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보육원에 근무하는데
영아부터 버려지는 아이들이 많은가봐요
그런데 그렇게 몇명씩되던 아기들의 상당수가
입양이 잘 되더라구요
정말 가여운 아기들
본인 아이들이 있는데도 입양하는 분들이 많대요
역시나 남아들은 여아보다 입양이 잘 안되나봐요
남자아기를 입양한분이 있는데
본인도 고아이고 미혼인데 성장한 보육원에서
미술치료사로 근무하는데
남자아기를 입양했대요
미혼인데 판사가 허락해줬대요
아주 예쁜 아기들 사진으로 보며 안타까웠는데
많이 입양을 가서 기뻤어요
그러데 보육원에 맡기면서 구구절절 사연 편지로
쓰며 나중에 꼭 찾으러온다고 하는 아기들은
법적으로 절대 입양이 안된대요
지인말로는 그런 편지쓴 사람들 한명도
안찾아온대요 ㅜ
아무튼 참 그 결단이 존경스럽고 고맙네요
행복하게 자라기를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보다 입양 많이 하더라구요
좋은사람들 조회수 : 3,053
작성일 : 2016-09-16 13:37:45
IP : 112.154.xxx.1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ㅁㅁ
'16.9.16 1:41 PM (49.172.xxx.73)마음에도 없는 편지로 끝까지 버린 자식 인생을 발목 잡는군요. 아기 키우다보니 미혼모들 시설에 있는 아기들 입양아들 모두 너무 딱해요.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길.
2. ㅜ
'16.9.16 1:43 PM (218.156.xxx.90)ㅜ 맘이 아프네요..아래글 제가 쓴거거든요..좋은글 감사해요..
3. ...
'16.9.16 1:44 PM (118.176.xxx.202)친부모가 친권포기 안해서
입양 못가는건가 보네요
근데 입양기관에서 입양안된다해서
미혼입양부가 소송걸은 건가요?
판사가 입양허가해주는거 아닐텐데...4. ...
'16.9.16 1:47 PM (218.236.xxx.94)윗분... 소송이 아니라 친양자 입양은
법원의 허가가 필요해요.
즉 판사의 허가가 필요한거죠5. 어머???
'16.9.16 2:24 PM (118.219.xxx.72)미혼도 입양 가능한건가요?????????????
6. 원글이
'16.9.16 2:34 PM (112.154.xxx.136)원래 미혼은 입양불가인데
그사람은 자기가 자란 보육원에서 근무하며
같은 보육원 아기를 입양한거예요
특수한 정황이라 판사가 허가해준거죠7. 흠..
'16.9.16 3:36 PM (112.169.xxx.47)저도 입양도 생각하고 있어요. 내년이 37살 되는데 내년까지 아기 안생기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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