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가정 보면 귀하게 자란 남자분들 있거든요
그 중엔 가방끈 길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도 있고
그냥 평범한 사람들도 있는데,
정말,,자기 분야 일만 할 줄 알지 집이나 자기관리는 거의 장애 수준인 분들 있죠..
혼자 밥도 못해 먹는 건 고사하고, 있는 밥도 못찾아 먹지
자기 주변정리나 빨래 정리..이런 것도 못하고 안하고
우리 나라 남자가 부엌들어오면 뭐가 떨어지네 어쩌고 하고
손에 물 한 번 안묻히게 하고 키우고..
엄마가 쫓아다니며 먹이고 입히고 씻기고
친구 관계도 다 해결해줘
진로, 학교도 다 정해줘..
그러니 독거노인 되었을때 남자들이 일찍 죽고 일찍 병나고 하쟎아요
자기 관리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게
부모에게 참 귀찮은 일이긴 하지만,
아들들...너무 귀하게? 아무것도 안해도 되게 키우는 남자분들,,
배우자로 정말 꽝이라고 생각해요
오늘 안식년 나와있는 교수님 부인..하소연하네요
집에서 꼼짝도 안하고, 인터넷이나 하면서 시간 죽이는 남편,
때 되니 밖에서 일보고 있는 아내에게 전화해 밥차려 달라고 한다고
꼴보기 싫어 죽겠다..따로 살고싶다..하더군요
그 남편분, 최고 학부에 정말 성품도 온유한 분이시거든요...
함께 살기 불편한 사람으로 자녀를 키우지 않는 것이 좋겠어요
저도 제 아이들 귀찮아도 자꾸 이거저거 시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