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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와 전화통화만 하면 속터져요

ㅇㅇ 조회수 : 7,448
작성일 : 2016-09-05 21:31:25
추석 명절 친정집 가는 문제로 전화드렸어요,
추석 당일 아침먹고 치우고 친정간다니,
연휴가 뒤로 긴데 시댁에 더있다가 오지 왜그리 일찍 오냐고?
어휴,진정 제 엄마 맞을까요?
이게 10년째에요,

저희 시댁 늘 글 올리는 시누많은집 진상시댁이에요,
시누들이 이젠 명절 당일에 가지말고 자기들 손님맞이하라는;
친정엄마한테도 그부분 속상해서 말했는데도,
왜 저를 불구덩이에 밀어넣는지;
엄마는 저 잘살라고?겠지만,
알면서 그러는 엄마한테 더 섭섭하네요,
IP : 112.148.xxx.72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5 9:32 PM (117.123.xxx.201) - 삭제된댓글

    엄마 맞냐고 물어보지 그러셔요. 저라도 섭섭해요. 저같으면 그런 말 하지말라고 딱 자를것 같아요.

  • 2. 원글
    '16.9.5 9:34 PM (112.148.xxx.72)

    그래서 딱 잘라말했어요,
    내 할도리 하고 가는거니,
    엄마도 그부분은 나 믿으시라고,

  • 3. 친정집에
    '16.9.5 9:34 PM (115.41.xxx.77)

    오는게 싫으신가봐요.
    집으로 그냥 가세요.

    오지말라는데 뭐하러 가세요.

  • 4. 원글
    '16.9.5 9:34 PM (112.148.xxx.72)

    싫은걸까여?
    엄마가 좀 무심하긴해여

  • 5. 피곤하니까
    '16.9.5 9:35 PM (1.241.xxx.71)

    엄마도 나도 서로 피곤하니까
    바로 집으로 간다고하세요
    정말 왜들 그러실까 몰라요
    진심이신지

  • 6. ㅇ ㅇ
    '16.9.5 9:35 PM (121.168.xxx.41)

    시댁에서 나와서 원글님 집에 갔다가
    친정 어머니가 원하는 날에 가세요

  • 7.
    '16.9.5 9:36 PM (110.11.xxx.108)

    친정가지말고 집에가서 쉬어오
    반겨하지도않는친정 뭐하러가서요?

  • 8. 원글
    '16.9.5 9:37 PM (112.148.xxx.72)

    엄마 성격이 무뚝뚝한데,
    그래도 표현을 못해 그렇지 속마음은 안그럴꺼라 믿을래요

  • 9. 원글
    '16.9.5 9:37 PM (112.148.xxx.72)

    너무 슬플것 같아서요ㅠ

  • 10. ㅇㅇ
    '16.9.5 9:39 PM (203.226.xxx.107)

    딸이 귀찮은거예요
    아들 며느리 사이에서 딸한테 잘해주면 그들이 싫어하고
    아들 며느리 예뻐하면 딸이 질투하고..

    그냥 자기 속편하게 아들하고만 알콩달콩 지내고 싶은데
    님이 눈치없이 ㅠㅠ

  • 11. 윤준
    '16.9.5 9:40 PM (210.90.xxx.171)

    솔직히 사위대접 하기 힘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우리 시어머니도 딸,사위 오면 음식 차려 줘야 해서 귀찮아하시더라구요..
    밖에서 외식 한다면 모를까

  • 12. ...
    '16.9.5 9:40 PM (183.98.xxx.95)

    반갑기는 하지만 힘들대요..
    식구가 늘어서 오는 딸이니..
    시어머니도 항상 아들 며느리도 손님이라고 하시는데요..뭐

  • 13. 아뇨
    '16.9.5 9:41 PM (112.148.xxx.72)

    아들도 결혼해서 아침먹거 처가가죠,
    저 결혼한 여동생도 있어서 같이 만나거든요,
    엄마가 아들바라기는 맞아요

  • 14.
    '16.9.5 9:41 PM (110.11.xxx.108)

    사위가 오는게 부담스러울수있어요
    우리 시어머니도 사위를 부담스러워해요

  • 15. 싫을리 가요
    '16.9.5 9:41 PM (110.35.xxx.51) - 삭제된댓글

    당신 보러 올 마음에 더 챙기고 더 할 도리를 빠트리고 올까하는 노파심으로 그러시는게죠
    저희 엄마도 마찬가지 십니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은 그래, 우리 딸 보고싶으니 네 할일 끝내면 지체하지 말고 오너라...인데 왜 제 마음을 한 번도 못 알아주시는 걸까요
    통화할 때 이미 울컥울컥 속상하고
    가서 뵈면 명절 쇠느라 고단해서 그런지 더 늙어있고...
    어째 점점 하나도 맘에 안 듭니다ㅠㅠ

  • 16. 원글
    '16.9.5 9:42 PM (112.148.xxx.72) - 삭제된댓글

    그런가요?
    근데 저희 시모는 딸이,5명이나 있어도 즐거워하던데요,
    아,음식은 김치만하도ㅡ닭한마리 잡아요,다른 음식 준비안해서 그런가?

  • 17. 챙겨줘야 하니까
    '16.9.5 9:43 PM (49.1.xxx.124)

    힘들어서 그러시겠죠

  • 18. ㄴㄴ
    '16.9.5 9:43 PM (221.145.xxx.83)

    딸만 오면야 모를까 사위에 손주들까지 들이닥치니 ... 딸이 도와준다해도 엄마입장에선 힘들죠.

  • 19. 그냥
    '16.9.5 9:45 PM (175.113.xxx.134)

    챙겨야하니 힘들어서 그러시는거 같아요
    시댁에서 나왔다가 집에 계시다 엄마 원하시는 날짜에 가시고 외식해보세요

    근데 솔직히 딸 별로 안 반기시는거 같음 ㅜㅜ

  • 20. dd
    '16.9.5 9:46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딸은 괜찮은데 사위 챙기기가 힘들어서
    그래요 나이들면 음식해서 먹이는거 자체가
    귀찮아요

  • 21. 맞불
    '16.9.5 9:47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10년째 그러시면 좀 세게 나가도 되지 않나요?
    저라면 '그렇게 말씀하시면 앞으로 명절 내내 친정에 안 가고 시댁에 있을게요' 하고 한 번 쯤은 친정 가는 시간에 내 집에 바로 와 버리겠습니다.

    딸 가진 엄마이면서도 남존여비 사고에 찌들어 있는 제 친정엄마의 모습이 딱 저래요.
    아들네 돈만 쳐다보고 있는 진상 시집에 시달리다가 친정 생각나서 뭐라도 하나 사갖고 가면
    - 사위 보기 미안하다, 시어른한테 잘해라 어째라...주절주절에 더 울화통이 터지는 딸들.
    신혼여행 후 시댁에 갔다가 하루만 자고 신혼집에 올거라면 - 며칠 더 있으면서 그 집 가풍도 익히고 와야지..(가풍은 무슨 빌어먹을).
    다른 형제가 부부싸움해서 냉랭할 때 속 사정도 모르고 무조건 사위한테 내가 잘 못 키운 죄인이다 어쩌고..

    본심은 어떨지 몰라도 저렇게 딸을 사돈과 사위의 종 취급하며 말하는 걸 본인 체면이고 도리라고 생각하는지 어휴..

  • 22. ...
    '16.9.5 9:48 PM (121.132.xxx.12)

    뭐 굳이 당일날 친정에 가시나요?
    그냥 집으로 가세요.
    엄마한테 전화드리고 언제 갈까? 물어보세요
    저희 엄만 힘들면 오지말라고도 하시고 다음 주에 오라고도 하시고...당신 편한날이 있나보더라구요.
    연세도 있으시니 컨디션도 한몫할거구요.

    시댁에서 얼른 상치우시고 집으로 가서 쉬세요

  • 23. 맞불
    '16.9.5 9:49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10년째 그러시면 좀 세게 나가도 되지 않나요?
    저라면 '그렇게 말씀하시면 앞으로 명절 내내 친정에 안 가고 시댁에 있을게요' 하고 한 번 쯤은 친정 가는 시간에 내 집에 바로 와 버리겠습니다.

    딸 가진 엄마이면서도 남존여비 사고에 찌들어 있는 제 친정엄마의 모습이 딱 저래요.
    아들네 돈만 쳐다보고 있는 진상 시집에 시달리다가 친정 생각나서 뭐라도 하나 사갖고 가면
    - 사위 보기 미안하다, 시어른한테 잘해라 어째라...주절주절에 더 울화통이 터지는 딸들.
    신혼여행 후 시댁에 갔다가 하루만 자고 신혼집에 올거라면 - 며칠 더 있으면서 그 집 가풍도 익히고 와야지..(가풍은 무슨 빌어먹을).
    부부싸움해서 냉랭할 때 속 사정도 모르고 무조건 사위한테 내가 자식 잘 못 키운 죄인이다 어쩌고..(언니한테 그러는 것 한 번 본 후 저는 일절 시집얘기, 저희집 얘기 안 해요)

    본심은 어떨지 몰라도 저렇게 딸을 사돈과 사위의 종 취급하며 말하는 걸 본인 체면이고 도리라고 생각하는지 어휴..

  • 24. ..
    '16.9.5 9:53 PM (211.224.xxx.236)

    아무리 아들이 더 귀하다지만 딸 오는거 귀찮아서 명절날 시댁에 더 있다 오라하는 엄마가 어딨겠어요? 옛날분들중에는 사고방식이 죽어도 시댁귀신되어야 한다는 생각갖고 사는 사람들 많아요. 뭐든지 시댁위주로 생각하고 . 그런분들 생각으론 명절때 시댁서 있으면서 며느리 노릇 제대로 하고 친정은 언제든지 올 수 있으니 거기서 더 제대로 하고 와라 뭐 그런 생각에서 저렇게 하는거예요. 본인도 그런 마인드로 살았고 자기딸도 그렇게 사는게 정답이다 생각하는거

  • 25. 우리엄마 18번
    '16.9.5 9:55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하나 보냈더니 넷이 온다고....
    반기지도 않는 친정은 뭐하러 가세요
    그냥 아들바라기 하시게 집에서 푹 쉬세요

  • 26. 깡텅
    '16.9.5 10:00 PM (218.157.xxx.87)

    엄마도 힘들지 않을까요. 젊은 우리도 힘든데 우리보다 한 세대 더 나이 많은 엄마는 얼마나 힘들겠어요. 사위 대접하기요.. 그래서 전 식사 시간 피해서 잠깐 들러요. 남편한테도 우리 엄마도 상차리기 힘드니 처가서 밥 먹을 생각 하지 말라고 해요. 물론 제가 가서 도우지만 그게 엄마집이니 아무래도 엄마가 젤 고생하죠. 울 엄마 저희 진짜 사랑하셔서 다 퍼주시지만 명절 땐 도우미아줌마도 안오시고 이제 나이 드셔서 힘에 부쳐하시는 거 눈에 보이고 엄마도 편해하시는 거 눈에 보입니다.

  • 27. 1004
    '16.9.5 10:01 PM (110.70.xxx.211) - 삭제된댓글

    전 애가 셋이라 애들에게 이렇게 말해요
    내새끼 까지는 엄마가 밥해주는데 남의새끼들 끌고오지 말라고 해요
    농담으로 한 말이긴해도
    지금도 귀찮은데 사위들 손자들 오면 너무 귀찮을것 같아요

  • 28. 솔직히
    '16.9.5 10:01 P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딸들 친정가면 시댁처럼 일하는사람들 있나요?
    6.70넘어가면 노인들 진짜 힘들어해요 사위가 며느리처럼 일하는것도 아니고 며느리도 친정가면 노인네 혼자 고샘하는건데..

  • 29. 그게
    '16.9.5 10:06 PM (223.62.xxx.9)

    1.사위가 불편해서일 수도 있구요

    2. 엄마고 차례 끝내고 좀 쉬고 싶어서일 수도 있어요.

    저는 저희집에서 차례 지내는데요
    (친정은 멀어서 못 가요)
    명정 아침에 차례지내고 나서
    상 치우고 설거지허고 있으면 시누이네가 옵니다.
    자기시댁에서 일찌기 차례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친정이랍시고 오빠네 집으로 오는 건데요
    진짜 눈치없다 싶어요.
    저도 차례상 치우고 좀 쉬고 싶은데
    설거지도 안 끝난 이른 오전에 온다니까요.
    지난 설에는 남편한테 짜증을 좀 냈어요.
    왜저리 빨리 오냐고..
    나도 엉덩이 좀 붙이고 앉을 틈을 줘야지 않냐고...

  • 30.
    '16.9.5 10:06 P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시댁에서 오래있기 싫으시면 집에 갔다가 친정 가세요. 엄마도 힘들어요. 목욕탕에서 6,70대 아줌마들 이야기 들어보니 딸들 오는거 귀찮대요.

  • 31. hhh
    '16.9.5 10:07 PM (119.237.xxx.237)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엄마도 힘들어 하세요.
    그렇다고 일년에 두어번 가는것, 안보고 살수도 없고...
    그냥 친정집 앞에서 밥 사먹고 들어가요.
    있는동안은 웬만하면 외식이나 배달로 때우고요. 친정엄마가 부엌 안내주심.

  • 32.
    '16.9.5 10:28 PM (59.147.xxx.76)

    원글님 참 눈치없으시네…귀찮아서 그래요 친정에 가지마세요

  • 33. 나도 엄마이해되는데요
    '16.9.5 10:37 PM (39.121.xxx.22)

    연세많고 몸약함 체력딸리죠
    사위,외손주대접하려면 힘들어요
    명절준비하고 제사상치우는것만해도
    진빠질텐데
    몇주지나서 주말에 가세요

  • 34. ^^
    '16.9.5 10:42 PM (121.124.xxx.38)

    친정에 가서, 친정엄마께 추석선물부터 드리고, 용돈도 드리고, 설겆이 거리가 나올때마다 나서서 싹 다 설겆이 해놓고, 친정엄마가 음식하실때 옆에서 심부름하고, 대단한 거는 아니지만 친정부모님드시라고 카누커피같은 것도 챙겨드리고, 화장품 쿠션 같은 것도 하나씩 드리고, 친정엄마 화장대봐놨다가 떨어질만한거 미리미리 챙겨서 사다 드리고... 아이에겐, 외할머니에게 감사카드 만들어서 드리라고 미리 교육시켜놓고. 남편은 장모님댁 베란다 정리(무거운 화분같은거 ) 해드리고.그래보세요. 시댁에서 하는것처럼 친정가서 하면, 친정엄마가 님을 기다리실껄요. 저는... 시어머니께만 잘 해드리기엔 친정부모님께 죄송해서... 친정가서도 진짜 열심히 일해요.^^ 그러니까, 엄마가 막 카톡으로 언제오냐고... 어쩔땐, 시댁에서보다 친정에서 일을 더 많이 한다는... ^^

  • 35. 어느 외아들둔 어머니
    '16.9.5 10:58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가요.
    외아들을 결혼시키고 처음으로 맞는 명절에
    아침 차례지내고 산소 다녀오자마자 며느리친정에 얼른가라고 등떠밀었다고..
    '아이고 그득하니 힘들대~'ㅎ
    식구라곤 달랑 셋이 살다 한사람 늘었을 뿐인데..
    평생을 그렇게 사셔서 한사람만 더해도 뭔가 갑갑함를 느꺘나 보더라고요.부젓집이라 집도 넓어요.
    딸은 좋지만
    딸이 끌고올 주렁주렁이 힘에 부쳐 그러신 듯해요.

  • 36. 답은 여기에
    '16.9.5 11:05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오면 반갑지만 가면 더 반갑다.

  • 37. ㅇㅇㅇ
    '16.9.5 11:17 PM (125.185.xxx.178)

    딸은 괜찮은데 사위는 편하지는 않죠
    손님과 딸의 남편 둘 다로 생각되니 명절손님인거죠
    할 일이 조금이라도 줄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런거지
    원글님이 싫어서가 아니랍니다
    근데 딸된 입장에서는 서운하죠

  • 38. 피곤
    '16.9.5 11:37 PM (218.149.xxx.115) - 삭제된댓글

    해서 그러신듯. 사위가 와있으면 아무래도 신경쓰이고 편하지 않으니 늦게 왔음 할거죠. 저라면 친정엔 잠깐만 들렀다 선물이나 돈만 건네고 내집으로 와서 편히쉴듯.

  • 39. ㅡㅡ
    '16.9.5 11:53 PM (223.33.xxx.203)

    올케랑 사이 안 좋으셔서 동생분이 누나 오지 못하게 하라고 한 건 아닌가요? 여튼 귀찮으신 듯. 어머니들은 나이 들수록 아들한테만 정을 쏟죠. 필요할 땐 딸 찾고. 저희 엄마도 큰외삼촌만 챙기는 외할머니 흉보더니 본인도 비슷해지셨어요.

  • 40.
    '16.9.6 12:02 AM (121.166.xxx.37)

    친정에 가서, 친정엄마께 추석선물부터 드리고, 용돈도 드리고, 설겆이 거리가 나올때마다 나서서 싹 다 설겆이 해놓고, 친정엄마가 음식하실때 옆에서 심부름하고, 대단한 거는 아니지만 친정부모님드시라고 카누커피같은 것도 챙겨드리고, 화장품 쿠션 같은 것도 하나씩 드리고, 친정엄마 화장대봐놨다가 떨어질만한거 미리미리 챙겨서 사다 드리고... 아이에겐, 외할머니에게 감사카드 만들어서 드리라고 미리 교육시켜놓고. 남편은 장모님댁 베란다 정리(무거운 화분같은거 ) 해드리고.그래보세요. 시댁에서 하는것처럼 친정가서 하면, 친정엄마가 님을 기다리실껄요. 저는... 시어머니께만 잘 해드리기엔 친정부모님께 죄송해서... 친정가서도 진짜 열심히 일해요.^^ 그러니까, 엄마가 막 카톡으로 언제오냐고... 어쩔땐, 시댁에서보다 친정에서 일을 더 많이 한다는... ^^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진짜 이렇게 사시는 분이 있나요??? 뭘 그렇게 정성을 다하시는지. 효부상 효녀상 받으셔도 되겠네요. 역시 82는 요지경.

  • 41. 저같음
    '16.9.6 12:44 AM (112.151.xxx.89)

    그냥 집에 가서 쉬겠어요.
    몸도 피곤한데 반기지도 않는 친정에 굳이 가서 뭐하나요

  • 42. ...
    '16.9.6 12:56 AM (217.12.xxx.61)

    여긴 힘들게 사는 사람들 왜 이리 많나요.
    그냥 내 몸 편한게 최고입니다.
    엄마도 쉬게 해드리세요.
    명절에 며느리랑 신경전하고 나서 사위 대접하려면 죽을 맛일 거 같아요.
    님도 쉬고 엄마도 쉬고.
    꿩먹고 알먹고입니다.
    뭐하러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수발 들고 좋은 소리도 못 들으려 하시는지.
    시댁에도 할 도리만 하고 친정도 어머니 오라할 때 가세요.
    저같으면 좋다구나 가족여행이라도 갈 텐데.

  • 43. ㅇㅇ
    '16.9.6 1:33 AM (211.205.xxx.224) - 삭제된댓글

    윗윗윗 댓글, 요지경이라고 비꼬는 건 뭐예요.
    딸이 자기 엄마한테 살갑게 한다는데...
    자발적으로 하는 딸의 정성을 비꼬는건 뭐지??
    모녀사이 좋아보이는구만.

  • 44. 원글
    '16.9.6 6:20 AM (112.148.xxx.72)

    다른분들은 그럼 친정 안가고 집에가서 쉬시나요?
    아니면 친정에서 반겨줘도 안가고 집으로 가시나용?
    제가 시누들이 손님맞이하라고해도 친정간다는 명목으로 나오는건데요,
    그런데 제가 집에 가버리면 시댁에서 알게 될테고(초등아이들이 말할수)
    저도 거짓말하고 가는것 같아 맘이 그래요,
    그런데다 저희집은 친정을 지나서 2시간 거리에요,
    저도 엄마가 심든거 알면서 가면 아침상 같이 차리고 제가 치우고
    시댁만큼은 아니더라도 엄마 힘들지않게 일하려해요,
    아,엄마가 일을 하고 계세요,추석연휴도 쉬지않고 일하려 하시려나봐요,
    아니면 진짜 대체 사람이 없는건지,
    제가보기엔 엄마가 그냥 일이나 하려고 대체 사람을 안구하는것 처럼 보여요,
    저희시댁 심한거 아니,엄마도 그게 돕는거라 여기는지,
    그런데 10년응 참고 살았는데도 바뀌지 않는 시댁에 뭘 더 충성 하라는건지,
    그건 잘살라는게 아니라 딸을 진정 생각하는거 같지가 않아요,
    엄마도 옛날분이라 결혼하면 출가외인 사상이 강한거같구요,
    남동생은 아침에 처가하니 만날일도 없고,저는 시누 스트레스받아 절대 터치안해요,
    엄마는 며느리 하는대로 두고요,
    엄마한테 진지하게 더 얘기해봐야겠어요ㅠ

  • 45. 밥하기 싫어
    '16.9.6 9:19 A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더더욱 밥하고, 차리는거 싫어요.
    시엄니도 그거 싫어서 며느리 붙들어 놓으려고 하는거지요.
    친정엄마도 아들 며느리 오는거는, 면느리가 그나마 돕고 사랑하는 아들먹이느라 덜 힘들어요.
    딸들은 그저 와서 파먹고 쉬다 가려하는거잖아요.

    나도 딸들이 사위랑 와서 귀빈대접만 받고 가니 귀찮은데 내색안하고 음식해줍니다.
    엄마가 좋아 죽는줄 알아요.
    사랑하는것과 귀찮은거는 별개입니다.

  • 46. 딸에게 미리 말합니다.
    '16.9.6 10:42 AM (125.143.xxx.37) - 삭제된댓글

    결혼하거든 친정에 오지 말라고.
    정 오고 싶으면 너의 가족이 먹을거 사와서 차려먹고 가라고..
    좀 매정한거 같지만 치열한 삶의 끝에 이제 쉬어가고 싶어서요.
    몸도 마음도 지쳤고 머리도 젊은날처럼 생각이 돌지도 않아요.
    나이드니 남편 밥 차려주는것도 힘에 부칩니다.
    그래서 이젠 밥하는게 너무 싫다고 해요.
    어쩔수 없이 하루 한번 저녁밥상은 차려줍니다.
    이젠 아들도 딸도 빨리 독립해서 제가정 잘 건사하고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어요.
    그리고 잘 돌아가지 않는 머리
    쉬면서 천천히 살고 싶습니다.

  • 47. 딸에게 미리 말합니다.
    '16.9.6 10:44 AM (125.143.xxx.37)

    결혼하거든 친정에 오지 말라고.
    정 오고 싶으면 너의 가족이 먹을거 사와서 차려먹고 가라고..
    좀 매정한거 같지만 치열한 삶의 끝에 이제 쉬어가고 싶어서요.
    몸도 마음도 지쳤고 머리도 젊은날처럼 생각이 돌지도 않아요.
    나이드니 남편 밥 차려주는것도 힘에 부칩니다.
    그래서 이젠 밥하는게 너무 싫다고 해요.
    어쩔수 없이 하루 한번 저녁밥상은 차려줍니다.
    이젠 아들도 딸도 빨리 독립해서 제가정 잘 건사하고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어요.
    그리고 잘 돌아가지 않는 머리
    쉬어 가며 천천히 느린 세상을 살아가고 싶어요.

  • 48. 아이고
    '16.9.7 5:37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님도 징그럽게도 말귀 못알아듣고 눈치도 없네요.
    어머니가 왜 그러시는지 이해가 될지경..
    당신 삶이 힘드시거나 여유가 없고 몸은 고단하고
    딸도 별탈없이 살아간다 싶으니 크게 마음 안쓰는것 일수도 있고 머 등등 ..여기 댓글들이 다 마음을 얘기해 주는데 그걸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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