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밀정 또 보려구요

황옥.. 조회수 : 4,073
작성일 : 2016-09-08 16:35:33
오전에 보고왔어요
의열단 김시현특집..이이제이를 듣고 꼭 봐야겠구나 했거든요
보고난후
실제인물 황옥 ( 극중인물 이정출 )을 연기한
송강호 배우에게 또 한번 감탄하고 왔습니다..
인터넷에서 뭐 지루하다 ..암살이 더 낫다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밀정>>>>>>>>>>>> 암살이였어요
꼭 다들 보시면 좋겠어요
공유가 존경하는 인물로 박정희라고 11년전 기사에서
그랬다던데..그래서 누군가들은 밀정영화를 보이콧운동하자하는데..
공유란 배우 그 사이 분명 팩트를 인지하고 달라졌을겁니다..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인물 바뀌었어요..그때는 잘 몰랐어요..라고
지금..쉽게 말하기는 어려울겁니다..
다른 배우들 많이 나와요..
무엇보다 황옥..의열단..김시현..그리고 밀정놈들..
생각도 많이하고..독립군들의 목숨내건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IP : 119.206.xxx.7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잘봤어요
    '16.9.8 4:38 PM (210.99.xxx.29)

    140분이던데 보는동안 시간 너무 빨리 지나가서 흠 재미있군 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일제만행을 좀더 잔인하게 그려줬으면 우리 애국심이 더 고취될텐데 좀 아슈ㅣ웠구요.

  • 2. 저두요
    '16.9.8 4:42 PM (119.206.xxx.70)

    러닝타임 모르고 갔는데 ..극장에서 나오니 시간이 후딱 지나가있어서 놀랬어요..아이들데리고 주말에 다시 다녀올랍니다

  • 3. 가장
    '16.9.8 4:43 PM (118.44.xxx.239) - 삭제된댓글

    인상적인 씬은 루이암스트롱의 음악을 배경으로 화면에는 액션씬 가득
    좋았습니다 후에 감독 인터뷰에서 그 같은 시기에 미국에서는 루이암스트롱의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으니 아이러니 를 넣고 싶었다는데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 4. 가장
    '16.9.8 4:43 PM (118.44.xxx.239)

    인상적인 씬은 루이암스트롱의 음악을 배경으로 화면에는 액션씬 가득
    좋았습니다 후에 감독 인터뷰에서 그 같은 시기에 한쪽에서는 식민지로 신음 하는데
    다른 한 쪽 미국에서는 루이암스트롱의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으니 아이러니 를 넣고 싶었다는데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 5. 그죠?
    '16.9.8 4:45 PM (119.206.xxx.70)

    뭔가 언발란스한 배경음악 아니야? 마지막에서는 재즈도 나오고..친구랑 뭐지? 재밌긴하네..했는데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음..

  • 6. 그리고 한마디
    '16.9.8 4:59 PM (118.44.xxx.239) - 삭제된댓글

    더하자면 런닝 타임이 길어서 아무래도 지루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 같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넣으려고 욕심을 낸 것은 아닌가
    편집 하고 또 해도 더 편집 할 수 없을 정도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게 많을까
    김지운 감독이 욕시밍 넘치나 하며
    저도 예상을 하고 상영관을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럴 수 밖에 없었겠구나...
    싶은 이유는 이 공유와 송강호의 심경변화가 이끌다 보니 제가 보기에도
    아 ,,,도저히 더 편집 할 수 없었겠구나 많이 뺀 느낌이 강했습니다
    특히 지민과 애뜻한 뭔가가 빠졌을 것으로 예상 했는데 아니라 다를까
    강한 싼이 있었는데 감독이 뺐답니다
    개인적으로 왜 편집 했을지 이해가 가지만 한편으로는 궁금하기도 하더군요 (흐미 얼마나 진했을까잉~)
    그리고 신성록 배우와도 배경이 있는데 편집을 몽창 했답니다
    (그것이 예상했음 뭐 이리 예상을 많이 했는지)
    자도 막 상상해 보니 줄이고 줄인게 지금의 밀정이 아닌가 싶고
    많은 이야기와 인물을 말하려고 하다보니 런닝 타임이 길어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지루하다 생각 못한 점은 그만큼 송강호 배우가 주는 그 집중도는
    지루할 틈 보다는 쫄깃함을 제가 더 누린 듯 싶습니다
    김지운 감독이 매번 그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을 현장에서는 송강호 배우가 보여주는데
    어떯때는 무섭다고 합니다 저는 그의 무명 연그시절 부터 응원하던 배우라
    그저 오래 오래 그의 연기를 더 보고 싶은 마음이고
    각 배우들이 송강호라는 배우의 기에 안 눌리고 본인의 위치에서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 주었기에 참 괜찮은
    영화 였다 생각이 들고 정말 배우들이 다 살린 영화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신인 시절부터 강한 느낌을 주는 싹이 보이는 배우였던 엄태구
    이번에 재대로 홈런 쳤구나 싶고요 그 엄태구 배우에게 엄청 맞던 그 단역 배우도
    고생 많이 했고 (엔지가 몇번 났을까...-.-) 훗날 잘 풀려서 자료화면으로 예전에는 그랬는데
    하는 소리 나올 정도로 큰 배우가 되길 바랍니다

  • 7. ,,
    '16.9.8 5:01 PM (203.237.xxx.73)

    멋있어요..
    영화 참 잘 만들었어요.
    마음이 먹먹하지만,
    견딜만 하고,
    나름,,소소한 웃음도 있어요.

  • 8. 그리고 한마디
    '16.9.8 5:03 PM (118.44.xxx.239)

    더하자면 런닝 타임이 길어서 아무래도 지루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 같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넣으려고 욕심을 낸 것은 아닌가
    편집 하고 또 해도 더 편집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일까
    김지운 감독이 욕심이 넘치나 하며
    저도 예상을 하고 상영관을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럴 수 밖에 없었겠구나...
    싶은 이유는 이 공유와 송강호의 심경변화가 주로 이끌다 보니 제가 보기에도
    아 ,,,도저히 더 편집 할 수 없었겠구나 많이 뺀 느낌이 강했습니다
    특히 한지민과 공유의 애뜻한 뭔가가 빠졌을 것으로 예상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강한 씬이 있었는데 감독이 뺐답니다
    개인적으로 왜 편집 했을지 이해가 가지만 한편으로는 궁금하기도 하더군요 (흐미 얼마나 진했을까잉~)
    그리고 신성록 배우와도 배경이 있는데 편집을 몽창 했답니다
    (그것도 예상했음 뭐 이리 예상을 많이 했는지)
    저도 막 상상해 보니 줄이고 줄인게 지금의 밀정이 아닌가 싶고
    많은 이야기와 많은 인물을 말하려고 하다보니 런닝 타임이 길어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지루하다 생각 못한 점은 그만큼 송강호 배우가 주는 그 집중도가 높았습니다
    지루할 틈 보다는 쫄깃함을 더 누린 듯 싶습니다
    김지운 감독이 매번 그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을 현장에서 송강호 배우가 보여주는데
    어떨때는 무섭다고 합니다 저는 그의 무명 연극시절 부터 응원하던 배우라
    그저 오래 오래 그의 연기를 더 보고 싶은 마음이고
    각 배우들이 송강호라는 배우의 기에 안 눌리고 본인의 위치에서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 주었기에 참 괜찮은
    영화 였다 생각이 들고 정말 배우들이 다 살린 영화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신인 시절부터 강한 느낌을 주는 싹이 보이는 배우였던 엄태구
    이번에 제대로 홈런 쳤구나 싶고요 그 엄태구 배우에게 엄청 맞던 그 단역 배우도
    고생 많이 했고 (엔지가 몇번 났을까...-.-) 훗날 잘 풀려서 자료화면으로 예전에는 그랬는데
    하는 소리 나올 정도로 큰 배우가 되길 바랍니다

  • 9. 그 배우분
    '16.9.8 5:05 PM (119.206.xxx.70)

    뺨..엄태구 눈하나 깜짝안하고..첨엔 장갑이 보이지도 않았어요
    때리고 또 때리고..끝까지 때리고..

  • 10. 강호의 의리
    '16.9.8 5:10 PM (110.14.xxx.45)

    송강호 배우 보러 꼭 가야겠어요

  • 11. 주말 예매해뒀어요.
    '16.9.8 5:15 PM (220.121.xxx.167)

    시각은 변합니다.
    듣고 보고 경험하고....그래서 바뀌죠.
    공유도 시각이 바뀌었을거예요.

  • 12. 설마
    '16.9.8 5:15 PM (14.42.xxx.88)

    공유가 인터뷰했을 때는 뭘 모르고 말한거겠죠.
    저도 경상도 출신이라 박정희가 경제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배우고 들어왔었어요
    어릴때는 그런 줄 알았죠.

  • 13. ..
    '16.9.8 5:29 PM (116.39.xxx.133)

    저도 어릴떈 박정희 만세 했습니다 ㅋ 미친 ㅠ 학교 역사교육이 문제죠.

  • 14. ..
    '16.9.8 5:35 PM (218.50.xxx.172)

    초등 학급문고에 박정희위인전 읽고 존경했었습니다 ㅠㅠ
    와이프를 위해 이불 호청을 직접 꿰맨 자상한 남편으로 묘사 ㅎㅎ

  • 15. ...
    '16.9.8 5:55 PM (59.14.xxx.105)

    저도 어린이 때 박정희, 전두환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큰 일 나는 걸로 알았습니다.

  • 16. ..
    '16.9.8 6:49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보고싶네요.

  • 17. ...................
    '16.9.8 6:55 PM (211.201.xxx.206)

    저도 초등학교때 육영수여사가 죽었을때 울면서 학교갔었어요
    중,고등시절에 대통령이 누구든 무슨일이 있었든 아무 생각도 없이 학창시절을 유쾌하게 잘 지내다가 광주민주화항쟁에 대해 사진전시회하는거 보고 깜놀했었어요.
    저럴수가...
    똘이장군세대라 북한에서 쳐들어와서 그러거나 일본인이 그랬었던 시절만 배워오다가 우리나라 역사에 우리끼리 누명쒸워죽이고 그냥 죽이고 고문해서 죽이고 .............그런 아픈 역사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할까 고민이 많이 됩니다.
    공유도 그랬었던 시절이 있었을거예요.
    지금은 알겠죠.

  • 18. ..
    '16.9.8 9:43 PM (175.208.xxx.217) - 삭제된댓글

    송강호가 정말 존재감이 있더라구요.
    이병헌은 압도하는 그 무언가가 있구요.
    엄태구는 이번에 확실히 이름을 알릴거 같아요.
    공유도 괜찮았어요. 훈남임^^

  • 19. 다 떠나서
    '16.9.9 5:56 AM (39.118.xxx.102)

    공유가 도가니 영화화를 처음 제작추진하면서 작가에게 했다는 만들이. . 그이야기를 알고 자기가 배우이기 이전 한인간으로서 이이야기가 실화라는걸 알고 뭐라도 해봐야겠다. . 생각했다했는데. . 박정희를 계속존경하는 사람이 하기 힘든생각이죠. . .

    어쨌든 저도 밀정봤는데, 추석때 아이들 데리고 다시볼생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878 저출산으로 일본처럼 됨 차라리 낫지않아요?? 5 .. 2016/09/10 2,066
594877 통일이 되긴할까요? 7 2016/09/10 1,115
594876 남편 회식후 귀가시간 몇시에요? 18 연지 2016/09/10 3,923
594875 녹두부침개 8 소나타 2016/09/10 1,307
594874 어제 선물들어온 전복 지금 냉동실에 넣어야 할까요..? 4 ... 2016/09/09 913
594873 나이 52에 노안이 없읗수도 있나요? 6 ㅇㅇ 2016/09/09 2,322
594872 외국계(미국계)기업 면접요 8 부인 2016/09/09 1,537
594871 그 아줌마 숨은 지겨워서 이제까지 어떻게 쉬고 살았데? 2 아마 2016/09/09 2,384
594870 1층도 집 값 오르나요? 13 1층 매매 .. 2016/09/09 3,380
594869 아들 키우는 엄마들의 블로그 구경할 곳 염탐 2016/09/09 660
594868 남편이 사용하는 화장실에서 유심칩을 주웠어요. 25 ... 2016/09/09 26,361
594867 시댁에 반찬 해가려는데 추천좀 해주세요 7 질문 2016/09/09 2,060
594866 퍼옴) 엄마들이 꼭 한번 읽어봐야할 팩트폭력 21 pole 2016/09/09 6,211
594865 살면서 한번도 고백못받아보신분 !!! 6 ㅇㅇ 2016/09/09 2,469
594864 외모자산3천억VS실물자산3천억, 당신의선택은?? 9 좋은날오길 2016/09/09 1,340
594863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강사는 재능기부하는 건가요? 8 ... 2016/09/09 1,094
594862 플라워샵 이름으로 까라라 어떻나요? 35 zuhair.. 2016/09/09 3,596
594861 세월호 공기주입한게 쇼라니... 7 뉴스타파 2016/09/09 1,178
594860 빌라 전세 만기가 다가오는데 안빠지네요... 어쩌죠? 5 집주인 2016/09/09 1,877
594859 현관 비번은 언제 알려주나요? 6 이사 2016/09/09 1,216
594858 몰카로 걸린 목사의 설교 내용 1 사자성어 2016/09/09 1,390
594857 모로칸오일 쓰시는 분? 5 ㅇㅇ 2016/09/09 2,109
594856 피부염이나 아토피 한방치료로 완치하신분. 2 ... 2016/09/09 1,170
594855 나두 지금 계란말이 해먹을래요..ㅠㅠ 3 삼시세끼 2016/09/09 1,985
594854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건, 행운인가봐요 10 .... 2016/09/09 5,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