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되니 새 올케가 부럽네요
제사도 없애서 남자형제들밖에 없는 며느리들 친정먼저 갔다오라고하고 다음날 만나서 저녁한끼
마당에서 바베큐해먹기로 했는데 일회용많이 써서 설거지 줄이고
고기는 남자들이 다 굽고
고기 못먹는 새며느리먹으라고 전복이랑 오징어 따로 준비하고
낮에 동생네가 왔는데 올케가 아무것도 할게 없다고 안절부절하다가 엄마가 과일깍아주고 떡 주고
심심해하는것 같애서 우리집 구경도 시켜줄겸 화분 갖다주기로 해서 5분거리 울 집에 잠깐 같이 와서 아이스커피 한잔타주고
저녁상차리는것만 좀 돕고 설거지도 거의 없었는데 며느리 설거지 시키는것도 미안타고
저는 시댁에서 일하다가 어깨가 아파서 파스붙이고 집에 와서 지쳐 잤는데
지금은 일이 많이 줄었지만 첫명절엔 싹 다 준비하다보니 일이 얼마나 많던지
손까지 베이고
전 올케가 아직 손님같고 일하는게 어색하던데
울 시댁은 새며느리가 일하는게 아주 자연스러웠나봐요
이와중에 명절전에 남편시키는 울 새언니 힘들겠다고
첨엔 한끼음식해먹는줄 알았는데 새언니가 주도해서 음식하는줄 알고
그래봤자 한끼해먹는건데 뭐가 힘드냐고
난 시아버지생신이 껴있어 이때까지 2박3일동안 일하다 왔는데
결론은 새언니는 아프다고 안왔고 음식도 엄마가 다했는데
1. ㅡㅡ;;;;;
'16.9.19 4:14 PM (216.40.xxx.250)다 지 복이죠. 근데요 그렇게 너무 저자세일 이유도 없어요
걍 자기 먹을건 자기가 알아서 하고 치우게 냅두세요.2. 저도
'16.9.19 4:15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부럽네요....
3. 네
'16.9.19 4:16 PM (121.159.xxx.172) - 삭제된댓글부럽네요. 새언니도 본인이 받은 만큼 시댁 식구들한테 잘 하겠죠~
4. 저도
'16.9.19 4:16 PM (182.209.xxx.107)우리 올케 부러워요.
엄마가 음식 장만 다하고 그냥 상 차리는 것만 좀
돕다가 가고 싶을 때 아무때나 가요.
작은어머니는 더 좋아요.
식구 다 데리고 와서 먹고 놀다가 음식 왕창 싸감.
설겆이도 거의 안함.5. ..
'16.9.19 4:21 PM (118.38.xxx.143)근데 저도 올케가 이뻐서 노총각 동생구제해준것만 해도 고맙고 성품도 상냥하고
틈만 나면 제가 동생보고 살림같이 하라고
올케도 일을 하니까요6. ..
'16.9.19 4:22 PM (220.117.xxx.232)저희엄마도 며느리 배려해요. 불편도 한가봐요.
전 시댁에 식구도 없고 명절에 전부치는거 2시간만에 후딱하고.. 시어머니가 다 해놓으시거든요.
밥먹고 설거지하는 정도인데
올케는 직장생활도 하고..
명절전날 친정서 다 같이 밥먹고 설거지 제가 했어요.
엄마도 제가 하는게 편하신가봐요.
그리고 딸이니까 그만큼 저를 또 챙겨주세요.7. 크롱
'16.9.19 4:23 PM (125.177.xxx.200)우리 올케도 명절날이든 부모님 생신날이든 저녁 8-9시쯤 와서 두시간 앉아있다 가면 됨.
음식은 물론 설거지 한적 없음.
그래도 울부모님 며느리 이쁘다고 난리.아들까지 낳으니 더 좋아하심.
자기복은 따로 있나봐요.8. ..
'16.9.19 4:26 PM (118.38.xxx.143)올케가 야심차게 밥을 했는데 물이 너무 작아서 꼬들밥이 된거예요 ㅋㅋ 에구 그런건 경험많은 엄마한테 맡겼어야지
저도 집에서 양 적은 밥만 하다가 대식구 밥은 쌀이 넘 많아 꼭 시어머니한테 물 봐달라고 하거든요
꼭 며느리는 뭘 해야한다 싶어서 밥 하나 했는데 대참사가 됐어요9. 시엄니
'16.9.19 4:32 PM (183.99.xxx.80)저도 외며느리둔 시엄니입니다~
아주 젊은 50대중반; 세상이 많이 변했습니다~
나역시 시어머님께서 배려해주지않고 집안도우미로 부릴때 정말싫어거든요.
옛날 시어머님때처럼 하면 모두 도망갑니다~ 그리고 요즘은 딸도 얼마나 귀하게 자랍니까?
며느리가 집에와도 내집일은 내가 다합니다
며느리 안시킵니다~. 그리고 좋은것은 다 줍니다^^
요즘 시엄니들은 다같지않을까요10. 나도 시어미
'16.9.19 5:17 PM (114.207.xxx.159)시골 울 시어머니 팔순
나도 시어미인지라 시골은 다른 아들딸들만 모이고
울집에서 아들네 와서 식사만 합니다
명절날 11시에 아들네 도착해서 12시 아점으로 먹고 3시쯤 너네집 가서 쉬라니까
밖에서 저녁먹자고 열심히 핸폰 보더니 장어집이 다 쉰다고 동네 먹을만한데 찾네요
고기 생선등 먹었는데 장어라니 그냥 국수삶아 먹자고했는데
손자들 놀이터가서 놀다 온다고 지네식구들 다 나가고
혼자 새우 남은거와 야채 튀기고 우동볶음해서 잘먹고 7시쯤 갔네요
처가는 장인어른이 명절날 출가외인은 못오게 하는지라 다음날 가더라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03442 | 전기온열매트 1 | 겨울이 | 2016/10/05 | 511 |
603441 | 레슨비 너무 비싸네요 5 | 피아노레슨중.. | 2016/10/05 | 2,089 |
603440 | 행정고시 없애고 대신 5급 공채로? 6 | ..... | 2016/10/05 | 2,352 |
603439 | 너무 나대는 친구딸 ㅠ때문에 가족모임이 싫어요 16 | 제목없음 | 2016/10/05 | 11,286 |
603438 | 다 버려요??? 미니멀라이프까지 바라지도 않아요 ㅠㅠ 9 | 정말 | 2016/10/05 | 4,080 |
603437 | 별빛이 내린다 7 | ㅇㅇ | 2016/10/05 | 1,243 |
603436 | 11살(초4) 여자아이 성조숙증 치료해야할까요? 14 | ... | 2016/10/05 | 7,754 |
603435 | 노트북 구입에 도움을 주세요. 볼줄 몰라서요. 5 | 노트북 | 2016/10/05 | 929 |
603434 | 이혼가정은 상견레 및 결혼식 어떤식으로 진행하나요? 25 | 결혼 | 2016/10/05 | 10,777 |
603433 | 30대중반 미혼인데..점원이 저보고 어머니래요.. 21 | ..... | 2016/10/05 | 6,363 |
603432 | 키가 멈췄어요 6 | 12살 | 2016/10/05 | 1,754 |
603431 | 실비 보험을 들려는데요. 9 | 실비 | 2016/10/05 | 1,480 |
603430 | 혼술남녀 교수님 9 | 글쎄요 | 2016/10/05 | 3,035 |
603429 | 대기업 구조조정 하면 중소기업은 어떻게 돼요? 3 | ... | 2016/10/05 | 1,047 |
603428 | 어제 불청 4 | ... | 2016/10/05 | 1,621 |
603427 | 구르미에서 이적노래는 뜬금없지않나요.. 17 | 000 | 2016/10/05 | 2,344 |
603426 | 약촌오거리 재심사건의 증인인 경찰이 자살했대요. 11 | 압력인가? | 2016/10/05 | 3,093 |
603425 | 82쿡 전국 특파원 9 | 빛의나라 | 2016/10/05 | 1,405 |
603424 | 전화 가입 보험 7 | 2016/10/05 | 383 | |
603423 | 마흔이 되니 3 | 가을 | 2016/10/05 | 1,772 |
603422 | 흰색가죽소파 때 많이 탈까요?그외 가구고민이에요 6 | 이사고민 | 2016/10/05 | 1,801 |
603421 | 이준기하고 강하늘이 가장 핫한 남자배우들 같아요~~ 17 | 나는 | 2016/10/05 | 2,712 |
603420 |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12 | 초행 | 2016/10/05 | 4,615 |
603419 | 세상엔 인과응보라는건 없다는 것에 대해 34 | ........ | 2016/10/05 | 7,947 |
603418 | 밥도둑 명란젓... 13 | .. | 2016/10/05 | 3,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