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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구 옮기면 속이 시원하신분 계신가요?

대청소가취미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16-07-22 16:16:17

3일동안 집안 가구 이리저리 옮기고 대청소 했습니다

파트타임 일 하다가 최근 일거리 뚝 떨어져 시간이 많아졌는데

시간이 많으니 또 이러고 있네요

아이 방 장롱 두짝 연결된 거 나사못 풀어서 옮겨주고

침대도 위아래쪽 두개로 연결된거 나사못 풀어 분리해서 방향 돌려주고

정리 다하고 보니 가구들이 시계반대 방향으로 90도씩 돌아가 있네요

침대 장롱 책상들이 원래 있던 벽에서 다른쪽 벽으로 이동

안방에 흙침대도 방향 90도 돌리고...

가구 한쪽 살짝 들어서 얇은 이불 집어 넣고 밀어주면 무거운 가구들도 쉽게 이동할 수 있어요

남편은 가구 옮기는 거 싫어해서

혼자서 다 했어요

한번씩 이러고 나면 속이 시원~ 합니다

서랍 속 옷장 속 홈쇼핑에서 파는 투명프라스틱 수납도구 사서 다 정리하고

몇년 안 쓰고 넣어둔 창고 짐들 책들도 꺼내서 좀 버려주고...

한**스팀 청소기 물에서 하얀 가루 나와서 안쓰는 것도 내다 버리고...

매일매일 청소하는 건 귀찮고 꾀가 나는데

대대적으로 가구까지 옮겨가며 청소하는건 너무 신납니다

남의 집 정리정돈 청소하는 알바 이런거 해 볼까 할 정도로^^

근데 이제 나이 들어 그런가 기운이 좀 딸리네요

 

 

IP : 180.65.xxx.1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6.7.22 4:19 PM (175.223.xxx.83)

    저도 그래요 ㅋㅋㅋ

  • 2. ;;;;;;;;;;
    '16.7.22 4:31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잡념 없애는데 최고

  • 3. 바닥에
    '16.7.22 4:36 PM (203.81.xxx.29) - 삭제된댓글

    먼지 치우면 속이다 션~~~~~~하지요
    가구위랑 ㅎㅎㅎ

    힘있을때 가끔 하세요.
    전 나이드니 점점 엄두가 안나서 그냥 살아요

    냉장고도 번쩍번쩍이었는데
    역시나 나이가 든다는건 겁도 난다는 뜻인거 같아요 ㅎㅎ

  • 4.
    '16.7.22 4:37 PM (117.123.xxx.19)

    남편이 가구 이리저리 옮기는 거 좋아함
    나-옮긴거 보구 좋아함

  • 5. ...
    '16.7.22 4:43 PM (183.96.xxx.228)

    흙침대는 어떻게 방향 틀었나요?
    저도 방향 틀고 싶은데 우리 가족 모두 함께 시도해도 무거워서 꼼짝도 안하던데요. 한쪽이라도 약간들어지면 패드라도 넣어 돌려보려고 하는데 그마저도 못했어요.
    사람을 부르자니 틀어 놓고 마음에 안들면 또 불러야 할까봐 비용이 들어서 망설이고 있어요.

  • 6. ...
    '16.7.22 4:49 PM (222.237.xxx.47)

    저도 그런데...

    지금의 가구 배치가 best of best라서 이젠 할 수가 없네요....ㅠㅠㅠ

  • 7. 원글이
    '16.7.22 5:20 PM (219.249.xxx.119)

    흙침대 저 혼자 힘으로 밀었어요
    제 힘으로 조금이라도 들어올리는건 불가능하구요
    네 모서리중 한쪽만 잡고 밀던지 당기던지 해 보심 움직일거에요
    전체를 수평으로 움직이려고 하면 안움직일거구요
    다리 한개 잡고 조금 밀고 당기고
    헤드 부분 한쪽 기둥 쪽 잡고 또 밀고 당기고 해서
    네 부분 모서리를 조금씩 조금씩 움직였어요

  • 8.
    '16.7.22 5:35 PM (180.229.xxx.156)

    전 버리면 시원해요. 그래서 가구 자체가 거의 없어 옮길 가구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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