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반대 활동을 위해 국내에 입국하려던 한국계 미국인 두 명이 공공안전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로 입국을 거부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26일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 미국 국적 이현정(Lee Hyun Chong)씨와 이주연(Rhee Joanne)씨에 출입국관리법 11조를 근거로 입국 거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입국 금지 통보에 반발하고 있는 이들은 조만간 미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26일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 미국 국적 이현정(Lee Hyun Chong)씨와 이주연(Rhee Joanne)씨에 출입국관리법 11조를 근거로 입국 거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입국 금지 통보에 반발하고 있는 이들은 조만간 미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정씨는 한반도 통일·반전 성향의 평화단체인 ‘한국의 민주주의 및 평화를 위한 연대회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이주연씨 역시 한반도 평화·반군사주의 활동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다음달 15일 열릴 ‘코리아국제평화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이 같은 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이 포럼에서 미국평화재향군인회와 함께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려는 미국과 한국 정부의 결정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 성명엔 “성주 군민들과 연대할 것”, “사드체계의 생산과 운용의 부담은 결국 미국과 한국의 납세자들이 지게 돼있다. 민중들의 삶이 만성적인 실업에 시달리고 의료 접근성 부족, 사회서비스의 절감 등으로 힘든 상황에서 이러한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다음달 15일 열릴 ‘코리아국제평화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이 같은 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이 포럼에서 미국평화재향군인회와 함께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려는 미국과 한국 정부의 결정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 성명엔 “성주 군민들과 연대할 것”, “사드체계의 생산과 운용의 부담은 결국 미국과 한국의 납세자들이 지게 돼있다. 민중들의 삶이 만성적인 실업에 시달리고 의료 접근성 부족, 사회서비스의 절감 등으로 힘든 상황에서 이러한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