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방통행하는 사람은 약간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걸까요?

인간관계에서 조회수 : 1,648
작성일 : 2016-07-19 15:43:43

제가 좀 오바하는 걸 수도 있지만,,,

아는 지인이 오랜동안 우울증으로 정신과약을 먹어왔는데,

원래 기질이 많이 이기적이에요.

얻어먹을 줄은 알아도 베풀 줄은 모르는..

쇼핑중독도 있고..

만나자는 장소도 본인이 편한 장소, 시간으로 정하고

잠수타고... 2년 지나서 갑자기 연락해서 만나자 해서 또 본인 편한 대로 나갔는데

횡설수설에 약 부작용으로 몸이 비비 꼬여서 몇개월 누워만 있었다고..

그러다 벌떡 일어나서 자기 가야 한다고 하면서 본인 밥값만 쓱 내고 가버렸어요.

이럴 땐 좀 시간내서 와준 사람 밥 사줘야 하는 게 예의 아닌가요?

너무 기분나빠서  그냥 웬만하면 저 사람 만나지 말자 결심..

그후 제가 연락 안합니다. 한참 만에 또 연락이 몇번 왔지만 직구 날리면 뭔일날까 싶어

그냥 돌려서 일있어서 못만난다 하면서 계속 안만나고 있어요.

그러다 또 한참 지나서 자기가 벌인 일이 성과있다며 문자보내는데...

이런 사람 뭔가요?   보통 상대가 계속 만나자는 걸 거절하면  그 원인이 뭘까 생각해보고

무슨 일이냐 물어볼텐데   저렇게 자기 맘대로 던지고 일방통행하는 거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건지

내가 오버하는 건지.... 암튼 기분 참 별로에요

IP : 121.161.xxx.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9 3:47 PM (119.192.xxx.110)

    안보면 됩니다. 안쓰럽지만 저 병을 오랫동안 앓은 사람들은 의도하지 않아도 매너같은 게 없어요. 멍해지거든요.
    삶에 의욕이 없는데 사회성이 어떻게 생기나요.

  • 2. 뭐긴요
    '16.7.19 3:52 PM (110.9.xxx.73)

    걍 또라이죠.
    애시당초 상대를 마세요

  • 3. ...
    '16.7.19 4:06 PM (211.110.xxx.51) - 삭제된댓글

    우울증 맞나요?
    다른 질환이었을것같은데요...
    이렇게 한번씩 발현할때마다 사회적기능이 떨어지기는 합니다
    자기 문제를 해결하기에도 에너지가 부족하니 사회관계에 필요한 기능들을 제대로 할수가 없거든요
    게다가 사회가 워낙 복잡한 기능을 점점 더 요구하다보니 더 힘들죠...(매너, 예의, 암묵적규칙 등등)

  • 4. ...
    '16.7.19 4:08 PM (211.110.xxx.51)

    우울증 맞나요?
    다른 질환이었을것같은데요...
    이렇게 한번씩 발현할때마다 사회적기능이 떨어지기는 합니다
    자기 문제를 해결하기에도 에너지가 부족하니 사회관계에 필요한 기능들을 제대로 할수가 없거든요
    게다가 사회가 워낙 복잡한 기능을 점점 더 요구하다보니 더 힘들죠...(매너, 예의, 암묵적규칙 등등)

    원글님이 병에 대한 이해, 그 사람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굳이 만나지마세요
    감당할수 없을겁니다...

  • 5. 감당이 안되서
    '16.7.19 4:15 PM (121.161.xxx.44)

    안만나기로 예전에 결심했고 앞으로 안만날 겁니다.
    내 에너지가 너무 고갈되어서 감당 안되는 사람이라 보기도 싫어요

  • 6.
    '16.7.19 4:43 PM (211.114.xxx.77)

    그냥 연을 끊으세요.

  • 7. 이상한 게 곧 사이코패스는 아니죠
    '16.7.20 12:54 AM (175.117.xxx.92)

    그 단어는

    뇌 이상으로 공감을 못하는 게 핵심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383 초등학생 2 영화 2016/07/19 564
577382 킬본 교정 받아보신 분 혹시 계세요? 1 교정 2016/07/19 5,555
577381 일방통행하는 사람은 약간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걸까요? 6 인간관계에서.. 2016/07/19 1,648
577380 다리미판 좌식vs스탠드 11 추천좀요~ 2016/07/19 2,928
577379 욕해주세요 30 아아아아 2016/07/19 5,386
577378 News....? 2 ... 2016/07/19 567
577377 굿와이프 답답해요 9 ... 2016/07/19 4,269
577376 싸울때 뒷얘기하는 남편때문에 속터져요 3 000 2016/07/19 1,458
577375 15층중 2층., 역시 일조량 좋지 않겠죠? 4 고민중 2016/07/19 1,548
577374 시판 업체중에서 총각김치 맛있는곳 추천좀 부탁드려요 3 .. 2016/07/19 1,348
577373 돌상에 돈들이는거..뻘짓인가요? 30 조언좀. 2016/07/19 4,254
577372 이사를 했는데 지인이 놀러온다는데 16 ㅇㅇ 2016/07/19 4,637
577371 4대보험중 산재보험만도 가입이 가능한가요? 3 ?? 2016/07/19 966
577370 고등국어 문제집 7 .. 2016/07/19 1,816
577369 오스트리아 인이 본 1894년 조선인-키크고 건장한 체격 46 2016/07/19 7,353
577368 전화가 오다가 바로 끊길때 8 ㅇㅇ 2016/07/19 1,496
577367 남친집 놀러갔다가 성형괴물 취급 10 3040 2016/07/19 9,146
577366 상담일 그만둬야겠어요 10 카운셀러 2016/07/19 4,835
577365 오토비스로 청소를 했는데 1 이게 2016/07/19 1,577
577364 첫째 방학 때 봐주신다고 해주신 둘째 어린이집.. 22 워킹맘 2016/07/19 2,284
577363 차선변경중 깜빡이 11 999 2016/07/19 2,055
577362 연상연하커플 요즘애들은 .. 2016/07/19 1,157
577361 휴가어디로들 가시나요? 1 ㅇㅇㅇ 2016/07/19 847
577360 언능 퇴근해서 빨래 하고 싶네요 날씨가 정말 좋아요 우어 2016/07/19 517
577359 남중학생 샌들 테바가 가장 무난한가요? 3 .... 2016/07/19 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