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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집 참깨 두말을 도둑맞았다네요. 좀도둑 조심!

페페 조회수 : 2,060
작성일 : 2016-08-31 20:35:01
좀도둑 꺼으져!


저희 엄마집이 시골집이라 보안이 허술하긴 해요.

10일전 사놓은 참깨 두말이 없어졌다네요.

제 사촌이 부탁해서 사놓으신거라는데, 오늘 병원 가느라 외출하고 돌아오니 없어졌답니다.

작은방 창문은 항상 열려있었고, 방충망이 유일한 막힘이었는데 거길 뜯고 다녀가셨다네요, 도둑넘의 시키가.

다른 값비싼 물건은 냅두고 참깨만? 갖고 갔다는데 어찌보면 참 다행이기도 하죠.

사람있을때 안 들어오고, 용케 사람없을때 들어와서 고것만 들고 간게....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찜찜한 기분...

허름한 시골집에 씨씨티비가 필요한 시점이네요.ㄷ ㄷ ㄷ 




IP : 112.167.xxx.2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31 8:37 PM (121.129.xxx.216)

    참깨 사 놓은것 아는 사람이 가져 간것 같아요
    다른것은 없어진게 없다니까요

  • 2. ㅁㅁ
    '16.8.31 8:40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시골이 털어갈려면 답 없죠
    마을 입구가 외통수인경우는 도둑이 덜한데
    그냥 뻥뚫린곳이면 그냥 싣고 도망가버립니다

    고추값비쌀때 치매노인 계신집안에 도둑이 한해농사 고추가마니
    유유히 싣고
    가 버리기도

  • 3.
    '16.8.31 8:40 PM (49.174.xxx.211) - 삭제된댓글

    동네사람일거에요

    시골 할머니들 은근 영악해요

  • 4. 페페
    '16.8.31 8:49 PM (112.167.xxx.208)

    저도 엄마한테 얘기 딱 듣자마자...엄마 주변인일거 같아서 더 소름이 ㅠㅠ

    딱 참깨만 들고나간것도 그렇고,
    두 부부가 집 비운거까지 아는 사람이 유유히 작은방 방충망 뜯고 들어왔다
    생각들거든요.

  • 5. 저도
    '16.8.31 9:08 PM (14.47.xxx.22)

    글을 읽는 순간 이웃일거라는 생각이 딱...요즘은 시골도 cctv 달아놔야해요.

  • 6. ...
    '16.8.31 9:15 P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

    같이 농사짓는 사람 아닐꺼예요
    도둑이 그냥 도둑이겠어요?
    마을에 트럭 대놓고 빈집 찾아서 스윽 둘러보면 뭐가 있는지 다 알고 가져가는 것 같더만요
    배추 비싼해에 밤새고 나와보니까 배추밭 싹쓸이해간 도둑도 있었고
    가을걷이 끝내고 노인들이 이튿날 농협에 수매 할 볏가마 논둑에 쌓아논것도 밤새 실어가고
    우리친정엔 수돗가에 있던 맷돌과 사랑채의 격자무늬 문이랑 소 여물먹이는 구유까지 떼 갔던데요뭐
    가을되면 시골 산에 들에 마을에 도둑들 진짜 득시글해요

  • 7. 보리보리11
    '16.8.31 9:42 PM (211.228.xxx.146)

    저희 시골집에 카메라 단지 오래됐어요. 하도 이것저것 잃어버리는게 많아서...

  • 8.
    '16.8.31 10:22 PM (121.129.xxx.216)

    이번 기회에 cctv 다세요
    저번에 뉴스 보니 고추니 마늘이니 한 두접씩 몇해 도둑이 들어서 자식들이 cctv 달아 드렸는데 화면 보니 옆 동네 80대 노인이래요
    구속은 안 시키고 변상만 받았다고 하네요

  • 9. 무서운세상
    '16.8.31 10:55 PM (175.226.xxx.83)

    사람 안다친걸 다행이라 여기시고 문단속 잘하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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