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편....이상한거맞죠?

ㅠㅠ 조회수 : 2,461
작성일 : 2016-08-01 18:07:45

친정이 자동차로 안막히면 왕복 3시간
막히면 왕복 5시간입니다
친정에 주말에 가는걸 넘 싫어해요
그래서 잘 안가기도하고 심지어 어른 생신때나 되는대로 가거나 전화로 때우네요

제 발등 제가 찍었다고 생각하고 그냥 살아왔습니다

지난달부터 다음달 엄마칠순이라 가야한다했더니
본인출장길에 저를 데리고 가서 아침에 내려주고
엄마랑 하루종일 놀라고하더라구요
오후 4시쯤 데릴러와서 길막힌다고 30분동안 커피마시고 집에 가자고해서 같이 올라왔습니다
이걸로 엄마칠순 퉁칠생각하지 말라고 못박았었습니다

엄마는

칠순이라 놀러가신다고해서 돈은 송금해드렸구요

몇일전 친정엄마가 전화하셔서

제대로 식사를 안했다고 친척들이 간소하게 밥이라도 먹자고 한다며 와서 밥한끼 먹고가라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친정엄마칠순이니 같이 밥먹으러 친정가자했더니 지난번에 다녀오지 않았냐고 하네요

정그러면 자기 휴가날 바다다녀오는길에 들러 저녁먹고 오자네요

저는 울엄마가 너한테 언제 한번 밥사달라한적있었냐
밥한끼 먹으러 오라고 결혼 16년 만에 한번 이야기 했는데 그게 그렇게 어렵냐고 소리소리 질렀네요
이제부터 나도 니네 집 경조사 다 빠질거라고 ㅠㅠ

그랬더니 자기 나뿐놈 만든다고 성질성질

이번주 남편휴가예요
ㅈㅔ가 정말 잘못 했나요?

그래서 그건 정식으로 밥먹은게 아니
IP : 183.97.xxx.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 6:09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아니오, 잘하셨어요.
    더 퍼부어도 괜찮았을거에요.

  • 2. ㄱㄱ
    '16.8.1 6:13 PM (222.112.xxx.95)

    남편 너무 못됐네요.. 부모님 칠순이면 큰행사 아닌가요? 사위가 잔치한다고 못나설망정 지 시간날때 잠깐 얼굴비춘다는 발상이 기가 막히네요..그러면서 시가행사는 잘챙기겠죠? 남편 많이 이상합니다..

  • 3. ...
    '16.8.1 6:16 PM (125.128.xxx.10)

    주말 왕복 다섯시간 왔다갔다 하기 힘들지 싶은데...
    서로 자기집 자기가 챙기기로 하고 서로 경조사 빠지면 되지 않나요?

  • 4.
    '16.8.1 6:21 PM (183.98.xxx.46)

    왕복 다섯시간이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칠순기념 식사하는데도 빠질 정도인가요?
    평소 자기 부모 자기가 챙기더라도 칠순 기념일 정도는 서로 참석해 줘야지요.
    시부모 칠순 잔치 멀어서 안 간다면 뭐라 할지 궁금하네요.

  • 5. 에휴.
    '16.8.1 6:23 PM (112.150.xxx.194)

    이런것도 초반에 잡아야지.
    다른날도 아니고 칠순인데.
    그리고 하루 자고오면 되잖아요.
    그럴 사람도 아니겠지만요.

  • 6. ,.
    '16.8.1 6:25 PM (116.126.xxx.4)

    시부모님이 자식 잘못 키우셨네요 똑같이 해줘요

  • 7. ...
    '16.8.1 7:07 PM (114.204.xxx.212)

    그럼 각자 자기집 챙기기로 하던지...
    남편 참 뻔뻔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360 일산 탈모 피부과 탈모 2016/09/02 1,621
592359 카카오톡 아이디로 친구 등록하기 가르쳐 주세요 2 카카오톡아이.. 2016/09/02 666
592358 님들~ 마음의 나이는 몇 살이신가요? 6 마음 2016/09/02 657
592357 근로장려금 나왔네요 2 나마야 2016/09/02 2,014
592356 9월 1일자 jtbc 손석희뉴스 브리핑 & 비하인드뉴스.. 2 개돼지도 .. 2016/09/02 451
592355 싱크대 새로 맞추는데 철망 양념통 집어 넣을까요? 14 주방리모델링.. 2016/09/02 2,524
592354 버스 탈 때 환승입니다 소리가 왜안나죠? 3 버스 2016/09/02 1,057
592353 수능 원서쓸때요 1 ㅠㅠ 2016/09/02 678
592352 아침에 뭐 드시고 나오셨어요? 9 계란후라이♡.. 2016/09/02 1,565
592351 아침마당 아나운서는 2 2016/09/02 1,734
592350 감정이 너무 메마른 딸아이..괜찮을까요? 5 사랑 2016/09/02 1,403
592349 머리 묶는 게 더 예쁜 얼굴은 어떻게 생긴 얼굴인가요? 26 머리 2016/09/02 11,456
592348 2016년 9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9/02 403
592347 40대 미혼 노총각 남자분들 눈이 굉장히 높네요 24 ... 2016/09/02 22,257
592346 학원비 할인카드 어떻게들 사용하고 계신지요 19 알뜰살뜰 2016/09/02 3,877
592345 며칠전 올라온 우리나라 건물들은 왜 단층일까라는 oo 2016/09/02 591
592344 회사에서 힘든 시기를 넘기니 인정을 받는 것 같아요. 3 ㅇㅇ 2016/09/02 946
592343 우리 세균맨 의장님 응원해주세요~~ 17 ㅇㅇ 2016/09/02 1,341
592342 광주광역시 괜찮은 피부과좀..점제거 2016/09/02 501
592341 GMO완전표시제 입법 청원과  지지를 위한 서명 6 후쿠시마의 .. 2016/09/02 402
592340 31살인데 젊음은 이제 끝난것같은 기분이들어요..ㅜ.ㅜ 33 Rr 2016/09/02 8,158
592339 새콤달콤한 고추장아찌가 많은데 3 오오 2016/09/02 931
592338 인터넷 마켓팅 책을 읽다보니.. 1 jj 2016/09/02 402
592337 공지영의 수도원기행 1, 2를 읽으며... 28 그녀 2016/09/02 12,702
592336 밀양송전탑 어르신들께서 농사지으시는 먹거리소개요...수정이요 8 밀양먹거리요.. 2016/09/02 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