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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입장에서는

명절 ㅠ 조회수 : 1,771
작성일 : 2016-09-16 09:11:27
자기 엄마를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남도 아니고 바로 자기 와이프라는 사실이 어떻게 받아드려질까요?

둘을 따로 떼어놓고 객관적으로 보면 남편과 어머니도 성장과정에서 는 트러블이 많앗지만 크게 문제있으신 분이 아니고, 와이프도 진짜 괜찮은 사람이거든요.

남자 입장에서는 어머니를 싫어하는 와이프가 이상하게 보일까요, 아니면 떨어져 살면서 잊고 살았던 성장과정 기간의 트라우마가 생각나 와이프 편이 될까요?
IP : 115.143.xxx.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6 9:16 AM (112.198.xxx.194)

    솔직히 괴롭겠죠. 그치만 자기 마음 괴로운게 싫으니 고부간 갈등을 외면하려고 해요. 대부분의 남자들은 엄마편도 아내편도 안들며 무조건 회피하려고 하고, 몇 몇은 엄마편들며 이혼하는 마마보이도 있고, 몇 몇은 아내편들며 부모와 인연을 끊기도 하죠. 워낙 케바케라..

  • 2. ㅇㅇ
    '16.9.16 9:17 AM (58.140.xxx.119)

    남자가 친모랑 엄청산 원한이 들어 서로 연끊고 아예 안보는 수준이 아니고서야, 자기가 엄마랑 사이 안좋아 욕하면서 살아도 와이프가 시모 싫어하고 무시하는건 또 못보는게 사람심리긴하죠.

  • 3. ㅎㅎ
    '16.9.16 9:18 AM (118.33.xxx.146)

    자기 부모를 성인대 성인으로 객관적으로 볼줄 모르는 경우는 백퍼센트 부부간 불화로 이어져요. 결혼한 남자,여자 비혼시절과 다르게 결혼하면 효자,효녀 노릇 갑자기 하려고들 드는데 살던대로 사는 게 낫습니다. 시가,처가 다 어려운 관계죠.

  • 4. .............
    '16.9.16 9:22 AM (121.188.xxx.104)

    남자의 감각은 여자들의 그것과 다릅니다.

    우선 누구의 편이라는건 여자들 감각입니다.. 여자들은 대상에 대해 공감하는데 반해 남자는 상황에 공감하기때문이에요... 그래서 남편이 아니고 '남의 편'이라는 말도 듣는거죠.

    시어머니와 와이프의 갈등에는 먼저 누구편들까 정한뒤 개입하는게 아니라.... 상황을 봐서 누가 옳은가를 먼저 보게 되어있죠..

    그보다 먼저 갈등을 없애려고 노력할거고...자신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 사람에게 양보하라고 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 5. ...
    '16.9.16 9:30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흔한 삼각관계죠.
    세상에서 내 애인을 가장 미워하는 사람이 내 마누라라던가..그런..

  • 6. 객관적으로 안 보이죠
    '16.9.16 9:43 AM (59.6.xxx.151)

    반대로 참 좋은 어머니였는데
    객관적으론 아무것도 아닌 일이 부모라 상처가 되기도 하듯이
    객관적으로 참 어떻게 볼까 싶은 일도 이해하기도 하죠

    그리고,, 내 편이 모든 것에서 나와 감정이 일치하는 건 아니잖습니까

  • 7. ...
    '16.9.16 9:44 AM (121.146.xxx.218)

    남편이 친정엄마나 아버지 그렇게
    싫어한다 생각하심........

  • 8. ..
    '16.9.16 10:5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사람이 사람을 싫어할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 태도 자체가 미숙한 겁니다.
    서로 마주칠 일이 없게 혼자만 부모 찾아가고,
    불만이 있거나 과한 요구를 하는 인간은 그냥 정리하는 수 밖에 없어요.
    그게 가족이라도.

  • 9. 쓸개코
    '16.9.16 11:10 AM (121.163.xxx.64)

    받아들이자면.. 아마도 고통스럽겠죠..

  • 10. 그 상황에서
    '16.9.16 12:20 PM (59.0.xxx.35)

    오래도록 살아야한다면 정신병자될 거 같네요.
    둘 다 사랑하는데 둘 다 봐야하고 하나를 버릴 수도 없고

    그런데 요즘 며느리들은 시어머니를 버리고 나하나만 선택해주길 바라는 듯

    시댁공기조차 싫다는 며느리가 있으니 난감하죠.
    그 정도는 아니지만 요즘 며느리들 대부분이
    시댁은 웬만하면 가지 않아야할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더군요.

    그럼 남편이 친정도 웬만하면 가지 않아야할 곳이라고 인정해도 될지
    남편이 이런 태도를 보이면 박박 긁을 꺼면서 자신은 시댁을 이 지구상에
    없어져야할 곳이라고 인정하지 않은다면 결혼생활이 남편은 어떨까요?

    2~3년이야 남자도 참겠지만 결국 폭발하지않을런지
    아니 폭발은 안하더라도 누군가 맘에 맞는 사람 남인지 여자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사람에게 호소할 수도 있고
    그 호소가 정당하다고 인정해주는 여자가 있다면 급속 빠져들 듯

    남자들 대부분이 가정 소중하게 여기는데 금이 가는 이유는 분명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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