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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인휴가 문제 댓글 좀 주세요.

몰라서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16-11-11 20:56:27

내년 1월쯤 군인 아들 첫 휴가가 나올텐데

집하고 부대하고의 거리가 차로 6시간이에요.

이것도 자가용으로 한번에 올때 시간이고

최전방이라 버스 갈아타고 오려면 더 걸리죠.

집까지 못해도 3번은 갈아타야 하네요.

기간은 4박5일 준다고 하는데 오며가며 이틀 쓰느니

저희 가족이 휴가 내어서 올라갈까도 생각중이구요.

펜션 잡아놓고 쉬거나 아들 데리고 놀러 다니거나..

그런데 아들 입장에서는 집에 오고 싶을 것 같기도 하고..

와서 친구들 만나고 싶을 것 같거든요.

그런데 저번에 훈련소 수료식에 갔더니 본인도 너무 멀다고

휴가를 한번에 모아서 가던가 아니면 차라리 저희더러 올라오던가..

그 비슷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부대랑 차로 두시간 거리에 여동생 집도 있어

아들이 이모집에도 가보고 싶다고 했었구요.

그래서 여동생 집서 하룻밤 묵고 나머지는 펜션 얻을 예정인데

어떻해 하는 것이 좋을까요?

집은 아들이 훈련소 있을 때 이사를 했기에

집에 대한 그리움은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친구들 만나러 내려오고 싶을까요?

군대를 안가보니 전혀 감을 잡을수가 없네요.

남편은 군면제자에요.

IP : 121.145.xxx.10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ab
    '16.11.11 9:00 PM (118.43.xxx.18)

    아들에게 물어보시면 되지요
    저는 휴가날 새벽부터 올라가서 데리고 왔어요

  • 2. 미리
    '16.11.11 9:01 PM (121.145.xxx.103)

    언제쯤 휴가 온다고 연락을 주나요?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네요.

  • 3. 미리 신청하니
    '16.11.11 9:03 PM (121.173.xxx.172)

    알거예요 휴가 날짜...첫휴가 편히 집에서 보내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동네 친구들도 만나고

  • 4. 그럼
    '16.11.11 9:04 PM (121.145.xxx.103)

    그때쯤 아들 의견에 따라야겠네요.
    보통 군대 갔던 선배님들 아들들 맘은 어떠했는지 궁금했어요^^

  • 5. 첫 휴가는
    '16.11.11 9:09 PM (222.101.xxx.169)

    보통은 친구들 많이 만나요.
    집 도착해서부터 짐만 갖다놓고 바로 나가서 들어가는날 잠시 인사하고 들어가는 애들도 있구요.
    첫 휴가면 100일 휴가 나오는건가요?
    아마 집에 거의 없을거에요.
    가족들은 얼굴보기도 힘들어요^^;

  • 6. 100일
    '16.11.11 9:10 PM (121.145.xxx.103)

    휴가 맞을거에요

  • 7.
    '16.11.11 9:10 PM (121.128.xxx.51)

    보통 그런 경우 부모가 미리 부대 앞에 차 가지고 가서 데리고 집에 오고 귀대 하는 날에도 부대까지 데려다 줘요
    집에 와야 친구들 만나 놀텐데요
    아들하고 의논해서 원하는대로 하세요
    휴가 와도 부모랑 지낼 시간 없어요
    밥도 잘 안먹고 친구 만나기 바빠요
    잠 편히 자고 푹 쉬는데는 집 만한데가 없어요
    이모네 집은 가는 길이나 오는 길에 잠깐 들리세요
    그런데 이모네 가서 외식해도 그렇고 집에서 식사해도 그렇고 동생네 한테 부담 될거예요
    조카가 휴가 나오는데 용돈이라도 줘야할텐데요 저는 아이 군대 가 있는 동안 친척들 못 만나게 했어요 아무리 형제간이라도 부담주기 싫어서요 전화 통회로 안부정도 물었어요

  • 8. 동생집
    '16.11.11 9:14 PM (121.145.xxx.103)

    의견 참고할께요.

  • 9. 아이가
    '16.11.11 9:18 PM (175.223.xxx.196) - 삭제된댓글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여기저기 다니는 것 보다 푹 자고 싶어하고 단거 먹고 싶어하더군요. 쵸코파이류 사서 이동 중에 먹게했어요. .
    복잡한 고기집 보다 스파게티 피자 탄산음료 맘껏 먹는 부페식을 더 좋아하고요.

  • 10. 첫휴가는
    '16.11.11 9:41 PM (211.226.xxx.215)

    대부분 데려다주기는 한다더라구요.
    저희 애는 괜찮다며 혼자 가긴 했는데요
    버스표가 나온다며 꼭 혼자 오고 갔어요
    멀어도 집에 오고싶을 것 같은데... 친구들도 만나구요
    너무 멀다니 아이가 원하는대로 하심 될 것 같아요

  • 11. 무슨 말씀
    '16.11.11 10:05 PM (218.154.xxx.102)

    꿈에라도 부대랑 멀어지고 싶은게 애들 마음이에요
    길에 시간 다 깔더라도 집으로 와야죠.
    우리도 6시간 걸리지만 ktx타고 역으로 애 데리러가고
    그래요.집,친구가 그리운거죠.

  • 12. ........
    '16.11.11 10:11 PM (1.235.xxx.202)

    휴가 나오는 전날 부모님이
    부대 근처에 가서 숙박하시고
    (근처 모텔에 자정 넘어 도착해서 부대에 아들 델러 왔는데
    씻지도 않고 잠깐 눈만 붙이다 나갈꺼다 하니까 숙박비도 잘해 줬어요)
    아침 7시 근처에 부대 정문 (위병소)에 가서
    왔다고 신고하면 아들이 뛰어나옵니다.

    /휴가 나오는 날은 좋아서 밥도 안먹힌다네요.
    빨리 태우고 집으로 출발하세요.
    일찍 차에서 먹일 약식이나 식혜 등 소화 잘되는 것을
    만들어 가셔서 먹이면서 오시고요.
    좀 오다가 휴게소나 문연 음식점있으면
    뜨뜻한 거 사주시고요.

    복귀 날도 데려다 주세요.
    얼마나 들어가기 싫을까요.

    그 기회가 몇 번 안되어요.
    나중에는 몰아서 나오기도 하고
    상병정도 되면
    부대를 더 좋아하기도 하니까요.

    팬션은 근처 여행한다고 해도 무료하구요.
    친척 댁은 서로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아요.

  • 13. ........
    '16.11.11 10:14 PM (1.235.xxx.202)

    휴가 날 정해지면
    아들이 전화합니다.

  • 14. ...
    '16.11.11 10:24 PM (119.198.xxx.114) - 삭제된댓글

    최대한 짧은시간에 올수있는 교통편을 체크해보시고
    멀리서 복무한 조카는 비행기를 타고 오기도 하든데.

    저희집에는 큰애가 공군이라 자주 휴가를 왔는데
    첫휴가든 말년휴가든 귀대하는 스트레스가 너무 커보여서
    아들보내고 집에오면 한동안 마음이 편하질않았어요

    일단 집에오면 친구만나기가 바빴는데
    또래들이 대부분 군복무하면 서로 맞춰서도
    휴가를 오더라구요

  • 15. 헤르벤
    '16.11.12 7:59 AM (175.114.xxx.160)

    아이가 집 많이 그리워합니다
    여건되시면 데리고 오세요
    새벽 일곱시정도부터 휴가시간이니
    아이는 이제나저제나 눈빠지게 기다릴거예요
    울아들도 보고싶네요ㅠㅠ

  • 16. ^^
    '16.11.12 8:29 AM (121.145.xxx.173)

    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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