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결혼과 출산 하지말란 글보고 드는 생각...

909 조회수 : 2,028
작성일 : 2016-08-25 07:35:10

저는 12년차 애둘 아줌마에요
결혼전 메리지블루?란 요상한 감정 , 이쁘기만 할줄 알았던 애키우며 느꼇던 우울증,
애가 커가니 부모인 나는 큰 크늘이 되어주어야하는데,
부모로써의 내 그릇이 작다는 걸 새삼 또 느끼고...
돌아보니 여전히 맘에 안드는 부분도 있는 남편이지만
가장으로써 자기도 모든게 처음이었을텐데
너무 몰아붙이기만했나 싶더라구요
결혼을 시작으로 늙을때까지, 앞으로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구나 싶은 요즘......
우리나라 학교에서 공부만 강요하지말고 미혼때도 미리 행복한 결혼과 임신 육아을 위해 공부하는 제도가 생겼으면 좋겟어요
결혼했다고 무조건 여잔 모성애란 이름으로 아내란 이름으로 남잔 애아빠란 이름으로 한번도 배워보지도 않은 처음인 초보초짜들인데 , 마냥 꽃길일 순 없겠지요
그나마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난 분들은 인성좋은 부모님들 보고 자란게 있으니 수월할 수도 있겠어요
어차피 사람마다 케이스는 다르다지만,그래도 일반적인 팁이나 요령정도는 미리 공부할수있는 결혼장치가 필요해요
다른공부는 그리강조하면서 정작 인생의 절반을 함께하는 배우자와의 결혼 육아에 대해선 왜 아무 메뉴얼이 없는지 ..,.

IP : 112.149.xxx.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8.25 7:48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공감 백만표

  • 2. 222
    '16.8.25 8:00 AM (218.156.xxx.90)

    좋은 지적 같네요..

  • 3. ..........
    '16.8.25 8:18 AM (220.79.xxx.187)

    결혼 공부와 더불어 십대때부터 성교육 정규 과목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25세 그짓해서 애 낳아놓고 50일 된 애 뼈 부러뜨린 애비 ㅜㅜ

  • 4. 제말이…
    '16.8.25 8:22 AM (175.196.xxx.51)

    교육후 수료,자격증 테스트도 해야함.
    공부 시킨다고,
    다 철떡 같이 아는건 아니니까요…

  • 5. 옳아요
    '16.8.25 8:43 AM (218.236.xxx.162)

    그런 교육 꼭 필요할 것 같아요
    더불어 외국 성교육 중 모형 아기 인형 돌보기도 꼭 도입됐으면 좋겠어요 (때 맞춰 기저귀,우유주기,안아주기 등) 무게도 아기 몸무게와 비슷하겠죠? 남녀학생 모두 체험해보길!

  • 6. 생활교육
    '16.8.25 8:43 AM (211.206.xxx.180)

    을 해야함.
    가정이란 과목을 더욱 실제적으로 확대시켜 적용해줘야 함.
    일단 올바른 성관념, 인간의 존엄에 대해 명확히 가르쳐야 하고..
    서양처럼 실제적 성교육을 해야죠.
    건전한 성생활의 중요성, 성병의 종류, 원인, 폐단 입이 닳도록 암기시켜야 제 욕구 충족을 위해 몸을 함부로 안하죠.
    그리고 가정에서 부모역할의 중요성, 그 전제로 부부 화목의 중요함이나 양육방식의 중요성, 이를 위한 각자의 역할과 노력 다 실제적으로 가르쳐야 함. 부모가 되면서 양육도서 하나 읽어보지도 않고 아빠나 엄마가 되는 사람도 너무 많음.

  • 7. 0""
    '16.8.25 8:49 AM (112.149.xxx.21)

    애만 낳아도 생각과 달리
    사실 엄마나 아기나 훈련이 (수면교육)안되있음 힘들잖아요
    저만 몰랐나요
    애만 낳으면 다 이쁘고 천사같이 잠들어줄줄 알았거든요
    첫째는 그래서 그야말로 헬육아였고,
    둘째는 수면교육 시키고 키워서 육아가 너무 행복했었어요

  • 8. 000
    '16.8.25 8:54 AM (112.149.xxx.21)

    아직 임신중이시거나 임신 준비분들 계시다면
    아기수면교육에 대해 공부하시고 알아보길 추천드려요
    출산후 우울증을 방지할 수도 있고요

  • 9. ....
    '16.8.25 9:33 AM (114.204.xxx.212)

    저도요 결혼전에 의무적으로 교육좀 시키면 좋겠어요
    준비해도 힘든게 출산 육아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1391 미국산 소고기 안먹는다는게 자랑인 사람들 50 바보사람들 2016/08/30 6,042
591390 이불속이 따뜻해요 1 2016/08/30 886
591389 미국내 마트에서 시카케어 구입가능한가요? 2 맹랑 2016/08/30 1,013
591388 청라 오피스텔 투자 어떨까요? 8 조언 2016/08/30 3,344
591387 전형적인 경상도 무뚝뚝한 아빠...ㅠㅠ 5 ㅠㅠ 2016/08/30 1,180
591386 강하늘 멋있네요... 8 보보경심 2016/08/30 3,118
591385 더러워진 방충망도 청소할수있을까요 6 2222 2016/08/30 2,484
591384 구두 신는게 무릎에 많이 안좋을까요? 2 ... 2016/08/30 1,743
591383 중드 보보경심 어디서 볼수있나요?? 8 ***** 2016/08/30 3,421
591382 공인중개사 인터넷강의로 준비하고 있는데요. 5 궁금 2016/08/30 1,796
591381 아무도 우리의 단식을 보도하지 않습니다 4 ㅠㅠ 2016/08/30 982
591380 진지하게..김밥헤븐 주방아주머니들이요 12 진지 2016/08/30 7,203
591379 살빠지는데 방귀가 자꾸 나오네요 4 .. 2016/08/30 3,927
591378 세상에나...동네 사진관 허얼 10 어의상실 2016/08/30 5,695
591377 가장 좋아하는 한국인 한명을 뽑으라면요? 62 2016/08/30 4,883
591376 직장내 미친놈이 하나 있네요. 4 답답 2016/08/30 2,334
591375 맞바람 안되는 타워형 사시는 분들 어때요? 6 맞바람 2016/08/30 3,574
591374 노래후렴구가 떼창하듯 아아아아아아로 끝나는 노래가 뭘까요? 6 궁금 2016/08/30 1,631
591373 이런경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5 ... 2016/08/30 818
591372 지금 날씨 맘에 드는게 습기가 제로에요 .. 2016/08/30 465
591371 청귤샀는데 검색해보니 좀 찜찜하네요 9 날개 2016/08/30 3,962
591370 꾸준히 아픈 남편 7 2016/08/30 3,274
591369 독립문 현판 이완용이 썼다는 걸 난 왜 몰랐을까! 4 레이디 2016/08/30 1,336
591368 "나는 부모 사랑 많이 받고 자랐다"고 생각하.. 31 사랑 2016/08/30 5,908
591367 성인 여자가 씽씽이 타고 다니면 웃길까요? 41 ... 2016/08/30 4,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