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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다니시는 분들께 물어보아요.

kwo 조회수 : 2,656
작성일 : 2016-07-31 15:55:31
※먼저 질문을쓰기에 앞서 종교에대한 논쟁은 원치않기에
기독교가 싫거나 하시는분들은 그냥 패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글을 읽을수도 있습니다ㅎ



교회에 부모님과 함께 예배를 드리러가는데
항상 같은 이유때문에 매주 누군가는 기분이 상하거나 합니다.
문제는 아버지가 예배를 드릴때 항상 졸게되십니다.
어머니는 예배드리러와서 말씀안듣고 그런자세로 예배드린다고 말하시면 절대 부드러운성격이 아닌 아버지는 니만 교회다니고 니만 믿냐! 이러시면서 뭐라하시지요.

아버지는 새벽기도를 15년넘게 빼먹지 않으실정도로 다니시지만
세상적인 삶이 윤택하지않기에 긍정적이거나 감사의 말을 가족에게 살갑게 하시거나 여유를 마음속에 지닌분은 아니십니다.

저는 교회를 오래다녔지만 그동안 부모님의 영향아래 당연히 다녀야하는건줄알고 그저 출석의 의미로 다니다가 몇주전부터 말씀을 스스로 찾고 가까이 하기시작했습니다 가까이 하고싶어서요.

오늘도 예배를 드리러갔고 평소에 저는 졸고계시는 아버지가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오늘은 목사님 말씀좀 같이 제대로 듣고싶었기에 팔을 손으로 찔러서 깨웠습니다 그때부터 씩씩 거리시더니 너나 잘드려라 라고 하시며 졸고 깨기를 반복하시더군요

예배가끝나고 차탈때도 유별나게 지애미 닮아서 그런다는둥
각자 잘믿으면 되는거지 사람이 졸리면 잘수도있는거지 라는둥 짜증섞이고 화난목소리로 말씀하시고 집에들어오고나서도 깨워도 너는 기분나쁘게 깨우냐는둥 너나잘해라 등등의 언성을 높이시더라구요

오늘 예배 잘드리고 너무나 감사넘치는 마음이었는데 머리가 다시아파오고 그래서 집을 나왔습니다

교회사람들이 보기엔 저희가정은 물질적으로 없어도 화목하다고 여기고 새벽기도빠지지않는 아버지모습이 대단하고 다 아버지덕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잘모르겠습니다. 주변인들의 이목을 따지기에 그리 보이지 않으려 모두가 노력했었죠 허나 정작 가족들은 단합안되고 화목과는 거리가 먼데말입니다

답답하고 정말 아버지가 주무시는것이 내가 상관할바가아닌지.
새벽기도를 그렇게다녀도 마음에 감사보다 불만이 넘치는건 가족들이 살갑지않기때문인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걸 아버지 탓만 할수없고 어머니도 저도 형제도 모두 문제가있겠지만 예배의 자세에대한걸묻고싶습니다..

IP : 223.62.xxx.57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6.7.31 4:00 PM (125.179.xxx.41)

    아버님은 그냥 놔두셔요
    졸면 좀 어떤가요? 피곤한데 거기까지 가는것도 믿음아니겠어요? 신앙이란게 개인의 차이가 있는거구요
    그냥 두세요~~~^^

  • 2. ...
    '16.7.31 4:00 P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자기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남을 정죄하는건 좋지 않은거예요

    나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예배시간에 졸고 감사를 모르는 아버지라
    내가 아버지보다 낫다는 것도 님 생각일 뿐
    하나님 보시기엔 도토리 키재기예요

  • 3.
    '16.7.31 4:02 PM (211.36.xxx.137)

    일단 졸면서도 참석하시는 그 마음에 한표 드리고싶네요
    안가시는것보다 나으니 그냥 이해해드리세요

  • 4.
    '16.7.31 4:04 PM (59.11.xxx.51)

    제가다니는 교회 연세많으신 권사님이계시는데~~너무인자하시고 신실하신분이 계시데요~~일단 예배가 시작되면 졸기시작하세요 믿음과 상관없이 연세가 있으셔서그런지 그러시더군요 아버지가 존다고해서 믿음없으신건 아니신거 같아요~~될수있으면 중간자리보다는 뒷쪽으로 앉으면 목사님께 덜 미안^^너무 그걸로 아버님께 잔소리하지마세요~~하나님의 우리의 중심을보신까~~~

  • 5. 놀자
    '16.7.31 4:04 PM (50.137.xxx.131)

    마음이 아프셨겠네요
    '
    그렇지만, 예배는 단지 '주일예배' 단 한시간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에요.
    주일예배는 유난히 졸리는 패턴, 습관이 들었더라도
    다른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을 앙망하고, 삶을 통해서 주님을 따랐을수도 있어요.

    저도 신앙이 깊은 것은 아니지만,
    제가 깨닫는 것은 신앙은 각자각자..아무도 모른다 입니다.
    주님과의 관계를 누가 알 수 있을까요.

    전 주일학교 교사이고, 주님과 친밀한 관계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지만
    관계가 깊어질때가 있고 소원해 질때가 있고
    의심이 들 때가 있고 확신이 들때가 있고..그렇더군요
    그러면서 전체적으로는 깊어지고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오늘 읽은말씀,
    아무도 판단하지 말라..자기 자신조차도 판단judge하지 않는다는 바울이야기요.
    저라면 아빠 진짜 피곤하신가봐요..
    이왕이면 편히 주무세요...하기 목베게라도..ㅎㅎ 농담겸 진담겸 선물해 드리겠어요.

    삶을 통한 예배는 결국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이 두 가지 미션인거 같아요.
    아버지 많이 사랑해 드리시고, 졸게되는 그 육체, 정신의 고단함을 측은히 여겨드리면 어떨까요.
    신앙이 남의 쫑코로 결코 성장하지 않습니다. 반발감만 생길거에요.

  • 6. 놀자
    '16.7.31 4:05 PM (50.137.xxx.131)

    목베게 이야기는 '유머'가 위기를 이기는 힘인거 같아서요..^^

  • 7.
    '16.7.31 4:07 PM (121.152.xxx.59) - 삭제된댓글

    아버님이 원하시면... 살짝 (남들 눈에 띄지 않게) 깨워두릴구 있겠지만... 본인이 원치 않으시고, 또 역정까지 내시는데... 깨우실 필요 없다고 보여요..
    아드님도 어머님도 예배에 집중하시고, 아버님이 안타까우시면 중보기도로 함께 하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말씀이 좋았고 함께 나눔 하시고 싶다면, 예배 다 마치고, 함께 담소 나눌때에~~ 오늘 말씀을 통해 이런부분들이 내게 와닿았고 좋았다 라고 말씀하시면 좋겠어요~

  • 8.
    '16.7.31 4:08 PM (121.152.xxx.59)

    아버님이 원하시면... 살짝 (남들 눈에 띄지 않게) 깨워드릴 수 있겠지만... 본인이 원치 않으시고, 또 역정까지 내시는데... 깨우실 필요 없다고 보여요..
    아드님도 어머님도 예배에 집중하시고, 아버님이 안타까우시면 중보기도로 함께 하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말씀이 좋았고 함께 나눔 하시고 싶다면, 예배 다 마치고, 함께 담소 나눌때에~~ 오늘 말씀을 통해 이런부분들이 내게 와닿았고 좋았다 라고 말씀하시면 좋겠어요~

  • 9.
    '16.7.31 4:13 PM (211.36.xxx.60)

    신앙은 개인적인 것이므로 남에게 상관마시고
    본인 신앙에만 집중하면 되요
    앞으로는 신경쓰지 마세요~

  • 10. kwo
    '16.7.31 4:17 PM (223.62.xxx.57)

    댓글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댓글을 읽고나니 제 자신의 판단으로 아버지를 판단하고 미워한것이 부끄럽네요 ㅎ 목베게와같은 유머로 아버지를 대하고 기도와 제신앙을 더욱 단단히하면서 지내야겠습니다ㅎ

  • 11. kwo
    '16.7.31 4:18 PM (223.62.xxx.57)

    어머니께 댓글 보여드리고 이야기나누고 싶습니다ㅎ 소중한 댓글들 남겨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2. 말씀을
    '16.7.31 4:21 PM (115.41.xxx.77) - 삭제된댓글

    안듣고 졸다 오시는 새벽예배는
    사람이 변할수가 없지요.

    그냥 집에서 푹 주무시지
    교인들 이목때문에 나가시면 믿음이 성숙할수가 없죠.

    하나님은 말씀으로 역사하시는데
    아버님 참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조시면 푹주무시게 그냥 두세요.
    어느날 한줄 말씀이라도 가슴에 박히는 날이 오겠지요.

  • 13. 말씀을
    '16.7.31 4:22 PM (115.41.xxx.77)

    안듣고 졸다 오시는 새벽예배는 
    사람이 변할수가 없지요.

    그냥 집에서 푹 주무시지
    교인들 이목때문에 나가시면 믿음이 성숙할수가 없죠.

    하나님은 말씀으로 역사하시는데
    아버님 참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조시면 푹주무시게 그냥 두세요.
    어느날 한줄 말씀이라도 가슴에 박히는 날이 오겠지요.

  • 14. 빛의나라
    '16.7.31 4:23 PM (119.205.xxx.237)

    댓글들도 참 좋고 원글님 받아들이는 마음도 참 이쁘시네요.^^

  • 15. 건강
    '16.7.31 4:27 PM (112.186.xxx.96)

    많이 피로하신 것 같은데 건강을 챙겨드리세요
    비타민이나 홍삼 영양제 같은 것...

  • 16. ㅡㅡ
    '16.7.31 4:29 PM (116.37.xxx.99)

    제가 아이들이 어릴때..
    자모실에서 예배를드리는데..
    진짜 애들울고 난리도 아닌 그곳에서 말씀도 안들어오고
    이시간에 뭐하고 있나 싶었는데
    사모님이 은혜의 자리에 있는것이 중요하다..하셨어요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시니 기쁘게 드리시길 바래요

  • 17. .. .
    '16.7.31 4:35 PM (76.181.xxx.132)

    원글님 속상하셨겠어요. 원글님 맘이 충분히 이해가 가고 아버지의 마음도 이해가 가네요. 두분 사이에 오해가 있었나봐요. 원글님은 목사님 설교 말씀이 좋아서 아버지와 함께 듣고 싶은 마음에 아버지를 깨운건데 아버지는 그것을 정죄받고 판단 당한다는다는 느낌으로 받아드리셨나봐요. 목사님의 설교 시간은 사실 예배의 일부분인데 간혹 설교=예배라고 생각하고 설교를 굉장히 중히 여기시는 분이 있는 거 같아요. 저는 예배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또 성도가 축복 받는 자리라 생각해요.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주말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그 자리에 나온 것 만으로도 하나님은 기뻐하실 거라 생각해요. 인간은 불완전 한지라 목사님 말씀 중간에 잠이 오고 졸릴 수도 있죠 ㅎㅎ 다음에 아버지께 기회가 된다면 아버지께 아버지는 피로하심에도 불구 하고 교회에 주말 마다 부지런히 나가고 새벽 기도도 나가는 것이 참 존경스럽다고 하나님이 참 기뻐하실 것이라고 따뜻하게 말씀해주세요.. 아버지 입장에서는 노력하시고 계신데 주변 사람들이 그것을 알아주지 않으면 그 틈을 비집고 악한 영이 가족들의 갈등을 더 악화 시킬 수 있어요. 가족들 모두 그런 방해에 넘어가지 않고 서로를 더 너그럽게 바라볼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세요. 저도 원글님을 위해서 기도해 드릴께요 .

  • 18. 일부러
    '16.7.31 4:38 PM (112.169.xxx.107)

    조시겠어요?
    졸면서도 나름 들으실건 들으실겁니다.
    저같은 경우도 토요일 새벽에서야 잠든 날은
    예배에서 졸기도 하는데요
    긴장해서인지
    조는 때도 말씀은 들립니다
    근데
    옆에서 남편이 발로치고 꼬집고 그럼 화나더라구요
    그런데다
    그거 가지고 두고두고 놀림거리로 삼으면 정말 기분나빠져요.
    본인 스스로 판단하고 노력하게 놔둡시다
    15년이나 새벽기도라니
    대단하십니다.

  • 19. ㅎㅎ
    '16.7.31 4:49 PM (220.83.xxx.250)

    다년간 엄마가 졸때마다 깨워본 경험이 있는 사람인데요
    졸음을 이기며 예배보겠다고 앉아있는 모습이 귀엽던데요 ㅎ
    요즘도 예배시간 됐다 싶으면 문자 카톡 보내요
    엄마 졸지마 ! 요러케 ㅋ
    전 교회 안나가기 시작해서 문자로 깨우는걸로 ..

  • 20.
    '16.7.31 5:03 P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

    사람인지라 예배시간에 졸수도잇죠.
    제생각엔 요즘기독인들이 예배는 중요시하는듯한데 말씀대로사는 것에는
    관심이부족해보여요.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교인이진정한교인아닐까요?
    내가 지금 하나님앞에 어떻게 살고잇지가 중요한 시기가온듯해요.
    주님은 또 오신다고 약속하셧고.또 주님앞에 섯을때 이세상에서의 삶을
    우리의 입으로 낱낱이말한다고 하니....

  • 21. 빛의나라
    '16.7.31 5:07 PM (119.205.xxx.237)

    분위기 너무 좋네요.^^

    진지하게 고민하는 원글님, 진심으로 도우려고 주님 안에서 하나 되어 답 올리는 댓글님들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중심만 잡고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말씀을 항상 가까이 하고 있으면 반드시 바르게 이끄십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 22. kwo
    '16.7.31 6:31 PM (223.62.xxx.57)

    모든댓글들 하나하나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 어리숙한 생각이 댓글속의 지혜와 경험에의해 많은것을 깨닫습니다.

  • 23. 말씀
    '16.7.31 6:53 PM (112.160.xxx.248)

    가족이 함께 예배드리는 모습, 너무 귀하고 이상적이지만... 전 울 아들 뒤에 앉아 있으면 아들의 자세 때문에 시험 들 때가 얼마나 많은지... 원글님 심정 이해가네요 ㅎ
    근데 아버지가 피곤해서 조는 거야 전 어쩔수 없다고 봐요. 근데 실컷 자고 나서 예배를 드려도 늘 졸음이 쏟아진다면... 좀, 습관, 패턴인것 같아요. 그런 경우 많거든요. 희한해요. 말씀만 들으면 막 잠이와요 ㅎㅎ
    전 원글님이 아버지와 함께 말씀도 나누고 예배를 통해 한 방향을 바라보는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단 생각이 드는데...
    일단 "말씀"을 사랑하는 아버지가 되도록 함께 큐티를 한다거나 말씀 나눔의 시간을 가지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꼭 시간을 정해놓고 못하더라도 원글님 말씀에서 한 에피소드를 꺼내 아버지와 생각을 나눌수도 있구요...
    그렇게 말씀을 나누고 묵상하다보면, 주일 설교말씀이 꿀송이보다 단 레마의 말씀으로 다가올거에요.
    설교자가 아무리 지루하게 전해도 말씀 자체만으로 곱씹고 곱씹는 재미를 느끼시도록 도움을 드리면 좋겠네요.

  • 24. ....
    '16.7.31 7:22 PM (223.62.xxx.91)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청년부에 열심히 다닐때 단기선교도 열심히 나가고 해서그런지 대형교회인데도 목사님께서 저를 아셨습니다.
    주일마다 부모님과 같이 1부예배를 드리고 각자 봉사부서로 흩어지는 방식이었는데요. 저희 엄마가 계속 조시는 겁니다. 매주 반복되다보니 엄마에게 짜증을 내기도 했는데요. 목사님이 내얼굴 아는데 엄마 졸면 어떻하냐고 타박을 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당시 초저녁에 주무셔서 새벽잠 없으시고 부지런한 아빠는 1부예배가 좋으신거고, 저는 젊으니까 늦게자도 졸지않는 체력이란게 있었는데요. 엄마는 아빠와 달리 싸이클이 반대라서 체력적으로 따라가기 힘들어 그랬던거 같아요.
    당시엔 목사님께서 아빠도 알고 저도 아시기때문에 예배시간에 조는 엄마를 미워하기도 했고, 이해가 안갔는데요.
    지금 나이들어 체력적으로 힘든시기를 보내다보니 엄마를 왜 이해하지 못하고 다른사람의 눈만 신경썼을까...싶은 마음이에요.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면 좋았을텐데...싶어요.

  • 25. 저는요
    '16.7.31 8:01 PM (175.253.xxx.11)

    가급적 남편과 따로 앉으려고 해요
    자리 위치부터 트집을 잡고
    예배 도중 제가 남편에게 뭔가 주의를 주면 남들이 자기를 지켜보고 있다는 둥 화를 내어서 오히려 본인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한번 화가 나면 예배 내내 부르르 떨고 마치고 나와도 감정조절이 안되는 사람이죠

    예배가 아니라 남편에게 신경쓰는 상황이 싫어서 따로 앉으려고 합니다 최대한 그 상황을 피하려구요

    가족이라고 꼭 나란히 앉아 예배 드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남에게 보여지는 모습 때문에 같이 앉기를 고집하는 가족들도 있기는 해요

  • 26. 저는요
    '16.7.31 8:04 PM (183.96.xxx.135)

    참! 제 남편도 종종 졸아요 (물론 아니라고 우깁니다)
    그럴 때 저는 워낙 남편이 화내는 사람인지라 .... 조용히 무릎에 손을 올리거나 목캔디 같은 걸 쥐어줘요

  • 27. 대단
    '16.7.31 8:20 PM (122.35.xxx.174)

    아버님 새벽 기도 빠지지 않는 믿음 대단하신 거에요

    아버님 연세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저도
    50 넘으니
    지금 새벽잠 없어지고
    아침 먹고 나면 감당할 수 없는 졸음 쏟아져요.

    그 때 깨우면 정말 화납니다.
    라이프 싸이클 이 달라지는 나이를 인정해 주세요.,

  • 28. ..
    '16.7.31 8:26 PM (121.164.xxx.234)

    저는 다른분들과 조금 다른의견이에요.
    상습적으로 예배시간에 졸고 계시다는건 영적인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싶어요.
    사실 졸고 있을때 깨우면 좀 미안해해야하는데 당당하시고 화를 낸다는건 좀 그렇네요..
    그걸 위에 님과 어머님이 기도해주셨음 좋겠네요.
    저희교회에도 설교직전까지 정신 말짱 하시다가 설교시작되면 졸기 시작하는분이 계세요. 몇년째 계속된거 같아요.
    그건 분명 영적인 방해일 수 있어요.
    그리고 조는분 뿐아니라 주위사람에게도 안좋은 영향력이 끼치고요. 가끔이 아닌 상습적이면..
    특히 설교자에겐 그런분들이 부담스럽지요.

  • 29. 괜찮아요
    '16.7.31 8:48 PM (218.154.xxx.102)

    사람의 눈으로 보면 부족하지만
    그런 일로 서로 불화하면 안되죠
    하나님이 알아서 해결해 주실거예요
    다만 기도하고 기다리세요
    불화하며 미약한 우리 힘으로 하려하면 안됩니다.

  • 30. 쑥부쟁이
    '16.7.31 9:40 PM (191.85.xxx.74)

    졸더라도 예배에 와서 졸으라...우리 목사님 말씀이십니다.ㅎㅎㅎ
    교회에 끈나시에 핫팬츠 입고 와도 좋으니 일단 오라...이게 지론이죠.
    이리 됐든 저리됐던 주일 아침에 얼마든지 집에서 늦잠자도 되는 데
    예배에 온 것은 하나님이 받으실 거예요. 거기에 대해서 더 말하지 마세요.
    그리고 말씀 듣는것은 때되면 또 다 듣습니다.

  • 31. 쑥부쟁이
    '16.7.31 9:45 PM (191.85.xxx.74)

    그리고 예배는 말씀을 듣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안식일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지키는 나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아버님이 남들이라면 놀러다닐 날에 옷을 차려입고 예배를 드리는 것 자체를 저는 참귀하게 봅니다. 어떤 경우는 평소에 잠을 못자다가 말씀 들으면 마음이 편해져서인지 잠자는 사람도 있답니다.

  • 32. 예배의 주체
    '16.7.31 9:57 PM (211.215.xxx.92)

    는 누구일까요?
    주체라기보다 주인은 누구일까요?
    인간은 착각을 하죠.
    자신들이라고.
    인간은 재물입니다.
    더구나 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야하는데 졸면서 드리는 예배가 그런 것일까요?
    우리의 영혼이 정결하지 않은 예배는 하나님께서도 받지 않으십니다.

  • 33. 예배의 주체
    '16.7.31 9:58 PM (211.215.xxx.92) - 삭제된댓글

    어쩌다 한 번 조는 것도 아니고 늘 존다는 건 하나님과의 관계를 의심하게 하네요

  • 34. 예배의 주체
    '16.7.31 10:02 PM (211.215.xxx.92)

    15년이나 새벽예배를 드리신 분이 그러신다니 위의 교회에서 조는 게 낫다의 범주에 들지 않는 분이십니다.
    성장해야 하고 성숙해야 하는데 여전히 유아의 수준에 머물러 기복만 구하시는 건 아닌가 싶네요
    아버지른 위해 기도하세요

  • 35. . .
    '16.7.31 10:18 PM (183.101.xxx.109)

    내가 생각하는것이 모두옳고 맞는게 아니라는걸 아셔야하고 무엇보다 우리 모두는 불완전한 사람이기때문에 자기의로 비난하면 안됩니다.

  • 36. ㅇㅇㅇ
    '16.8.1 5:03 AM (50.159.xxx.95)

    예배시간에 조는 것이 왜 정결하지 않은건가요? 예배를 받느냐 마냐 판단은 하나님이 하지 사람이 하는게 아니에요. 어떤 사람 마음이 정결한지 아닌지는 겉으로 드러나는데 아닙니다. 예배의 주체는 하나님이라면서 마치 꼭 자기가 다 아는것처럼 말하는 이가 있네요. 남 판단하기 전에 본인 먼저 되돌아보길.

  • 37. ,,
    '16.8.1 8:13 AM (59.27.xxx.43) - 삭제된댓글

    지루한(?)설교 듣가가 졸음에 빠져있다가 황홀한 찬양대의 찬송소리에 깨어보니 그게 바로 천국 아니겠는지요.
    그 자리에 있다는게 중요하니까요.
    냅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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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083 문자 순서가 이상해요 왜 이럴까요? 2 너무 오래 .. 2016/07/31 1,139
581082 피서는 모텔로 가는게 최고요 61 ㅇㅇ 2016/07/31 22,805
581081 무첨가 두유 맛이 ..먹을만한가요 ? 8 df 2016/07/31 1,792
581080 제남편 바람났나봐요 7 속상함 2016/07/31 6,326
581079 장기전세에 당첨되었는데 고민입니다.. 12 두아이엄마 2016/07/31 6,461
581078 위로가 필요해요.. ㅜ.ㅜ 25 ... 2016/07/31 7,352
581077 예비 시댁과의 약속 당일취소,, 19 오래전 이야.. 2016/07/31 6,391
581076 선풍기도 에어컨도 없어요 20 ㅠㅠ 2016/07/31 4,821
581075 교회다니시는 분들께 물어보아요. 31 kwo 2016/07/31 2,656
581074 담주 울산 갈일 있는데, 울산은 뭐가 좋아요? 10 울산 2016/07/31 1,424
581073 요즘 살기 힘드시죠? 다들 고슴도치 같아요 7 느긋하게 살.. 2016/07/31 2,465
581072 네일 받고나니, 계속 해야 겠더라구요 7 2016/07/31 3,353
581071 오메가, 홍삼이 안 맞는 분 계세요 16 ... 2016/07/31 3,292
581070 집에서 누룽지 백숙 만드는 방법 없을까요?~ 2 .. 2016/07/31 1,627
581069 아끼다 똥될까봐 에어컨 빵빵하게 틀기로 14 ... 2016/07/31 7,022
581068 디카페인 커피는 맛있는거 없나요? ㅠ 2 ,,, 2016/07/31 1,340
581067 어제, 집에 혼자 있는데,더위 먹었어요 5 어제 2016/07/31 2,649
581066 비행기표는 예매했는데..여행사패키지 가능할까요? 3 일본 2016/07/31 1,303
581065 메이크업쪽에 꽂혀 손앤박 나온 프로 보는데 5 뷰티 2016/07/31 2,083
581064 술술 읽히는 요즘 책.. 뭐가 있을까요? 혼자 에어컨틀고 보려구.. 11 4545 2016/07/31 1,690
581063 남편. 대마도 간다는데, 좀 이상해요 7 j j 2016/07/31 5,731
581062 6학년 여자아이 선물 추천 1 궁금 2016/07/31 710
581061 침대 패드랑 이불 대형마트가 가격대비 좋은지요 3 이불 2016/07/31 1,326
581060 전기 7월 오늘까지 500키로와트 넘었어요 ㅠㅠ 5 2016/07/31 3,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