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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편같은 사람도 바람을 폈네요 6년을 감쪽같이...

세상에 조회수 : 54,513
작성일 : 2016-09-06 15:56:54
아주아주 성실하고 바쁘고 열심히 우리가족을위해 희생만 한
남편인줄 알았는데..세상사람 다 펴도 내남편은 그런데 관밈없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7살 연상의 식당운영 하는 여자와 6년을 부부처럼 애틋하게 지냈네요
나몰래 스키장도 다녀오고
작년엔 갱년기우울증으로 힘들어할때 혼자 유럽여행 가고싶다해서
보내줬더니 그여자랑 같이 갔었네요
양심에 찔렸던지 그 한달전엔 우리세모녀 유럽여행 먼저 보내주고..

일적으로는 누구보다 성실하지만 가정을 돌보는일엔 젬병인남편
자영업이라 항상 10시 이후에 들어오는 남편
주말이면 늘 테니스장에서 살았던 남편
그런 남편이 사랑을 받지못해서 사랑하는법을 잘 몰라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 인색하고 원래 그런사람인줄만 알았는데
태생이 무신경한 스타일인줄 알고 포기하고 이해하며 나름
펑범하게 살았는데 그여자에겐 제집드나들며 물건들어주고 사주고
허드렛일 도와주며 일끝나면 혼자사는 그여자집에가서 사랑을 나누고 이렇게 열정적으로 살았더군요
아이러니한건 그 무신경하기만한 남편이 일밖에 모르고 나밖에모르는 남자인줄 감쪽같이 속았네요 결혼 20년동안 늘 사랑한다 해주고
어디서 이런게 나와서 내짝이됐나 이뻐죽겠다 등등 잠잘때 늘 꼭 안아주고 성생활도 여전했고 내사랑을 확인하고 싶어도하고...그런 이중적인 남편
이제 남편은 내게 맨날맨날 무릎꿇고 싹싹빌고 죽을죄를
졌다하고 머리를 때리면서 내가 죽일놈 멍청한놈 나를 이렇게
좋아해주는 아내 놔두고 그여자에 빠져 있었다며 울기도하고
내말에 귀기울이고 온갖 노력을 다 하네요
둘째 대학졸업때까지 날 돈버는기계로 생각해라 요즘 하는일이 잘 되고있으니 우리가 예전부터 계획한대로 상가건물 지어서 당신명의로 해줄게 그후엔 당신 처분
달게 받겠다 결혼하기 전까진 아무도 나를 남자로 좋아해준 여자가 없었는데 여자가 먼저 관심을가져주니 헤어나오기 어려웠다 하네요
지금 생각하니 기쎈 여자의 조정에 눌려서 시키는대로 나중엔 습관이됐다 하네요 일적으로는 누구보다 똑똑한사람이 이런 병신같은말만 줄줄 늘어놓네요
절대 용서할수도 해서는 안되는 일인데 난 왜 이 잘나지도 똑똑하지도못한 바보 병신같은 남편이 죽이고싶다가도 여전히 안쓰럽고 불쌍하고 좋기만할까요 더 남편을 안고만 싶을까요
남편은 자기도 정신병자지만 나보고도 정신병자라네요 어찌 자기같은놈을 여전히 좋아할수 있냐며..
난 하던일도 그만두고 며칠째 신경안정제를 먹어가며 남편 퇴근하기만을 기다리네요
큰아이는 대학기숙사 있으니 모르고 둘째도 공부하느라 12시에
들어오니 그나마 다행이라 할까요
여전히 그여잔 그자리에서 아무일없던듯 살아갈테고
남편역시 하나도 잃은것 없이 살아갈테고
그런데 난 어떤 마음자세로 살아가는게 현명한걸까요
제발 알려주세요
막써서 글이 두서없더라도 이해해주세요



IP : 1.244.xxx.104
1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6.9.6 3:59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전 딱 1주일 주고받은 전화로도
    미칠거 같았는데 6년은 도저히 용서가 안될거 같네요

  • 2.
    '16.9.6 4:01 PM (183.104.xxx.174)

    아이들 다 컸고
    이제 시집 장가 보내기도 해야하고
    아버지로 남편으로 성실했다니 더 그러겠죠
    돈 atm 기계라 생각 하고 룰루랄라 즐겁게
    나 만을 위해 사세요
    어짜피 님도 이혼 할 맘도 없는 거 같으니
    내 맘 다스리는 수 밖에는요..

  • 3. ...
    '16.9.6 4:02 PM (211.36.xxx.175)

    6년....부부와 마찬가지였겠네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6년이라니...

  • 4. dd님
    '16.9.6 4:03 PM (1.244.xxx.104)

    맞아요 그게 정상이잖아요 제성격상 그게 맞는건데..

  • 5. ㅇㅇ
    '16.9.6 4:03 PM (110.11.xxx.134)

    이미 원글님 결론 내셨네요 못헤어지겠는데 이렇게 덮고 살아도 되는 건가...근데 이거 정답 없어요 덮어도 덮어지는게 아니고 잊는다고 잊어지는게 아니에요

    남남보다 못하게 살았던 남편이 외도한 걸 알았는데 저는 덮었어요 어차피 달라질게 없었으니까요 서로 필요성은 있으니 그 용도로 각자 자리 유지하기로 한거죠 근데 원글님은 사랑하신다니...마음가는대로 하세요

  • 6.
    '16.9.6 4:03 PM (220.79.xxx.130)

    헤어지지 못할거 같은데 걍 덮고 살아야져 뭘 어째여.

  • 7. ..
    '16.9.6 4:04 PM (175.223.xxx.134)

    이혼할 마음 없으시면 atm기, 그리고 약속한 건물 명의 반드시 받으세요.

  • 8. .....
    '16.9.6 4:04 PM (121.170.xxx.205)

    6년씩이나
    유럽여행까지
    님은 이상한거 못느꼈는지요?
    얼마나 괴로우실지 상상이 안가요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지 말고 그냥 살아보세요
    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 9. ...
    '16.9.6 4:04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애 대학갔으면 갈라서도 그만 아닌가요.
    님 맘가는 대로 하세요.
    참 인생 덧없네.

  • 10. ,,
    '16.9.6 4:04 PM (121.132.xxx.212) - 삭제된댓글

    6년이면 쉽게 못끊죠...
    앞으론 더 비밀스럽게 만날지도
    가정지키기 참 어렵네요.

  • 11. ㅇㅇ
    '16.9.6 4:05 PM (223.33.xxx.111)

    님이 더 대단하네요
    소설같아 보일 정도로 ㅡㅡ

  • 12. 남편이
    '16.9.6 4:05 PM (112.152.xxx.18)

    그 여자한테 차였군요.
    그런데 어떻게 이런 자세한 사실을 실토하던가요?

  • 13. 6년.....
    '16.9.6 4:06 PM (211.253.xxx.34)

    그래도 당사자가 좋다니까 살면 되죠.
    그남자 행복한 남자네요.
    무려 6년을 배신 했는데도 아내가 좋아 죽으니...

  • 14. ...
    '16.9.6 4:06 PM (61.253.xxx.27) - 삭제된댓글

    돈 벌어오는 기계로 알고 살겠다.. 이것보다 님처럼 인간적인 연민을 가질 수 있는 게 더 좋은 거예요.
    저도 예전엔 불륜, 간통에 대해서 치를 떨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나도 할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해.
    서 그걸로 인생 끝난 것처럼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예전에 동물농장에서 바람피는 수컷 강아지 에

  • 15. 잔인한 말이
    '16.9.6 4:07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될수도 있지만. . 어쩌면
    님 남편이 외도로 얻게된 감성과 미안함과 기술을
    님에게 여러모로 주었을지도 모르겠네요.

  • 16. ..
    '16.9.6 4:08 PM (121.132.xxx.212) - 삭제된댓글

    혹시라도 그 뇬하고 연락하거든
    남편의 병신같은 말 잘 녹음해서 보내주세요.

  • 17. ....
    '16.9.6 4:08 PM (119.149.xxx.72)

    그런 일 당하면, 참 이상하게도 남편이 미워지는 마음 한편으로 집착과 그동안의 쌓아놓은 사랑이 눈에 띄지요.
    아직 당한 지 얼마 안되셨나봐요. 앞으로 수많은 시간을 남편을 죽이고 그여자를 죽이고 나를 죽이면서 살게 될거에요. 감정을 너무 억누르지도 마시고, 그렇다고 내 바닥까지 보이지도 마세요. 내 바닥까지 보이고나니까 스스로에 대한 환멸까지 겹쳐서 더 살기 싫더라구요.

    그러다보면 시간이 약이라는게 진리라는 걸 아시게 될거에요.

    영 못살겠으면 갈라서면 되구요.
    그래도 살고싶으면 하루하루 지워가면서 살아가는거구요.

    너무 앞날까지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 지금 당장만 잘 지내며 살아보셔요.

  • 18.
    '16.9.6 4:08 PM (111.118.xxx.218)

    역시 남자는 일단 돈만 잘벌면
    바람펴도 이혼당할 일은 없네요

  • 19.
    '16.9.6 4:08 PM (49.174.xxx.211)

    어떻게 아셨나요???

  • 20. .....
    '16.9.6 4:08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6년을 딴집 살림하고 살다가 이제와 들키고 나니 자기 머리 자기가 쥐어 박으면서 죽일놈 멍청한 놈.. 하는게 참 재밌네요.
    그 세월이면 중간에 이건 아니지 싶어 멈추기도 충분한 시간일텐데....
    안나카레니나 첫부분에 안나의 올케가 남편의 외도를 알고 짐을 막 싸죠.
    하지만 스스로 알아요. 짐을 싸면서도 자기는 나가지 않을 거라는 걸... 사실 그게 괴로운 거죠.
    덮고 살아도 문제, 짐싸서 제 갈길 가도 문제....
    어떤 문제가 다루기 수월할까 그걸 선택하세요.

  • 21. 이혼 하지 마세요
    '16.9.6 4:10 P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이혼하는 순간 원글님과 아이들만 낙동강 오리알 됩니다
    만약 이혼하고 나오면 남편은 분명 그 여자와 가정을 꾸릴 것이고
    남편 재력이 있는거 같은데 나중에 재산 그여자에게 넘어가게 되어 있어요
    저같음 그 나이면 이혼 안합니다
    아무리 더러워도...

  • 22. 흠.
    '16.9.6 4:10 PM (220.83.xxx.250)

    이런 마음으로 그 옛날 노인들 와이프 둘씩 두고 한집에 살았던거겠죠 ...
    요즘도 이런 아내가 있다니 좀 놀랍긴하네요

  • 23. 세상에
    '16.9.6 4:12 PM (1.244.xxx.104)

    막연하게 의심이들어서 많이싸우기도 했지만 실제로 갱년기 우울증이 찾아온 남편이 혼자 여행간다 했을때 속인다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이혼은 남편에대한마음(어쩌면 집착인지도)이 변하면 그때 하려고 해요 언젠가는 하게 되겠지요 지금 당장 어찌 마음을 다스려야할지 도움 좀 주세요

  • 24. 이혼 하지 마세요
    '16.9.6 4:13 P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이혼하는 순간 원글님과 아이들만 낙동강 오리알 됩니다
    만약 이혼하고 나오면 남편은 분명 그 여자와 가정을 꾸릴 것이고
    남편 재력이 있는거 같은데 나중에 재산 그여자에게 넘어가게 되어 있어요
    저같음 그 나이면 이혼 안합니다
    아무리 더러워도 그 여자에게 가장 좋은 일 행복한 일 안만들어 줍니다

  • 25. 자식들 위해
    '16.9.6 4:14 PM (175.118.xxx.57)

    영리하게 사세요. 그러다 속터져 돌연사라도 하시면 그 여자가 다 차지하고 자식들.... 찬밥 신세를 넘어서 똥밭에 굴러요.

    봐줄거면 화끈하게 봐주고 서로 언급하지 마시고... 아니면 깔끔하게 헤어지시고요.
    어제... 티비에 아내는 평생 밭일하다 죽었는데 내연녀랑 재혼하고는 아내 명의였던 집들 밭들 전부 새부인앞으로 해준 사연 나왔어요.

  • 26. ....
    '16.9.6 4:14 PM (119.192.xxx.96)

    저라면 받을거 다 받고 별거 상태로 지내겠어요.

  • 27. ..
    '16.9.6 4:15 PM (112.172.xxx.26)

    6년이나 그랬으면 이혼하는게 답이죠..밥줄 끊길까봐 두려우신건가요? 그냥 살면 비굴해보여요

  • 28. 소설아니죠?
    '16.9.6 4:15 PM (121.152.xxx.239)

    6년이라..
    남자는 돈잘벌면 다 되늠 갑다.

  • 29. ...
    '16.9.6 4:15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사랑한다면 똑같이 해주세요 그냥.
    한 6년쯤 옆에서 외도 지켜보면서 살아보라 그래요.

  • 30.
    '16.9.6 4:15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지금은 집착이랑 두려움이 커서그래요
    이가정이 깨지는게두렵고
    남편을잃게될두려움이 배신감보다더커서요
    그동안좋은 남편이어서 더그럴거예요
    시간이지나면서 점점더 밑바닥으로가라앉게될거고
    분노가폭발하게될겁니다
    그동안 속였다는것에대한 배신감이 점점더크게다가올거고
    남편은 어느정도 저자세모드다가 점점 뻔뻔스럽게나올거예요 내가무슨죽을죄라도지었냐 언제까지그얘기할거냐
    내가돈을안갖다줬냐 남편노릇을안했냐 그러다가
    지긋지긋 싫음헤어지자 모드로나오죠
    이게순서예요
    저는 사실 끔찍한고통참고사느니 헤어지라고얘기하고싶어요
    근데
    헤어지는여자는 거의없어요

  • 31. ㅇㅇ
    '16.9.6 4:17 PM (223.62.xxx.30)

    6년이면 거의 부부 아닌가요?그 여자한테는 님을 어떻게 얘기했을까요?저라면 받을꺼 다 받고 끝내지 안 살아요..뭘 불쌍합니까?ㅉㅉ

  • 32. ....
    '16.9.6 4:18 PM (121.170.xxx.205)

    원글님한테 어떤연유에서 사실을 고백했는지요
    제 3자가 알려줬는지,님이 알아 챘는지요?
    6년 동안 눈치도 못챘나요?
    지금 생각해보니 뭔가 집히는게 있는지요

  • 33. ...
    '16.9.6 4:18 PM (61.253.xxx.27) - 삭제된댓글

    돈 벌어오는 기계로 알고 살겠다.. 이것보다 님처럼 인간적인 연민을 가질 수 있는 게 더 좋은 거예요.
    저도 예전엔 불륜, 간통에 대해서 치를 떨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나도 할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해서 그걸로 인생 끝난 것처럼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예전에 동물농장에서 바람피는 수컷 강아지 에피소드가 나온 적 있어요.
    바람피는 강아지도 질투하는 본처 강아지도 심지어 상간녀 강아지도.. 그냥 귀엽기만 하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키득거리는 절 액자화면처럼 다시 바라보면서요.. 아.. 우리가 심각하게 생각하는 게 사실 별 거 아닐 수도 있구나.. 그런 생각을 했더랬어요.
    용서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지만요... 어떤 선택을 하든 능동적으로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용서하는 게 밑지는 것 같아서 용서하지 못하는 것도 어리석구요, 용서할 수 없는데 홀로 설 수 없어서 참고 사는 것도 좀 그렇죠.

  • 34. 세상에
    '16.9.6 4:19 PM (39.7.xxx.20) - 삭제된댓글

    이런일이...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히셨네요. ㅠ.ㅠ

  • 35. 왠만해야
    '16.9.6 4:21 PM (223.62.xxx.191) - 삭제된댓글

    참을만한 가치가없어요 사실
    애들이 어린것도아니고
    이혼한다고 굶어죽을것도아니고
    결혼생활도 할만큼했고
    6년은 봐줄수있는 한계를 넘어선거같아요
    안걸렸음 계속 두집살림할태세였던거잖아요
    남자들바람피워도 저정도는 거의없어요
    지금 남편도 당황해서 저러는거지
    속마음은 크게반성할인간이아니네요
    인간이 완벽하게두얼굴이잖아요
    살다가뒷통수또맞지말고 받을거받고 헤어지세요

  • 36. ㅇㅇ
    '16.9.6 4:21 PM (223.33.xxx.111) - 삭제된댓글

    6개월도 아니고 6년은..
    일부다처제도 아니고 이건 뭐 ㅠㅠ
    어휴 화병이나 안나게 치료부터 받으세요

  • 37. ㅡㅡ
    '16.9.6 4:21 PM (218.157.xxx.87)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사랑하신다면 이혼하지 말고 계속 사세요. 여기 그런 놈이랑 어찌 사냐 이런 말들 무시하고요. 지금은 배신감 들고 또 후유증도 몇 년씩 가겠지만 남편이 그 여자랑 완전히 끝낸다면 그냥 사세요. 시간이 해결해줘요.

  • 38. 누구 좋으라고
    '16.9.6 4:22 PM (218.145.xxx.252) - 삭제된댓글

    이혼하나요? 각방 쓰시더라도 옆에 틀어쥐고 계시고 그상간년한테 손해배상청구하세요. 개망신도 주시고요.
    남편 옆에 두시고 재산이랑 수입 전부 님이 틀어쥐고 계시면서 철저히 응징하세요.

  • 39. ...
    '16.9.6 4:22 PM (61.253.xxx.27)

    돈 벌어오는 기계로 알고 살겠다.. 이것보다 님처럼 인간적인 연민을 가질 수 있는 게 더 좋은 거예요.
    저도 예전엔 불륜, 간통에 대해서 치를 떨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나도 할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해서 그걸로 인생 끝난 것처럼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예전에 동물농장에서 바람피는 수컷 강아지 에피소드가 나온 적 있어요.
    바람피는 강아지도 질투하는 본처 강아지도 심지어 상간녀 강아지도.. 그냥 귀엽기만 하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키득거리는 절 액자화면처럼 다시 바라보면서요.. 아.. 우리가 심각하게 생각하는 게 사실 별 거 아닐 수도 있구나.. 그런 생각을 했더랬어요.
    용서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지만요... 어떤 선택을 하든 능동적으로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용서하는 게 밑지는 것 같아서 용서하지 못하는 것도 어리석구요, 용서할 수 없는데 홀로 설 수 없어서 참고 사는 것도 좀 그렇죠.
    그런데 전 원글님 별로 걱정이 안되네요.
    충분히 자아가 건강하신 분이신 것 같아서 여기 뽐뿌질 댓글에 흔들리는 팔랑귀는 아니실 것 같아요.
    더 강하고 현명해지는 기회로 삼으실 분 같아 보여요.
    힘들고 고통스러운 과정은 안 거칠 수 없겠지만.. 마음 속으로 응원하겟습니다.

  • 40. 지금
    '16.9.6 4:23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헷갈리는게 칼자루를 지금 원글님이 잡고 있는 것 같은 착시현상 때문인데요.
    그렇지가 않아요.
    칼자루 잡고 있으면 뭐합니까 휘두를 힘이 없는데....
    저쪽 6년 정 떼기도 힘들 거예요.
    그쪽은 어떻게 해결이 됐는지, 덮는다해도 앞으로 남편이란 사람을 믿고 살 수 있겠는지
    그렇게 애틋하게 좋아하는 여자랑 헤어지고 이제와 집에 충실한 척 하는 남편 얼굴은 보고 살 수 있겠는지 생각해 보세요.

  • 41. 어떻게 알게 됐는지가
    '16.9.6 4:24 PM (112.152.xxx.18)

    중요합니다. 님이 파헤쳐서 알게 된거가 아니면 들이키않고 계속 갔겠지요. 그리고 여자에게 안떨어져서 그 여자가 님에게 알린 거라면(자세한 정황이 이게 맞을 것 같은데) 그래서 남편이 이런 반응을 보인다면 상찌질이네요. 증거가 확실하니 소송안당하려고 발버둥을 치는 것 같네요.

  • 42. 그 여자와
    '16.9.6 4:24 PM (223.17.xxx.89)

    헤어진게 확실하면 용서하세요
    단 님 말고 남동생이나 오빠나 누군가 남자가 가서 그 여자 만나 으름장 놓고 담판 짓고 와야해요. 남편 말만 믿음 안됩니다.
    꼭 해결하시고 용서하고 사세요
    이혼이 절대 답 아닌거 아시죠. 재혼도 하는 마당에 새 사람 만났다 생각하고 거둬야죠.
    애들 결혼 등 많은 것이 걸려 있잖아요

  • 43. 이휴
    '16.9.6 4:24 PM (223.62.xxx.218)

    남편바람글에 ..

    늘 등장하는 단골멘트 ㅡ

    '세상사람 다 펴도 내남편은 그런데 관밈없는줄 알았는데...''

    아니 그렇게 여기님들이 남편너무 믿지마라~마라~
    하면 콧방귀들 끼더니만..

    원글님도 진짜 둔하네요 어떻게 6년을 모를수가있죠?!!

  • 44.
    '16.9.6 4:25 PM (223.62.xxx.209) - 삭제된댓글

    무슨뽐뿌질댓글이요
    저 바람피는인간들 꽤봤는데
    저렇게6년이나 만나고 해외여행까지가는인간은
    보통인간아니라고보입니다
    왠만하면참고살라고하지만
    저건 아닌거같아요
    뭣때문에 저런인간이랑 계속살아야됩니까
    지금이 조선시대도아니고

  • 45. ㅇㅇ
    '16.9.6 4:26 PM (114.207.xxx.6)

    혹시 지난번에남편혼자 여행간다는데 글 쓰신적 없으세요?
    그때 여자있지않은지 잘보란 댓글과 뭘그렇게 의심하냔
    댓글들 있었던것 같은데..

  • 46. 차라리
    '16.9.6 4:27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지금 울고불고 눈치볼때 명의 돌리거 돌리고 마음 가다듬어 놓으세요.
    나중에 말바꾸면 어쩝니까. 그러고도 남을 사람 같은데.
    일단 그거부터 해놓고 얘기하자 하세요. 이혼은 나중 문제고.

  • 47. 갈수록
    '16.9.6 4:28 PM (1.242.xxx.115)

    치가 떨려서 결국 이혼했습니다..

  • 48. 방어기제
    '16.9.6 4:29 PM (121.142.xxx.14)

    외도한 남편이 더 좋아지는 건 원글님이 살고자하는 방어기제일 거예요.

    사실 지금 남편에게 화가 나고 남편이 미울 겁니다.
    원글님이 살아온 인생도 억울할 거구요.
    그러나 남편을 미워하기 시작하면
    원글님 마음이 죽어요.
    미워하고 증오한다고 해서 있었던 일이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그걸 받아들일 수 없으니 분노와 배신감을 사랑으로 변장한 거예요.
    동시에 그 여자와의 경쟁에서 질 수도 없으니
    갑자기 사랑이 샘 솟듯 솟아나는 것이구요.

    그런데 그런 감정은 거짓이에요.
    시간이 더 지나면 분노와 배신감이 되살아날 것이고
    그때는 지금보다는 원글님이 잘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원글님을 살리고자
    원글님이 뇌가 하는 일이니 일단은 감정을 따라가는 게 좋아요.
    그리고 판단은 나중에 하면 되니까요.

    그러나.
    저는 이 글이 소설처럼 느껴져요.
    제 느낌이 틀린 거겠죠.
    하지만 여자가 남편의 6년 외도 앞에서
    이렇게 수다떨듯, 남 이야기하듯 할 수 있는 걸까요.
    원글님이 서술하시는 마음의 아픔에
    깊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것 또한 원글님이 무의식적으로 포장하는 가면일까요.

  • 49. 6년
    '16.9.6 4:29 PM (49.169.xxx.143)

    6년.후ㅜ.ㅜ...전 알고는 못 살것 같은데요.
    하루하루 배신감과 분노로 제 자아를 잃을 것 같아요.
    재산 몰수 안되나요??

  • 50. 허어
    '16.9.6 4:29 PM (220.83.xxx.250)

    6년이나 살듯 만난건데 무자르듯 되나요
    무슨 로미오줄리엣 연애하듯 위험하고 달달해서 더 애처로운 사랑이었을텐데 ..
    걸려서 억지로 헤어진거면 다시 만나겠죠
    그리고 바람피는것도 성향이라 안피우면 안피웠지 ... 한번피는 사람은 없는걸로 ...

    이 상황에서 원글님이 남편을 사랑한다 표현하는건 .. 그냥 .. 본인의 지난시절과 가족이 무너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같은 집착이 아닐까 .. 생각해 봅니다 .
    더 살건 뭘 하건 . 벌은 주세요 . 벌을 제대로 안주고 대충 넘기면 .. 또 당연히 바람나겠죠 . 원글님은 6년을 또 모를지도 모르지만.

  • 51.
    '16.9.6 4:31 PM (49.175.xxx.96)

    6년이면

    거의 반부부네요 ㅠㅠㅠㅠ;;;

  • 52. 암만 생각해도
    '16.9.6 4:31 PM (112.152.xxx.18)

    두집 살림하면서 그 나이에 성적으로 정서적으로 그리 양쪽 다 열심일 수 있을까. 소설같네요. 사실이라면 정말 체력도 좋네요.

  • 53. m0
    '16.9.6 4:32 PM (211.36.xxx.191) - 삭제된댓글

    시난이 지나면 모든 정황이 치가 떨리게 미워질거 같네요.원글님도 지금 당장 마음을 어찌할지 몰라 글을 쓰셨을테구요..힘드시겠지만 조금더 그냥 본래 이성 돌아올때까지 아프셨음해요..
    이미 알게 된 이상 용서 비는건 마음만 약해질 뿐..본심은 아닌거 같아요..저리 교묘히 외도를해놓고...너무 영악해서 밉네요..

  • 54. 일 벌어진후
    '16.9.6 4:32 PM (175.223.xxx.211)

    그럴줄 알았다, 염장질은 절대 아니구요;;;;;
    82에서 바람 안 피는 남자들 없다는 글 올라오면
    기혼들이 흔히들 하는 말
    내 남편은 절대 아니다.
    원글님도 "세상사람 다 펴도 내남편은 그런데 관밈없는줄 알았는데..."

    이런말들 볼때마다 진짜 순진한건지 순수한건지
    특히 전업들은 너무 답답하고, 도리어 안쓰럽더라구요ㅠ.ㅠ
    직장다니는 남녀들은, 남의 남편들이 집 밖에서의 행동거지가 어떤지 그 와이프보다 훨씬훨씬 더 잘
    알아요.
    까놓고 말해서, 남편을 가장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이 와이프들 같아요;;;;;;;;

    그런 글의 요지는 무턱대고 남편을 의심하라는게 아니고, 언제든 나한테도 닥칠 수 있는 일이라고 경각심도 좀 가지면서 안일하고 태평하게 있지 말자~~ 그런건데, 싸잡아 주변에 그런 똥같은 인간들만 있어서 그런거라고 욕만 하지 말고 좀 새겨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원글님 지금 심정이 지옥일텐데, 부디 원글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해결 되길 바랍니다!

  • 55. 이혼하라는
    '16.9.6 4:32 PM (211.186.xxx.139)

    댓글무시하세요
    돈 많이 버는놈도 거의다 바람펴요
    그많은돈으로 가정에도충실하고 애인한테도 충실해요
    이혼하지마세요
    딴년좋은일시키는거예요
    그냥 재력되니깐 돈맘껏쓰고 베풀고사세요
    건물명의 꼭 님앞으로 하구요
    돈이 많기때문에 여잔앞으로도 꼬일건데 그냥 개무시하고 안달복달말고 님인생 사세요

  • 56. 흐미...
    '16.9.6 4:32 PM (119.18.xxx.100)

    완전 짜증나는 글입니다.
    원글님 편 못 들겠어요....이런 일 겪고도 같이 사는군요...
    돈이 문젠가요??
    자존감이 바닥이신지......가정을 이렇게 해서라도 지키고 싶은 건가요?
    저런 넘하고 어찌 같이 사나요??
    자그만치 6년입니다...
    쳇...앞으로 지 좋아하는 여자 나타나면 또 바람피우겠네요..

  • 57. ....
    '16.9.6 4:33 PM (211.46.xxx.249) - 삭제된댓글

    이혼 안하고 참고 살아도 괜찮아요.
    근데 자식 때문에 참고 산다고 제발 핑계는 대지 마세요.

  • 58. QQ
    '16.9.6 4:33 PM (175.121.xxx.145) - 삭제된댓글

    나이 60중반이 된 아주머니가 세들어 사는데 주말 부부를 한다더군요 주말되면 남편이 와요 근데 주중에는 가끔 다른 아저씨가 와서 생활 하는것 같더라구요 누가 진짜 남편인지는 모르겠고요 근데 명절에는 자녀들만 오더라구요 헷갈려도 물어볼수는 없고요 원글님 남편도 아마 이두남자중에 하나의 경우 가 아닐까 생각들었네요

  • 59. ....
    '16.9.6 4:37 PM (114.204.xxx.212)

    6년이면 ,,,정리가 될지 의심스러워요 더구나 혼자 사는 여자면
    그 여자가 순순히 떨어질지
    어쨋든 이혼 안할거면 믿어야죠

  • 60. 할리스
    '16.9.6 4:41 PM (223.62.xxx.1)

    이혼하면 상간녀 좋은일 될거같고요
    일단 나중에 님 명의로 해준다는 빌딩은 나중 일이고 지금 가지고 있는 집이랑 부동산 등 명의를 님으로 해달라하세요 사죄의 의미로
    그런 후 지내보다가 빌딩까지 받고 이혼 결정해도 되지 않을런지요

  • 61. 원글님
    '16.9.6 4:42 PM (112.152.xxx.18) - 삭제된댓글

    혹시 내연녀 본인 아니시죠? 아무리 다시 읽어봐도 뭔가 석연치 않네요 ㅍ

  • 62. 방어기제님
    '16.9.6 4:42 PM (1.244.xxx.104)

    아마 제마음이 지금 그럴것같단 생각도 해요 눈물이 멈추지 않네요 자꾸 자꾸 읽어보게 되네요
    순간순간 온몸에 피가 다 빠지는것같아 신경안정제를 먹으면서 버티고 있어요
    너무 힘드니 감정을 배제한채 담담한척 쓸려고 했는데..
    나 아직 덜 미쳤나봐요 이런 상황일때 여기에 글쓰는건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인가봐요 잘 모르겠네요 내가 워낙 멍청이라

  • 63. 원글님
    '16.9.6 4:43 PM (112.152.xxx.18)

    혹시 내연녀 본인 아니시죠? 아무리 다시 읽어봐도 뭔가 석연치 않네요.

  • 64. 허허
    '16.9.6 4:43 PM (183.103.xxx.243)

    여기 82분들
    6년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변 수백억 소유한 사업하는 할아버지들..(60대 넘음)
    30대에 만나서 지금까지 만나는 분들도 있답니다.
    30년이 넘은거죠.
    아내 되는분이 전문직이고
    며느리도 법조계 잘난 며느리인데
    그렇게 살아요.
    남자들 눈돌아가면 여자 스펙이고 나이거 외모고 쓸모없어요.
    지 취향임.
    제가 보기에는 원글님은 그냥 돈쓰고 사세요.
    비참한게 아니라 동거인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야죠.
    이혼하고 내가 나가서 일용직해야하고
    애들 취업, 결혼까지 생각하면 그게 더 답답해요.

  • 65. ...
    '16.9.6 4:43 PM (119.18.xxx.166)

    그래도 남편이 좋고 불쌍하시다면서요 ? 그럼 그대로 사시는 게 맞아요. 이혼하면 좋아하는 남편을 잃는거고 아이들은 아빠 없이 경제적으로도 힘들게 되잖아요. 아무 잘못도 없는 원글님이 그런 어려움을 겪을 이유가 없죠. 무조건 이혼이 능사가 아니에요. 마치 그러는 게 자존심을 지키는 길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요. 내 마음 가는 대로 하되 서두르지 마세요. 화도 내고 울기도 하면서 내가 원하는 게 어떤 건지 천천히 생각하세요. 남편 하는 말은 믿지 마시고요. 6년을 속인 사람 말을 믿을 이유가 없죠. 힘드시면 전문가와 상담하시고 법적 자문도 구하세요. 상대 여자에게 손해배상을 받는 방법도 있어요. 단지 분노로 인해 스스로를 망가뜨리지만 마세요.

  • 66. ..
    '16.9.6 4:44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내 남편은 당연하고, 내 주위 남자들도 바람 안 핀다!!! 주장하는 아줌마들이 여기 대부분인데..;;;;

  • 67. .....
    '16.9.6 4:46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이혼이 선이고, 결혼생활 지속이 악인 것도 아닌데
    안그래도 정신없을 글쓴이한테
    이혼안하면 바보라면서 조롱 타박하는 건 뭔지
    이해가 잘 안 가네요.
    이혼을 하건 말건 자기마음이건만;;

  • 68. 별거하세요~
    '16.9.6 4:46 PM (61.82.xxx.218)

    이혼은 바람피는 남편 날개 달아주는거고, 별거를 하세요~
    이 기회에 원글님 앞으로 재산 돌려 놓으시고요.
    저라면 늙고 병들었을때 복수해줄텐데.
    바람핀 남편이 안쓰럽다니, 현명하게 처신하시길~

  • 69. 아마도
    '16.9.6 4:49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근데 이젠 남편전혀 믿을수없을텐데요
    집앞슈퍼를간다해도 못믿고
    핸드폰으로 카톡만해도 못믿고
    아무것도못믿고 의심또의심 분노또분노
    점점피폐해질거예요
    감정의밑바닥까지가서 한참을헤메고
    분노를터뜨려야끝나요
    불륜은 당사자들은좋아요 놀거다놀고 즐길거다즐기고
    그피해는 고스란히 배우자와 아이들이받아요
    남편이 지금은반성하듯굴어도 계속 그렇게나오지않아요
    절대
    그때가봐야 정신차리실지도

  • 70. 소살
    '16.9.6 4:51 PM (220.68.xxx.16)

    소설 한 편 잘 읽고 가요.

  • 71. 가정의 가치
    '16.9.6 4:53 PM (210.92.xxx.9) - 삭제된댓글

    자식이 딸린 아내와 남편의 관계는 단순하 남녀 이상의 관계라고 봅니다.
    물론 부부에 있어 신뢰는 가장 중요한 가치임에 틀림없지만, 그것도 가족 공동체의 삶을 떠받치고 있는
    가정의 중요 요소이지, 전부는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외도한 남편이 뻔뻔한 모습을 보이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이야기는 틀리겠지만....철저하게 반성하고 있다면 기회를 한번 주는게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기간을 두고 말하는 것도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1년인지, 6년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부디 화를 잘 가라앉히시고, 지혜롭고 현명하게 잘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근데 무조건 용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으시고, 반쯤 죽여놓으세요

  • 72. 가정의 가치
    '16.9.6 4:56 PM (210.92.xxx.9)

    자식이 딸린 아내와 남편의 관계는 단순히 남녀 이상의 관계라고 봅니다.
    물론 부부에 있어 신뢰는 가장 중요한 가치임에 틀림없지만, 그것도 가족 공동체의 삶을 떠받치고 있는
    가정의 중요 요소이지, 전부는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외도한 남편이 뻔뻔한 모습을 보이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이야기는 틀리겠지만....철저하게 반성하고 있다면 기회를 한번 주는게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비밀로 하시 건 잘하셨다고 봅니다.
    부부관계와 달리 아이들이 아버지에 대해 갖게될 상처와 불신이 상상보다 클 것이기 때문입니다.
    외도기간을 두고 말하는 것도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1년인지, 6년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부디 화를 잘 가라앉히시고, 지혜롭고 현명하게 잘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근데 무조건 용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으시고, 반쯤 죽여놓으세요

  • 73. 6냔 동안
    '16.9.6 4:58 PM (220.68.xxx.16)

    그러도록 모른 그 외아프도 문제가 없다고는 못하겠죠.

  • 74. ㅇㅇ
    '16.9.6 4:58 PM (1.232.xxx.32)

    혼자 유럽 여행이라
    대놓고 바람 피워도 몰랐네요
    위분 말씀대로 남편이 차였네요
    이혼남은 되기 싫어 납작 엎드리는건데
    님도 이혼은 원하지 않으니
    겉모습은 달라질게 없네요
    그런데 아무렇지 않게 사실수 있겠어요
    죽을 만큼 힘들텐데요
    지옥 같은 마음 달래려면 차라리 마음에서
    남편을 버리세요
    이제 새인생 산다 생각하고
    님만의 일을 찾으세요
    돈버는게 아니라 마음 붙일 다른 일 취미요
    남편한테는집착을 버리고 무관심해지세요
    제 지인은 남편 바람후 10년을 싸우며 살더니
    암에 걸렸어요
    그제야 안싸우고 표면적으로 평온해요
    남편때문에 애면글면 하지 마시고 마음에서 지우고
    마음의 평화를 찾으세요

  • 75. 쉽게
    '16.9.6 5:01 PM (121.166.xxx.120)

    이혼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이혼못하는 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을 쉽게 뒤엎고 싶지 않아서에요.

    일단은 남의 일 보듯이 시간을 보내시고, 모든 재산의 명의를 님의 명의로 전환 요구 하세요.

    그 여자랑도 갈라 놓으세요. 이 상태로 헤어지면 정말 원글님만 손해에요.

  • 76. 0.0
    '16.9.6 5:06 PM (211.38.xxx.2)

    이혼은 마지막에 하셔도 되요....잘고민하시고 님이 가장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하세요~

  • 77. ㅇㅇ
    '16.9.6 5:06 PM (121.168.xxx.72)

    돈버는기계로만 생각하고 살아야죠 머

  • 78. 그리고
    '16.9.6 5:10 PM (1.232.xxx.32)

    나중에 상가 명의 얘기는 좀 웃겨요
    그걸 어떻게 믿어요
    6년을 속인 인간을
    지금 당장 집이랑 다른 부동산 명의로 해달라고하세요
    솔직히 님 남편은 질이 나빠요
    6년을 이중적으로 그따위로 사는거
    완전 비양심 아니면 어려워요
    그 변명이란것도 다 개수작이네요
    님글 읽어봐도 가정에 좋은 아빠 남편도 아니었네요
    자기 하고 싶은것만 하고 살았는데
    님이 좋게만 생각해준거죠
    문제는 아직도 사태 파악을 못하고
    남편 믿고 싶어 한다는 거죠
    남편 말은 이제 반은 걸러 들으세요

  • 79. ...
    '16.9.6 5:12 P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

    이혼하지마세요
    이혼하고 나가봐야 행복이 기다리는건 아니예요
    사업이 잘 된다니까 남편 바람막이로두고 여행다니고
    돈 쓰는 재미로 사세요
    이혼 해 봤자 어느년만 좋다고 채 갈걸요?
    그럼 아이들에게도 새아빠 되는거고 손햐예여
    남편이 버는 돈 애들이라도 누리게 해 줘야죠
    이혼하고 나가서 혼자 룰루랄라 살 걸
    이혼하지말고 남편 목 죄며 아이들과 룰루랄라 사시길요

  • 80. 내연녀의 나이가
    '16.9.6 5:14 PM (123.254.xxx.28) - 삭제된댓글

    최소 50 중반일텐데 어떤 여자길래 아내 속이면서까지 6년이나 좋아하며 지낼 수 있었을까요?
    남자 다루는 솜씨가 기막힌건지...그럼 남자는 젊음과 미모보다 여자의 기술에 더 약한건지...
    이곳에서는 여자 50이 넘으면 여성성이 없어진다는 글이 많았는데요.

  • 81. ㄴㄴ
    '16.9.6 5:14 PM (122.35.xxx.109)

    어떻게 6년동안이나 다른여자와 살섞은 남자가
    안스럽고 여전히 좋을수가 있는지...
    비위도 좋으시네요

  • 82. .....
    '16.9.6 5:15 PM (203.226.xxx.95) - 삭제된댓글

    이혼 않으시려면 상가 건물 명의 나중에.. 하는 소리 믿지 말고 일단 지금 당장 재산 명의 받으세요
    각서 등은 이무 효력 없어요
    나중에 일이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고 닥치면 딴 소리 합니다

  • 83. 남 남펀이 소틈끼쳐요
    '16.9.6 5:15 PM (211.36.xxx.134)

    그 긴시간 외도하면서 안팎 두 여자에게 착실한 숫컷노릇 다하며 지냈다는게 더 무서워요
    지금 님 앞에서 보이는 저자세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되려 진정성이란게 아예 없는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때그때 이해에 의해 모습을 바꾸는 카멜레온 같달까..
    내치지 못하고 곁에 두실거면 단단히 쥐고 사세요

  • 84. 이게
    '16.9.6 5:16 PM (223.33.xxx.165)

    뒤통수 맞아봐야 아.. 남들이 말하던 게 이거구나. 하죠.
    전 그래서 안믿어요. 기회를 못잡아서 그렇지 기회만 생기면 언제든 배신할 놈들이에요. 나도 예외는 아니라는걸 뒤통수 맞고 깨달았거든요.

  • 85. .....
    '16.9.6 5:17 PM (203.226.xxx.95) - 삭제된댓글

    이혼 않으시려면 상가 건물 명의 나중에.. 하는 소리 믿지 말고 일단 지금 당장 재산 명의 받으세요
    각서 등은 이무 효력 없어요
    나중에 일이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고 닥치면 딴 소리 합니다
    처분 가능한 재산이 없어지면 바람 등 딴짓하기도 어려워지니 관리하기 수월해 집니다

  • 86. 위로~
    '16.9.6 5:18 PM (220.122.xxx.150)

    원글님께 위로와 마음 편하게 하기위해 한 말씀 드리면, *사주팔자의 구성* 상, 돈 많은 남자는 여자도 많답니다.
    남편이 돈 많이 벌어주고 가정적일수 있지만, 돈 많은 남자는 (부인이 모를뿐) 여자들이 있다고 해요. 다른 남자들도 그러려니 생각하시고 님 건강 챙기세요.
    이혼하는것은 자녀의 결혼까지 고려해 보세요.

  • 87. 혹시
    '16.9.6 5:23 P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저번에 먹고살거 충분히 벌어논 남편이
    혼자 여행 갈거라고 했던 글님이세요?
    그때 고생한 남편 의심하지 말고 보내란 댓글 많았는데‥ㅠ

  • 88. ㅇㅇ
    '16.9.6 5:25 PM (223.62.xxx.249)

    바람 안폈다해도 혼자 여행간거라쳐도
    처자식두고 혼자 유럽여행간 남자가 가정적이라 할 수 있나요??

  • 89. 원글님
    '16.9.6 5:25 PM (211.36.xxx.213)

    소설 아니라면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알려주세요...

  • 90. 말도 안됨
    '16.9.6 5:29 PM (106.248.xxx.82)

    6년을 몰랐다면 그 아내도 문제 있는거죠.

    소설이 아니라면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알려주세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

  • 91. 들키지
    '16.9.6 5:29 PM (59.14.xxx.98)

    들키지 않았으면 십년도 갔겠네요.
    차라리 이여자 저여자 만난게 낫지 6년간 같은 여자라..
    남편도 쉽게 정리할수 있을지 의문스럽네여

  • 92. 그냥 용서하세요
    '16.9.6 5:32 PM (183.98.xxx.78)

    아마 외도 이전부터 교감이 서로 안되고 각자
    외로웠을거예요
    그게 외도로 발현된거죠

    경제적 이득 잘챙기고 부부사이를 좋게 하려고
    마음을 열어 노력해보시는게

    냉정히 말해 이혼 위자료 얼마 안되고
    능력 안되면 사회 나가서 허드렛일 밖에
    할것 없구요

    생각보다 삶이 훨씬 비참한 경우 많이 봤어요

  • 93. .....
    '16.9.6 5:35 PM (203.226.xxx.95) - 삭제된댓글

    재산 철저히 받으시고, 상간녀에게는 민사 소송하세요
    남편에게 재산 받는 동안은 소송하겠다는 소리 일언반구도 하지 마시고, 재산 받는 걸로 모든 허물은 덮겠다느니 하는 말씀도 하지 마시고 분위기만 그런가 싶게 하세요
    남편은 놔 두고 상간녀에게 위자료 제대로 받아내세요
    그쪽도 당해야 제대로 떨어져 나가요

  • 94. 제가
    '16.9.6 5:36 PM (211.186.xxx.139)

    아는 강남의 유명한음식적 사장도 첩두고 오랜세월살아요
    사모님은 따로 남자만나서 맞바람피고요.
    이혼안해요...그사람들...
    그냥 세상돈많은남자들 항상 여자많으니깐 그거 다신경못쓰고...여자도 남자도만나고 즐기면서 사는게 맞는거 같네요

  • 95.
    '16.9.6 5:38 PM (220.122.xxx.168)

    저... 남의 글에 한번도 낚시라고 달아본적 없는데요....
    이글 .. 자작 같네요.
    자영업 10시 이후 퇴근인데 언제 어떻게 여자랑 놀아나고 해외여행가고 그러나요? 잠시도 아니고 6년을... 자영업이란게 보통 부부가 같이 매달리는데 한달전에 부인, 애들 또 여행가고...

    돈버는 기계로 생각하라고 남편이 그랬다니 (보통 주부사이트에서나 하는 말인데 ) 이런 말 남자들이 하는 말도 아니고
    아직도 자기를 사랑하냐고 와이프한테 애절한 멘트를 날리고...꼭 소설같네요.

    상대여자가 오십은 넘었단 얘긴데 ... 그것도 참 .... 다 늙은 기쎈 여자에 어떻게 넘어갔단건지 ... 상상도 안되고 ...
    젊었을때나 연상이 좋지 사십이 넘어서 자기보다 더 나이든 여자가 좋아질수 있나요? ㅎㅎ
    남편을 먼저 좋아한 여자가 이때까지 없었다는걸 보면 남편이 그닥 매력있는 외모나 성격은 아닐 듯 싶은데 ... 대사는 굉장히 드라마틱한, 여자들이 원하는 로맨틱한 대사가 줄줄...

    그리고 무엇보다 사이 나쁜 부부 였다면 6년을 속일수 있다 쳐도 그렇게 서로 애정하고 난리부르스였던 관계에서 어떻게 남편 스케쥴이 의심 안될수 있나요? 게다가 회사다니는 것도 아니고 자영업인데... 남편이 몸이 두개 였다면 이해됩니다만... 상대여자 하드렛일까지 해줄라면 ... 남편 머하고 다니는지 서로 안물어보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런 남편이 아직도 좋다구요???????
    소설이 아니고서야......

  • 96. adf
    '16.9.6 5:38 PM (218.37.xxx.158)

    미혼이지만 결혼했고 저런 상황이면 저 같음 일단 골프채로 죽지는 않을만큼 팰것같습니다.
    소설이 아니길 바랄뿐~.

  • 97. 소설이라는게
    '16.9.6 5:40 PM (112.152.xxx.18)

    너무 상세히 잘 아는 게 이해가 안되네요. 드라마 습작 반응 보는 거예요?

  • 98. 딱 보니
    '16.9.6 5:43 PM (220.118.xxx.179)

    소설이네요
    머 처음엔 무심했다더니 바로 뒤에는 본인 사랑을 확인하려ㅜ했다하고ㅜ남편을 안고ㅜ싶다고 으엑 다른여자랑 뒹굴고 온 그 몸뚱아리를 안고 싶다는게 말이 되요? 만선하셔서 축하드려요

  • 99. 남편 친한 친구
    '16.9.6 5:47 PM (220.122.xxx.150)

    남편 친구중에 개업 아주 대박나서 건물도 사고 재산 아주 많은 의사도 여자가 있대요. 그 부인은 모른대요.
    부인도 의사인데 그냥 전업주부하고 부인친구 의대동기들이 부러워한대요.

  • 100. ..
    '16.9.6 5:47 PM (1.250.xxx.20)

    십년도 더 안들키고 가는경우도 봤어요.
    왜 그런건지 그런남편 둔 아내들은
    하나같이 남편에게 헌신적이고 사랑받고 산다고 믿더라고요.
    그래서 그 세월 속이는게 가능했겠지요.
    몰래 두집살림하는 남자한테 물어봤어요.
    왜 이짓을 하느냐고~~
    그랬더니 둘 다 사랑한대요. ㅠ
    제가 아는 두놈다 같은말~~~~
    한집은 결국 들켜서 헤어졌는데
    한번 들키니 더 주도면밀하게 바람피던데요.
    제가 알던 여자가 아닌 와이프가 모르는 다른 여자랑~~
    이미 그 맛을 알아버려서 헤어나오기가 힘든거같았어요.
    많이들 하는말처럼~~
    한번도 바람 안피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피는 사람은 없다....라고
    원글님
    지금 사랑 확인하고 확인받고싶고....
    엄청 남편을 사랑하는거 이제 깨닫게 된거같고
    다 덮고 가고싶고~~~하겠지만
    시간 지나면서
    지금 질투같은 감정이 가라앉으면
    뭔가가 보일거에요.
    끌어안고 가도 될지 안될지~~~

  • 101. ㅡㅡ
    '16.9.6 5:52 PM (223.33.xxx.203)

    근데 글이 앞뒤가 안 맞는게 사랑할 줄 모르는 남편이라 했다가 다정하다고 했다가. 소설 티가 팍팍 나요.
    아님 7살 연상 상간녀가 아내인 척 썼거나요.
    당최 중년 나이에 7살 많은 할줌마와 놀아나는 놈은 어떤 놈인지. 취향이 너무도 허접. 여자한테 용돈이라도 받았나 봄.

  • 102. 소설
    '16.9.6 5:56 PM (175.223.xxx.229)

    소설 ㅎㅎㅎ

    소설입니다 ㅎㅎㅎ

    백퍼소설 ㅎㅎㅎ

  • 103.
    '16.9.6 6:01 PM (218.54.xxx.28)

    저는 종교를 가졌고 운동도 했고 꽃꽂이 같은 취미생활도 하고 햇빛 많이 받고 친구도 만나서 브런치도 먹고 그랬습니다.
    남편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서 죽었다고 생각하고 살아봤는데 월급도 따박따박 들어오고 아빠노릇도 하고 미망인처럼 안살아도 되니 나중에는 안죽는게 나을거 같더군요.
    같이 살기로 생각했으면 그냥 별안 아니다 그럴수 있다 그렇게 스스로 달래가며 사세요.
    어떻게 니가 나한테..이게 진짜 웃긴말이에요.
    왜?왜 그사람이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죠?그렇게 바람피고 속이는 사람 수없어요.
    님남편도 그중 하나인거고.별대단한 사람없어요.
    그러려니 하고 인간은 다 그런거다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사세요.

  • 104.
    '16.9.6 6:03 PM (218.54.xxx.28)

    님남편의 도덕성까지 님이 어쩌지는 못해요.
    님과 남편은 타인이니까 적당한 거리 유지해가며 사시길.

  • 105. ...
    '16.9.6 6:05 PM (1.176.xxx.24)

    님 남편 아주 무서운 사람이고 보통사람 아니에요
    사람이요 나쁜짓을하면 너무 고통스러워요
    죄책감때문에 그래서 순간 실수는 몰라도
    그렇게 오랜기간 6년간 바람을 못피워요
    스스로 너무 괴로워서요
    아무리 사랑해도 그건 끊어지는 거예요
    왜냐면 자기자신의 수치심이 더 강하거든요
    오히려 사랑할수록 그 관계를 끌지못해요
    님한테도 죄지만 그 여자에게도 죄짓는거니까요
    사랑한다면요
    근데 이제 들키고나니 자학을하며 그여자를 탓하네요
    기가쎄서 조정당했다?
    정말 쓰레기에요
    20년간 속으셨고
    지금 본색을 알게되신겁니다
    그 가식에 놀아나지마세요
    사람 절대 안바뀝니다
    맘은 닫으시고 이득 차리세요

  • 106. 팔춘문예의 흔한 예
    '16.9.6 6:07 PM (121.166.xxx.37)

    소설이네요. 50대까지 결혼 못한 분이 결혼의 추악함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쓴 듯한. 상상 속에서라도 일곱살 어린 남자의 애인이 되는 거죠. ㅎㅎ

  • 107. 허참
    '16.9.6 6:24 PM (175.223.xxx.97)

    법륜스님의 즉문즉답 동영상에 그런 내용 나오던데
    찾아서 보시던가 찾아가 상담해보세요
    감정대로 이혼하면 남 좋은 일 시키게 되요
    상대여자는 님이 이혼한다고 하기만을 기다릴거예요
    남편 돈 잘벌고 재산도 있으니 그 자리 나오시면
    안방 내주고 나오는건데 자식들 봐서라도 그러진 마세요
    그리고 남편은 그 여자에게도 똑같이 님에게 하듯
    절절 매며 딴 소리 할수도 있어요
    님이 더 강해지고 전략적으로 문제를 봐야겠네요
    이미 부부간에 신뢰와 순수한 정은 깨졌어요
    그렇다고 다 이혼하진 않아요
    정신적인 이혼은 하게 되더라도 법적 지위는
    박차고 나오지 마세요
    남편이 그 여자랑 재혼하고 살면서 후회할거라는 상상으로
    복수하는 심정으로 이혼 하지 마세요
    남편에게 절대 이혼 안할거라고 강경하게 말 해 놓으세요

  • 108. 소설이네
    '16.9.6 6:26 PM (1.235.xxx.248)

    220.122님 말이 맞아요.

    자영업 하면서 아내가 그리 신경을 안 쓰는 경우 아니고서는 이건 믿은게 아나리 모른척급이예요.
    그것도 6년 씩이나 ...ㅎㅎ

    오래 바람 피는 내연녀 있는 집들은 그 아내가 알면서 모른척하는 경우지
    눈치 못채는 경우는 없어요. 이럴줄 몰랐다? 그리 당한다 전혀요.
    낌새에 느껴도 모른척이 더 많습니다.

    이 와중에도 거봐라 하는 분들이 안쓰럽네요.
    사이 좋은 부부는 떨어지지를 않아요. 남자가 아내랑 떨어져 있기 싫어 직업도 바꾸는 수준도 있거든요,

    대체로 돈 만주고 애들 이뻐하면 가정적이라 착각하는데 집에와서 피곤하다?
    피곤해도 아내보면 웃는 남자들 못봤나봐요 ? 이럴때 거봐라 하는 분들 참 애잖다

    그리고 이 글이 앞뒤가 안 맞자요. 소설도 참 여기사연 짜잡기
    소설에 열광하시니

    그래서 원글 바람핀거 어찌 알았냐니 조용...

  • 109. 나같음
    '16.9.6 6:29 PM (125.178.xxx.137)

    재산받고 별거

  • 110. ㅠㅡ
    '16.9.6 6:37 PM (1.230.xxx.121)

    의외로 모르고있어서 그런거지
    그런 몇년씩 부부처럼 바람피는 인간들많아요
    제가 인맥이 별로없고 집순인데도
    제 주변에 두커플이나 있어요

  • 111. 아진짜
    '16.9.6 7:02 PM (223.62.xxx.201)

    솔직히
    한여자를 만나는걸 몇년을 몰랐다는
    남자 치밀보다 여자가 엄청 둔하거나
    낌새,힌트 무시한거죠. 믿는거와는 별개
    주말 부부도 아니고 한집 살면서
    그정도 모른다? 지금 글도 혼자 유럽여행이라니
    남자들 그리 혼자 오래 안다닙니다. 친구라도 붙지.
    그건 평상시도 혼자 다니는 습 아니고서는

  • 112. 전에
    '16.9.6 7:03 PM (175.223.xxx.14) - 삭제된댓글

    남편이 혼자 유럽여행가다는데 보낼까요? 물어보는 글 있었잖아요.
    그글에 성실한 남편이면 보내라 이런 덧글이 대세였는데
    혹시 그남편인가 싶네요.
    어쩜 그 긴세월을 감쪽같이 속이고 살았을까요...ㅠ.ㅠ

  • 113. ㄱㄱ
    '16.9.6 7:25 PM (175.223.xxx.12)

    심리적인 무슨 무슨 증후군

  • 114. 더 당하셔야 정신차릴듯...
    '16.9.6 7:26 PM (175.213.xxx.5)

    어떻게 밝혀졌는지 모르겠지만
    절대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님이 끊어내기 전에는
    저도 요즘 남편때문에 머리가 아픈데
    꼭 상간녀 소송하세요.
    그거 안하면 그 둘은 안끝나요.
    더 많은 말을 해주고 싶지만 여기 남의 남자 탐내는 ㅁㅊㄴ들도 많이 들어오니까
    방어하는법을 알려주는 꼴 되고 싶지 않아서 자세히는 적지 않을께요.
    일단 남편말 다 녹취하시고 서약서 받으세요.
    증거 싹 취합해서 믿을수 있는 변호사 찾아가서 빨리 상간녀 소송하시고
    남편한테는 알리지 마시고 진행하세요.
    그거 날라가고 둘 사이가 벌어지고 끝판을 봐야 둘이 떨어집니다.
    끝내겠다 미안하다 이런말 다 필요없어요.
    나중에 어떻게 그러냐 어쩌고 불라불라 그ㄴ 소송취하하라고 떠들면 걍 비웃어 주시고
    내가 몇년을 속았는데 그 ㄴ한테 이정도는 해야 내 응어리 백분의 일이라도 풀린다
    그 ㄴ 보호하려고 하면 가만안둔다 애들도 볼생각말고 나하고도 끝이니까 조용히 하라고 하세요
    님 남편 님이 모자라거나 부족해서 바람핀거 아니예요.
    절대 자책하거나 내가 어디 부족해서 그런가보다하고 남편한테 맞춰주면 더 잘하고 좋아지겠지 하는 기대 같은거 버리세요.
    그냥 사는게 너무 평안하고 부인은 애 잘키우고 돈도 잘 벌리고 사는게 편해서 그짓한겁니다.
    상간녀 찾아가보니 나보다 못났더라 저런걸 애인이라고 ... 이런 글 많이 보셨죠?
    걍 눈돌리다 보니 그 ㄴ 하고 맞은겁니다.
    딱 그수준의 인간인겁니다.
    지금이야 들켜서 세치혀로 님을 안심시키고 어떻게든 무마하려 들겠죠.
    그치만 정신차리세요. 안그럼 또다른 칼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아직은 쓸만하고 돈 잘벌면 버리지 마시고 나중에 아주 나중에 도저히 재활용도 안되겠다 싶을때 버리세요.

    저도 요즘 점점 독해지고 있어요.
    독하지 않을 남편과 상간녀 둘다 못이겨요.
    6년을 속였는데 님 잠깐더 못속일까....

  • 115. 글쎄요
    '16.9.6 7:33 PM (116.40.xxx.2)

    - 돈버는 기계로 생각해라
    - 상가 지어 명의이전

    글쎄요,

    현실을 모면하기 위한 발언이죠.
    6년동안 일을 치러냈으면 남편의 용의주도함이 하늘을 찌릅니다.
    저런 정도의 입발린 말은 술술 나올 수 있죠.
    ... 나중에 그렇게 안해주면 어쩔?

    각서 받아도 만일 재산 다 타명의로 돌려놓았다면? 나중에 말이예요. 그럼 또 어쩔?

  • 116. 원글님
    '16.9.6 8:09 PM (112.151.xxx.45)

    원하시는 답은 아닐텐데...저는 왜 재산걱정이 될까요?
    들킨이상 재산 빼돌리고 명의 바꾸고 그러실까 겁나네요. 살든 헤어지든은 시간두고 생각하시더라고 재산문제는 어떤 식으로든 못 박아야할 거 같아요. 지금 남편분의 태도와 그간의 행동을 보면 아무것도 못 믿겠어요.
    시간두고 천천히 결정하세요. 남편을 심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소중한 원글님을 지키는 결정이 되기 바래요. 그게 무엇이든요. 힘내세요!

  • 117. 주위에서
    '16.9.6 8:11 PM (175.213.xxx.5)

    더 잘해줘라 잊어버리고 돈버는 기계로 생각하고 살아라....
    이런 말도 안되는 말들은 듣지 마세요.
    님이 원하는거
    그게 뭔가요?
    둘이 조금이라도 벌받았음 좋겠고 둘이 확실히 떨어지는 거잖아요.
    남편이 알아서 하겠지.............. 개뿔
    6년 속고도 또 속고 싶으면 그말 믿으세요.
    지금은 최선을 다해서 증거 모아서 그 ㄴ 한테 날리는게 최선의 방법이요 님이 미치기 일보직전인 마음을 달랠수 있는 길입니다.
    법원앞에가면 가사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있다는데 전문으로 하는델 가시던가
    아님 믿을만한 변호사 추천받아서 진행하세요.
    울고만 있지말고 내일 당장 변호사 상담부터 받으세요.
    남편모르게

  • 118. 노을공주
    '16.9.6 8:21 PM (27.1.xxx.155)

    저도 뒤통수맞은지 일년삼개월됐네요.
    세상 남자 다 그래도 내남편은 아닌줄..
    결혼 20년만에..배신도 이런 배신이 없네요.

  • 119. .....
    '16.9.6 8:44 PM (122.32.xxx.151) - 삭제된댓글

    아.....근데 충분히 바람피운다는 의심 갈만한 사람인데요ㅠㅠ 주말마다 테니스장.. 혼자 유럽여행.. 왜 세상 남자 다 펴도 남편이 안필거라 생각하셨는지. 읽는 저도 참 속상하네요

  • 120. 悲歌
    '16.9.6 8:46 PM (183.108.xxx.199)

    참 많은 댓글이 있지만 오래간만에 들어온 82여서 그런가 원글님에 대한 자신의 감정표출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우선 원글님.....기운 내세요......

    도움이 못될수가 많겠지만 몇가지 적어 봅니다.

    첫째. 이미 일어난 일은 이제 인지한 상태이므로 같은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경을 쓰시되 그것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으시거나 너무 의심만 하는 경우는 안될것 같습니다.
    둘째. 남편의 말대로 좀 기다리는 것 보다는 현재의 재산중 값어치가 가장 큰 부동산 등의 소유권을 우선
    원글님 앞으로 해 두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또한 남편 명의의 부동산 리스트는 반드시 체크 하셔서
    그중 절반을 가져 오시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세째. 현 상황을 계속 곱씹고 속상해 하고 우울해 하면 할수록 원글님만 손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매우 큰 충격을 받은것은 사실이나 그것은 과거......원글님의 내일은 슬프지 말아야죠...... 뭔가 아무
    생각없이 간단하게 몰입할 수 있는 뜨개질 같은거 해보시는 것도 좋고 평소 다니지 않으셨던 다소 먼
    지역으로 바람을 쏘이러 다녀오는 것도 좋습니다.

    웃으면서 살기만 해도 죽을때 되면 섭섭할 텐데 계속 슬퍼만 하고 지내면 원글님의 남은 인생이 너무
    아깝지 않을까요? 부디 기운 내시고 관심을 다른 곳으로 좀 돌려 보시고 정리를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 121. 도도
    '16.9.6 8:47 PM (14.35.xxx.111)

    이혼도 귀찮죠 갱년기시면 귀찮게 그런거 뭐하러해요
    별로 밉지도 않으실거 같아요 이제는 남녀사이라기보다 동지니까요
    남편이 다행히 저자세니 이기회에 재산이나 모두 본인앞으로 명의변경하세요 이혼보다 돈 적게 들어요 싫다하면 그때 이혼하시던가요

  • 122. 무심
    '16.9.6 9:04 PM (61.98.xxx.182) - 삭제된댓글

    얼마나 속상하고 힘드실지....
    우선 리플들도 고만 보시고 남편분 하고도 거리두시고 쉬시고 마음만 잘 추스리시길....
    당장 이혼이니 별거니 재산이니가 중한 게 아니라 마음 쉴 자리 두세요...
    이야기도 그만 듣고 하시고...
    하루하루 주무시고 드시고 하는 것에만 집중하시길...
    그러다 보면 님이 원하는 삶이 올 거에요.
    남편분이나 주위 사람 인터넷 등 접촉 줄이고 무조건 쉬세요
    우선은 살아 남아야 해요...

  • 123. 무심
    '16.9.6 9:09 PM (61.98.xxx.182) - 삭제된댓글

    사고 당한 거라 생각하고 사건과 감정을 분리하고
    남편분이나 상대방 생각은 의식적으로 버리고
    본인에게만 집중하시길 바래요
    감정이 혼란스러울 시기에 인생의 중대사를 결정 짓지 마시고 남편이나 시댁이나 아이들에게도 앞으로의 일에 대해 짐작할 수 없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셧으면 해요
    얼마나 괴로우실지 짐작이 안 가지만 기도할게요

  • 124. 바람피우는 남자들의 증상
    '16.9.6 9:23 PM (107.77.xxx.32)

    가족들 두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남편이, 특히 사십대 넘은 남편이 혼자 여행을 가겠다 하면 빨간불이예요
    대개의 남자들은 혼자 있는 공간과 시간이 필요한 성격이라면 아예 결혼을 안 하고요
    대개의 바람 안 피우는 남자들은 결혼해서 회사일로 바쁘면 바쁠수록 주말엔 집에서 쉬고 싶어하고 가족들과 시간 보내고 싶어해요
    휴일과 휴가때도 애처럼 아내 근처를 맴돌아요

  • 125. ....
    '16.9.6 9:30 PM (211.232.xxx.94)

    그냥 지나가는 1회성 바람이 아니고 거의 장기간 살림차린 것이네요.
    보통 남자는 자기 보다 6~7살 더 먹은 여자는 할매라고 쳐다 보지도 않는데
    독특하게 늙은이 취향이네요.

  • 126. ...
    '16.9.6 9:44 PM (114.204.xxx.212)

    시간이ㅡ약인거 같고요
    객관적으로 남 일처럼 보게 될때가 올거에요
    내 건강부터 챙기고 , 내 즐거움을 찾으세요
    저는 운동 다니고 , 맛사지에 제가 즐거울 일을 찾으며 시간 보내요
    혼자 있음 자꾸 생각납니다 차라리 일을 하세요

  • 127. 삶아놓은 우엉
    '16.9.6 9:46 PM (220.89.xxx.204)

    근데 왜 어떻게 알았는지는 이렇게 많은 댓글들이 논밭의 낱가리처럼 쌓였는데도 전혀 답이 없나.
    아무리 상가건물도 좋지만 두여자사이를 왔다갔다하는동안 나중에 필연적으로 얻을 자궁경부암은 걱정이 되지않을까.

  • 128. ..
    '16.9.6 9:54 PM (85.234.xxx.185) - 삭제된댓글

    30년 바람 피우고 있는 지인도 있어요
    남자는 공무원이고 보험 영업하면서 고객으로 만나
    특이한 종교도 같이 믿고 가끔 등산도 같이 다닙니다.
    여자는 애들있는 이혼녀
    애들 졸업이나 대학입학 때 남자가 학비도 대주고
    부인이 출장갈 땐 남자 집으로 찾아가기도 하고
    큰 딸이 결혼을 했는데 아직도 만나고 있네요.

  • 129. 마른여자
    '16.9.6 11:04 PM (182.230.xxx.115)

    아웅~~걍혼자가편해

  • 130. ㅇㅇ
    '16.9.6 11:14 PM (175.223.xxx.220) - 삭제된댓글

    한번만 더 이런일 있으면 금전적으로 배상하겠다는 각서 받고 공증 받아두세요.. 상가건물 이야기도 각서에 써두시구요

  • 131. 지금
    '16.9.6 11:29 PM (211.252.xxx.1)

    경제권부터 챙기세요..,바람도 돈있어야 놀고다니죠
    그여자도 님남편 돈떨어지면 떨어져나갈걸요.,,경제권부터 꽉 틀어쥐구서
    이것도 지금이나마 해준다고 하지 나중에는 오히려 폭력쓰고 욕하고 덤벼들거에요
    정신차리세요

  • 132. 에휴
    '16.9.7 12:49 AM (122.32.xxx.151)

    뭐예요 이거 ㅎㅎㅎ 제목부터 좀 이상하더니...,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무신경하다더니
    어떻게 이런게 내짝이 됐냐 이뻐죽겠다 맨날 사랑을 표현한다는건 뭔지 ㅡㅡ;;; 하나도 앞뒤가 안 맞..,
    대체 이런 소설 왜 쓰세요?
    남편 믿고 잘 사는 여자들 그냥 두고 못 보겠어서?

  • 133. .........
    '16.9.7 12:51 AM (58.233.xxx.131)

    소설일수도 있찌만 아닐수도 있을거같은데요...
    원래 바람피는 유형들이 다양한데
    원래처럼 부인에게 잘해준다. 아니면 짜증내거나 티가난다. 등등인데..
    이남편은 잠자리며 애정표현이며 너무 잘해줬잖아요.. 그러니 좀 둔한 아내면 모를수도 있죠.
    6년이긴 히자만..
    자영업에 직원들 둔 상태면 하루중 중간중간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암튼 근데 대단하네요...
    그런남편을 아직도 사랑하고 퇴근시간을 기다린다니....
    남편보다 그런 원글님이 더 대단해보여요.

  • 134. .....
    '16.9.7 12:54 AM (110.70.xxx.12)

    원글님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으나
    그거 별거 아니에요..

  • 135. 이렇다니깐
    '16.9.7 12:55 A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한번핀 ㄴ이 두번은 못할까요.
    이게 덮어지다니 신기합니다
    건물이고 뭐고 더럽고 소름끼쳐서
    일초도 같이 있기 싫을것 같네요.

  • 136. ...
    '16.9.7 12:57 AM (122.32.xxx.151)

    여기 결혼 십년이상 되신 분들은.. 지금 저 와중에 아직도 사랑하고 퇴근시간 기다린다 어쩌고 여기서 딱 소설이란 거 혹시 안 느껴지시는지....
    아님 제가 너무 냉정한 사람이던지 ㅡㅡ;

  • 137. 지금은 마음이 지옥이지만
    '16.9.7 2:10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세요
    이 세상에 나를 영원히 사랑해주고 지켜줄 분은 하나님밖에 없어요.
    하나님께 지옥같은 마음을 고백하고 치유 받으시고 행복해지시길 기도합니다.

  • 138. 지금은 마음이 지옥이지만
    '16.9.7 2:10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세요.
    이 세상에 나를 영원히 사랑해주고 지켜줄 분은 하나님밖에 없어요.
    하나님께 지옥같은 마음을 고백하고 치유 받으시고 행복해지시길 기도합니다.

  • 139. 답은 하나
    '16.9.7 2:16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제 목 : 제 남편같은 사람도 바람을 폈네요 6년을 감쪽같이...




    세상에 | 조회수 : 24,771

    작성일 : 2016-09-06 15:56:54





    아주아주 성실하고 바쁘고 열심히 우리가족을위해 희생만 한
    남편인줄 알았는데..세상사람 다 펴도 내남편은 그런데 관밈없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7살 연상의 식당운영 하는 여자와 6년을 부부처럼 애틋하게 지냈네요
    나몰래 스키장도 다녀오고
    작년엔 갱년기우울증으로 힘들어할때 혼자 유럽여행 가고싶다해서
    보내줬더니 그여자랑 같이 갔었네요
    양심에 찔렸던지 그 한달전엔 우리세모녀 유럽여행 먼저 보내주고..

    일적으로는 누구보다 성실하지만 가정을 돌보는일엔 젬병인남편
    자영업이라 항상 10시 이후에 들어오는 남편
    주말이면 늘 테니스장에서 살았던 남편
    그런 남편이 사랑을 받지못해서 사랑하는법을 잘 몰라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 인색하고 원래 그런사람인줄만 알았는데
    태생이 무신경한 스타일인줄 알고 포기하고 이해하며 나름
    펑범하게 살았는데 그여자에겐 제집드나들며 물건들어주고 사주고
    허드렛일 도와주며 일끝나면 혼자사는 그여자집에가서 사랑을 나누고 이렇게 열정적으로 살았더군요
    아이러니한건 그 무신경하기만한 남편이 일밖에 모르고 나밖에모르는 남자인줄 감쪽같이 속았네요 결혼 20년동안 늘 사랑한다 해주고
    어디서 이런게 나와서 내짝이됐나 이뻐죽겠다 등등 잠잘때 늘 꼭 안아주고 성생활도 여전했고 내사랑을 확인하고 싶어도하고...그런 이중적인 남편
    이제 남편은 내게 맨날맨날 무릎꿇고 싹싹빌고 죽을죄를
    졌다하고 머리를 때리면서 내가 죽일놈 멍청한놈 나를 이렇게
    좋아해주는 아내 놔두고 그여자에 빠져 있었다며 울기도하고
    내말에 귀기울이고 온갖 노력을 다 하네요
    둘째 대학졸업때까지 날 돈버는기계로 생각해라 요즘 하는일이 잘 되고있으니 우리가 예전부터 계획한대로 상가건물 지어서 당신명의로 해줄게 그후엔 당신 처분
    달게 받겠다 결혼하기 전까진 아무도 나를 남자로 좋아해준 여자가 없었는데 여자가 먼저 관심을가져주니 헤어나오기 어려웠다 하네요
    지금 생각하니 기쎈 여자의 조정에 눌려서 시키는대로 나중엔 습관이됐다 하네요 일적으로는 누구보다 똑똑한사람이 이런 병신같은말만 줄줄 늘어놓네요
    절대 용서할수도 해서는 안되는 일인데 난 왜 이 잘나지도 똑똑하지도못한 바보 병신같은 남편이 죽이고싶다가도 여전히 안쓰럽고 불쌍하고 좋기만할까요 더 남편을 안고만 싶을까요
    남편은 자기도 정신병자지만 나보고도 정신병자라네요 어찌 자기같은놈을 여전히 좋아할수 있냐며..
    난 하던일도 그만두고 며칠째 신경안정제를 먹어가며 남편 퇴근하기만을 기다리네요
    큰아이는 대학기숙사 있으니 모르고 둘째도 공부하느라 12시에
    들어오니 그나마 다행이라 할까요
    여전히 그여잔 그자리에서 아무일없던듯 살아갈테고
    남편역시 하나도 잃은것 없이 살아갈테고
    그런데 난 어떤 마음자세로 살아가는게 현명한걸까요
    제발 알려주세요
    막써서 글이 두서없더라도 이해해주세요





    IP : 1.244.xxx.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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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dd

    '16.9.6 3:59 PM (59.15.xxx.138)

    전 딱 1주일 주고받은 전화로도
    미칠거 같았는데 6년은 도저히 용서가 안될거 같네요


     돈

    '16.9.6 4:01 PM (183.104.xxx.174)

    아이들 다 컸고
    이제 시집 장가 보내기도 해야하고
    아버지로 남편으로 성실했다니 더 그러겠죠
    돈 atm 기계라 생각 하고 룰루랄라 즐겁게
    나 만을 위해 사세요
    어짜피 님도 이혼 할 맘도 없는 거 같으니
    내 맘 다스리는 수 밖에는요..


     ...

    '16.9.6 4:02 PM (211.36.xxx.175)

    6년....부부와 마찬가지였겠네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6년이라니...


     dd님

    '16.9.6 4:03 PM (1.244.xxx.104)

    맞아요 그게 정상이잖아요 제성격상 그게 맞는건데..


     ㅇㅇ

    '16.9.6 4:03 PM (110.11.xxx.134)

    이미 원글님 결론 내셨네요 못헤어지겠는데 이렇게 덮고 살아도 되는 건가...근데 이거 정답 없어요 덮어도 덮어지는게 아니고 잊는다고 잊어지는게 아니에요

    남남보다 못하게 살았던 남편이 외도한 걸 알았는데 저는 덮었어요 어차피 달라질게 없었으니까요 서로 필요성은 있으니 그 용도로 각자 자리 유지하기로 한거죠 근데 원글님은 사랑하신다니...마음가는대로 하세요


     음

    '16.9.6 4:03 PM (220.79.xxx.130)

    헤어지지 못할거 같은데 걍 덮고 살아야져 뭘 어째여.


     ..

    '16.9.6 4:04 PM (175.223.xxx.134)

    이혼할 마음 없으시면 atm기, 그리고 약속한 건물 명의 반드시 받으세요.


     .....

    '16.9.6 4:04 PM (121.170.xxx.205)

    6년씩이나
    유럽여행까지
    님은 이상한거 못느꼈는지요?
    얼마나 괴로우실지 상상이 안가요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지 말고 그냥 살아보세요
    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 ...

    '16.9.6 4:04 PM (175.121.xxx.16)

    애 대학갔으면 갈라서도 그만 아닌가요.
    님 맘가는 대로 하세요.
    참 인생 덧없네.


     ,,

    '16.9.6 4:04 PM (121.132.xxx.212)

    6년이면 쉽게 못끊죠...
    앞으론 더 비밀스럽게 만날지도
    가정지키기 참 어렵네요.


     ㅇㅇ

    '16.9.6 4:05 PM (223.33.xxx.111)

    님이 더 대단하네요
    소설같아 보일 정도로 ㅡㅡ


     남편이

    '16.9.6 4:05 PM (112.152.xxx.18)

    그 여자한테 차였군요.
    그런데 어떻게 이런 자세한 사실을 실토하던가요?


     6년.....

    '16.9.6 4:06 PM (211.253.xxx.34)

    그래도 당사자가 좋다니까 살면 되죠.
    그남자 행복한 남자네요.
    무려 6년을 배신 했는데도 아내가 좋아 죽으니...


     ..

    '16.9.6 4:08 PM (121.132.xxx.212)

    혹시라도 그 뇬하고 연락하거든
    남편의 병신같은 말 잘 녹음해서 보내주세요.


     ....

    '16.9.6 4:08 PM (119.149.xxx.72)

    그런 일 당하면, 참 이상하게도 남편이 미워지는 마음 한편으로 집착과 그동안의 쌓아놓은 사랑이 눈에 띄지요.
    아직 당한 지 얼마 안되셨나봐요. 앞으로 수많은 시간을 남편을 죽이고 그여자를 죽이고 나를 죽이면서 살게 될거에요. 감정을 너무 억누르지도 마시고, 그렇다고 내 바닥까지 보이지도 마세요. 내 바닥까지 보이고나니까 스스로에 대한 환멸까지 겹쳐서 더 살기 싫더라구요.

    그러다보면 시간이 약이라는게 진리라는 걸 아시게 될거에요.

    영 못살겠으면 갈라서면 되구요.
    그래도 살고싶으면 하루하루 지워가면서 살아가는거구요.

    너무 앞날까지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 지금 당장만 잘 지내며 살아보셔요.


     ᆢ

    '16.9.6 4:08 PM (111.118.xxx.218)

    역시 남자는 일단 돈만 잘벌면
    바람펴도 이혼당할 일은 없네요


     ᆢ

    '16.9.6 4:08 PM (49.174.xxx.211)

    어떻게 아셨나요???


     흠.

    '16.9.6 4:10 PM (220.83.xxx.250)

    이런 마음으로 그 옛날 노인들 와이프 둘씩 두고 한집에 살았던거겠죠 ...
    요즘도 이런 아내가 있다니 좀 놀랍긴하네요


     세상에

    '16.9.6 4:12 PM (1.244.xxx.104)

    막연하게 의심이들어서 많이싸우기도 했지만 실제로 갱년기 우울증이 찾아온 남편이 혼자 여행간다 했을때 속인다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이혼은 남편에대한마음(어쩌면 집착인지도)이 변하면 그때 하려고 해요 언젠가는 하게 되겠지요 지금 당장 어찌 마음을 다스려야할지 도움 좀 주세요


     이혼 하지 마세요

    '16.9.6 4:13 PM (118.38.xxx.47)

    이혼하는 순간 원글님과 아이들만 낙동강 오리알 됩니다
    만약 이혼하고 나오면 남편은 분명 그 여자와 가정을 꾸릴 것이고
    남편 재력이 있는거 같은데 나중에 재산 그여자에게 넘어가게 되어 있어요
    저같음 그 나이면 이혼 안합니다
    아무리 더러워도 그 여자에게 가장 좋은 일 행복한 일 안만들어 줍니다


     자식들 위해

    '16.9.6 4:14 PM (175.118.xxx.57)

    영리하게 사세요. 그러다 속터져 돌연사라도 하시면 그 여자가 다 차지하고 자식들.... 찬밥 신세를 넘어서 똥밭에 굴러요.

    봐줄거면 화끈하게 봐주고 서로 언급하지 마시고... 아니면 깔끔하게 헤어지시고요.
    어제... 티비에 아내는 평생 밭일하다 죽었는데 내연녀랑 재혼하고는 아내 명의였던 집들 밭들 전부 새부인앞으로 해준 사연 나왔어요.


     ....

    '16.9.6 4:14 PM (119.192.xxx.96)

    저라면 받을거 다 받고 별거 상태로 지내겠어요.


     ..

    '16.9.6 4:15 PM (112.172.xxx.26)

    6년이나 그랬으면 이혼하는게 답이죠..밥줄 끊길까봐 두려우신건가요? 그냥 살면 비굴해보여요


     소설아니죠?

    '16.9.6 4:15 PM (121.152.xxx.239)

    6년이라..
    남자는 돈잘벌면 다 되늠 갑다.


     ...

    '16.9.6 4:15 PM (175.121.xxx.16)

    사랑한다면 똑같이 해주세요 그냥.
    한 6년쯤 옆에서 외도 지켜보면서 살아보라 그래요.


     ᆢ

    '16.9.6 4:15 PM (119.70.xxx.204)

    지금은 집착이랑 두려움이 커서그래요
    이가정이 깨지는게두렵고
    남편을잃게될두려움이 배신감보다더커서요
    그동안좋은 남편이어서 더그럴거예요
    시간이지나면서 점점더 밑바닥으로가라앉게될거고
    분노가폭발하게될겁니다
    그동안 속였다는것에대한 배신감이 점점더크게다가올거고
    남편은 어느정도 저자세모드다가 점점 뻔뻔스럽게나올거예요 내가무슨죽을죄라도지었냐 언제까지그얘기할거냐
    내가돈을안갖다줬냐 남편노릇을안했냐 그러다가
    지긋지긋 싫음헤어지자 모드로나오죠
    이게순서예요
    저는 사실 끔찍한고통참고사느니 헤어지라고얘기하고싶어요
    근데
    헤어지는여자는 거의없어요


     ㅇㅇ

    '16.9.6 4:17 PM (223.62.xxx.30)

    6년이면 거의 부부 아닌가요?그 여자한테는 님을 어떻게 얘기했을까요?저라면 받을꺼 다 받고 끝내지 안 살아요..뭘 불쌍합니까?ㅉㅉ


     ....

    '16.9.6 4:18 PM (121.170.xxx.205)

    원글님한테 어떤연유에서 사실을 고백했는지요
    제 3자가 알려줬는지,님이 알아 챘는지요?
    6년 동안 눈치도 못챘나요?
    지금 생각해보니 뭔가 집히는게 있는지요


     왠만해야

    '16.9.6 4:21 PM (223.62.xxx.191)

    참을만한 가치가없어요 사실
    애들이 어린것도아니고
    이혼한다고 굶어죽을것도아니고
    결혼생활도 할만큼했고
    6년은 봐줄수있는 한계를 넘어선거같아요
    안걸렸음 계속 두집살림할태세였던거잖아요
    남자들바람피워도 저정도는 거의없어요
    지금 남편도 당황해서 저러는거지
    속마음은 크게반성할인간이아니네요
    인간이 완벽하게두얼굴이잖아요
    살다가뒷통수또맞지말고 받을거받고 헤어지세요


     ㅡㅡ

    '16.9.6 4:21 PM (218.157.xxx.87)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사랑하신다면 이혼하지 말고 계속 사세요. 여기 그런 놈이랑 어찌 사냐 이런 말들 무시하고요. 지금은 배신감 들고 또 후유증도 몇 년씩 가겠지만 남편이 그 여자랑 완전히 끝낸다면 그냥 사세요. 시간이 해결해줘요.


     누구 좋으라고

    '16.9.6 4:22 PM (218.145.xxx.252)

    이혼하나요? 각방 쓰시더라도 옆에 틀어쥐고 계시고 그상간년한테 손해배상청구하세요. 개망신도 주시고요.
    남편 옆에 두시고 재산이랑 수입 전부 님이 틀어쥐고 계시면서 철저히 응징하세요.


     ...

    '16.9.6 4:22 PM (61.253.xxx.27)

    돈 벌어오는 기계로 알고 살겠다.. 이것보다 님처럼 인간적인 연민을 가질 수 있는 게 더 좋은 거예요.
    저도 예전엔 불륜, 간통에 대해서 치를 떨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나도 할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해서 그걸로 인생 끝난 것처럼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예전에 동물농장에서 바람피는 수컷 강아지 에피소드가 나온 적 있어요.
    바람피는 강아지도 질투하는 본처 강아지도 심지어 상간녀 강아지도.. 그냥 귀엽기만 하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키득거리는 절 액자화면처럼 다시 바라보면서요.. 아.. 우리가 심각하게 생각하는 게 사실 별 거 아닐 수도 있구나.. 그런 생각을 했더랬어요.
    용서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지만요... 어떤 선택을 하든 능동적으로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용서하는 게 밑지는 것 같아서 용서하지 못하는 것도 어리석구요, 용서할 수 없는데 홀로 설 수 없어서 참고 사는 것도 좀 그렇죠.
    그런데 전 원글님 별로 걱정이 안되네요.
    충분히 자아가 건강하신 분이신 것 같아서 여기 뽐뿌질 댓글에 흔들리는 팔랑귀는 아니실 것 같아요.
    더 강하고 현명해지는 기회로 삼으실 분 같아 보여요.
    힘들고 고통스러운 과정은 안 거칠 수 없겠지만.. 마음 속으로 응원하겟습니다.


     어떻게 알게 됐는지가

    '16.9.6 4:24 PM (112.152.xxx.18)

    중요합니다. 님이 파헤쳐서 알게 된거가 아니면 들이키않고 계속 갔겠지요. 그리고 여자에게 안떨어져서 그 여자가 님에게 알린 거라면(자세한 정황이 이게 맞을 것 같은데) 그래서 남편이 이런 반응을 보인다면 상찌질이네요. 증거가 확실하니 소송안당하려고 발버둥을 치는 것 같네요.


     그 여자와

    '16.9.6 4:24 PM (223.17.xxx.89)

    헤어진게 확실하면 용서하세요
    단 님 말고 남동생이나 오빠나 누군가 남자가 가서 그 여자 만나 으름장 놓고 담판 짓고 와야해요. 남편 말만 믿음 안됩니다.
    꼭 해결하시고 용서하고 사세요
    이혼이 절대 답 아닌거 아시죠. 재혼도 하는 마당에 새 사람 만났다 생각하고 거둬야죠.
    애들 결혼 등 많은 것이 걸려 있잖아요


     이휴

    '16.9.6 4:24 PM (223.62.xxx.218)

    남편바람글에 ..

    늘 등장하는 단골멘트 ㅡ

    \'세상사람 다 펴도 내남편은 그런데 관밈없는줄 알았는데...\'\'

    아니 그렇게 여기님들이 남편너무 믿지마라~마라~
    하면 콧방귀들 끼더니만..

    원글님도 진짜 둔하네요 어떻게 6년을 모를수가있죠?!!


     헐

    '16.9.6 4:25 PM (223.62.xxx.209)

    무슨뽐뿌질댓글이요
    저 바람피는인간들 꽤봤는데
    저렇게6년이나 만나고 해외여행까지가는인간은
    보통인간아니라고보입니다
    왠만하면참고살라고하지만
    저건 아닌거같아요
    뭣때문에 저런인간이랑 계속살아야됩니까
    지금이 조선시대도아니고


     ㅇㅇ

    '16.9.6 4:26 PM (114.207.xxx.6)

    혹시 지난번에남편혼자 여행간다는데 글 쓰신적 없으세요?
    그때 여자있지않은지 잘보란 댓글과 뭘그렇게 의심하냔
    댓글들 있었던것 같은데..


     갈수록

    '16.9.6 4:28 PM (1.242.xxx.115)

    치가 떨려서 결국 이혼했습니다..


     방어기제

    '16.9.6 4:29 PM (121.142.xxx.14)

    외도한 남편이 더 좋아지는 건 원글님이 살고자하는 방어기제일 거예요.

    사실 지금 남편에게 화가 나고 남편이 미울 겁니다.
    원글님이 살아온 인생도 억울할 거구요.
    그러나 남편을 미워하기 시작하면
    원글님 마음이 죽어요.
    미워하고 증오한다고 해서 있었던 일이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그걸 받아들일 수 없으니 분노와 배신감을 사랑으로 변장한 거예요.
    동시에 그 여자와의 경쟁에서 질 수도 없으니
    갑자기 사랑이 샘 솟듯 솟아나는 것이구요.

    그런데 그런 감정은 거짓이에요.
    시간이 더 지나면 분노와 배신감이 되살아날 것이고
    그때는 지금보다는 원글님이 잘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원글님을 살리고자
    원글님이 뇌가 하는 일이니 일단은 감정을 따라가는 게 좋아요.
    그리고 판단은 나중에 하면 되니까요.

    그러나.
    저는 이 글이 소설처럼 느껴져요.
    제 느낌이 틀린 거겠죠.
    하지만 여자가 남편의 6년 외도 앞에서
    이렇게 수다떨듯, 남 이야기하듯 할 수 있는 걸까요.
    원글님이 서술하시는 마음의 아픔에
    깊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것 또한 원글님이 무의식적으로 포장하는 가면일까요.


     6년

    '16.9.6 4:29 PM (49.169.xxx.143)

    6년.후ㅜ.ㅜ...전 알고는 못 살것 같은데요.
    하루하루 배신감과 분노로 제 자아를 잃을 것 같아요.
    재산 몰수 안되나요??


     허어

    '16.9.6 4:29 PM (220.83.xxx.250)

    6년이나 살듯 만난건데 무자르듯 되나요
    무슨 로미오줄리엣 연애하듯 위험하고 달달해서 더 애처로운 사랑이었을텐데 ..
    걸려서 억지로 헤어진거면 다시 만나겠죠
    그리고 바람피는것도 성향이라 안피우면 안피웠지 ... 한번피는 사람은 없는걸로 ...

    이 상황에서 원글님이 남편을 사랑한다 표현하는건 .. 그냥 .. 본인의 지난시절과 가족이 무너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같은 집착이 아닐까 .. 생각해 봅니다 .
    더 살건 뭘 하건 . 벌은 주세요 . 벌을 제대로 안주고 대충 넘기면 .. 또 당연히 바람나겠죠 . 원글님은 6년을 또 모를지도 모르지만.


     헐

    '16.9.6 4:31 PM (49.175.xxx.96)

    6년이면

    거의 반부부네요 ㅠㅠㅠㅠ;;;


     암만 생각해도

    '16.9.6 4:31 PM (112.152.xxx.18)

    두집 살림하면서 그 나이에 성적으로 정서적으로 그리 양쪽 다 열심일 수 있을까. 소설같네요. 사실이라면 정말 체력도 좋네요.


     m0

    '16.9.6 4:32 PM (211.36.xxx.191)

    시난이 지나면 모든 정황이 치가 떨리게 미워질거 같네요.원글님도 지금 당장 마음을 어찌할지 몰라 글을 쓰셨을테구요..힘드시겠지만 조금더 그냥 본래 이성 돌아올때까지 아프셨음해요..
    이미 알게 된 이상 용서 비는건 마음만 약해질 뿐..본심은 아닌거 같아요..저리 교묘히 외도를해놓고...너무 영악해서 밉네요..


     일 벌어진후

    '16.9.6 4:32 PM (175.223.xxx.211)

    그럴줄 알았다, 염장질은 절대 아니구요;;;;;
    82에서 바람 안 피는 남자들 없다는 글 올라오면
    기혼들이 흔히들 하는 말
    내 남편은 절대 아니다.
    원글님도 \"세상사람 다 펴도 내남편은 그런데 관밈없는줄 알았는데...\"

    이런말들 볼때마다 진짜 순진한건지 순수한건지
    특히 전업들은 너무 답답하고, 도리어 안쓰럽더라구요ㅠ.ㅠ
    직장다니는 남녀들은, 남의 남편들이 집 밖에서의 행동거지가 어떤지 그 와이프보다 훨씬훨씬 더 잘
    알아요.
    까놓고 말해서, 남편을 가장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이 와이프들 같아요;;;;;;;;

    그런 글의 요지는 무턱대고 남편을 의심하라는게 아니고, 언제든 나한테도 닥칠 수 있는 일이라고 경각심도 좀 가지면서 안일하고 태평하게 있지 말자~~ 그런건데, 싸잡아 주변에 그런 똥같은 인간들만 있어서 그런거라고 욕만 하지 말고 좀 새겨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원글님 지금 심정이 지옥일텐데, 부디 원글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해결 되길 바랍니다!


     이혼하라는

    '16.9.6 4:32 PM (211.186.xxx.139)

    댓글무시하세요
    돈 많이 버는놈도 거의다 바람펴요
    그많은돈으로 가정에도충실하고 애인한테도 충실해요
    이혼하지마세요
    딴년좋은일시키는거예요
    그냥 재력되니깐 돈맘껏쓰고 베풀고사세요
    건물명의 꼭 님앞으로 하구요
    돈이 많기때문에 여잔앞으로도 꼬일건데 그냥 개무시하고 안달복달말고 님인생 사세요


     흐미...

    '16.9.6 4:32 PM (119.18.xxx.100)

    완전 짜증나는 글입니다.
    원글님 편 못 들겠어요....이런 일 겪고도 같이 사는군요...
    돈이 문젠가요??
    자존감이 바닥이신지......가정을 이렇게 해서라도 지키고 싶은 건가요?
    저런 넘하고 어찌 같이 사나요??
    자그만치 6년입니다...
    쳇...앞으로 지 좋아하는 여자 나타나면 또 바람피우겠네요..


     ....

    '16.9.6 4:33 PM (211.46.xxx.249)

    이혼 안하고 참고 살아도 괜찮아요.
    근데 자식 때문에 참고 산다고 제발 핑계는 대지 마세요.


     QQ

    '16.9.6 4:33 PM (175.121.xxx.145)

    나이 60중반이 된 아주머니가 세들어 사는데 주말 부부를 한다더군요 주말되면 남편이 와요 근데 주중에는 가끔 다른 아저씨가 와서 생활 하는것 같더라구요 누가 진짜 남편인지는 모르겠고요 근데 명절에는 자녀들만 오더라구요 헷갈려도 물어볼수는 없고요 원글님 남편도 아마 이두남자중에 하나의 경우 가 아닐까 생각들었네요


     ....

    '16.9.6 4:37 PM (114.204.xxx.212)

    6년이면 ,,,정리가 될지 의심스러워요 더구나 혼자 사는 여자면
    그 여자가 순순히 떨어질지
    어쨋든 이혼 안할거면 믿어야죠


     할리스

    '16.9.6 4:41 PM (223.62.xxx.1)

    이혼하면 상간녀 좋은일 될거같고요
    일단 나중에 님 명의로 해준다는 빌딩은 나중 일이고 지금 가지고 있는 집이랑 부동산 등 명의를 님으로 해달라하세요 사죄의 의미로
    그런 후 지내보다가 빌딩까지 받고 이혼 결정해도 되지 않을런지요


     방어기제님

    '16.9.6 4:42 PM (1.244.xxx.104)

    아마 제마음이 지금 그럴것같단 생각도 해요 눈물이 멈추지 않네요 자꾸 자꾸 읽어보게 되네요
    순간순간 온몸에 피가 다 빠지는것같아 신경안정제를 먹으면서 버티고 있어요
    너무 힘드니 감정을 배제한채 담담한척 쓸려고 했는데..
    나 아직 덜 미쳤나봐요 이런 상황일때 여기에 글쓰는건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인가봐요 잘 모르겠네요 내가 워낙 멍청이라


     원글님

    '16.9.6 4:43 PM (112.152.xxx.18)

    혹시 내연녀 본인 아니시죠? 아무리 다시 읽어봐도 뭔가 석연치 않네요.


     허허

    '16.9.6 4:43 PM (183.103.xxx.243)

    여기 82분들
    6년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변 수백억 소유한 사업하는 할아버지들..(60대 넘음)
    30대에 만나서 지금까지 만나는 분들도 있답니다.
    30년이 넘은거죠.
    아내 되는분이 전문직이고
    며느리도 법조계 잘난 며느리인데
    그렇게 살아요.
    남자들 눈돌아가면 여자 스펙이고 나이거 외모고 쓸모없어요.
    지 취향임.
    제가 보기에는 원글님은 그냥 돈쓰고 사세요.
    비참한게 아니라 동거인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야죠.
    이혼하고 내가 나가서 일용직해야하고
    애들 취업, 결혼까지 생각하면 그게 더 답답해요.


     ...

    '16.9.6 4:43 PM (119.18.xxx.166)

    그래도 남편이 좋고 불쌍하시다면서요 ? 그럼 그대로 사시는 게 맞아요. 이혼하면 좋아하는 남편을 잃는거고 아이들은 아빠 없이 경제적으로도 힘들게 되잖아요. 아무 잘못도 없는 원글님이 그런 어려움을 겪을 이유가 없죠. 무조건 이혼이 능사가 아니에요. 마치 그러는 게 자존심을 지키는 길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요. 내 마음 가는 대로 하되 서두르지 마세요. 화도 내고 울기도 하면서 내가 원하는 게 어떤 건지 천천히 생각하세요. 남편 하는 말은 믿지 마시고요. 6년을 속인 사람 말을 믿을 이유가 없죠. 힘드시면 전문가와 상담하시고 법적 자문도 구하세요. 상대 여자에게 손해배상을 받는 방법도 있어요. 단지 분노로 인해 스스로를 망가뜨리지만 마세요.


     ..

    '16.9.6 4:44 PM (210.178.xxx.203)

    내 남편은 당연하고, 내 주위 남자들도 바람 안 핀다!!! 주장하는 아줌마들이 여기 대부분인데..;;;;


     .....

    '16.9.6 4:46 PM (49.172.xxx.87)

    이혼이 선이고, 결혼생활 지속이 악인 것도 아닌데
    안그래도 정신없을 글쓴이한테
    이혼안하면 바보라면서 조롱 타박하는 건 뭔지
    이해가 잘 안 가네요.
    이혼을 하건 말건 자기마음이건만;;


     별거하세요~

    '16.9.6 4:46 PM (61.82.xxx.218)

    이혼은 바람피는 남편 날개 달아주는거고, 별거를 하세요~
    이 기회에 원글님 앞으로 재산 돌려 놓으시고요.
    저라면 늙고 병들었을때 복수해줄텐데.
    바람핀 남편이 안쓰럽다니, 현명하게 처신하시길~


     아마도

    '16.9.6 4:49 PM (119.70.xxx.204)

    근데 이젠 남편전혀 믿을수없을텐데요
    집앞슈퍼를간다해도 못믿고
    핸드폰으로 카톡만해도 못믿고
    아무것도못믿고 의심또의심 분노또분노
    점점피폐해질거예요
    감정의밑바닥까지가서 한참을헤메고
    분노를터뜨려야끝나요
    불륜은 당사자들은좋아요 놀거다놀고 즐길거다즐기고
    그피해는 고스란히 배우자와 아이들이받아요
    남편이 지금은반성하듯굴어도 계속 그렇게나오지않아요
    절대
    그때가봐야 정신차리실지도


     소살

    '16.9.6 4:51 PM (220.68.xxx.16)

    소설 한 편 잘 읽고 가요.


     가정의 가치

    '16.9.6 4:56 PM (210.92.xxx.9)

    자식이 딸린 아내와 남편의 관계는 단순히 남녀 이상의 관계라고 봅니다.
    물론 부부에 있어 신뢰는 가장 중요한 가치임에 틀림없지만, 그것도 가족 공동체의 삶을 떠받치고 있는
    가정의 중요 요소이지, 전부는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외도한 남편이 뻔뻔한 모습을 보이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이야기는 틀리겠지만....철저하게 반성하고 있다면 기회를 한번 주는게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비밀로 하시 건 잘하셨다고 봅니다.
    부부관계와 달리 아이들이 아버지에 대해 갖게될 상처와 불신이 상상보다 클 것이기 때문입니다.
    외도기간을 두고 말하는 것도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1년인지, 6년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부디 화를 잘 가라앉히시고, 지혜롭고 현명하게 잘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근데 무조건 용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으시고, 반쯤 죽여놓으세요


     6냔 동안

    '16.9.6 4:58 PM (220.68.xxx.16)

    그러도록 모른 그 외아프도 문제가 없다고는 못하겠죠.


     ㅇㅇ

    '16.9.6 4:58 PM (1.232.xxx.32)

    혼자 유럽 여행이라
    대놓고 바람 피워도 몰랐네요
    위분 말씀대로 남편이 차였네요
    이혼남은 되기 싫어 납작 엎드리는건데
    님도 이혼은 원하지 않으니
    겉모습은 달라질게 없네요
    그런데 아무렇지 않게 사실수 있겠어요
    죽을 만큼 힘들텐데요
    지옥 같은 마음 달래려면 차라리 마음에서
    남편을 버리세요
    이제 새인생 산다 생각하고
    님만의 일을 찾으세요
    돈버는게 아니라 마음 붙일 다른 일 취미요
    남편한테는집착을 버리고 무관심해지세요
    제 지인은 남편 바람후 10년을 싸우며 살더니
    암에 걸렸어요
    그제야 안싸우고 표면적으로 평온해요
    남편때문에 애면글면 하지 마시고 마음에서 지우고
    마음의 평화를 찾으세요


     쉽게

    '16.9.6 5:01 PM (121.166.xxx.120)

    이혼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이혼못하는 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을 쉽게 뒤엎고 싶지 않아서에요.

    일단은 남의 일 보듯이 시간을 보내시고, 모든 재산의 명의를 님의 명의로 전환 요구 하세요.

    그 여자랑도 갈라 놓으세요. 이 상태로 헤어지면 정말 원글님만 손해에요.


     0.0

    '16.9.6 5:06 PM (211.38.xxx.2)

    이혼은 마지막에 하셔도 되요....잘고민하시고 님이 가장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하세요~


     ㅇㅇ

    '16.9.6 5:06 PM (121.168.xxx.72)

    돈버는기계로만 생각하고 살아야죠 머


     그리고

    '16.9.6 5:10 PM (1.232.xxx.32)

    나중에 상가 명의 얘기는 좀 웃겨요
    그걸 어떻게 믿어요
    6년을 속인 인간을
    지금 당장 집이랑 다른 부동산 명의로 해달라고하세요
    솔직히 님 남편은 질이 나빠요
    6년을 이중적으로 그따위로 사는거
    완전 비양심 아니면 어려워요
    그 변명이란것도 다 개수작이네요
    님글 읽어봐도 가정에 좋은 아빠 남편도 아니었네요
    자기 하고 싶은것만 하고 살았는데
    님이 좋게만 생각해준거죠
    문제는 아직도 사태 파악을 못하고
    남편 믿고 싶어 한다는 거죠
    남편 말은 이제 반은 걸러 들으세요


     ...

    '16.9.6 5:12 PM (211.216.xxx.51)

    이혼하지마세요
    이혼하고 나가봐야 행복이 기다리는건 아니예요
    사업이 잘 된다니까 남편 바람막이로두고 여행다니고
    돈 쓰는 재미로 사세요
    이혼 해 봤자 어느년만 좋다고 채 갈걸요?
    그럼 아이들에게도 새아빠 되는거고 손햐예여
    남편이 버는 돈 애들이라도 누리게 해 줘야죠
    이혼하고 나가서 혼자 룰루랄라 살 걸
    이혼하지말고 남편 목 죄며 아이들과 룰루랄라 사시길요


     내연녀의 나이가

    '16.9.6 5:14 PM (123.254.xxx.28)

    최소 50 중반일텐데 어떤 여자길래 아내 속이면서까지 6년이나 좋아하며 지낼 수 있었을까요?
    남자 다루는 솜씨가 기막힌건지...그럼 남자는 젊음과 미모보다 여자의 기술에 더 약한건지...
    이곳에서는 여자 50이 넘으면 여성성이 없어진다는 글이 많았는데요.


     ㄴㄴ

    '16.9.6 5:14 PM (122.35.xxx.109)

    어떻게 6년동안이나 다른여자와 살섞은 남자가
    안스럽고 여전히 좋을수가 있는지...
    비위도 좋으시네요


     남 남펀이 소틈끼쳐요

    '16.9.6 5:15 PM (211.36.xxx.134)

    그 긴시간 외도하면서 안팎 두 여자에게 착실한 숫컷노릇 다하며 지냈다는게 더 무서워요
    지금 님 앞에서 보이는 저자세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되려 진정성이란게 아예 없는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때그때 이해에 의해 모습을 바꾸는 카멜레온 같달까..
    내치지 못하고 곁에 두실거면 단단히 쥐고 사세요


     이게

    '16.9.6 5:16 PM (223.33.xxx.165)

    뒤통수 맞아봐야 아.. 남들이 말하던 게 이거구나. 하죠.
    전 그래서 안믿어요. 기회를 못잡아서 그렇지 기회만 생기면 언제든 배신할 놈들이에요. 나도 예외는 아니라는걸 뒤통수 맞고 깨달았거든요.


     .....

    '16.9.6 5:17 PM (203.226.xxx.95)

    이혼 않으시려면 상가 건물 명의 나중에.. 하는 소리 믿지 말고 일단 지금 당장 재산 명의 받으세요
    각서 등은 이무 효력 없어요
    나중에 일이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고 닥치면 딴 소리 합니다
    처분 가능한 재산이 없어지면 바람 등 딴짓하기도 어려워지니 관리하기 수월해 집니다


     위로~

    '16.9.6 5:18 PM (220.122.xxx.150)

    원글님께 위로와 마음 편하게 하기위해 한 말씀 드리면, *사주팔자의 구성* 상, 돈 많은 남자는 여자도 많답니다.
    남편이 돈 많이 벌어주고 가정적일수 있지만, 돈 많은 남자는 (부인이 모를뿐) 여자들이 있다고 해요. 다른 남자들도 그러려니 생각하시고 님 건강 챙기세요.
    이혼하는것은 자녀의 결혼까지 고려해 보세요.


     ㅇㅇ

    '16.9.6 5:25 PM (223.62.xxx.249)

    바람 안폈다해도 혼자 여행간거라쳐도
    처자식두고 혼자 유럽여행간 남자가 가정적이라 할 수 있나요??


     원글님

    '16.9.6 5:25 PM (211.36.xxx.213)

    소설 아니라면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알려주세요...


     말도 안됨

    '16.9.6 5:29 PM (106.248.xxx.82)

    6년을 몰랐다면 그 아내도 문제 있는거죠.

    소설이 아니라면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알려주세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


     들키지

    '16.9.6 5:29 PM (59.14.xxx.98)

    들키지 않았으면 십년도 갔겠네요.
    차라리 이여자 저여자 만난게 낫지 6년간 같은 여자라..
    남편도 쉽게 정리할수 있을지 의문스럽네여


     그냥 용서하세요

    '16.9.6 5:32 PM (183.98.xxx.78)

    아마 외도 이전부터 교감이 서로 안되고 각자
    외로웠을거예요
    그게 외도로 발현된거죠

    경제적 이득 잘챙기고 부부사이를 좋게 하려고
    마음을 열어 노력해보시는게

    냉정히 말해 이혼 위자료 얼마 안되고
    능력 안되면 사회 나가서 허드렛일 밖에
    할것 없구요

    생각보다 삶이 훨씬 비참한 경우 많이 봤어요


     .....

    '16.9.6 5:35 PM (203.226.xxx.95)

    재산 철저히 받으시고, 상간녀에게는 민사 소송하세요
    남편에게 재산 받는 동안은 소송하겠다는 소리 일언반구도 하지 마시고, 재산 받는 걸로 모든 허물은 덮겠다느니 하는 말씀도 하지 마시고 분위기만 그런가 싶게 하세요
    남편은 놔 두고 상간녀에게 위자료 제대로 받아내세요
    그쪽도 당해야 제대로 떨어져 나가요


     제가

    '16.9.6 5:36 PM (211.186.xxx.139)

    아는 강남의 유명한음식적 사장도 첩두고 오랜세월살아요
    사모님은 따로 남자만나서 맞바람피고요.
    이혼안해요...그사람들...
    그냥 세상돈많은남자들 항상 여자많으니깐 그거 다신경못쓰고...여자도 남자도만나고 즐기면서 사는게 맞는거 같네요


     휴

    '16.9.6 5:38 PM (220.122.xxx.168)

    저... 남의 글에 한번도 낚시라고 달아본적 없는데요....
    이글 .. 자작 같네요.
    자영업 10시 이후 퇴근인데 언제 어떻게 여자랑 놀아나고 해외여행가고 그러나요? 잠시도 아니고 6년을... 자영업이란게 보통 부부가 같이 매달리는데 한달전에 부인, 애들 또 여행가고...

    돈버는 기계로 생각하라고 남편이 그랬다니 (보통 주부사이트에서나 하는 말인데 ) 이런 말 남자들이 하는 말도 아니고
    아직도 자기를 사랑하냐고 와이프한테 애절한 멘트를 날리고...꼭 소설같네요.

    상대여자가 오십은 넘었단 얘긴데 ... 그것도 참 .... 다 늙은 기쎈 여자에 어떻게 넘어갔단건지 ... 상상도 안되고 ...
    젊었을때나 연상이 좋지 사십이 넘어서 자기보다 더 나이든 여자가 좋아질수 있나요? ㅎㅎ
    남편을 먼저 좋아한 여자가 이때까지 없었다는걸 보면 남편이 그닥 매력있는 외모나 성격은 아닐 듯 싶은데 ... 대사는 굉장히 드라마틱한, 여자들이 원하는 로맨틱한 대사가 줄줄...

    그리고 무엇보다 사이 나쁜 부부 였다면 6년을 속일수 있다 쳐도 그렇게 서로 애정하고 난리부르스였던 관계에서 어떻게 남편 스케쥴이 의심 안될수 있나요? 게다가 회사다니는 것도 아니고 자영업인데... 남편이 몸이 두개 였다면 이해됩니다만... 상대여자 하드렛일까지 해줄라면 ... 남편 머하고 다니는지 서로 안물어보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런 남편이 아직도 좋다구요???????
    소설이 아니고서야......


     adf

    '16.9.6 5:38 PM (218.37.xxx.158)

    미혼이지만 결혼했고 저런 상황이면 저 같음 일단 골프채로 죽지는 않을만큼 팰것같습니다.
    소설이 아니길 바랄뿐~.


     소설이라는게

    '16.9.6 5:40 PM (112.152.xxx.18)

    너무 상세히 잘 아는 게 이해가 안되네요. 드라마 습작 반응 보는 거예요?


     딱 보니

    '16.9.6 5:43 PM (220.118.xxx.179)

    소설이네요
    머 처음엔 무심했다더니 바로 뒤에는 본인 사랑을 확인하려ㅜ했다하고ㅜ남편을 안고ㅜ싶다고 으엑 다른여자랑 뒹굴고 온 그 몸뚱아리를 안고 싶다는게 말이 되요? 만선하셔서 축하드려요


     남편 친한 친구

    '16.9.6 5:47 PM (220.122.xxx.150)

    남편 친구중에 개업 아주 대박나서 건물도 사고 재산 아주 많은 의사도 여자가 있대요. 그 부인은 모른대요.
    부인도 의사인데 그냥 전업주부하고 부인친구 의대동기들이 부러워한대요.


     ..

    '16.9.6 5:47 PM (1.250.xxx.20)

    십년도 더 안들키고 가는경우도 봤어요.
    왜 그런건지 그런남편 둔 아내들은
    하나같이 남편에게 헌신적이고 사랑받고 산다고 믿더라고요.
    그래서 그 세월 속이는게 가능했겠지요.
    몰래 두집살림하는 남자한테 물어봤어요.
    왜 이짓을 하느냐고~~
    그랬더니 둘 다 사랑한대요. ㅠ
    제가 아는 두놈다 같은말~~~~
    한집은 결국 들켜서 헤어졌는데
    한번 들키니 더 주도면밀하게 바람피던데요.
    제가 알던 여자가 아닌 와이프가 모르는 다른 여자랑~~
    이미 그 맛을 알아버려서 헤어나오기가 힘든거같았어요.
    많이들 하는말처럼~~
    한번도 바람 안피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피는 사람은 없다....라고
    원글님
    지금 사랑 확인하고 확인받고싶고....
    엄청 남편을 사랑하는거 이제 깨닫게 된거같고
    다 덮고 가고싶고~~~하겠지만
    시간 지나면서
    지금 질투같은 감정이 가라앉으면
    뭔가가 보일거에요.
    끌어안고 가도 될지 안될지~~~


     ㅡㅡ

    '16.9.6 5:52 PM (223.33.xxx.203)

    근데 글이 앞뒤가 안 맞는게 사랑할 줄 모르는 남편이라 했다가 다정하다고 했다가. 소설 티가 팍팍 나요.
    아님 7살 연상 상간녀가 아내인 척 썼거나요.
    당최 중년 나이에 7살 많은 할줌마와 놀아나는 놈은 어떤 놈인지. 취향이 너무도 허접. 여자한테 용돈이라도 받았나 봄.


     소설

    '16.9.6 5:56 PM (175.223.xxx.229)

    소설 ㅎㅎㅎ

    소설입니다 ㅎㅎㅎ

    백퍼소설 ㅎㅎㅎ


     ㅎ

    '16.9.6 6:01 PM (218.54.xxx.28)

    저는 종교를 가졌고 운동도 했고 꽃꽂이 같은 취미생활도 하고 햇빛 많이 받고 친구도 만나서 브런치도 먹고 그랬습니다.
    남편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서 죽었다고 생각하고 살아봤는데 월급도 따박따박 들어오고 아빠노릇도 하고 미망인처럼 안살아도 되니 나중에는 안죽는게 나을거 같더군요.
    같이 살기로 생각했으면 그냥 별안 아니다 그럴수 있다 그렇게 스스로 달래가며 사세요.
    어떻게 니가 나한테..이게 진짜 웃긴말이에요.
    왜?왜 그사람이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죠?그렇게 바람피고 속이는 사람 수없어요.
    님남편도 그중 하나인거고.별대단한 사람없어요.
    그러려니 하고 인간은 다 그런거다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사세요.


     ㅎ

    '16.9.6 6:03 PM (218.54.xxx.28)

    님남편의 도덕성까지 님이 어쩌지는 못해요.
    님과 남편은 타인이니까 적당한 거리 유지해가며 사시길.


     ...

    '16.9.6 6:05 PM (1.176.xxx.24)

    님 남편 아주 무서운 사람이고 보통사람 아니에요
    사람이요 나쁜짓을하면 너무 고통스러워요
    죄책감때문에 그래서 순간 실수는 몰라도
    그렇게 오랜기간 6년간 바람을 못피워요
    스스로 너무 괴로워서요
    아무리 사랑해도 그건 끊어지는 거예요
    왜냐면 자기자신의 수치심이 더 강하거든요
    오히려 사랑할수록 그 관계를 끌지못해요
    님한테도 죄지만 그 여자에게도 죄짓는거니까요
    사랑한다면요
    근데 이제 들키고나니 자학을하며 그여자를 탓하네요
    기가쎄서 조정당했다?
    정말 쓰레기에요
    20년간 속으셨고
    지금 본색을 알게되신겁니다
    그 가식에 놀아나지마세요
    사람 절대 안바뀝니다
    맘은 닫으시고 이득 차리세요


     팔춘문예의 흔한 예

    '16.9.6 6:07 PM (121.166.xxx.37)

    소설이네요. 50대까지 결혼 못한 분이 결혼의 추악함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쓴 듯한. 상상 속에서라도 일곱살 어린 남자의 애인이 되는 거죠. ㅎㅎ


     허참

    '16.9.6 6:24 PM (175.223.xxx.97)

    법륜스님의 즉문즉답 동영상에 그런 내용 나오던데
    찾아서 보시던가 찾아가 상담해보세요
    감정대로 이혼하면 남 좋은 일 시키게 되요
    상대여자는 님이 이혼한다고 하기만을 기다릴거예요
    남편 돈 잘벌고 재산도 있으니 그 자리 나오시면
    안방 내주고 나오는건데 자식들 봐서라도 그러진 마세요
    그리고 남편은 그 여자에게도 똑같이 님에게 하듯
    절절 매며 딴 소리 할수도 있어요
    님이 더 강해지고 전략적으로 문제를 봐야겠네요
    이미 부부간에 신뢰와 순수한 정은 깨졌어요
    그렇다고 다 이혼하진 않아요
    정신적인 이혼은 하게 되더라도 법적 지위는
    박차고 나오지 마세요
    남편이 그 여자랑 재혼하고 살면서 후회할거라는 상상으로
    복수하는 심정으로 이혼 하지 마세요
    남편에게 절대 이혼 안할거라고 강경하게 말 해 놓으세요


     소설이네

    '16.9.6 6:26 PM (1.235.xxx.248)

    220.122님 말이 맞아요.

    자영업 하면서 아내가 그리 신경을 안 쓰는 경우 아니고서는 이건 믿은게 아나리 모른척급이예요.
    그것도 6년 씩이나 ...ㅎㅎ

    오래 바람 피는 내연녀 있는 집들은 그 아내가 알면서 모른척하는 경우지
    눈치 못채는 경우는 없어요. 이럴줄 몰랐다? 그리 당한다 전혀요.
    낌새에 느껴도 모른척이 더 많습니다.

    이 와중에도 거봐라 하는 분들이 안쓰럽네요.
    사이 좋은 부부는 떨어지지를 않아요. 남자가 아내랑 떨어져 있기 싫어 직업도 바꾸는 수준도 있거든요,

    대체로 돈 만주고 애들 이뻐하면 가정적이라 착각하는데 집에와서 피곤하다?
    피곤해도 아내보면 웃는 남자들 못봤나봐요 ? 이럴때 거봐라 하는 분들 참 애잖다

    그리고 이 글이 앞뒤가 안 맞자요. 소설도 참 여기사연 짜잡기
    소설에 열광하시니

    그래서 원글 바람핀거 어찌 알았냐니 조용...


     나같음

    '16.9.6 6:29 PM (125.178.xxx.137)

    재산받고 별거


     ㅠㅡ

    '16.9.6 6:37 PM (1.230.xxx.121)

    의외로 모르고있어서 그런거지
    그런 몇년씩 부부처럼 바람피는 인간들많아요
    제가 인맥이 별로없고 집순인데도
    제 주변에 두커플이나 있어요


     아진짜

    '16.9.6 7:02 PM (223.62.xxx.201)

    솔직히
    한여자를 만나는걸 몇년을 몰랐다는
    남자 치밀보다 여자가 엄청 둔하거나
    낌새,힌트 무시한거죠. 믿는거와는 별개
    주말 부부도 아니고 한집 살면서
    그정도 모른다? 지금 글도 혼자 유럽여행이라니
    남자들 그리 혼자 오래 안다닙니다. 친구라도 붙지.
    그건 평상시도 혼자 다니는 습 아니고서는


     전에

    '16.9.6 7:03 PM (175.223.xxx.14)

    남편이 혼자 유럽여행가다는데 보낼까요? 물어보는 글 있었잖아요.
    그글에 성실한 남편이면 보내라 이런 덧글이 대세였는데
    혹시 그남편인가 싶네요.
    어쩜 그 긴세월을 감쪽같이 속이고 살았을까요...ㅠ.ㅠ


     ㄱㄱ

    '16.9.6 7:25 PM (175.223.xxx.12)

    심리적인 무슨 무슨 증후군


     더 당하셔야 정신차릴듯...

    '16.9.6 7:26 PM (175.213.xxx.5)

    어떻게 밝혀졌는지 모르겠지만
    절대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님이 끊어내기 전에는
    저도 요즘 남편때문에 머리가 아픈데
    꼭 상간녀 소송하세요.
    그거 안하면 그 둘은 안끝나요.
    더 많은 말을 해주고 싶지만 여기 남의 남자 탐내는 ㅁㅊㄴ들도 많이 들어오니까
    방어하는법을 알려주는 꼴 되고 싶지 않아서 자세히는 적지 않을께요.
    일단 남편말 다 녹취하시고 서약서 받으세요.
    증거 싹 취합해서 믿을수 있는 변호사 찾아가서 빨리 상간녀 소송하시고
    남편한테는 알리지 마시고 진행하세요.
    그거 날라가고 둘 사이가 벌어지고 끝판을 봐야 둘이 떨어집니다.
    끝내겠다 미안하다 이런말 다 필요없어요.
    나중에 어떻게 그러냐 어쩌고 불라불라 그ㄴ 소송취하하라고 떠들면 걍 비웃어 주시고
    내가 몇년을 속았는데 그 ㄴ한테 이정도는 해야 내 응어리 백분의 일이라도 풀린다
    그 ㄴ 보호하려고 하면 가만안둔다 애들도 볼생각말고 나하고도 끝이니까 조용히 하라고 하세요
    님 남편 님이 모자라거나 부족해서 바람핀거 아니예요.
    절대 자책하거나 내가 어디 부족해서 그런가보다하고 남편한테 맞춰주면 더 잘하고 좋아지겠지 하는 기대 같은거 버리세요.
    그냥 사는게 너무 평안하고 부인은 애 잘키우고 돈도 잘 벌리고 사는게 편해서 그짓한겁니다.
    상간녀 찾아가보니 나보다 못났더라 저런걸 애인이라고 ... 이런 글 많이 보셨죠?
    걍 눈돌리다 보니 그 ㄴ 하고 맞은겁니다.
    딱 그수준의 인간인겁니다.
    지금이야 들켜서 세치혀로 님을 안심시키고 어떻게든 무마하려 들겠죠.
    그치만 정신차리세요. 안그럼 또다른 칼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아직은 쓸만하고 돈 잘벌면 버리지 마시고 나중에 아주 나중에 도저히 재활용도 안되겠다 싶을때 버리세요.

    저도 요즘 점점 독해지고 있어요.
    독하지 않을 남편과 상간녀 둘다 못이겨요.
    6년을 속였는데 님 잠깐더 못속일까....


     글쎄요

    '16.9.6 7:33 PM (116.40.xxx.2)

    - 돈버는 기계로 생각해라
    - 상가 지어 명의이전

    글쎄요,

    현실을 모면하기 위한 발언이죠.
    6년동안 일을 치러냈으면 남편의 용의주도함이 하늘을 찌릅니다.
    저런 정도의 입발린 말은 술술 나올 수 있죠.
    ... 나중에 그렇게 안해주면 어쩔?

    각서 받아도 만일 재산 다 타명의로 돌려놓았다면? 나중에 말이예요. 그럼 또 어쩔?


     원글님

    '16.9.6 8:09 PM (112.151.xxx.45)

    원하시는 답은 아닐텐데...저는 왜 재산걱정이 될까요?
    들킨이상 재산 빼돌리고 명의 바꾸고 그러실까 겁나네요. 살든 헤어지든은 시간두고 생각하시더라고 재산문제는 어떤 식으로든 못 박아야할 거 같아요. 지금 남편분의 태도와 그간의 행동을 보면 아무것도 못 믿겠어요.
    시간두고 천천히 결정하세요. 남편을 심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소중한 원글님을 지키는 결정이 되기 바래요. 그게 무엇이든요. 힘내세요!


     주위에서

    '16.9.6 8:11 PM (175.213.xxx.5)

    더 잘해줘라 잊어버리고 돈버는 기계로 생각하고 살아라....
    이런 말도 안되는 말들은 듣지 마세요.
    님이 원하는거
    그게 뭔가요?
    둘이 조금이라도 벌받았음 좋겠고 둘이 확실히 떨어지는 거잖아요.
    남편이 알아서 하겠지.............. 개뿔
    6년 속고도 또 속고 싶으면 그말 믿으세요.
    지금은 최선을 다해서 증거 모아서 그 ㄴ 한테 날리는게 최선의 방법이요 님이 미치기 일보직전인 마음을 달랠수 있는 길입니다.
    법원앞에가면 가사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있다는데 전문으로 하는델 가시던가
    아님 믿을만한 변호사 추천받아서 진행하세요.
    울고만 있지말고 내일 당장 변호사 상담부터 받으세요.
    남편모르게


     노을공주

    '16.9.6 8:21 PM (27.1.xxx.155)

    저도 뒤통수맞은지 일년삼개월됐네요.
    세상 남자 다 그래도 내남편은 아닌줄..
    결혼 20년만에..배신도 이런 배신이 없네요.


     .....

    '16.9.6 8:44 PM (122.32.xxx.151)

    아.....근데 충분히 바람피운다는 의심 갈만한 사람인데요ㅠㅠ 주말마다 테니스장.. 혼자 유럽여행.. 왜 세상 남자 다 펴도 남편이 안필거라 생각하셨는지. 읽는 저도 참 속상하네요


     悲歌

    '16.9.6 8:46 PM (183.108.xxx.199)

    참 많은 댓글이 있지만 오래간만에 들어온 82여서 그런가 원글님에 대한 자신의 감정표출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우선 원글님.....기운 내세요......

    도움이 못될수가 많겠지만 몇가지 적어 봅니다.

    첫째. 이미 일어난 일은 이제 인지한 상태이므로 같은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경을 쓰시되 그것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으시거나 너무 의심만 하는 경우는 안될것 같습니다.
    둘째. 남편의 말대로 좀 기다리는 것 보다는 현재의 재산중 값어치가 가장 큰 부동산 등의 소유권을 우선
    원글님 앞으로 해 두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또한 남편 명의의 부동산 리스트는 반드시 체크 하셔서
    그중 절반을 가져 오시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세째. 현 상황을 계속 곱씹고 속상해 하고 우울해 하면 할수록 원글님만 손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매우 큰 충격을 받은것은 사실이나 그것은 과거......원글님의 내일은 슬프지 말아야죠...... 뭔가 아무
    생각없이 간단하게 몰입할 수 있는 뜨개질 같은거 해보시는 것도 좋고 평소 다니지 않으셨던 다소 먼
    지역으로 바람을 쏘이러 다녀오는 것도 좋습니다.

    웃으면서 살기만 해도 죽을때 되면 섭섭할 텐데 계속 슬퍼만 하고 지내면 원글님의 남은 인생이 너무
    아깝지 않을까요? 부디 기운 내시고 관심을 다른 곳으로 좀 돌려 보시고 정리를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 도도

    '16.9.6 8:47 PM (14.35.xxx.111)

    이혼도 귀찮죠 갱년기시면 귀찮게 그런거 뭐하러해요
    별로 밉지도 않으실거 같아요 이제는 남녀사이라기보다 동지니까요
    남편이 다행히 저자세니 이기회에 재산이나 모두 본인앞으로 명의변경하세요 이혼보다 돈 적게 들어요 싫다하면 그때 이혼하시던가요


     무심

    '16.9.6 9:04 PM (61.98.xxx.182)

    얼마나 속상하고 힘드실지....
    우선 리플들도 고만 보시고 남편분 하고도 거리두시고 쉬시고 마음만 잘 추스리시길....
    당장 이혼이니 별거니 재산이니가 중한 게 아니라 마음 쉴 자리 두세요...
    이야기도 그만 듣고 하시고...
    하루하루 주무시고 드시고 하는 것에만 집중하시길...
    그러다 보면 님이 원하는 삶이 올 거에요.
    남편분이나 주위 사람 인터넷 등 접촉 줄이고 무조건 쉬세요
    우선은 살아 남아야 해요...


     무심

    '16.9.6 9:09 PM (61.98.xxx.182)

    사고 당한 거라 생각하고 사건과 감정을 분리하고
    남편분이나 상대방 생각은 의식적으로 버리고
    본인에게만 집중하시길 바래요
    감정이 혼란스러울 시기에 인생의 중대사를 결정 짓지 마시고 남편이나 시댁이나 아이들에게도 앞으로의 일에 대해 짐작할 수 없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셧으면 해요
    얼마나 괴로우실지 짐작이 안 가지만 기도할게요


     바람피우는 남자들의 증상

    '16.9.6 9:23 PM (107.77.xxx.32)

    가족들 두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남편이, 특히 사십대 넘은 남편이 혼자 여행을 가겠다 하면 빨간불이예요
    대개의 남자들은 혼자 있는 공간과 시간이 필요한 성격이라면 아예 결혼을 안 하고요
    대개의 바람 안 피우는 남자들은 결혼해서 회사일로 바쁘면 바쁠수록 주말엔 집에서 쉬고 싶어하고 가족들과 시간 보내고 싶어해요
    휴일과 휴가때도 애처럼 아내 근처를 맴돌아요


     ....

    '16.9.6 9:30 PM (211.232.xxx.94)

    그냥 지나가는 1회성 바람이 아니고 거의 장기간 살림차린 것이네요.
    보통 남자는 자기 보다 6~7살 더 먹은 여자는 할매라고 쳐다 보지도 않는데
    독특하게 늙은이 취향이네요.


     ...

    '16.9.6 9:44 PM (114.204.xxx.212)

    시간이ㅡ약인거 같고요
    객관적으로 남 일처럼 보게 될때가 올거에요
    내 건강부터 챙기고 , 내 즐거움을 찾으세요
    저는 운동 다니고 , 맛사지에 제가 즐거울 일을 찾으며 시간 보내요
    혼자 있음 자꾸 생각납니다 차라리 일을 하세요


     삶아놓은 우엉

    '16.9.6 9:46 PM (220.89.xxx.204)

    근데 왜 어떻게 알았는지는 이렇게 많은 댓글들이 논밭의 낱가리처럼 쌓였는데도 전혀 답이 없나.
    아무리 상가건물도 좋지만 두여자사이를 왔다갔다하는동안 나중에 필연적으로 얻을 자궁경부암은 걱정이 되지않을까.


     마른여자

    '16.9.6 11:04 PM (182.230.xxx.115)

    아웅~~걍혼자가편해


     ㅇㅇ

    '16.9.6 11:14 PM (175.223.xxx.220)

    한번만 더 이런일 있으면 금전적으로 배상하겠다는 각서 받고 공증 받아두세요.. 상가건물 이야기도 각서에 써두시구요


     지금

    '16.9.6 11:29 PM (211.252.xxx.1)

    경제권부터 챙기세요..,바람도 돈있어야 놀고다니죠
    그여자도 님남편 돈떨어지면 떨어져나갈걸요.,,경제권부터 꽉 틀어쥐구서
    이것도 지금이나마 해준다고 하지 나중에는 오히려 폭력쓰고 욕하고 덤벼들거에요
    정신차리세요


     에

  • 140. 원글님
    '16.9.7 2:17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시고
    지옥같은 마음을 고백하고 기도해보세요
    하나님이 치유해주실거에요.
    평안한 천국같은 마음을 가지시길 기도합니다.

  • 141. 원글님
    '16.9.7 2:18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시고
    지옥같은 마음을 고백하고 기도해보세요
    하나님이 치유해주실거에요.
    평안한 천국같은 마음을 갖게 되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142. ㅠㅠ
    '16.9.7 2:18 AM (218.155.xxx.89)

    아니 이혼 절대하지 말라니요. ㅠㅠ. 상간녀만 좋은 일이라니. ㅠㅠ.
    너무 비참 합니다. 여자로서. 한 사람으로서 "나"는 없나요?
    남자들 바람. 불륜. 용인되는 이유를 깔아주고 있는 듯.
    잠깐 업소 간것도 아니고 6년을 부부처럼 살았는데
    이게 말이 되나요?
    위자료 반 받으시고. 깔끔하게 이혼하고 내 인생을 살 수는 없나요? 그년이랑 결혼을하던. 그래서 행곡하게 살던. 그건 남편새끼 몫이구요.
    전 그런놈이랑 사는 게 벌같겠네요.
    여자들 자승자박이예요. 외도좀 했다고 알면서도 이혼도 못하고 아이 때문에. 그년 좋은일 시킨다구. 이혼 못하고 돈 버는 기계로 아는 거 넘 비참하지 않나요?

    자존심 찿고 " 나" 로서 사셨으면 하네요.
    6년이나 외도 한 걸. ㅠㅠ

  • 143. 원글님
    '16.9.7 2:19 AM (1.250.xxx.184)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시고
    지옥같은 마음을 고백하고 기도해보세요
    하나님만이 내게 힘을 주고 치유하실 수 있어요

  • 144. 귀리부인
    '16.9.7 3:06 AM (211.49.xxx.86)

    소처럼 일만 한 남편....불쌍하네요...용서해주시면 안될까요?

  • 145. ,,,
    '16.9.7 3:08 AM (46.244.xxx.108)

    한가지 확실한건 남편은 그여자 못 끊어요
    계속이어가다 원글님이 팽당합니다
    정신 차리고 이혼해도 살아 나갈수 있는 준비부터 철저히 하세요
    설혹 이혼을 안하더라도 이혼후의 준비가 되어 있으면 마음이 훨씬 편해져요

  • 146. 모모
    '16.9.7 3:14 AM (218.39.xxx.87)

    숫자데로 6년동안 바람피는 사실 몰랐고 어떻게 알게 됐는지 알아야 제대로된 조언 가능할것같아요! 특성상 한쪽 얘기만 듣고 판단하긴 이를듯요 .. 그치만 혼란스런 원글님 우선 토닥토닥

  • 147. 흠..
    '16.9.7 5:21 AM (210.96.xxx.87)

    죄송하지만 처음에 남편 행동 패턴만 봐도 딱 바람피는 느낌이 오는데...
    남자는요, 혼자 여행가겠다 친구랑 여행가겠다하는 그 순간부터 다른생각 하는 거요..

  • 148.
    '16.9.7 6:30 AM (175.114.xxx.91)

    댓글들 읽다 실소가 나오네요.
    자존심 같은 소리 하고 있네요.
    단순히 돈 문제라면 살아온 세월과 남편의 잘못만큼 재산 챙겨나오면 될 일.
    일년이든 6년이든 남편에 바람 앞에 안 무너질 사람없고 이혼 생각 안 할 사람 없어요.
    그러나 결혼이란 걸 결심하기까지 신중한 고민이 필요했듯 이혼이란 것도 지금까지 내 삶을 완전히 바꾸는 결정인데.
    지금 당장의 상황으로 결정할 순 없죠.
    저의 경운 1년동안이었고, 저와 원래 보내는 시간이 많고 동호회 친구로 시작돼서 보는 눈이 많아 따로 자주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는데 전화통화를 많이 했더군요. 들킨 것도 남편은 서서히 정리를 하려던 시점에 여자쪽이 더 빠졌는 지 , 남편에게 자꾸 문자를 애틋하게 남기는 바람에. 그때부터 모든 촉을 발휘해 제가 파고들었죠. 이혼도 할 뻔 했죠. 근데 그냥 이혼하자니 저만 손해 같았고 이혼은 정말 더는 안되겠단 순간에 하기로 했죠. 남편은 바로 정리를 했고. 한 1~2년은 제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을 했어요. 모든 경제권을 나한테 넘기고. 반드시 퇴근할 땐 회사전화로 전화하고 바로 집으로. 동호회도 제가 가끔 같이 나가서 다 사람들 얼굴을 아는 것만 나가고. 물론 그러면서도 여러 번 전쟁처럼 싸우고 이혼얘기 나오고. 그러면서 시간이 흐르고 남편이 제 틀 안에서 노력하고 불현듯 올라오는 제 화를 받아주고. 어느날은 나 정말 화가 나서 이걸 풀어야겠으니 뺨 3대만 맞아달라고 그리고 힘껏 때렸는데 정말 화도 누그러진 적도 있네요. 그러고 한 3년쯤부터 저도 맘이 풀린 것 같아요. 그렇게 5년쯤 지나니 저도 다시 좋아지고. 지금은 10년쯤 됐는데, 그때 이혼했음 어쨌을까 싶어요. 참기 잘했다 싶고.
    하고 싶은 말은 이혼을 할 수도 안할수도 있어요. 다만 결정을 급하게 하진 마세요. 남편이 답없는 인간이거나 다시 신뢰를 못 줄 것 같단 결론이 서면 해야줘.
    남편한테 가끔 그래요. 넌 내가 100프로 만족할 수도 있는 결혼 생활에 오점을 남겼다고. 그래도 뭐 오점 없는 인생이 어딨고 완벽한 결혼생활이 얼마나 있을라구요.

  • 149. zz
    '16.9.7 7:03 AM (175.205.xxx.147) - 삭제된댓글

    저 미혼녀인데요. 남편이 그렇게 바람폈는데도 좋다고요? 진짜 이해하기가 힘드네. 정신 차리세요

  • 150. ...
    '16.9.7 7:10 AM (121.125.xxx.56)

    님만 몰랐던거 아닐까요...
    주변 사람들은 남편의 바람 알고 있었는데..
    저 아는분이랑 사연이 비슷한데..
    본인만 남편의 바람 눈치 못채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 151. zz
    '16.9.7 7:17 AM (175.205.xxx.147) - 삭제된댓글

    역시 남자는 일단 돈만 잘벌면 바람펴도 이혼당할 일은 없네요
    2222222222222222222

    솔직히 돈 못버는 남편이 바람펴도 저렇게 매달릴까? 정말 한심하다. 쯧쯧.

  • 152. ....
    '16.9.7 7:23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현재가 중요한거죠.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의 외도를 용서하고 있다는 뜻이고
    외도를 알기전보다 이제 더 남편이 없으면 못살것 같은...
    과거는 흘러간 기억일 뿐입니다.
    그깟 지난 일에 억매이고 자기 가슴 아프게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서 전보다 더 깊은 사랑을 하시고 남은 시간 행복하게 살다 죽으면 됩니다.
    남펀이 떠나지 않은 것이 다행이고 용서를 빌고 있으니 사랑은 다시 시작될수 있는 것이고 밖에서 사고로 죽어서 남편이 없는거보다 얼마나 다행한 일입니까?
    옆에 있을 때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세요~~

  • 153. ...
    '16.9.7 7:45 AM (110.11.xxx.48)

    배신... 너무 무서운 고통이지요

    원글님 이해 하는데...
    숨이 턱턱 막히고 너무너무 억울하네요

  • 154. 이해불가
    '16.9.7 8:27 AM (222.239.xxx.241)

    자영업 하면서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유럽여행??? 자영업하시는 분들 한달에 이틀 쉬기도 힘든데...그리고 사십중후반대 남자가 자기보다 일곱살이나 많은 오십대 상간녀??? 그리고 그들이 간곳이 유럽???? 오십대중후반 바람피는 남녀라면 콕 박혀있어도되는 동남아리조트나 갈거같은데...매일매일 스케쥴 빠듯한 유럽엘 갔을가...이삼십대 커플이면 몰라도...물론 오십대도 유럽 좋아하고 많이들 다니지만 그런 경우는 평소에도 자주 해외여행가는 케이스이지...뜬금없이 유럽이라니.
    그리고 오십대 커플이 국내 여행으론 스키장???.

    사랑 할줄 모르는 남편이랬다가 후반부에보면 애정표현과 달콤한 속삭임 ㅡ어떻게 당신이 내차지가 되었다는 등등ㅡ도 자주 했다고 하니...도대체 앞뒤가 안맞어...

  • 155.
    '16.9.7 8:42 AM (117.111.xxx.48)

    저아는 언니는 내연녀 집에 가서 남편이 사준물건만 재활용센터 불러서 치웠어요

    딱보니 알겠다고 마누라랑 똑같은거 사주고 남편 추궁하고 부인친구랑 바람난 케이스라


    내연녀와 바람 세세히 문서로 남기고
    건물이 있다면 가등기
    변호사와 상담해두세요

    육년이나 속인 남자입니다
    이제 살아도 내남자 아니예요

  • 156. ,,
    '16.9.7 9:08 AM (116.126.xxx.4)

    남자는 두 부류가 있죠 바람 피우는 자와 아닌 자

  • 157. 진정한 고수
    '16.9.7 9:51 AM (222.101.xxx.52) - 삭제된댓글

    진정한 고수란 표현은 뭐그렇고 진짜 나쁜놈은
    아내한테 잘한척(?)하고
    첩한테는 진실로 정성다해서(?) 잘해요

    제가 아는분도 마누라가 공무원인데 모르게 그리 바람피워요. 끊이지 않죠. 그 마누라만 모를뿐..

  • 158. 나라면
    '16.9.7 10:10 AM (124.51.xxx.166)

    바람이고 뭐고간에 상가 건물 내 명의
    집 내명의 일단 명의부터 돌려놓고 그 담 고민할래요
    지머리 쥐어박고 울고 해도 눈하나 깜박하지말고 차분하게 명의 돌려놓으세요
    살든 이혼하든 그담에 천천히 생각해도 안늦어요

  • 159. 이래야 82지
    '16.9.7 12:28 PM (118.220.xxx.62) - 삭제된댓글

    이런글 한번씩 올라와줘야 바람피는 남편 때문에 힘든 아줌마들한테 위로도 되고...
    근데 글쓴 사람 딱봐도 82죽순이 노처녀 아니면 이혼녀..아니면 현재 식당일 하면서 꼴값스런 식당 사모님한테 질투 중...아니면 내연녀

  • 160. hun183
    '16.9.7 1:17 PM (115.94.xxx.211) - 삭제된댓글

    엄청난 댓글의 홍수네요. 다 읽어 보시기나 하는지...남편의 외도 실수라고 보기엔 너무 긴 시간입니다. 용서를 구하거나 해주는 것으로 해결 될 문제는 더더욱 아니구요. 아무리 수백장의 혈서를 쓰고 수만번의 용서를 빌어도 근원적인 문제의 해결 없이는 또 다시 되풀이되는 것이 남녀관계 입니다. 보다 현명해 지셔야 합니다. 우선 남편과 놀아난 여자부터 박살내고 남편으로부터 단절시켜야 합니다. 이게 제일 처음하셔야 될 일이고 가정 회복을 이루는 첫 걸음입니다. 지금 당장 http://cafe.daum.net/musoo 방문하시고 도움받아 해결하세요.

  • 161. ㅡ,,ㅡ
    '16.9.7 1:25 PM (59.1.xxx.104)

    간혹 좋은 글이 있네요..
    도움되시는 글 가려서 마음에 넣으시길 바래요
    이혼은 정말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 때 하세요
    절망의 시간들이겠지만
    꺾이지 마세요..
    잘해오셨잖아요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생각해보시고
    방법 찾아보세요

  • 162. 좋으면 그냥 살면 되는거지
    '16.9.7 2:40 PM (121.163.xxx.110) - 삭제된댓글

    왜 현명해지려고 하나요?
    현명해서 뭐하게요? 이혼이라도 하려구요?

    여전히 안쓰럽고 불쌍하고 좋기만하고 더 남편을 안고만 싶은
    그런 감정과 현명사이는 거리가 너무 머니까

    그냥 마음가는 대로 하고 사시길.. 굳이 현명 어쩌구 찾지마시고..

  • 163. 버드나무
    '16.9.7 3:37 P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

    소설인가... 싶다가. 만약 소설이 아닐수도 있으니까... 하며

    제 감정을 쓰자면...!

    잘되셨네요

    이제 진짜 삶을 사시겠어요

    6년간의 남편은 거짓이였고 원글님을 속이고 있었고

    이제 남편은 거짓을 던져버린. 진짜 남편이니까.


    진짜 남편과 이혼을 하든.. 진실한 사랑을 다시 시작하시든. 행운 가득하길 바랍니다. !

  • 164. .....
    '16.9.7 3:56 PM (121.190.xxx.165)

    글속에 답이 있는데 뭘 물으시나요?
    남편의 바람에도 여전히 남편이 좋고 기다려진다면서요.
    이혼할 생각 전혀 없다면 용서하고 예전처럼 사는거죠.
    원글님도 그냥 살아가신다면 잃은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 165. 띠지맘
    '16.9.7 5:17 PM (58.123.xxx.58)

    유학다녀온 제 친구가 당시 20대 때 했던 말이.. 유학시 첨에 소개할 때 한국에 애인있다고 말한 애들이 나중엔 지들끼기 사귀거나 다른 이성이랑 사귀더라고 ..
    그 친구 아빠가 교수셨는데 바람핀 게 들통나서 엄마가 이혼한다고 난리가 났던 적이 있어서 그런 거에 디게 민감한 친구였어요 저더러 '그렇더라, 사랑은 변하더라..'
    세상이 바뀌어서 이젠 여자들 바람도 공공연하고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라 혼자인 여성들이 돈있는 남자한테 더 육탄공세를 퍼부어서 남녀 모두 절개를 지키는 건 사실 기대하기 힘들 것 같은데요

    돈 있는 남편은 좋은 먹잇감입니다. 열 여자 싫다는 남자도 없구 요즘은 여자도 없구 저도 자신 없어요 너무 배신감에 떨지 마시고 (솔직히 집집마다 쉬쉬하고 사는 집 넘 많아요 특히 돈있는 집)윗분들 말씀처럼 재산 정리하시고 별거하시고 여자 고발하시고 취직하시고 이혼은 나중에 결정하세요 엄마 죽어서 슬퍼 죽어도 해야할 일 결정할 일 많아서 제대로 울어 보지도 못했는데 그것도 지나니 차라리 그 일이라도 하고 있는게 더 나았던 것 같아요 지금도 처리해야 할 일들을 많아요 혼란스러운 와중에라도 바쁘게 이 모든 일들이 해내시길 바래요 그래도 재산 명의 변경 해주시는 남편이라면 싸가지없는 많은 놈들보다 낫다는 위로가 될 것입니다.

  • 166. ...
    '16.10.17 11:10 AM (175.213.xxx.161)

    딱 제 맘 같아서..글 남겨요...
    지금은 잘 지내시나요...전 시월 초에 그랬는데...아직 너무 힘들어요..ㅠㅠ
    저희도 사업하는 남편...사랑받는 아내....저흰 아이들도 아직 어립니다...
    저도 일을 하고 있는데...맘이 너무 답답하네요...
    일하다 울기도 하고 맘도 답답하게 하네요....

  • 167. 허..
    '16.11.16 6:23 AM (221.164.xxx.143) - 삭제된댓글

    평소에 그리 애정표현을 하셨다는게 저는 가장 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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