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난생 처음 여자가 되던 날

문득 조회수 : 3,383
작성일 : 2016-08-22 15:49:11
아래 따님이 초경을 시작했다는 글 보고 이 노래가 생각났어요.

언젠가 이 노래 들으면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내가 난생 처음 여자가 되던날
아버지는 나에게 꽃을 안겨 주시고
어머니는 같은 여자가 되었다고 너무나 좋아하셔
그때 나는 사랑을 조금은 알게되고

어느 날 남자친구에게 전화왔네
어머니는 빨리 받으라고 하시고
아버지는 이유없이 화를 내시며 밖으로 나가셨어
그때 나는 아버지가 정말 미웠어

내일이면 나는 시집을 간다네
어머니는 왠지 나를 바라보셔
아버지는 경사났다면서 너무나 좋아하셔
그때 나는 철이없이 웃고만 서있었네

웨딩마치가 울리고 식장에 들어설 때
내손 꼭 쥔 아버지 가늘게 떨고있어
난생 처음 보았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아버지 모습
나도 같이 주저앉아 울고싶었어

내일이면 나는 쉬흔이라네
딸아이가 벌써 시집을 간다
우리 엄마 살아계셨 더라면 얼마나 기뻐할까
그때 나는 눈시울이 뜨거워지는데

그 옛날 엄마 마음을 조금은 알것같아
자꾸 바라보는 나의 딸아이 모습
그래 사랑이란 바로 이런 거란걸 왜 진작 몰랐을까
그래 사랑이란 바로 이런거란 걸
그래 사랑이란 바로 이런거야

그래 행복이란 바로 이런거란 걸



[출처] 진미령 - 내가 난생처음 여자가 되던날 (LIVE) [듣기, 가사]|작성자 으뉴으뉴

IP : 121.150.xxx.1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상
    '16.8.22 3:49 PM (121.150.xxx.118)

    https://www.youtube.com/watch?v=9R-twm9xd7U

  • 2. 건강
    '16.8.22 3:58 PM (222.98.xxx.28)

    진미령씨 노래네요

  • 3. 진미령씨 노래
    '16.8.22 6:50 PM (175.193.xxx.222)

    시아버님이 가요무대를 좋아하시는데 진미령씨의 이 노래가 너무 좋다고 너도 들어봐라하고 녹화한걸 보여주시더라구요. 노래 좋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104 본인 외모 별로라 질투로 다른 사람 까내렸던 여자분들은 앞으로 18 휴.. 2016/08/25 3,977
590103 미레나 사용하시는분께 여쭐게요 13 궁금 2016/08/25 5,042
590102 기능직 10급 없어진 거 아닌가요? 2 공무원 2016/08/25 1,217
590101 개 싫어하는건 나 뿐인듯 40 2016/08/25 4,836
590100 눈썹 그릴때 뭘로 그리나요? 15 .. 2016/08/25 3,624
590099 캐나다 더스타닷컴, 두 번 희생되는 삼성반도체 희생자들 light7.. 2016/08/25 500
590098 다세대 주택. 평균 수도요금이 얼마일까요? 7 답답 2016/08/25 6,741
590097 공립초 4교시수업이 끝나는시간은몇시인가요? 2 궁금 2016/08/25 708
590096 스쿼트하시는분들 엉덩이가 진짜 올라가나요? 29 엉덩 2016/08/25 15,477
590095 오늘의 사치 5 럭셔리 2016/08/25 1,597
590094 혹시 씨클로란 영화는 보셨나요? 궁금한게 있어요 4 해결해주세요.. 2016/08/25 805
590093 도우미 덕분에 행복한 결혼 81 ... 2016/08/25 26,260
590092 주말에 갑자기 시간이 생겨서 여행을 가고 싶은데요 5 여행가고파 2016/08/25 1,033
590091 초고속블렌더로 포도통채로 갈아 보셨어요? 3 포도씨 2016/08/25 1,590
590090 옆집은 전기제품을 안쓰나 ㅠ 7 ... 2016/08/25 2,559
590089 카드뉴스-동아일보 오보 반탁운동 촉발..미국 배후설 1 오보의역사 2016/08/25 520
590088 여기서 소개됐던 밀대 좀 알려주세요^^; 5 청소 2016/08/25 1,594
590087 운동하고 무릎 위에 근육이 아픈데요 4 .. 2016/08/25 1,952
590086 18만원이면 많이 나온거 아니죠 9 전기세 2016/08/25 2,162
590085 현재의 실업율은 10년 후면 해결될 일이다? 10 실업의 종말.. 2016/08/25 1,699
590084 등굣길 있던일 (후기에요) 18 초1엄마 2016/08/25 3,580
590083 오래된 가방도 팔리나요 4 .. 2016/08/25 1,608
590082 걷기운동 한달째.... 38 걷자 걷자 2016/08/25 16,282
590081 면접 보러가는데 궁금해서요 3 궁금이 2016/08/25 1,120
590080 5세 아이에게 주로 한그릇음식을 해주는데 죄책감 안가져도 될까요.. 25 요리 2016/08/25 5,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