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으로 보상해주고 싶었던 마음..ㅠ

이런 이런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16-09-02 13:53:49

작은 가게를 하고 있어요.

여러 알바생을 겪다보니 별일이 다 있고 그중에서 옥석을 가려내어 내 사람으로 만드는게 오너의 능력이라 생각해서

열심히 연구해서 잘 데리고 있었어요.


솔직히 첫날 일해보면 싹수가 보인다고나 할까요?

시간만 뗴우고 대충 일하다 월급 받아가는 아이도 있고,

둔하지만 그저 열심히 하는 아이도 있고,

그닥 열심히 안해도 타고난 센스와 두뇌, 외모로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 아이도 있고,

정말 본인 일처럼 열심히 해서 꼭 잡고 싶은애도 있고 각양각색 입니다.


형평성을 고려 한다는건 사실 참 어려워요.

여기가 학교도 아니고, 잘하고 열심히 하는 애들은 잘해주고 싶고,

빈둥빈둥 눈치만 보는 애들은 엄하게 하고 그렇게 차별하고 싶은마음 굴뚝 같아요.


요즘 애들...한마디만 해도 바로 그만둔다지요.

그래서 진짜 참고참고 또 참아요.

제가 그래봤자 하고 많은 알바사장인데 뭘 가르치려고 하고, 야단치겠나요.

그저 스스로 잘해주는 직원. 부너스 두둑히 챙겨주면. 좋은거라 생각했거든요.


워낙 사람에게는 아끼지 말자는 주의라 잘하는 직원들은 지갑 엄청 열었습니다.

근데, 아주 베테랑 사장님꼐서 직원을 그렇게 다루면 안된다고 하네요.

아무리 잘하는 직원도 자꾸 돈으로 환심을 베풀면 다 바라게 되고, 나중에 끝이 안좋다고

참으라고 조언을 하네요.


직원들은...열심히 일하고 보너스 챙겨가면 더 좋은거 아닌가요?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아직은 이해가 가지 않는 초보










IP : 59.20.xxx.1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빛속에
    '16.9.2 2:02 PM (61.108.xxx.131)

    돈으로 보상해 주고 싶을 때 적절성을 그 직원이 다른 동종업계로 옮기겠다거나 내 사정은 고려하지 않고 갑자기 그만둔다고 했을 때 실망하거나 배신감 느끼지 않을 정도인지 마음속에서 체크해 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님의 심정 잘 이해합니다.

  • 2.
    '16.9.2 2:04 PM (121.171.xxx.92)

    제가아는 분이 학원 운영하시거든요.
    근데 보통 학원은 복지라는게 없어요. 근데 이 원장님은 연차도 일년에 1번 주구요. 간식이며 아주 풍족하게 교사것을 따로 준비하세요.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이럴때는 케익도 사주시고 명절도 당연히 챙기구요.
    그리고 회식도 좋은데가서 자주 해요.
    근데 직원들은요 처음에는 깜짝 놀라요, 그렇게 해주는곳이 업계에없을 정도거든요.
    회식도 없는 곳도 만은데 이 원장님은 어디가서 맛있는데 있으면 꼭 직원들 다 데리고 가요.
    간식도 과일이며 빵, 떡, 커피 아주 풍족하게 준비하고 선물 이나 이런거 들어오면 다 직원들 주고 하느데 이것도 계속 되다보니 직원들이 불만이 생겨요.
    그리고 나중에 직원을 위한 복지라고 생각안하고 원장이 자기가 먹는거 좋아해서 사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누구든 마찬가지예요. 너무 잘해주면 잘해주는지도 몰라요. 그냥 적당히 객관적자세가 좋아요.

  • 3. 아뇨
    '16.9.2 2:04 PM (175.118.xxx.57)

    부담스러워요.

  • 4. 좋은 사장님이시네요
    '16.9.3 4:06 AM (49.1.xxx.123)

    항상 좋은 직원들과 함께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983 남자취향 다들 어떠신가요? 14 ㅇㅇ 2016/09/03 6,493
592982 빌려준돈 이자계산 문제 2 @@ 2016/09/03 1,287
592981 한약은 유통기한이 얼마나 되나요? 7 돌돌 2016/09/03 1,747
592980 액땜했다고 생각해야 할까요? 9 어제밤 2016/09/03 1,791
592979 요즘 외출할때 2 계절 부적응.. 2016/09/03 628
592978 아이유나오는 사극보고있는데 9 ㅇㅇ 2016/09/03 3,064
592977 코리아나 호텔부인 자살당한것 같은데요? 4 ㄹㄹ 2016/09/03 6,894
592976 영화관에서 국밥에 깍두기, 탕슉 짜장... 6 ... 2016/09/03 2,667
592975 이미숙은 비결이 뭘까요? 13 ㅇㅇ 2016/09/03 7,010
592974 40대남자연예인중 음 괞찮네 하는사람누구세요 43 ㅇㅇ 2016/09/03 4,391
592973 자연드림 정수기 괜찮나요? 1 망할mb 2016/09/03 2,280
592972 아 머야 무도 하다말고 왜!!! 2 ㄹ혜꺼져 2016/09/03 2,251
592971 헐...뉴스속보... 27 써글 2016/09/03 29,836
592970 충청이나 전주 가족여행 숙소추천 부탁드려요~ 3 칠순이예요 2016/09/03 1,554
592969 속시끄러운게 싫어요.. 5 살고싶다.... 2016/09/03 1,349
592968 귀신얘기 6 꼬맹이 2016/09/03 2,196
592967 엔젤리너스 충전카드선물 괜찮나요?? 11 ## 2016/09/03 1,199
592966 부산날씨 5 ... 2016/09/03 674
592965 삼성전자 주식은 어떻게 될까요? 4 주식 2016/09/03 2,441
592964 원영이 같은 피해아동이 없으려면 .. 2016/09/03 423
592963 어설픈 외곽에 있는 블로그맛집은.. 2016/09/03 533
592962 코를 골아요 2016/09/03 369
592961 운동하면서 물을 많이 마시면 도움되나요? 2 운동 2016/09/03 1,138
592960 입만 열면 남편 흉보는 사람 3 그냥 2016/09/03 2,036
592959 부모품을 떠나고싶은 아이들 18 이게인생 2016/09/03 3,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