....
    '16.9.20 11:17 AM (58.227.xxx.173)

    7개월도...아니 7년도 아닌 17년차가...

    너무 하시네요. 살벌한 분위기 보이면 원글님이 더 살벌하게 행동하셔야지... 그 기대치를 맞추려 하시다니...

    댓글들처럼 시댁에 재산이라도 많은가요? ㅎㅎ

  • 23.
    '16.9.20 11:17 AM (115.22.xxx.207)

    저라면 안갑니다. 적당히 안하면 안가겠다를 남편에게도 시댁에게도 보여주겠네요

  • 24. ..
    '16.9.20 11:1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시가가 갑부라도 이건 아니에요.
    왜냐면 무수리한테 상속하는 상전은 없으니까요.

  • 25. ㅋㅋㅋㅋㅋ
    '16.9.20 11:18 AM (58.227.xxx.173)

    일당 천만원?? 그러면 뭐... 비위 맞춰야죵~ ^^;;

  • 26. ...
    '16.9.20 11:23 AM (182.209.xxx.248) - 삭제된댓글

    가지마세요
    자꾸 맞추어주면 더 이상의 것을 요구하실분들 같네요
    그리고 앞에서 남편이 대신 이야기해주던가 그런게 있어야하는데 그런거 없어요??
    그럼 부모님 앞에서 남편욕이라도하세요
    왜저러는지 모르겠다고 아무리 빨리가자고해도 들어먹지를 않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아님 그냥 가지마세요 17년차면 한번쯤 안가도 되겠구만 애들앞에서 맨날 혼나는 모습 보여주는거에요?
    그러면서까지 갈필요있나요??
    저같음 그냥 안갑니다!!

  • 27. ...
    '16.9.20 11:25 A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명절님 사이다네요
    저게 정답이에요

    17년 결혼생활에 아직도 시댁 앞에서 동동거린다는게 놀랍네요
    그러니까 님을 갈구는거예요

  • 28. ㅅㅅ
    '16.9.20 11:28 AM (222.234.xxx.113)

    전업입니다

    저나 신랑이나 올빼미족이라
    회사출근하다 휴일 늘어지게 자는거
    심히 공감해 채근 외엔 싸움까지 간적은 없어요

    시부모님이 무리하게 집안일 시키시진 않기에
    시누 시집 즉 사돈댁 제사 전도 같이해도
    기분좋게 같이 하구요

    남편 늘어지게 자는 늑대라며
    제 앞에서 흉보시는 어머님 아버님입니다
    총각때부터 그런걸 결혼하면 달라지는줄 아셧는지
    현관 들어서부터 버럭부터 ㅠㅠ

  • 29. ....
    '16.9.20 11:32 AM (211.36.xxx.140)

    17년차시면 연륜도 쌓이셨을텐데 왜 그리 잘보이려 아둥바둥 납작 엎드려 사시는지...

  • 30. ...
    '16.9.20 11:35 A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이분 마이동풍
    댓글 안읽는지 똑같은 얘기만 하네요

  • 31. 저흰
    '16.9.20 11:36 AM (223.62.xxx.6)

    남편이 시집살이시키는데요 남편 잡았어요 . 전부치라고 시켰구요.근데 딱 그게 끝이네요 ㅋㅋㅋ ㅠㅠㅠ 대체 어찌해야하는건지 원.. 자기가 정한 시간에 가서 자기가 정한 일들을 자기 엄마 기분안나쁘게 해야됩니다. 결혼전에 자기엄마 남들에게 창피하지않게 예단하랄때 그만뒀어야했는데 ㅠ

  • 32. ...
    '16.9.20 11:36 AM (210.90.xxx.6)

    죄송한데 저정도면 저도 안갑니다.
    어차피 욕 먹는거 구정때는 가시지 말던가 갔는데 뭐라 하시면
    그대로 돌아 나오세요.
    심장이 튀어나올것 같은 두근거림이 있지만 한번 하고나면 그 다음에는
    꽃 길이 열린다 생각하고 해 보세요.

  • 33. ..
    '16.9.20 11:37 AM (112.148.xxx.2)

    욕할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욕하고 싶은 거에요.222

    맞춰주지 마세요. 자꾸 욕하면 한 번 빤히 쳐다만봐주세요.
    사람은 영적인 동물이라 그런 행동으로 사람을 한 번 흠칫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함부로 못하게 됩니다.

  • 34. 뭐...
    '16.9.20 11:38 AM (222.107.xxx.181)

    버럭을 피하기 위한 방법이라면
    1번 시도해보세요
    그럼 그땐 뭐라고 버럭하실지 한번 기대해보구요~

  • 35.
    '16.9.20 11:42 AM (112.152.xxx.6) - 삭제된댓글

    남편이 몇살에 결혼하셨어요?
    일찍 일어나다 결혼하고 못일어난대요?
    지 아들 버릇도 못고치고 장가보낸 사람이
    며느리 탓은 남사스러울텐데..

  • 36. 아놔
    '16.9.20 11:43 AM (220.81.xxx.66)

    딴걸 둘째치고 시누이시댁 제사 전을 만들어주신다고요? 헉입니다

  • 37. .....
    '16.9.20 11:52 AM (175.223.xxx.156)

    이 무슨 무수리 마인드신지..
    그냥 남편탓 하면서 버티세요

  • 38. ...
    '16.9.20 11:58 AM (220.122.xxx.228)

    님 지금 뭐가문제인지 모르고계세요
    님이 늦게 가는게 문제라고 생각하세요 정말로???

  • 39.
    '16.9.20 12:00 PM (222.234.xxx.113)

    저 머가 문제인건가요? 점 세개님

    어리둥절해요
    콕 찝어 말씀 부탁드려요

  • 40. 결국
    '16.9.20 12:04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며느리인 님이 빨리 와서 전부치고 해야 하는데 원글님이 늦게 가니 펄펄 뛰는거죠.
    종이 어디서 늦게오냐고...
    부부가 둘다 게으른(올빼미족이라니 명절이면 하루만이라도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행동을 보일만도 한데) 상태니 시부모가 난리를 치는 것 같네요.
    17년씩이나 반복하는 원글님 대단합니다.

  • 41. ...
    '16.9.20 12:07 P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새댁인줄 알았는데 17년차..ㅎㅎ
    어이가 없어요~

  • 42. ㅋㅋ
    '16.9.20 12:12 PM (222.234.xxx.113)

    바본가봐요 제가요
    17년이나 이 짓을하고 있으니요
    ㅎㅎ

  • 43. 어찌해도 욕먹으니
    '16.9.20 12:13 PM (223.62.xxx.6)

    걍 가지 말아버리세요. 그럼 늦게나마 오는게 고맙지않을까요?

  • 44. ..
    '16.9.20 12:2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어차피 시가에 싫은 소리는 못하실테고,
    남편, 애들을 달고 가지 않으면 새벽에 혼자 가도 욕을 바가지로 먹을테니,
    정답은 한 가지네요.
    고성능 스피커로 남편을 깨워요.
    남편이 승질부리면 당장 출발하든지, 다시는 시가에 안 간다고 전화하든지 택일하라고 해요.
    만일 이것도 못한다 하면 원글은 걍 욕먹는 걸 즐기는 희한한 사람인 겁니다.

  • 45. 남편을 잡아야지
    '16.9.20 12:26 PM (59.6.xxx.151)

    내 남편도 내 뜻대로 안되는데 시부모야 뭐
    결혼 17년이면 참 질긴 남자기는 하네요
    매번 늦는다고 마누라 억울한 욕 먹는게 미안하지 않은 남자면 굳이 가실 필요있나요

  • 46. ..
    '16.9.20 12:55 PM (222.238.xxx.91) - 삭제된댓글

    17년차라면 명절 분위기를 바꿀떄도 됐네요.
    시집에서 벼락을 치던 말던...제사도 없다는데 명절에 시집에 먼저 가는거부터 바꿔 보세요.
    설에는 친정먼저.. 추석에는 시집먼저 가는거 괜찮지 않나요?

  • 47. ..
    '16.9.20 12:56 PM (222.238.xxx.91) - 삭제된댓글

    17년차라면 명절 분위기를 바꿀때도 됐네요.
    시집에서 벼락을 치던 말던...제사도 없다는데 명절에 시집에 먼저 가는거부터 바꿔 보세요.
    설에는 친정먼저.. 추석에는 시집먼저 가는거 괜찮지 않나요?

  • 48.
    '16.9.20 1:07 PM (42.61.xxx.202)

    하루전날 가니, 몇시에 가니, 그 전전날 가니, 하는 문제로 속끓이던 생각이 나는데,
    그게 무려 15년전쯤일듯...
    저도 결혼년차 원글님과 비슷한데, 지금 고민 신혼때, 애없을때나 고민이었지.
    지금은 아니지 않아요?
    지금은 서로 적당히 조율된 상태로, 상대도 나도 좋은 상태로 환경이 셋팅되어 있어야 할 나이일듯 한데요.

  • 49. ...
    '16.9.20 1:08 PM (221.146.xxx.134) - 삭제된댓글

    시누 시집의 제사전까지 부친단 댓글보니
    아무 조언도 해주고싶지 않네.
    전생에 수랏간 무수리였나봉가...

  • 50. ...
    '16.9.20 1:21 PM (125.128.xxx.114)

    기왕 매년 혼난거 1번 한번 시도해 보세요. 남편핑계대기도 너무 오랜세월 흘렀고, 휴일 늦잠 자고 싶지만 그것도 전업이라 그러니 구실대기에는 좀 그렇네요

  • 51. ...
    '16.9.20 2:08 PM (115.140.xxx.202)

    어쩜 우리 시어머니셨네요.저는 20년...제사도 없고 음식 가지수도 몇개 안하는데,명절과 매주말 갈때마다 늦으면 늦다고 전화하지 않고 그러냐.제가 문제 있는줄 알았다니까요.남편과 싸우며 그이야기 한뒤 또그러시자 남편이 늦기도하고 그러지 시간 재냐고 3번을 그러자 고쳐졌어요.답은 남편이 어머니에게 말하는것입니다.

  • 52. 아예
    '16.9.20 2:11 PM (112.164.xxx.236) - 삭제된댓글

    가지를 마세요

  • 53. ㅈㅈ
    '16.9.20 2:42 PM (222.234.xxx.113)

    시누 시댁 부침개는
    제가 하기 싫다고 고건 쏙 빼고 빠지나요?

    어머님의 그해 그해
    그해의 부침개 메뉴대로 시키는거 하게되는거죠
    우리 먹을꺼하면서
    마지막에 시누네 시댁 제사상 부침개 따로
    포장하구요

  • 54. ...
    '16.9.20 2:52 PM (58.230.xxx.110)

    어차피 뭘해도 좋은소리 못들어요...
    심지어 저희돈만으로 분가할때 집얻었는데도
    장하다가 아니라 독한년이라고...
    전 이제 이래도 되나싶게 아무것도 안하려구요...

  • 55. ....
    '16.9.20 2:57 PM (175.223.xxx.21)

    그냥 원글님 편한대로 하세요.
    그닥 조언이 필요한분으로 보이지않아요.

  • 56. 11년차
    '16.9.20 3:59 PM (59.8.xxx.236) - 삭제된댓글

    전 그냥 점심때 가요. 저도 잘 못일어나는데 울 남편은 저보다 더해요. 저도 남편한테 하소연도 해보고 난리도 쳐봤지만 못일어나는데 저 혼자 가기는 싫어서요;;
    저희 시부모님도 포기하셨어요.. 뭐라 그러시면 울 남편이 내가 못일어나서 그렇다 해버리니까요;;
    일찍 와야 되는 날은 꼭 미리 몇시까지 오라고 하세요 (그래봤자.. 9시 10시.. )
    보통 저희 11시반쯤 가거든요;; 저희는 특별히 제사음식을 안해서 별 상관없는거 같아요;; 하더라도 그냥 어머님이 조금 하고 마시구요;;

  • 57. 사실
    '16.9.20 5:12 PM (121.147.xxx.186)

    늦게 가는 거 핑계죠.
    뭐 아이 젖병 탓을 한다는게 궁색한 핑계란거
    그저 시댁에 가기 싫은 거죠.
    눈에 다 보입니다.
    저도 그랬걸랑요.

    시댁에서도 그런 저런 핑계가 우스우니 님을 우습게 여길거에요.

    그냥 대놓고 시댁에 반항하든지
    아니면 이제라도 핑계 그만대시고
    시댁에 투항하든지
    원글님 좋을대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 58. ....
    '16.9.21 12:40 AM (58.233.xxx.131)

    제사도 안지내는데 무슨 전날 아침 10시까지 가나요?
    저희도 제사안지내지만 점심먹고 갑니다.
    가면 할것도 없고 집도 좁고 진짜 심심해요.
    주변도 갈데도 없고 그렇다고 우리끼리 차타고 나가서 뭐할수도 없고
    처음에는 늦게온다고 성화더니 이젠 길들여졌어요.
    가면 뭐 잘해주는것도 없음서 우리를 자기네맘대로 할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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