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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싸움에 끝이 있을까요?

으으 조회수 : 5,004
작성일 : 2016-09-19 08:13:30
명절이 있는 이유가 대체 뭘까요...ㅠ 멀리 살아서 명절과 생신때만 뵙긴 하는데 진짜 명절은 스트레스네요... 글 솜씨 없어서 길어져서 죄송해요.

작년 추석은 선풍기였어요. 작년 여름에 날개없는 선풍기를 샀는데 추석 당일도 사람들이 북적거려 꽤 덥길래 거실로 선풍기를 내왔어요. 어머님께서 그걸 보시더니 시누이랑 속닥속닥 거리다가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하셨는데... 둘 다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표정이 매우 불편해지시더라고요. 감이 왔죠. 선풍기 가격이 맘에 안드신거죠. 아니나 다를까 "집에만 있는데도 그렇게 덥냐"하고 공격을 하셨어요. 남편은 대꾸하지 않았고요. 저도 암말 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설 휴일에도 저희 집에 모였었어요.
밥먹고 커피를 내는데 정신없이 음식 준비하느라 캡슐커피에 캡슐이 다 떨어진걸 미쳐 몰랐어요. 그래서 후식을 내면서 그냥 내려먹는 커피를 준비하는데 어머님께서 "커피필터를 이렇게 (용기에 넣어놓지 않고 밖에) 그냥 보관하냐. 먼지가 수북할텐데 그걸로 그냥 커피를 내리다니. 난 안마실란다" 라고 하셨어요. 그래도 일단은 커피를 내렸는대 다들 맛잇게 드시는데 어머니는 끝까지 안 드시더라고요. 저도 오기가 생겼어요. 그래서 설겆이를 다 하고 잠시 쉬는 동안에 앞에 수퍼에 나가서 캡슐을 사왔어요. 그랬더니 그거를 내려서 드시더라고요. 저희가 본가에 똑같은 캡슐머신 사드렸는데 거의 안쓰시는거 알거든요. 남편도 봤어요. 암말 없더라고요.

올 추석은 또 뭘로 트집을 잡힐까 너무 두려워서 연휴 전부터 두근두근 스트레스가 오더라고요. 심장이 막 쿵쿵뛰고 ㅠㅠ
저희가 사는 곳이 포도로 유명한 지역인데, 남편에게 과일 선물이 많이 들어와서 지역포도를 따로 준비하지 않았어요. 과일접시를 내는데 어머님께서 "×× 오면 항상 포도 먹을 기대를 하지않니. 포도는 없는 거니?"하시더라고요. 눈 앞 과일 접시에 과일이 5 종류가 깎아져 있었어요. 저 그냥 "죄송해요, 생각을 미쳐 못했어요. 얼른 준비해올게요" 하고 일어낫어요. 근데 남편이 벌떡 일어나더니 밖으로 나가더라고요. 다들 어리둥절해서 서로 눈치보다가 담배피러 나간 줄 알고 다시 정상적으로 먹고 떠들더라고요. 저는 너무 짜증나서 안방에서 옷 갈아입고 포도사러 나갈라고 차 키를 찾고 있는데 차 키가 없더라고요. 남편한테 있는지 물어보려고 전화 걸었는데 핸드폰은 안방에서 충전되고 있고.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가서 1층에서 남편을 만났는데 포도 상자를 들고 있는거에요. 암말도 안하고 같이 집으로 올라갔어요. 어머님이 남편이 포도를 사온걸 보시더니 충격을 받으셨나봐요. 표정이 장난이 아님 ㅋ 포도를 씻어서 내놓았는데 아무도 손을 안대요. 사실 저도 놀랐거든요. 시누이도 생각없이 이말저말 내뱉는 스타일인데 암말도 없이 어머니 눈치만 보더라고요.

아 이거 글 어떻게 마무리 짓지? 암튼 그래서 분위기가 좀 가라앉은게 티비 보고 그러면서 다시 돌아오기는 했는데 어머님만 좀 충격이 오래가신것 같아요. 집에 돌아가실때까지 암말도 안하고 집에 전화 드렸더니 아버님께서 받으셔서 잘 도착했다 말씀하시고 어머님은 지금까지 암 연락도 없으시거든요. 저도 남편한테 그 일에 대해 고마웠다 뭐 어쨋다 암말 없이 일단은 non-event인것처럼 지나갔는데, 조만간 이야기는 해봐야 겠어요. 근데 앞으로 명절이 너무 두려워요...ㅠㅠ
IP : 115.143.xxx.4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9.19 8:19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님이 좀 멘탈이 약한데요
    그렇게 덥니 하면 예 제가 열이 좀많은가봐요 허허
    하고말아버려서 그 말한 사람뻘쭘해지게 조용히만들어주면되고

    다른것도 해줄거 다 해주고 대접을 못받는 스탈이시네요 ㅠㅠ
    일단 어느선까지 할거 확실히하고
    그다음 전전긍긍은 하지마세요

    다녀가셨으면 아들이 한통하고말면되던가
    당신이 우리 도착했다할일이지
    님이 전화해서 눈치 살필일은 아니거든요

  • 2. qpqp
    '16.9.19 8:22 AM (115.40.xxx.85) - 삭제된댓글

    자기돈 자기가 쓰는데 좌불안석 하지 마세요.
    웃긴 시댁이네요..

  • 3. 그런데요
    '16.9.19 8:22 AM (222.239.xxx.38)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댁인가요?
    너무 말한마디한마디에 예민한거 아닌가요.
    선풍기껀 빼고,나머지 사례는 좀..
    포도도..과일 많이 들어와 안샀노라고 하면 되지..무슨 죄송에 얼른 준비한다고 하는지..

  • 4. ...
    '16.9.19 8:23 AM (223.38.xxx.170)

    자기 집에서 시댁행사 안하려는 이유 중에 이런 생트집도 있지요. 왜 며느리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일까요.
    다음번에는 입 좀 다물려나...
    아님 원글님 남편이 안하겠다고 할런지도...

  • 5. 에고
    '16.9.19 8:25 AM (112.148.xxx.109)

    싸움이 아니라 원글님이 일방적으로 당하시네요
    잘못한점이 없는데 왜 시어머님 눈치를 그리 보세요?
    아 정말 이해할수 없네요

  • 6. dd
    '16.9.19 8:26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유리멘탈이세요?
    뭘 그리 말한마디에 다 반응하세요?
    없으면 없다고 하고 안먹으면 내버려 둘 일이지

  • 7.
    '16.9.19 8:30 AM (124.49.xxx.246)

    저도 유리멘탈이라서 늘 당하다 깨달았는데 반응하고 맞춰줄수록 더 까다로움 부려요 내버려둬요

  • 8.
    '16.9.19 8:32 AM (125.185.xxx.178)

    왜 원글님댁에서 차례지내나요
    저딴식으로 나오면 앞으로 차례안지낼거 같네요

    그리고 원글님댁에서 시댁모임하지 마세요

  • 9. ……
    '16.9.19 8:34 AM (124.55.xxx.154)

    시댁에 전화는 뭐하러하세요~

    가게 나함부로 대해도 된다~그런소리나 다를 없죠

    저런식 으로
    사람 괴롭히는 사람은 무시가 답이예요

  • 10. ,,,,
    '16.9.19 8:36 AM (223.62.xxx.227)

    남의집에 왔으면 주는대로 처먹고 갈것이지,,,,,
    담에 또그러면 한번 받아버리세요,,,,
    경험상 그때그때 할말하고 막말 못하게 해야지 쌓이고 쌓이면 서로에게 좋을거 없어요,,,,,,,,

  • 11. ㅇㅇ
    '16.9.19 8:45 AM (211.48.xxx.235)

    선풍기건은 진짜 짜증나네요~ 올해여름 얼마나 더웠는데 집에있음 안덥답니까?이상한시어매네요ㅉㅉ

  • 12. ㅁㅁㅁㅁ
    '16.9.19 8:49 AM (115.136.xxx.12)

    제 시어머니가 그렇게 우리집만 왔다 가시면 트집에 트집이 끝도 없었어요
    시어니 오신다는 말만 들으면 온갖 신경이 곤두서고...

    우리집에 오실 때뿐만 아니고 제가 어머님댁에 갈때도 마찬가지...

    사이 멀어지는 지름길인 것도 모르시고......

  • 13. ㅁㅁㅁㅁ
    '16.9.19 8:50 AM (115.136.xxx.12)

    그래도 원글님은 남편분이 원글님 마음 다 함께 알아주셔서 복받으셨네요..

    제 남편은 자기 어머니가 며느리한테 무슨 말 했는지 인지조차 못해요...

  • 14. 하나하나에
    '16.9.19 8:52 AM (49.169.xxx.196)

    대응하지마세요~
    그냥 그런가보다하세요~
    나중엔 감당할 수 없어요~

    원글님 넘 힘들어요~

  • 15. ..
    '16.9.19 8:53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는 자기 말에 책임이 따른다는걸 깨달은 모양입니다.
    내비두셔요.

    원글님은 무시할 건 무시하셔요.
    원그님이 번돈으로 산것들인데요.
    할 만큼 하고 있는 것 같으니 원글님 방식으로 지속.
    조만간 남편이 교통정리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 16. ㅋㅋㅋ
    '16.9.19 8:57 AM (125.180.xxx.201)

    원글님은 더 당당해질 필요가 있고요.
    남편이 남의 편은 아닌거 같아 걱정은 안되네요.
    시어머니만 분위기 파악 못하고 있으니 계속 저러다가 명절에도 못오게 생겼네요.

  • 17. 강해지세요
    '16.9.19 8:59 AM (112.150.xxx.146)

    너무 약하게 나가지 마시고 그런가보다 하시면 되어요.

    커피 안드신다 하면 거기서 끝내면 되지
    다른 커피 사다드릴필요도 없거니와

    집에 없는 과일 말씀하셨다고 해서
    얼른 사 오지 않아도 되어요.
    다른 드실거 많았는데요.

    시어머니가 이쁘게 보질 않으시고
    뭐든지 트집 잡으려고 하는데
    원글님이 완벽하게 준비해놓았다고 해도 어느구석에서든 흠을 잡아내십니다.
    없어서 탈만이 아니라 많이 넘친다고도 트집 잡으실 분이죠.

    괜히 상처받지 마시고
    저런 분이구나 하고 넘기세요.

  • 18. 에고...
    '16.9.19 9:00 AM (119.64.xxx.207)

    새댁인가 봐요. 그냥 시어머니가 아니라 옆집 아줌마라고 생각하세요.
    존경해야할 어른이 아니라 참견 잘하고 말많은 옆집 아줌마다 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응대하세요.
    며느리 잡으려고 작정한 사람들인지라 뭘해도 시누랑 짝짜꿍 맞아서 트집 잡을게 뻔하니 말에요.

    가전제품이나 뭐 집안 집기류로 뭐라 그러면 남편 핑계 대시고요- 당신 아드님이 사왔다고-
    지역 유명 포도 왜 없냐고 하면 사실대로 말하세요. 선물 들어온 과일이 많아 남편이 준비하지 말랬다고요.

    새댁이라 시댁식구들 응대하는게 버겁고 두려우면 남편 등뒤로 숨으세요.
    그렇게라도 숨 쉬어야지요. 아니면 생글 생글 웃으면서 농담처럼 할 말 툭툭 뱉는 연습 하시구요.
    이건 새댁이라면 힘들거고 결혼 연차가 좀 되어야 가능할거에요.

    안부전화는 시아버지랑 이미 했으니 신경 쓰지 마세요.
    욕이 배 뚫고 들어오지 않을뿐더러 예의 갖추어 잘하면 잘할수록 더 만만하게 보고 함부로 대하는게
    저런 성정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이에요. 일부러 납작 엎드릴 필요도 없고 숨도 못쉬면서 눈치 볼 필요도
    없어요. 쿨하게 넘기시고 혹시라도 열받아서 시어머니가 전화로 따다다다 하면 휴대폰 살며시 식탁위에
    올려놓고 볼 일 보다가 나중에 알았다고만 하세요. 절대로 내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먼저 '죄송하다'
    '잘못했다' 이러지 마세요. 그런 말에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이니까요.
    차라리 그냥 눈물 뚝뚝 흘리면서 시댁식구들 모두 당황하게 만드세요. 옆에서 보면 시어머니가 며느리
    잡는다는것처럼 느껴지게요.

    지금부턴 시어머니 감정이 어떨지 헤아리지 말고 '아몰랑'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세요.

  • 19. gma
    '16.9.19 9:01 AM (59.25.xxx.110)

    제가 볼땐 님이 눈치보니까 시어머니가 더 저러시는것 같아요.
    그냥 당당하게 주눅들지 마시고 평소대로 행동하세요.

  • 20. 그러거나말거나
    '16.9.19 9:06 AM (211.36.xxx.34)

    원글님 원글님이 시댁쪽 의견을 맞추는 게 반이면 원글님을 시댁쪽이 맞추는 것도 반이어야 건강한 관계 아닐까요? 쫄지마시고 너무 과하게 대응하지 마셔요. 포도가 없니? 하면 예 과일 많아서 포도 준비까지는 안 했어요. 하면되죠. 지금 드시고 싶으시면 사올까요? 물어도 되고요. 아니다 하심 내년엔 포도부터 준비해 둘게요. 하면 되고요~

  • 21. 너무
    '16.9.19 9:13 AM (122.34.xxx.75)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무시하세요. 대꾸도 하지말고 그냥 빙긋 한번 웃어주고 흘려들으세요.
    너무 피곤하게 사시네요.

  • 22. 저도
    '16.9.19 9:24 AM (222.239.xxx.241)

    원글님과 비슷한 경우 많이 있었고 멘탈도 유니멘탈...(전 나이가...사십중반ㅠㅠ)

  • 23. .......
    '16.9.19 9:48 AM (121.160.xxx.158)

    님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사세요.
    그러고는
    벙어리 삼년, 장님 삼면, 귀머거리 삼년.

    그런데 님 하고 싶은게 '고장포도 없다,,'하면 얼른 뛰쳐 나가는게 하고 싶은일 이면 안돼요..

  • 24. 어휴
    '16.9.19 10:33 AM (115.132.xxx.148)

    이십몇 년전에 결혼한 나도 그렇게 안살았는데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보이는
    님은 왜 그렇게 사세요? 하녀로 들어왔어요?
    시어머니 이상한건 자명하고 전 며느리인 님이 더 답답하고 이상해요.

  • 25. 아니
    '16.9.19 10:34 A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저정도 갖고 저 난리면 세상 어떻게 사세요
    무슨 말을 해도 꼬투리로 받아들이시면 시어머니도 피곤하겠어요
    부부가 왜 저리 시어머니 한마디에 절절매는 사연이 있을까요?

  • 26. 저자세로
    '16.9.19 10:43 AM (223.62.xxx.240) - 삭제된댓글

    살지 마세요 그 시어머니 엄청 밉상이네요 거기다 시누까지
    부부가 시작을 그렇게 했으니 무난하게 개선하기는 어렵겠네요
    그리고 커피필터 밖에 내놓은거 알고나서는 저도 먹긴 싫겠어요
    비닐에 싸서 싱크대 안에 넣어놓으세요
    스탠드에 세워놔도 비닐에 넣어 싱크대에 보관하세요 먼지 엄청 앉아요

  • 27.
    '16.9.19 11:33 AM (59.6.xxx.18)

    시어머니를 사장님, 시누이를 부장님으로 생각하세요.
    그냥 네~하고 업무를 보듯 하면 스트레스 덜합니다.
    일일히 말한마디에 신경쓰다보면 스트레스 쌓여 정신건강에 좋지 않고 자기만 손해에요.

  • 28. ....
    '16.9.19 12:20 PM (1.224.xxx.177)

    남편 나이스. 그냥 모른척 해요. 남편도 자기 부모 이야기 길게 하는 거 창피할테니 그냥 아무일 없던거로. 그냥 추석에 여러모로 고맙다고만 하세요ㅡ

  • 29. 이휴
    '16.9.19 12:56 PM (116.127.xxx.116)

    없니? 하고 물어 보시면 그냥 네 없어요 하고 마시지 사다가 대령까지 하시고 너무 신경을 쓰시네요.
    먼지가 어떻고 하면서 나는 안 먹을란다 하면 안 먹게 그냥 두세요. 그러거나 말거나 하셔야 편해요.

  • 30. ㅎㅎㅎ
    '16.9.19 12:57 PM (125.134.xxx.60)

    댓글읽다가 '남의집에 왔으면 주는대로 쳐먹고
    있다가 갈것이지 ' 너무 웃겨서요
    원글님 그리 답답하시네요
    그러니 며느리를 우습게 알죠
    종도 아니고 ‥어우 답답해라

  • 31. 아우
    '16.9.19 1:49 PM (115.143.xxx.43)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고구마를 드신 분들께는 죄송해요;;

    시어머니가 기억력이나 눈썰미가 엄청 좋으신 분이에요. 프라이드가 대단하시죠. 제가 그냥 보면 좀 여우 아니고 곰과 처럼 생겨서 첨부터 마음에 안드셨나봐요.
    (하지만 정말 여우같은 며느리를 보셨으면 정말 죽어라 미워하셨을듯...)
    근데 저도 순발력 좋다고 생각하며 평생을 살아온지라 결혼 초 어머니 도발에 몇번 센스있게 맞대응을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큰 착각이었어요 ㅠㅠ

    남편이 말이 별로 없는데, 안 보는 것 같으면서 다 보고있고 모르는것 같으면서 다 알고 있는 그런 사람이에요.
    제가 어머니께 몇 번 튕겼더니 말은 안하지만 속으로 언짢아 하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자기 어머니가 먼저 시작한 것도 알고 그래서 제가 그런거를 이해는 하면서도요.
    우리는 동갑이지만 전 남편의 그런 성격이 쫌 무섭거든요. 남편의 이런 성격은 아마 평생 바뀌지 않을 거에요.
    그래서 제가 그냥 그 부분은 참고 넘어가기로 했어요. 그대신 남편이 먼저 일년에 명절 포함 4~5번만 보고 억지로 시댁에 연락 안해도 된다고 허락해 줬으니 ㅠㅠ
    그 지역에 비가 많이 왔다거나 지진이 났다거나 뭐 그런 일 아니면 저는 절대 연락 안드려요.

    그래서 그런지 명절은 저희 집에 올라와서 지내시는데 (생신은 우리가 내려감) 이놈의 명절이 정말 너무나 고역스럽네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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