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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투심, 열등감을 대놓고 드러내는 사람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렇게 하는걸까요?

......... 조회수 : 8,502
작성일 : 2016-08-03 16:34:34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열등감이나 질투심을 느껴본적이 거의 없어서요.
예쁘고 잘난 사람들한테 사람들이 저보다 더 관심갖고 잘해주고
이런건 처음에는 약간 씁쓸하기도 하지만 남의 일이니까 금방 잊고
전 그냥 저답게 제가 처해진 위치에서 그냥 저냥 인정하고 받아드리고 살거든요.
사람 이유없이 미워해본적도 없구요..
근데 가끔 주변에 사람들 보면 
열등감, 질투심 같은데 대놓고 드러내거나 아님 상대가 눈치 못채게 은근히 깎아내린다고 해야하나요.
그런 행동을 하는거 같은데 이런 행동을 하면 심리적으로 더 편해지나요?
오히려 인정 안하고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열폭하는 꼴 밖에 안되서 스스로도 민망하고
주변사람들 눈도 있고 평판도 있고 그럴텐데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서요.
자기보다 잘난 사람을 인정안하고 말로 누르면 진짜 똑같아진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정말 이해가 안되서요.
IP : 203.226.xxx.7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취남
    '16.8.3 4:43 PM (133.54.xxx.231)

    무슨 생각이 따로 있는건 아니고

    그냥 고유의 순수 감정입니다.

    아픈 사람 보면 위로해주고 싶어하는 그런 감정처럼...

    참고로 저는

    약을 사다주면 약을 사다주지

    위로같은거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솔직히 이런 감정소모가 심한 인간 부류에는 전혀 해당 없지만

    이런 분들 나름대로의 삶이 있는 겁니다.

    굳이 비하할 필요 없습니다.

  • 2. ...
    '16.8.3 4:44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최근에 동일한 상황 경험 했어요.
    울애가 전교 1등했어요. 고1 상대방 엄마 왈 고3 되어 봐야 알지 라고 말하데요.

    아이 유치원 때부터 알던 엄마 그사이 울 집이 여러가지 상황으로 안 좋았다가 최근에 다시 정상 괴도로 돌아 왔어요.

    저한테 우월 의식을 느끼고 살다가 여러면에서 정상으로 돌아 오니 배가 아팠나봐요.

    말하면서 울애 깎아 내리는 듯한 느낌.

    기가 막혀서.. 그 자리에서 저 속으로 정리 했어요.
    사람이 나름 괜찮타고 판단하여 중간중간 말 실수 참아줬는데 이젠 더이상 상대 할 필요성을 못 느껴요.

    내가 필요한 이유가 나의 불행에서 행복을 찾아던 거죠.
    은연 중에 우월감으로 이사람 행복감을 찾았다는 것을 안 순간 제 인생에서 아웃 시켰죠.

  • 3. 저도 궁금해요
    '16.8.3 4:45 PM (121.161.xxx.44)

    저는 나름 자신없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그냥 내 존재를 인정하며 살아가요.
    그런데 유독 할말 안할 말 가리지 못하고 내뱉는 사람들 보면 좀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요...
    그렇게 말하는 심리가 정말 궁금할 뿐...

  • 4. ww
    '16.8.3 4:46 PM (118.131.xxx.115)

    대놓고 적대감 표현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기보다 못나야하고 자기가 제일 잘나야한다는 사고관이 있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너가 내 아래보다 밑인데 감히? 이렇게요
    굉장히 교만한거죠

  • 5. ..
    '16.8.3 4:46 PM (203.226.xxx.71)

    비하 하는 건 아니지만 솔직히 좋은 감정이라고 보긴 어려운 것 같아요.
    자기 자신한테 향하는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이유없이 당하는 상대는 기분나쁘고 오히려 자존감 떨어지고 그렇겠죠...
    왜 굳이 남한테 상처를 주면서까지 그러는지가 궁금해서요.

  • 6. 괴슬이
    '16.8.3 4:47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현실이 불만족스러운가보네 싶으니
    귀담아 들을 필요없고
    옆에두면 짜증나니 멀리하는 수 밖에..

  • 7. ww
    '16.8.3 4:47 PM (118.131.xxx.115)

    그러니 상대방에게 너가 나보다 잘난게 아니라는듯이 계속 신호를 주게되는거죠 옆에서 봤을 땐 열등감폭발이고 안쓰러운데

    본인은 그래야 속이 시원한모양인가봐요

  • 8. .....
    '16.8.3 4:50 PM (203.226.xxx.71)

    생각해보니 저한테 이유없이 적대감 드러내는 사람이 있었는데
    있지도 않은 말을 뒤에서 하고 다니고 사람들 앞에서 까내리길래
    제가 뭐라했더니
    '너 그렇게 잘난 사람아니야' 이러더라구요.
    저는 제가 잘났다고 한 적도 없고 없는 말 하고 다니는 것에 대해 따졌을 뿐인데요.
    참 이상했죠.

  • 9. 저는 질투심이 많아요
    '16.8.3 4:52 PM (222.99.xxx.203) - 삭제된댓글

    특정인에 대한 경쟁심과 질투심이 많아요.
    결혼하고 육아에 집중하다보니 그사람은 아이없이 남편과 단둘이 각자의 영역에서 저만큼 앞서가고 있더군요.
    그사람을 보면 마음이 쓰리고 내발목을 잡은 남편과 자식이 밉기조차합니다. 집에서 웃을수가 없고 문득문득 눈물도 나구요.

    그래서 터득한 방법..안보고 생각안하기.
    그사람이 귀국했다는 소식들리면 모임에 안나가고 잠수를 탑니다. 그것이 제안에 넘쳐나는 질투심으로 인한 사이드이팩트(?)를 최소화하는 방법이거든요.

    일부러 질투를 하는건 아니에요.제자신이 너무 괴롭고 속상하지만 속에서부터 끓어오르는 질투심은 제가 성임군자가 아닌이상 제어가 안되거든요. 베스트는안보고 안듣기...그사람의 소식을.

  • 10. ㅇㅇㅇ
    '16.8.3 4:53 PM (125.61.xxx.2)

    고등학교때 미술이나 음악 무용전공하는 애들 질투가 하늘을 찌르더군요

    상명대 천안캠간 주 ㅇ희 라는 애가 다른애 그림그런거보고 질투 쩔던 모습 기억나네요

    참 인물도 없었는데

    음악도 마찬가지에요. 피아노 전공하는애랑 친구였는데 어찌나 샘이 많던지

    솔직히 남자든 여자든 예술전공하는 사람들

    서울대이상 간 몇몇 상위 몇프로 빼곤 좀 찌질하고 성격도 별로인 사람들 많은거같아요

    걔다가 자뻑에 공쥬병까지

  • 11. 질투도
    '16.8.3 4:53 PM (112.153.xxx.199)

    원초적 본능이고 없다는게 더 이상한 일이죠.
    질투가 발전의 원동력이기도 하구요.
    못남을 인정하고 드러내는 자체는
    용기있고 대단한 일인데
    삐뚤어지게 표현하고 못나게 구는건
    인격의 문제죠.

  • 12. ww
    '16.8.3 4:55 PM (118.131.xxx.115)

    예술계열도 장난아니죠 공부잘하는 애들도 질투나 시기심이 강하면 강했지 약하진 않더군요
    오죽하면 아마데우스 같은 영화가 나왔을까요

  • 13. 그게
    '16.8.3 5:09 PM (39.115.xxx.136)

    우스워서그래요

    은근히 돌려서 깍아내리는건..

    뭐 자랑을 하도 해댄다거나?
    그럴땐 우스워서 까내리는거죠

    별로 자랑거리도 아닌데

  • 14. ...
    '16.8.3 5:13 PM (203.226.xxx.71)

    윗님 그 말이 아니라요.
    서로 외모 얘기 해 본 적도 없는 사이인데
    넌 얼굴이 별론거같다 이런 말로 밑도 끝도 없이 까내리는 걸 얘기하는거에요.
    외모 지적당한 상대는 어디가서 외모로 욕먹을만한 얼굴도 아니구요.

  • 15. 자취남
    '16.8.3 5:17 PM (133.54.xxx.231)

    자랑도 그냥 고유 감정이고

    질투도 그냥 고유 감정입니다.

    자랑을 해서 자기만족이 되는 사람은

    남이 듣거나 말거나

    그냥 혼자서 열심히 자랑하고 있는거고

    그게 재수없게 느끼는 사람은

    또 열심히 질투하고 있는거죠.

    그렇게 감정소모 하고 사는겁니다.

    그게 싫으면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는 반응을 보이시면 됩니다.

    좀 슬픈 이야기지만

    주변에서 누가 저한테 자랑하거나 질투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 16. 저도
    '16.8.3 5:18 PM (118.131.xxx.115)

    작성자님이랑 비슷한 성격에 비슷한 일을 꽤 겪어봤는데요
    보통 다른 사람한테 싫은 소리 잘 안하시고 인격이 중요하고 이렇게 생각하시죠?
    그렇게 남 깎아내리는 사람들도 자기보다 더 기쎄고 막말하는 사람 만나면 조용해지더군요
    그냥 전 인간취급안하고 살아요

  • 17. ..
    '16.8.3 5:19 PM (118.131.xxx.115)

    보통 질투당하는 사람들은 남들한테 험한 소리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당하더군요
    외부조건은 훌륭한데 성격은 만만하니 막 얘기하는 것 같아요

  • 18. ....
    '16.8.3 5:21 PM (203.226.xxx.71)

    네 맞아요.
    근데 저도 성격이 있어서 터지면 할 말 다하고 배로 앙갚음 해주는 성격인데
    그런 성격 소유자들은 강약강약 성격이 심하더라구요.
    제가 목소리 크게 내니까 알아서 기고 안하던 칭찬에...;; 너무 과한게 흠이더라구요.
    그것도 그것대로 부담스럽고...

  • 19. 소중한인생
    '16.8.3 5:26 PM (211.36.xxx.70)

    그런사람보면 내가 잘 나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잘 났으니 그런 질떨어지는 인간은 무시하면 되지요

  • 20.
    '16.8.3 5:26 PM (110.70.xxx.123)

    아 허위 스펙만들고 설치던 애 생각나네..
    그러니 왕따지..조용하게 좀 있던가...
    얼굴 넙대대해서 돼지상이었는데...

  • 21. say7856
    '16.8.3 5:28 PM (175.223.xxx.195)

    댓글 잘 읽고 갑니다

  • 22. 예술애들 질투 시기 짱
    '16.8.3 5:31 PM (125.61.xxx.2)

    최태지 단장 큰딸이 무용전공할때 애들 뒷담화에 힘들어했다고

    캐나다 유학간게 그런것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최단장 성격상 애들 차별하거나 큰딸이 싫어하는애 대놓고 미워할수 없엇다고

  • 23. ㅎㅎㅎ
    '16.8.3 6:07 PM (118.33.xxx.6)

    영화 아마데우스는 좀 극적으로 조작한거죠. 살리에르가 모차르트보다 당대에는 더 유명했어요.
    점잖고 부자였어요. 인기도 많았고 ..

  • 24. 남 잘되는 꼴은 가만안둬
    '16.8.3 6:28 PM (182.226.xxx.232)

    심술인거죠
    못 먹는감 찔러나 본다 뭐 그런 심리..ㅎㅎ

  • 25. ㅋㅋ
    '16.8.3 6:36 PM (219.250.xxx.125) - 삭제된댓글

    전 즐기는데 배알꼴려하는것도 너무 잼있고
    돌려서 인정해주는거잖아요.
    고개쳐들고 더기세등등 밟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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