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구가 있지 않을까
작성일 : 2016-08-16 20:18:12
2171961
가족이 주는 상처로 모멸감을 느꼈을 때 사람들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해요
니가 그럼 그렇지, 그럴 줄 알았다 류의 직설적인 표현에 처절하게 녹고 마는 거죠
울타리가 되어줘도 모자랄 망정 실패자로 낙인을 찍는 사람이 내 가족이었을 때의 참담함이란 이루 말 할 수 없네요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좋을지 까마득합니다
친구들은 용기를 잃지 말라고 네 스스로 어두움으로 끌고 가지 말라고 다독여 주지만 근본적인 상처가 너무 아픈 탓인지 원망만 하게 되네요
이런 제 마음이 못됐다는 것도 알지만 오늘 밤은 아주 괴롭네요
IP : 14.36.xxx.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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