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까지는 성적도 잘나오는 아이였는데
중1들어가더니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거 좋아해서
학원도 대충다니고 1학기수행평가도 엉망으로 봤어요
현재 영어 수학 논술 세개의 학원 다니는데
영어는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니 좋아하는데
수학이 문제네요
지금 다니는 수학학원은 저희지역에서 자사특목 수학전문학원으로
유명하고 들어가기도 어려운 학원이에요
그학윈은 제일 낮은반이라도 붙기만해도 수학공부 잘하는 아이로 소문난 곳이라 모두들 다니고 싶어하죠
입시실적도 좋아서 한해에 특목자사만 100명씩 들어가거든요
저희아이가 그학원 낮은반에 붙어서 12월부터 다녔는데 공부량도 많고 워낙 빡세게 시켜요
게다가 담임도 아이들한테 폭언과 체벌하는 거친 선생님이라 아이가 힘들어해요
요즘 중2병 초기증세보이고 스스로 공부하지않고 억지로 학원다니고 있는 상황인데 본인도 다니기 싫다하고 점수도 잘안나오고요
저는 그래도 들어가기 힘든 학원에 들어갔으니
힘들더라도 따라가길 원하고 있고 아이는 저때문에 어쩔수없이 다니고 있어요
과외를 시키고 싶어도 동생학원비까지 빠듯해서
과외시킬 형편은 안되고요
아무래도 열심히 안하니 야단도 많이 맞고 남아서 보충도 많이하니 아이는 그러니 더 다니기 싫어하고요
휴원은 안되고 학원을 그만두면 나중에 테스트보고
다시 들어가야하는데 그것도 힘들듯 해요
의욕도 없고 겨우 다니는 아이를 억지로라도
보내야할지 아니면 동네 공부방정도 알아봐서 보내야할지 너무 고민이에요
아이는 혼자 해보겠다고 하는데 절대 그럴수 있는 아이는 아니에요
지금 아무것도 안하고 내버려두면 아이가 영영 공부와
멀어지는건 아닐까 너무 걱정됩니다
오늘 9월개강이라 당장 학교다녀오면 보내야할지
말아야할지 결정해야하는데 제가 결정을 못하고 있네요
저희아이를 어쩌면 좋을까요?ㅜ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수학학원 고민좀 들어주세요
수학학원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16-09-01 15:46:25
IP : 182.231.xxx.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공
'16.9.1 4:36 PM (165.194.xxx.102) - 삭제된댓글좀 더 소규모 학원으로 바꿔서 시키세요.
그렇게 입시로 소문난 크고 좋은 학원은 최상위권 아이들 다니기에 좋은 곳일 뿐이에요.
빡센 진도가 낮은 반 아이들을 지치게 하고 결국은 돈 쓰고 시간 쓰고 남는 거 없는 경우가 많아요.
더더구나 수학은 한번 놓치면 선행 진도를 나가는 게 의미가 없거든요.2. ...
'16.9.1 4:53 PM (180.224.xxx.157)어느 학원이건 최하반은 되도록 안보내는 것이 진리.
3. 원글
'16.9.1 6:33 PM (110.70.xxx.32)지금 다니는 학원이 교육비도 저렴해서 되도록이면 보내고 싶은데 아무래도 아이가 힘들어하면 안보내는게 맞겠죠ㅜㅜ
낮은반에서도 매년 자사특목 가는 애들 나오길래 저는 무리해서라도 따라가길 바랬는데
제 욕심인가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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