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들 병원가면 봉취급하나봐요

... 조회수 : 1,938
작성일 : 2016-09-01 18:25:08
아빠가 개인병원에서 갑상선 저하증이라는 진단 받고 호르몬 약 복용을 20일 정도했는데 너무 식사도 못하고 힘들어서 쉬실겸 입원해서 링거라도 맞으시라고 했는데...

들어가자마자 갑상선 초음파는 이해하지만....혈액, 심전도, 복부ct까지 하고 갑상선 저하증 아니니 위랑 대장 내시경 하자고...
뭔가 이상이 있으니 살이 빠지고 기력이 없다고 하면서요. 노인이니 약간 공포 마케팅을 하는 느낌도 들고요.

며칠동안 갖은 검사만 하면서 아빠 기운빠지게 하네요.


개인병원 검사지 보더니 갑상선 저하증은 아니라고하고...같은 수치가지고 어떻게 해석이 다른지...

중형 병원 원래 이런가요??
IP : 121.168.xxx.1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종합병원
    '16.9.1 6:37 PM (1.233.xxx.99)

    젊은 저도 아프다고 하면 온갖 검사 다 합니다.
    기침 많이 해서 흉통이 아픈것도 심전도 합니다.

  • 2. ...
    '16.9.1 6:38 PM (108.69.xxx.249)

    60세 이상 노인이 살이 빠진다. 무조건 암 검사하지 않나요? 노인들이 돈 든다고 검사안하다고 해서 걍 넘어갔다가, 나중에 가서야 암을 발견하면 뒤늦게 자식들이 난리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 3. ...
    '16.9.1 6:44 PM (108.69.xxx.249)

    전 시골 살아서 주변 노인들이 읍내 병원갈때 간혹 차 태워드리는데, 병원에서 검사하자 하면 돈 든다고 절대 안하세요.

    혈압약 당뇨약 드시는데 의사가 피검사 좀 하자고 그날 수를 사정을 하더구만... 일년내내 검사를 안한다고 약만 달라고 뻐대시고...나중에 투석인가 해야 해서 서울 아들이 모셔가면서 읍내 병원가서 난리 한번 치고 올라갔어요.

  • 4. 그게
    '16.9.1 6:44 PM (222.233.xxx.9)

    정말 갑상선 저하증이 아닐순도 있어요
    전 위경련으로 병원엘 한번씩 가는데 한번은 참다참다 응급실로 갔어요
    자주 아프다보니 이정도면 나아지겠지 생각했는데 안나아져서 중형병원 응급실로 갔는데, 증상은 평소 아플때랑 같았거든요
    그래서 평소증상 설명하고 위내시경은 한지 얼마 안됐으니 할필요 없다고 말하고 했는데, 피검사하고 복부ct찍고 하더니 담석염증 같다고~~
    황달수치랑 간수치도 평균의 몇배라고~~
    개인병원에서 위경련이라 진단하고 치료받고 했던게 담석염증 증상과 흡사하더라구요

  • 5. ///
    '16.9.1 6:53 PM (70.214.xxx.6)

    개인병원에서 호르몬 약을 드셨기 때문에 지금 갑상선 수치가 정상으로 나올 수도 있어요. 제가 먹고 있는데 갑상선 수치는 수시로 변하던대요?

    근데 수치 정상돼도 병이 완전히 나은건 아니라 약을 바로 끊진 않던대요...저하증도 원인이 많아서 원인가라 다른 건지 저는 계속 수치 검사하며 처방받아요.

    수치가 정상인데도 몸이 많이 이상하면 윗님 말대로 다른 병이 있을 수도 있으니 다른 검사를 해얄듯...

  • 6. ....
    '16.9.1 6:55 P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어른들 병원에 혼자 보내지말라고 들었어요.
    대학병원도 과잉진료하는 곳이 있고요.
    의원이나 치과도 그렇고요.
    꼭 뭔가 이상한걸 하고 온다든가 그러세요.

  • 7. 그런데
    '16.9.1 7:22 PM (180.64.xxx.30) - 삭제된댓글

    통증이 눈에 보이는게 아니니
    묻고 답해서 그냥 보내면 나중에 오진이었다고 난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통증 근거를 찾기위해 검사하거나
    검사 후 괜찮다고 나오면 과잉진료 난리

    음.....너무 선정적인 의료뉴스에 총체적 의료불신은
    국민건강에 좋을거 같진않네요
    미드보면 외국도 증세 하나롲병명 못잡고
    이 검사 저 검사 다 하던데요

  • 8. 근데
    '16.9.1 7:33 PM (180.64.xxx.30) - 삭제된댓글

    살빠지는건 건강의 적신호로 보지않나요

    통증이 눈에 보이는게 아니니
    묻고 답해서 그냥 보내면 나중에 오진이었다고 난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통증 근거를 찾기위해 검사하거나
    검사 후 괜찮다고 나오면 과잉진료 난리

    음.....너무 선정적인 의료뉴스에 총체적 의료불신은
    국민건강에 좋을거 같진않네요
    미드보면 외국도 증세에 따른 병명 못잡고
    이 검사 저 검사 다 하던데요
    의사가 컴컴한 동굴 속을 손으로 더듬는듯 하는게 병을 찾는거라네요 요즘은 다행히 측정기계가 다양하니 백세시대에 한 몫 하는거죠

    전 지금 입원중인 환자입니다.
    입원수속 할 때 제 앞분, 병원이 치료가 먼저지 돈이 먼저냐고 큰소리큰소리, 기다리며 들으니 환자 보증인 기록해라했다고 ㅜㅜ ......왜 병원은 치료비는 생각하지않고 치료부터 해야한다 인식인지, 그걸 원무과 직원에게 화를 내는지 ㅜㅜ 기다리다 지쳤었어요

  • 9. 근데
    '16.9.1 7:34 PM (180.64.xxx.30) - 삭제된댓글

    살빠지는건 건강의 적신호로 보지않나요

    통증이 눈에 보이는게 아니니
    묻고 답해서 그냥 보내면 나중에 오진이었다고 난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통증 근거를 찾기위해 검사하거나
    검사 후 괜찮다고 나오면 과잉진료 난리

    음.....너무 선정적인 의료뉴스에 총체적 의료불신은
    국민건강에 좋을거 같진않네요
    미드보면 외국도 증세에 따른 병명 못잡고
    이 검사 저 검사 다 하던데요
    의사가 컴컴한 동굴 속을 손으로 더듬는듯 하는게 병을 찾는거라네요 요즘은 다행히 측정기계가 다양하니 백세시대에 한 몫 하는거죠

    전 지금 입원중인 환자입니다.
    입원수속 할 때 제 앞분, 병원이 치료가 먼저지 돈이 먼저냐고 큰소리큰소리, 기다리며 들으니 환자 보증인 기록해라했다고 ㅜㅜ ......왜 병원은 치료비는 생각하지않고 치료부터 해야한다 인식인지,
    그런건 내 세금받는 나라의 몫이지 그걸 원무과 직원에게 화를 내는지 ㅜㅜ 기다리다 지쳤었어요

  • 10.
    '16.9.1 7:44 PM (121.129.xxx.216)

    젊 은 사람도 안 좋아서 가면 검사 많이 시켜요 실력있는 의사도 경험에 의해 어디가 안 좋을것 같다는 촉이지 정확한건 검사 결과보고 세밀하게 진단 내리고 치료 하는 거예요
    엄마 편찮아서 1년 병원에 입원하시다가 돌아 가셨는데요 매일 엑스레이 찍고 피검사 해요
    약을 쓰려면 병을 알아도 경중 상태 알려고 검사 하더군요

  • 11. 과잉진료라는 말은
    '16.9.1 7:45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내가 이상이 없으면 주로 나오는 말인데...
    과잉진료를 해야 조기발견이 가능한게 또 함정이지요
    좀 돈 들더라도 검사해서 이상없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검사 진행하세요
    연세 드셔서 밥 못먹고 통증있고 살빠지면 중병 의심할 상황은 맞아요

  • 12. 내친구 아버지
    '16.9.1 8:50 PM (119.195.xxx.119)

    간경화로 입원했는데 (지방대학병원) 몇개월 입원후 폐암말기라고 준비해야한다고 그랬어요

    그병원서 검사 안한 탓이죠 결국 돌아가셨고요

    그러니 증상이 비슷하다고 판단되는 건 다 해봐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799 기분 좋아지는 긍정적인 낱말 좀 알려주세요 33 야호 2016/09/09 2,774
594798 모란앵무 키우는데요 2 모란 2016/09/09 600
594797 혼자 저녁 뭐먹을까요?^^ 14 질문 2016/09/09 2,520
594796 추석선물세트 1만~1.5천원뭐가 좋으시던가요? 13 dd 2016/09/09 2,013
594795 아기들은 몇개월 몇살때가 가장 귀엽나요??? 그리고 22 두등등 2016/09/09 4,790
594794 미세먼지 심한 와중에도 몇몇 동네는 청정하네요 11 ㅇㅇ 2016/09/09 2,162
594793 소다복용, 몸에 해가 없을까요? 전문가님 지나치지 마시고 읽어주.. 2 xkskt 2016/09/09 1,055
594792 오랫만에 아마존 로그인하니 추가질문을 하는데 노노 2016/09/09 262
594791 아이폰으로 바꾸면 스마트폰 사용 절제가 가능하나요? 4 중학생딸 2016/09/09 946
594790 고3보내신 선배어머님들 이시점에서 어떻게 선택해야할까요? 57 @@ 2016/09/09 4,093
594789 日 '빈집 대란' 한국서도? 그런데 왜 '내 집'은 없을까? 20 빈집이 많아.. 2016/09/09 3,029
594788 전세 계약하려는 세입자가 전세자금 대출을 허락해 달라는데 6 전세 2016/09/09 1,373
594787 다시 여름이에요 5 더워라 2016/09/09 1,133
594786 이민가시는 분들 가셔서 직업은 어떤 직업을~? 22 2016/09/09 5,479
594785 방금 케이블 에서 한 막장 아들..기가 막히네요 2 ... 2016/09/09 1,896
594784 추천해주신 영화 책도둑 봤어요 휴머니즘 2016/09/09 514
594783 자전거 탈 줄만 알고 종류는 암것도 모르는데요. 6 ㅇㅇ 2016/09/09 588
594782 이베이츠 적립금 페이팔로 들어오게 하는 법 도와주세요ㅠㅠ 5 help~ 2016/09/09 1,933
594781 브로콜리 너마저... 좋아하시는 분 15 ... 2016/09/09 2,778
594780 가끔 가는 커피숍 사장님이 참 심장 떨어지게 쳐다봐요 15 he 2016/09/09 5,042
594779 미국 햄버거빵에도 참깨가 붙어있나요? 6 빅맥 2016/09/09 2,252
594778 아내는 일을 하지 않아요.. 13 .... 2016/09/09 6,574
594777 현미 멥쌀이나 현미 찹쌀로 집에서도 떡이 될까요? 3 가을 2016/09/09 697
594776 이소라는 스트레칭수준이죠?? 4 .. 2016/09/09 2,572
594775 80대 후반 아버지 두통 2 걱정이 태산.. 2016/09/09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