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1600마일 떨어진..주민 3000명이 살고 있는 태평양의 작은섬.. 파간(Pagan)
파간섬을 전쟁지역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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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은 남중국해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아시아·태평양 안보전략의 일환으로 이 섬을 군사훈련 기지로 택했다. 미 국방부가 2017년부터 이 두 섬에서 폭탄 투하 등 군사훈련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아름다운 섬의 정경과 희귀동식물들이 만들어낸 생태계가 짓밟힐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은 남중국해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아시아·태평양 안보전략의 일환으로 이 섬을 군사훈련 기지로 택했다. 미 국방부가 2017년부터 이 두 섬에서 폭탄 투하 등 군사훈련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아름다운 섬의 정경과 희귀동식물들이 만들어낸 생태계가 짓밟힐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국방부는 “자연 보호에 힘쓸 것이며, 군사시설이 들어오면 섬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유하고 있지만 “고향이 파괴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는 주민들의 입장은 굳건하다. 주민 대표 제롬 앨던은 “군대가 들어오면 자연은 파괴되고 주민들은 쫓겨날 것”이라고 가디언에 말했다.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시작한 ‘파간과 티티안 지키기’ 청원에는 현재까지 약 11만명이 서명했다. 주민들은 15만명을 채운 뒤 백악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가디언 영문기사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6/sep/13/pagan-marianas-tropical-paradise...
가디언 영문기사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6/sep/13/pagan-marianas-tropical-parad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