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남편이 쓰러졌다는데...

시누이야기 조회수 : 7,558
작성일 : 2016-07-17 00:00:51
조금전 막내시누에게 전화왔었는데
전남편이 같이사는동안 도박 술로 수억빚진거 시누가
다갚아주고 몇년전이혼했었어요
딸아이하나혼자키우구요
그딸이 지금21살이고요
혼자살면서 엉망으로살았는지 조금전사우나에서
쓰러져서 119응급실로실려와서 의식없다는데 119응급대원이
전화가와서 폰에 마누라라고 쓰여있어서 전화했다고해서
뒤도쳐다보기싫은인간이고이혼했다하니 두말않고 끊더래요
자기부모하고도 왕래를끊은것같던데
이럴때 혹시 딸아이한테 연락이나 경찰이 찾아올까봐 마음약한
시누가 덜덜떨리는목소리로 전화왔네요
시누전남편은 주소가 자기엄마밑으로 들어간걸로 알고있어요
병원에서 연고자가없는걸로되면 어떻게되나요
의식은 없다하는거같구요





IP : 175.120.xxx.2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7 12:08 AM (182.228.xxx.233)

    시누 전남편이 쓰러졌다는 거죠?
    119나 경찰에 옛날 시댁 번호를 알려주라 하면 안될까요?
    만약 잘못되면 엄한 원망 들을 것 같아서요.

  • 2. 네 맞아요
    '16.7.17 12:13 AM (175.120.xxx.230)

    수억빚 얼마전까지 다갚아주느라
    시누도 잘살진못해요 남편하나잘못만나 인생참
    파노라마처럼 산 시누라 이런전화한통에도
    가슴벌벌떨며 전화하시는데 제가다마음이 아파요
    혹 병원관계자들계시면 이런경우 어떻게처리가
    되는지 알고싶어서요

  • 3. ..
    '16.7.17 12:27 AM (125.129.xxx.193)

    부모나 형제간 연락 안되면 딸한테 연락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혹 부모가 돌아가셔서 조카가 보호자 노릇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원글님이라도 나서서 대신 처리해주시면 좋겠네요.

  • 4. ....
    '16.7.17 12:34 AM (221.157.xxx.127)

    이혼했어도 딸에겐 아버진데 개차반 아버지라도 위급상황에선 챙겨야 되는것 아닌가싶은데요

  • 5. 딸도아버지에겐 오래전에
    '16.7.17 12:43 AM (175.120.xxx.230)

    등을돌린상황이라....
    시누는 완전히 전남편과 남이된지오래고
    죽었어도 안간다는입장이고
    조카인
    딸이 아직경제적인 능력이 없는21살이라 만약
    병원에 갔을때 보호자라고 병원에서 조카에게
    보호자노릇을 하라고할경우 어떻게해야할지
    그부분이 고민스러운겁니다
    시댁과는 아예왕래가 없었구요

  • 6. ..
    '16.7.17 2:01 AM (27.124.xxx.17) - 삭제된댓글

    병원에선 개인신상을 모르니 구청에 연락할테고...
    구청에서 신상 알아내어 가족들한테 연락해서 거부하면 사망할 경우
    구청에서 알아서 장례절차 밟는다던데요.

    자식이 싫다는데 무슨 도리가 있나요.
    저라도 그런 아버지는 절대 안볼듯...넘 걱정마세요

  • 7. ..
    '16.7.17 2:02 AM (27.124.xxx.17) - 삭제된댓글

    병원에선 개인신상을 모르니 구청에 연락할테고...
    구청에서 신상 알아내어 가족들한테 연락해서 거부하면 사망할 경우
    구청에서 알아서 장례절차 밟는다던데요.

    자식이 싫다는데 무슨 도리가 있나요.
    저라도 그런 아버지는 절대 안볼듯...넘 걱정마세요
    연락이 가도 그쪽 부모한테 먼저 가는 거죠.

  • 8. ..
    '16.7.17 2:04 AM (27.124.xxx.17)

    병원에선 개인신상을 모르니 구청에 연락할테고...
    구청에서 신상 알아내어 가족들한테 연락해서 거부하면 사망할 경우
    구청에서 알아서 장례절차 밟는다던데요.

    자식이 싫다는데 무슨 도리가 있나요.
    저라도 그런 아버지는 절대 안볼듯...넘 걱정마세요
    연락이 가도 그쪽 부모한테 먼저 가는 거죠.


    글구 저위에
    원글님이라도 나서서 대신 처리해주시면 좋겠네요. //

    라고 하신분..참 어이없는 소리하시네요

  • 9. ....
    '16.7.17 5:47 AM (220.126.xxx.20)

    자식이 아버지를 싫어한다고 해도.. 조카한테는 말해야 해요.
    조카가 알고는 있어야합니다.

  • 10. mm
    '16.7.17 6:07 AM (183.98.xxx.210)

    패티김 생각나네요
    전남편 오랜입원중에 딸을 보고싶어해도 끝까지 장례식마저도 딸을 안보여주는
    본인은 문병도가고 장례식도 참석하고

  • 11. ...
    '16.7.17 9:02 AM (121.88.xxx.4)

    딸고 스무살 넘었으면 알려야죠

  • 12. 조카도 알고있답니다
    '16.7.17 11:20 AM (175.120.xxx.230)

    시댁과도 십년넘게인연을 끊은지라
    아빠상태를 아는데도 아무말이없다네요
    초ᆞ중ᆞ고를 엄마가 홀로다키운거라서 아빠에대한
    그리움이나 미련은 없는듯해요
    혹 이러다사망하면 피붙이에게 연락이 오나요?
    병원계신분들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13. ,,
    '16.7.17 3:51 PM (121.254.xxx.224)

    당연히 가족에게 연락옵니다.
    만약에 사망했을 경우 시신인수 거부하면 필요한 서류 쓰고
    무연고자로 분류되어 화장처리인가 될 겁니다.
    얼마 전 티비에서 봤는데 자식들이 거부해서 그렇게 되러라구요.

    근데.. 사망함으로 인해서 법적인 문제가 (빚, 유산상속등) 생길지도 모르니
    그런것도 잘 알아보셔야 하겠네요.
    빚까지 떠 안게 되면 너무 억울하잖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642 오늘 38사기동대ㅎ 6 가발 2016/07/17 2,585
576641 아이몸에 유리파편들이 박힌 것 같아요 6 2016/07/17 2,696
576640 엄마는 아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가봐요. 13 ... 2016/07/17 4,731
576639 초복이라 시댁에서 오라고 전화왔는데 12 궁금 2016/07/17 3,997
576638 퇴직하신 영어 선생님께 과외해도 될까요? 10 기쁨의샘 2016/07/17 2,697
576637 어버이연합이 훅가고 이상한 단체가 왔네요. 2 사드찬성이랰.. 2016/07/17 1,550
576636 너무 예쁜 그녀 박보영 1 1004 2016/07/17 1,660
576635 선!서! 영어로 뭔가요? 6 궁금해요 2016/07/17 2,234
576634 세월이 너무 야속하지 않나요? 7 슬픔 2016/07/17 1,844
576633 전남편이 쓰러졌다는데... 11 시누이야기 2016/07/17 7,558
576632 정신분열증의 자연 치유에 대하여.....(첨가) 21 ........ 2016/07/16 4,080
576631 흑설탕 어떤거 사셨어요? 5 ... 2016/07/16 2,031
576630 저희집엔 모기랑 초파리는 없는데 나방이 있네요 3 .. 2016/07/16 1,127
576629 고1 문과 가라고 컨설팅받았는데 국어 어떻게 하지요? ㅓㅓ 2016/07/16 784
576628 길다닐때 꼭 맨홀밟는사람있나요? 9 @@ 2016/07/16 1,737
576627 데이트하는 남자분, 명함받고싶은데 실례인가요? 3 dd 2016/07/16 1,742
576626 키친아트 프라이팬 어떤가요? 8 ... 2016/07/16 2,035
576625 공심이를 자꾸 차도에 세워두는 건 5 답답 2016/07/16 2,603
576624 남자신입변호사 약간 조쉬 하트넷 닮은 듯~ 3 굿와이프 2016/07/16 1,471
576623 인강추천해주세요.. 1 수1처음접하.. 2016/07/16 692
576622 입주 도우미 있는 분들 불편하진 않으세요? 8 Dd 2016/07/16 4,799
576621 작년에 방청소하고 지금까지 안했어요 43 우울증 2016/07/16 12,980
576620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취미 생활 뭐가 있을까요? 11 ㅇㅇ 2016/07/16 5,814
576619 미국행 비행기 수하물에 페트병 소주 1 소주 2016/07/16 3,609
576618 블랙앤데커 무선청소기 쓰시는분 2 ... 2016/07/16 2,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