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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소득층 자원봉사 어떨까요?

...... 조회수 : 1,119
작성일 : 2016-07-29 17:22:50
저소득층 학생들 초6 혹은 중딩 영어.국어 봐줄까 해요.
기초도 안 된 아이 해줄까 하는데 집에 방문하는 건데..
집근처면 다닐만 할 것 같아요.
복지관 등에서 연결해 주는 아이인데.
퇴근하고 한 두명 봐줄 수 있을 것 같은데 ..
조심해야 할 것 뭐가 있을까요?
교재는 사줄 생각이긴 한데. 준비할게 뭐가 있고 몇 시간 해야하는지요 . 애들 통제가 관건인건지 ...제가 카리스마 부족이긴 한데..
모르는 것 투정이라서.
IP : 210.100.xxx.6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9 5:28 PM (1.229.xxx.14)

    기초수급자아이들은 성적향상보다는 정서안정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성적보다는 잘 보다듬어 주시고 애들이 버릇이 없거나 막 나가는경향이 있어도
    잘 타일러주세요. 그런데 어느정도 선이 있어야지 너무 가깝게 지내면 다른 영역까지 침범이라고 해야하나..
    매일 붙어 있고 싶어해서.. 조절을 잘해야 하는 것 같아요.

  • 2. ...
    '16.7.29 5:37 PM (221.151.xxx.79)

    음..직접 집으로 찾아가는 것보다 복지관에서 만나서 공부 가르쳐 주시는 걸로 하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그냥 보통 가정의 아이로 대할 것! 도움이 필요한 불쌍한 아이로 보지 말 것. 그 선을 지키시지 못하면 결국 님과 아이 모두에게 불행한 결과만 가져올 거에요.

  • 3. ...
    '16.7.29 5:41 PM (119.200.xxx.230)

    자신감을 갖게 해주고, 도움을 받고 있다는 감정이 들지 않도록 해주시는 게 어떨까요.
    부디 보람찬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4. 건강
    '16.7.29 5:52 PM (222.98.xxx.28)

    간절히 배우고픈 열정이
    있는 아이라면 가르치는 입장에서
    너무고맙죠

  • 5. 제 과외
    '16.7.29 6:20 PM (175.223.xxx.27)

    학생이~대학생인데 저한테 과외수업 했던게 있어요~
    하여튼 그 학생이 봉사활동으로 서울에서도
    저소득층 지역 딱 원글님 말하는 아이들 과외나
    공부도우미 하고 와서 힘들어 한 점이 바로
    잡혀 있지 않은 버릇들, 험한 말투
    자기가 한번도 보지 못한 어려운 동네 갈 때마다
    가는 길과 동네가 험해서 자기 기분도
    덩달아 안 좋아지더라고, 그래서 봉사활동 오래
    못하겠다 했어요.
    알고 가면 님은 어른이니까 좀 다를까 하고 적어봤어요.

  • 6. ll
    '16.7.29 7:20 PM (123.109.xxx.3) - 삭제된댓글

    평범한 애들처럼 여기면 될 거에요.
    그리고 평범한 애들일 거구요.
    혹시 한부모가정이나 조손가정이라면
    너무 디테일하게 집안 사정 물어보지 마시구요.
    공부 모자란 부분을 먼저 파악해서 공부에
    집중하시고 끝날 때는 가볍게 인사하고
    그러면 되지요.

  • 7. ll
    '16.7.29 7:25 PM (123.109.xxx.3) - 삭제된댓글

    평범한 애들처럼 여기면 될 거에요.
    그리고 평범한 애들일 거구요.
    혹시 한부모가정이나 조손가정이라면
    너무 디테일하게 집안 사정 물어보지 마시구요.
    공부 모자란 부분을 먼저 파악해서 공부에
    집중하시고 끝날 때는 가볍게 인사하고
    그러면 되지요.

    그리고 /제 과외/님
    님이 직접 그곳을 가보셨나요?
    어린 대학생아이가 한 말이
    편협적일 수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저 십년 넘게 가난한 동네에서 살았지만
    그 동네 길 동네 전혀 험하지 않았고요
    아이들 또한 험한 말투 쓰지않았습니다
    이제 봉사활동 시작하려는 분께
    님이 직접 대하지 않은 상황을 남말 듣고
    함부로 이야기 하시는 듯 해요.

  • 8.
    '16.7.29 7:50 PM (121.129.xxx.216)

    아들이 대학때 봉사 활동으로 복지관에서 수급자 가정 아이들 공부 가르쳤는데 아이들이 말 안들어서 굉장히 힘들어 했어요

  • 9. ..
    '16.7.29 9:28 PM (121.166.xxx.104) - 삭제된댓글

    아이들 백명이면 백명 다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부모케어가 안 된 아이들이라 거칠수도 있어요
    무조건적으로 잘해야겠다라고 생각하시는 것보다
    내 한계를 넘어서는 행동이나 말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려주셔야 할꺼예요
    저도 저소득층 방과후 공부방에서 근무 했던적이 있었는데 정이 많이 들어요
    욕하는걸 저는 아주 싫어하는데 자기 순서 기다리지 않고
    먼저 하겠다고 해서 기다리라고 했더니 저한테 씨발이라고 문밖으로 나가버렸어요
    저는 서른 후반때여서 그때만 해도 기운이 넘쳐서 그 아이를 쫓아가서 등짝을 한대 세게 때린적이 있어요
    엄청 화가 났다 나는 너 이런 행동 못본다 부모 앞에서도
    이렇게 행동하냐고 당장 사과 하라고 했고 초6인 녀석이
    겁에 질려서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때렸던 등을 계속 쓸어주면서 어른 앞에서 이렇게 행동하면 안된다고 살살 달래서 다시 데리고 들어왔는데
    나중에는 엄청 친해져서 제 아이들도 잘 챙겨 주더라구요
    정말 많은 스토리가 있지만 아이들을 진정으로 걱정하고
    생각하는거 아이들이 말은 안해도 느끼는것 같아 보람이 큽니다

  • 10. 미혼 아가씨?
    '16.7.29 9:33 PM (175.126.xxx.29)

    집으로 찾아가서는...말리고 싶구요
    복지관 같은 공공장소에서 애만 데리고 하시길 바래요

  • 11.
    '16.7.30 12:00 AM (122.36.xxx.29)

    집으로 찾아가는게 왜 안좋아요???

    혹시 누가 성폭행 하나요?

  • 12. 멘토가 되어야죠
    '16.7.30 4:00 AM (124.199.xxx.247)

    제가 아는 분은 고등아이 홍대 데려가서 디져트 까페 순례도 해주고 그렇게 다가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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