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제가 하는만큼만 베푸는 남자친구 .. 어떤시선으로 바라봐야 하나요?

으앙으엥으엉 조회수 : 4,032
작성일 : 2016-08-16 18:09:30
원래 저는 연애스탈이 좀 헌신적이고
사소한거 잘챙기고
사소한거 기억해뒀다 챙겨주고
원래가 그런 스타일인데

남자친구는
그냥 제가 진짜 먼저 해주는만큼
먼저 베풀어주는 만큼
딱 그럼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고
정말 딱 그만큼만 베풀거든요..
그니까 모든 시작을
제가 스타트를 끈어야 되요

예를 들자면
사탕을 줘야 좀 뒤에 껌을 줄줄 아는
절대 자기가 먼저 사탕을 주지않는..

기브엔 테이크는 되니까 착하다고 봐야하나요...
사랑함에 있어서 너무 계산적이게
따지고 싶지 않은데...

정말 뭐하나 한번
베푸는거 없이
매번 제가 베푸는 만큼만 하니까
이걸 고맙다고 해야하는지...

저도 안해볼까 나도 똑같이
해볼까 하다가도
사랑하는데 좋아하는데
나도 똑같은사람 되기
싫고 참 애매모호 하네요

크고 값비싸고 대단한게
아니라 정말 사소한거 원하는건데..


오늘도 말복이라고 생각나서
치킨 기프티콘 보내줬더니..
정말 똑같이 치킨 기프티콘을 보내주네요...

이걸 고맙다고 봐야하는지^^.......
착한건지 멍청한건지....
IP : 106.243.xxx.15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8.16 6:16 PM (61.255.xxx.67)

    진심으로 사랑하는건 아닌듯
    엄청계산적

  • 2. ㅇㅇ
    '16.8.16 6:19 PM (125.190.xxx.80) - 삭제된댓글

    보내고 원글님이랑 잘 맞는 남자를 찾으세요
    복날까지 챙겨 받는 사람도 참 피곤하겠어요
    받고 입닫는 남자들도 많은데
    최소한 기본은 한거죠
    그리고 원글님처럼 소소한거까지 다 알아서 챙기고
    너는 얼마만큼 하나 두고보겠어
    이걸 사랑이라고 하는건 착각이라 보네요
    헌신하다 헌신짝 되지 말고 적당히 하세요

  • 3. 행인
    '16.8.16 6:21 PM (110.46.xxx.63)

    무리하지 마세요.
    자꾸 보상심리가 생기는 것은, 님이 하실 수 있는것보다
    더 과도하게 하기 때문같아요.
    줘도 그만 안줘도 그만이라는 마음이 드는 정도까지만
    챙기고 하셔도 될듯 해요
    남자가 해달란 것도 아니고
    여자가 먼저 해주고서는 보상심리나 기대를 갖는다면
    남자입장에서도 피곤할 것 같아요.
    그냥 님이 할 수 있는 정도까지만 하셔요~

  • 4. ...
    '16.8.16 6:25 PM (112.169.xxx.106)

    원래 남자들이 여자 선물사주고 밥사주고 돈을 많이 ㅅ쓰는데
    가끔 고래힘줄같이 지갑열기를 힘들어하고 여자한테 받으려고하는 심보를 가진 놈들이 있더라구요 막내로 자랐거나..생전 선물한번 받지못하고 컸거나 이기적이거나... 뭐 그런놈들 있어요

  • 5.
    '16.8.16 6:36 PM (121.171.xxx.92)

    받는 건 만큼 주기가 딱 학습된 기계형 인간이든지...
    어찌됬든 표현한줄 모르고 이런 사람 절대 반대입니다. 예를 들어 가르친다 한들 어디서 어디까지 가르치고 살겠어요????
    좀 실수해도 자기마음을 표헌할 줄 알고, 남에게도 조금은 베풀줄도 알고 해야 하는데 치킨기프트콘에 같은 걸로 대응하는거.... 자판기도 아니구.

  • 6. 저기요
    '16.8.16 6:53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남친이 아니라 그 누구한테라도 주고 나서 바랄 거면 함부로 주지 마세요.
    말복이라고 그런 거 받으면 아무리 애인사이라도 피곤하겠네요.
    바라는 마음을 아니까 똑같은거로 줘버리고 한시라도 부담덜고 싶은 남친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생일이나 기념일 정도나 서로 챙기고 평소에 더치하면서 편하게 만나세요.

  • 7. 약았다.
    '16.8.16 6:55 PM (124.53.xxx.131)

    있던정도 떨어뜨릴 ..

  • 8. ㅋㅋ
    '16.8.16 7:15 PM (223.62.xxx.53)

    혹시 형제만 있나요 남중 남고 공대인가요 ㅋㅋㅋㅋ
    훈련시키면 조금 나아지는데 하나를 가르치면 하나만 압지다..ㅠㅠ

  • 9. 남친이
    '16.8.16 8:45 PM (116.123.xxx.13) - 삭제된댓글

    연애하는 법을 인터넷이나 형들통해서 알았나봐요. 여기 82 댓글만 봐도 남의 연애 결혼엔 재단하듯 대응하라는게 대세잖아요. 글만봐선 남친이 어떤의도인지는 알수없으나 조금 순진하지 않나생각되네요. 받은 많큼 돌려준다는게 인간미가 떨어져보이겠지만 결혼해서도 그마인드라면 괜찮은데요?

  • 10.
    '16.8.16 8:54 PM (49.175.xxx.13)

    원글님!
    그 분과 사귀는 이유가 뭔가요?
    야박한 남친의 성품을 상쇄해줄 만한 매력이 있어서
    사귀시는건가요?

  • 11. ㅇㅇ
    '16.8.16 9:00 PM (94.214.xxx.31)

    저 여잔데요. 애인 사이라도 말복까지 챙기는 거 부담스러워요. 선물 주고받는 게 애정의 표현이라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 거 압니다만, 그렇지 않은 성향의 사람은 그거 다 따라가기 힘들어요. 주는 사람은 그게 관심과 애정이라 생각하겠지만... 그래서 학습으로 그걸 배우고 따라하긴 하는데요. 진심 힘듭니다. 성향이 다른 거에요.
    본인의 애정표현법 ㅡ 많은 여성들이 그렇긴 한데 ㅡ 이 옳거나 당연한 거라는 생각도 일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12. ....ㄴ
    '16.8.16 9:01 PM (175.114.xxx.217)

    남친분이 야박한것은 아니구요. 원글님을 많이 사랑하지 않는거 같네요.

  • 13. .................
    '16.8.16 9:10 PM (121.188.xxx.104)

    여자는 친할 수록 많이 챙겨주지만...
    남자는 친할 수록 편하게 여깁니다.

    남자들은 어느 유명인과 인맥을 과시할때 얼마나 서로를 편하게 여기느냐로 자랑할 정도죠. 불알친구일수록 개소끼 소새끼하면서 서로 함부로 하구요..

    문제는...
    이런 여자와 남자가 만났을때죠. 여자는 평소 좋아하는 동성친구에게 배풀어주듯 이성애인에게 하면 되지만...남자는 애정표현을 어떻게 해야하나 혼란스러울때가 많습니다..특히 연애경험이 부족하다면요.

    남자가 뭘 해주는걸로 그의 애정을 판단하지마세요..

  • 14. ㅇㅇ
    '16.8.16 9:34 PM (94.214.xxx.31)

    본인과 남자분의 mbti 성격유형 한번 알아보세요.
    감정교류 부분에서 반대일 겁니다.
    애정표현법을 남녀로 구분하는 것 볼 때마다 답답해요.
    남녀가 아니라 개인 성향 차이 커요.
    꼭 남자에게 아니라도 베푸는 걸 애정이라 생각하는 사람 있어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부담스럽습니다.
    애정도와 관계없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 고마워하고 최대한 돌려주려고 하는 겁니다.
    여자라도 베품에 서투른 사람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애정을 어떻게 구체화하는지 잘 보세요.
    그 사람의 방법이 있어요.

    남녀로 구분해서 한쪽 방법이 옳은 것이고 다른쪽이 배우고 맞춰야 한다는 사고방식에 숨막힙니다. 상대방의 방식은 뭔지 관찰하고 자신이 거기에 맞추는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무조건 애정도로 재단하나요.

    저도 여자지만 여자들의 기념일 챙기기, 선물 주기, 이런 거 피곤합니다. 줄려면 돌려받을 기대를 하지 말던가.
    사랑의 표현법이 그것밖에 없나요?

  • 15. 적어놓으니 아시겠죠
    '16.8.17 1:14 AM (210.222.xxx.247)

    때려쳐야 한다는거 !!
    있어보이게 말도 못하겠네요
    때려쳐~!
    이 말이 맘속에서 그냥 나오네요 ㅜ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471 혼자사는데 저녁 머해먹음 좋을까요 15 ㄷㄴᆞㅇㅂ 2016/08/16 2,900
586470 내년 설연휴에 일본 오사카에 가려는데.. 3 하늘꽃 2016/08/16 1,112
586469 매우 아름다운 사진 2 포토 2016/08/16 1,277
586468 아들이요 옆에 가까이 있으면 6 Zzz 2016/08/16 2,729
586467 일산 정발산역 근처에 호텔있나요? ㅠㅠ 3 bab 2016/08/16 1,980
586466 암보험을 하나 더 들을래도 8 ㅇㅇ 2016/08/16 1,744
586465 노후 잠수정' 수리중 폭발..3명 사망 1명 중상 3 ㅇㅇ 2016/08/16 672
586464 어제 비정상에서 히로시마 원자폭탄이 미국의 실험이었다고 19 몽쥬 2016/08/16 4,007
586463 아파텔(주거용오피스텔)에 거주하시는 회원분 혹시 계실까여? 11 미리 2016/08/16 2,467
586462 불지 않는 잡채 17 살림9단 만.. 2016/08/16 4,881
586461 환경연합 "진짜 문제는 '송로버섯' 아닌' 샥스핀'&q.. 4 샬랄라 2016/08/16 1,027
586460 결혼하고도 양가에 다 물어보는 부부 1 ㅇㅇ 2016/08/16 1,220
586459 밤에 숨이 막혀 잠을 이룰 수 없는건 이유가 뭐죠? 3 ㅡㅡ 2016/08/16 1,259
586458 외국인 산모 친구에게 좋은 선물 1 니싈마마 2016/08/16 544
586457 그냥 제가 하는만큼만 베푸는 남자친구 .. 어떤시선으로 바라봐야.. 13 으앙으엥으엉.. 2016/08/16 4,032
586456 수영 배우려고 합니다. 2 .. 2016/08/16 1,078
586455 별이 빛나는 밤 5 asuwis.. 2016/08/16 541
586454 열무김치 알려주세요 9 ㅡㅡㅡ 2016/08/16 1,549
586453 Pure & Basic, 천연 비듬 방지 샴푸 쓰시는 분.. 2 .. 2016/08/16 529
586452 고민이있어요.취미문제 4 ㄱㄴㅅㅂ 2016/08/16 851
586451 ADHD 글 읽다가...되돌아봅니다. 14 덥네요 2016/08/16 4,235
586450 마이펫의 이중생활 어떤가요.. 23 휴가중 2016/08/16 3,953
586449 깍아내리기 조아하는 사람들 5 ㅂㄴㅅ 2016/08/16 1,108
586448 개인 소득세를 3억을 낸다고 그러면 대체 얼마를 버는건가요?? 3 .. 2016/08/16 1,899
586447 초등 아들 야구는 어디에서 배우나요? 내용좀,,, 읽어주세요,,.. 5 야구 2016/08/16 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