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안먹는12개월 아가 ㅜㅜ

아기엄마 조회수 : 1,293
작성일 : 2016-09-19 10:52:55
제 딸도 아제 12개월 중반인데 이유식이나 유아식... 너무 안먹어요.
몸무게도 겨우 8키로 초반이구요.

초기, 중기 이유식은 잘 먹더니 갑자기 이러네요.

병원에선 일단 굶기라고 하는데... 굶어도 겨우 몇 숟갈 먹고 마네요.

아기가 일단 입으로 받아서 앞니로 몇 번 씹고는 혀로 밀어서 뱉어버립니다 . 질감이 싫어서 그런걸까요? 차라리 초기 이유식처럼 다 갈아서 주면 먹을까요?? 김에 밥을 싸주면 김에 붙은 밥만 먹고 나머진 또 뱉아요 ㅜㅜ. 부수터에 잘 있다가도 갑자기 통곡하면서 안아달라고해서 오래 앉아 먹이지도 못해요..

분유는 하루에 400정도 먹구요. 아직 걷진 못해요. 엄마 슈퍼껌딱지구요.ㅜㅜ 이것도 이유식 거부할때부터 심해졌어요. 지금은 후기 이유식 2번 유아식 한번 먹이고 있습니다.

요즘 너무 힘들어 조언 구합니다. 혹시 써보신 방법이나 잘 먹는 유아식 반찬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ㅠㅠ.
IP : 61.79.xxx.1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엄마
    '16.9.19 10:53 AM (61.79.xxx.105)

    이는 앞니 2개 아랫니 4개 난 상태구요. ㅜㅜ

  • 2. Wjfjs
    '16.9.19 10:59 AM (218.157.xxx.23)

    저희애도 엄청 밥 잘 먹다가 돌쯤 잘 안먹더라구요. 전 핑거푸드로 주고 분유 끊고 우유 주고 그러면서 좋아졌어요. 반찬은 소고기무국 끓여서 많이 먹였고 그때쯤 소고기를 안심에서 불고기감으로 바꿔서 양념 안한 불고기(양파 애호박 양송이 등 야채를 참기름으로 볶다가 소고기 넣고 볶아다 물이나 육수 자작하게 넣고 푹 야채 익도록 해서 줌) 해줬는데 잘 먹었어요. 일단 핑거푸드를 좀 줘보세요. 주물주물 재밌어하다가 입으로도 들어가고 먹다보면 또 막고 하더라구요.

  • 3. ..
    '16.9.19 11:00 AM (121.172.xxx.59)

    저희 아이들이 얼마전에 그랬어요 전 쌍둥이 키우거든요 애들 밥 먹이다 몸에서 사리 나오는줄 알았어요..

    막내는 질철질척 죽의 질감이 싫었나봐여 그래서 맨밥을 하고 반찬 만들어서ㅜ먹였어요 물 주면서 천천히 세월아 네월이 하면서 주고 먹다 뱉어도 그냥 조용히 치우고 그랬어요..

    그래도 지금은 뱉지 않고 그럭저럭 잘 받아 먹어요...

    분유는 포만감이 많으니 낮에는 생우유 줬구요
    밥을 좀 질게 해서 반찬 올려서 조금씩 조금씩 주니 받아 먹더라구요
    음식에 간을 하지 말라고 하는데 전 그냥 간장 냄새 날 정도로만 간을 해서 줬어요...

    기운내세요 시간 지나면 다시 조금씩 조금씩 먹기 시작할꺼예요..

  • 4.
    '16.9.19 11:14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징그럽게 안 먹는 아들 키운 엄마입니다. 75%에 태어나 돌쯤 12%가 됐으니 상상이 가시죠;;;
    그런 애들은 굶겨도 그닥 소용없어요.

    별로 도움되는 말은 아니지만 그냥 자기가 잘 먹는 시기가 왔다갔다 할것이니 어느정도 내려놓으심을 추천해요. 별 쌩쑈 다 해도 안 먹는 시기엔 안먹더라고요. 그나마 딸이니 키 걱정은 좀 덜 해도 되실테고요.

    우리 아이는 두돌때쯤부터 가끔 입맛이 돌아서 잘먹는 시기 안 먹는 시기가 교차했어요. 지금 세돌인데 이제 몸무게는 50%정도로 회복했네요.

    쉽진 않지만 느긋하게 생각하세요.

    전 둘째를 낳았는데 얘는 더 안먹어서 험난한 미래 예상됩니다 ㅜㅜㅋㅋ

  • 5. 윗님은
    '16.9.19 11:16 AM (175.115.xxx.35)

    도대체 %가 뭔 뜻이예요@@@

  • 6.
    '16.9.19 11:26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시기에 따라 또래에 비해 몸무게가 얼마나 더나가느냐 덜 나가느냐 가늠하는 기준이에요. 만약 우리애가 75%이라면 백명의 똘래 중 25등이라는 소리이고 12%라면 백명의 또래 중 88등이라는 소리죠.

  • 7.
    '16.9.19 11:28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시기에 따라 또래에 비해 몸무게가 얼마나 더나가느냐 덜 나가느냐 가늠하는 백분율이에요. 만약 우리애가 75%이라면 백명의 또래 중 25등이라는 소리이고 12%라면 백명의 또래 중 88등이라는 소리죠. 퍼센트가 높을수록 몸무게가 많이 나감.

  • 8. 소금
    '16.9.19 11:38 AM (183.109.xxx.87)

    소금간을 좀 하시거나 씻은 김치랑 같이 줘보세요
    아이가 비위가 약하면 간을 안한 음식을 싫어하는거 같아요

  • 9. ㅡㅡㅡㅡ
    '16.9.19 11:40 AM (175.223.xxx.154)

    몸무게 하위 1퍼센트였던 아기 여기 있습니다..저같은 경우 아예 아기가 음식 자체에 거부감을 가졌기 때문에 무의식 중에 먹이는 방법을 썼어요 안좋은 방법이긴 한데 그림책 읽어주면서 밥 먹였어요 엄청 재밌게 혼을 쏙 빼놓을만큼 재밌게요 아침 점심 저녁 먹을때마다 30권에서 많으면 50권씩 읽어줘가며 밥먹여서 하루에 무조건 100권 이상을 읽었죠..너무 지쳐서 자기전에 책 읽어달라고 난린데 안읽어줘요...전 득음했어요 원래 조용한 목소리였는데 책 목청껏 읽다가 득음해서 책 읽을때는 목소리가 아주 크고 명랑쾌활하게 됐어요 제가 먹이는 것 보고 친정엄마 기절...아이는 덕분에 두돌에 또래에 비해 말 엄청 잘하고 인지도 높다는....웃픈 이야기......몸무게는 하위 30프로까지는 왔네요...

  • 10. 그냥
    '16.9.19 1:52 PM (42.147.xxx.246)

    안 먹으면 안 먹는대로 조금식 먹이면 됩니다.
    우유를 좋아하면 우유 먹이고
    바나나는 아이들이 좋아하니 그것도 먹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부터 먹이면 나중에는 엄청 잘 먹어요.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 11. 저도 안먹는 아이 길렀던 엄마
    '16.9.19 4:24 PM (61.80.xxx.182)

    먹는 거 신경 곤두섰던 엄마로서

    점점 나아진다는 것만 말씀드려요
    엄마가 먹는 걸로 긴장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더 안먹어요.
    신경쓰지 마시고 먹으면 먹고 안먹으면 좀 안먹으면 어떠냐는 식 사고로 돌리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613 12개월 아기가 갑자기 사자후를 지르면서 울어요 6 고민맘 2016/09/19 1,971
597612 무릎꿇고 얼마나 앉아있을수있나요? 캐내야쥐 2016/09/19 350
597611 아줌마 웹툰인데 진짜 웃겨요. 강추 100만개.(웃픔 주의) 62 노모파워 짱.. 2016/09/19 18,680
597610 자영업하면서 임신-출산-육아 경험하신 분 계시나요? 2 .... 2016/09/19 668
597609 법원이 안하무인격으로 밀어부치네요 1 .. 2016/09/19 1,102
597608 집에서 만든 쨈 냉장고에서 얼마나 가나요? 4 호롤롤로 2016/09/19 647
597607 알게 모르게 사먹었던 어묵들 9 ee 2016/09/19 4,057
597606 미세먼지없는 청명한 하늘보니 신나요^^ 4 신나요^^ 2016/09/19 803
597605 사이다 특유의 이상한 냄새 6 사이다 2016/09/19 1,807
597604 덕혜옹주를 찾아낸 사람은 누구인가요? 김장한? 4 ... 2016/09/19 2,000
597603 쏘세지눈이에요 쌍꺼풀재수술잘하는곳 알려주세요 ~ 6 ㅇㅇ 2016/09/19 2,300
597602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 폭격해서 160명 사상 7 세계의악 2016/09/19 884
597601 병가 후 복직.. 2 ㅜㅡㅜ 2016/09/19 966
597600 좀전에 외출하다 못볼꼴을 봤어요.... 5 가을향 2016/09/19 3,426
597599 저 드디어 아너스 샀어요; 17 기다리는중 2016/09/19 5,184
597598 남편이 갑자기 유럽을 가자고 하는뎅(도와주세요~) 9 2016/09/19 2,378
597597 은행에서 대출되는데 며칠이나 소요되나요? 2 ... 2016/09/19 854
597596 어떤 시누이가 좋은 시누이인가요? 21 예비시누이 2016/09/19 5,462
597595 구르미 그린 달빛 케이블 재방송 시간 아시나요?(저녁6시이후) 2 ... 2016/09/19 729
597594 지금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나요? 2 궁금 2016/09/19 1,015
597593 어떤 음식을 하면 지린내가 나나요? (비린내 아님) 3 의아 2016/09/19 1,545
597592 인터넷 & 티비 & 핸드폰 결합상품.. 여울 2016/09/19 380
597591 광주분들 오늘 반팔? 긴팔? 입으시나요? 4 .. 2016/09/19 496
597590 해커스어학원, 퇴직금 안 주려 ‘쪼개기 계약’ 출처 : 경향신문.. 3 좋은날오길 2016/09/19 806
597589 60대 엄마께 컴퓨터(노트북)선물하려해요 12 송 이 2016/09/19 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