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대부고 못간다고 우울해진 중2 조카한테 무슨말을 해줄까요

조카사랑 조회수 : 3,348
작성일 : 2016-07-14 17:36:03
외대부고를 목표로 올 A를 맞는다고 열심히 공부했던 조카입니다
언니네는 꼭 용인외고 안가도 된다고 편히 공부하라는 분위기의 집이구요 근데 조카가 욕심이 많은편인거 같아요
어찌됐든 결론적으로는 수학이 B가 되서 나머지 과목윽 A을 받았지만 실상 1차합격선이라는 올A을 못 받았다고 해요 언니는 괜찬다 일반고 가서 잘 하면 된다 너무 중학교부터 기운빼지 말라고 격려해주는데 조카아이가 급실망하면서 아무 공부도 하고 싶지않다고 외대부고외에는 가고싶은 학교가 없다고 며칠 우울해져 있다고 합니다
언니의 격려말에 별로 움직이질 않는다네요
예뻐하는 조카라 이모가 가서 좋은 이야기나 책을 해주고 싶은데 적당히 떠오르는게 없어요 아이디어 많으신 82쿡 선배맘들 멋진 이모가 되게 도와주세요
IP : 114.207.xxx.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4 5:40 PM (221.151.xxx.79)

    그냥 그 마음 고이 간직하고 아는 척 마세요. 몇 마디 말이나 책으로 위로되는건 드라마구요, 가뜩이나 속상해 있는데 엄마는 이모한테 다 떠벌리는거 알면 엄마한테 더 화나요.

  • 2. 0.0
    '16.7.14 5:41 PM (1.231.xxx.247)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라고 해주세요. ㅡㅡ::원서도 안 내고 불합격 받은 것도 아닌데 뭘..
    벌써부터 낙담하냐고도 해주고...
    아무튼...아직 중2니...중3때까지 끝까지 해봐야 한다고.
    그리고 대학순례추천 ㅡㅡ::너무 진부한가요?

  • 3. ㅇㅇ
    '16.7.14 5:46 PM (61.100.xxx.250) - 삭제된댓글

    중학교3년내내성적 올a 받고 전교1퍼센트 안에 드는 아이도 가서 지금 갈팡질팡 하는 중이에요 몇몇과목 내신이 바닥이라 일반고 전학할까 고민중이래요
    정말 괴물같은 아이들 많아서 중학교때의 몇배의노력을 해도 수행도 까딱하면 바닥 깔고 지필시험도 엄청난가보더라구요
    그렇게 내신이 안나온데도 모의고사는 국영수 모두 1~2퍼센트랍니다
    계속 다니면서 논술이나 정시 준비할지 일반고 전학할지 고민하는 모습 보니 타고난 머리와 체력을 갖지않고는 힘들겠다싶어서 저희 중1아이는 애저녁에 일반고 보내기로했어요

  • 4. 울애도
    '16.7.14 6:00 PM (223.62.xxx.71)

    이번에 하나가 B가 나와서 울고불고 난리였어요 ㅠ ㅠ 어떻게 위로가 안되더라구요 저도 가슴이 아프고 ㅠ ㅠ 일단 특목고 자사고들이 워낙 쟁쟁한 애들이 많아서 저는 미리부터 거기가기 힘들겠다 싶고 가게되어도 걱정이다 하긴했는데 아예 서류부터 못 넣게 될 지경이니 황당하더라구요 ㅠ 그래도 며칠지나니 아이도 저도 적응이 되네요 아직 다 끝난게 아니다 정말 가고싶으면 다른 방법이 있을거다 하며 다독이고 있어요

  • 5. ...
    '16.7.14 6:16 PM (175.223.xxx.165)

    저도 묻어 여쭤봐요.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하는데 한자 한과목b도 과학고 자사고 힘들까요? 다들 이야기가 달라서요.

  • 6. 000
    '16.7.14 6:26 PM (114.206.xxx.28)

    하나고는 지우개 찬스 있어서 b 두갠가 지울수 있을걸요.
    근데 수학이 b나올 정도면 전사고는 안 가는 편이 낫다고 봐요.

  • 7. 과학고
    '16.7.14 6:32 PM (220.86.xxx.131)

    과고는 한자 b 있어도 괜찮아요.수학,과학을 봐요.

  • 8. 여유만만
    '16.7.14 6:33 PM (175.223.xxx.165)

    답변주신분들 감사해요^^

  • 9. 지나고
    '16.7.14 6:34 PM (223.62.xxx.181) - 삭제된댓글

    나면 그거 아무 것도 아니라고... 진심!
    채보다 부모의 진심어린 말이 더 효과가 크죠
    유럽이나 미국에 여행가서 시야를 넓혀 주세요
    세상은 이렇게나 넓고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
    고등학교 떨어진 것 가지고 이러는거 너무 옹졸한거다...

  • 10. 지나고보면
    '16.7.14 9:19 PM (14.52.xxx.171)

    b있어도 갈 사람은 가요
    그냥 열심히 하면 됩니다
    외대부고가 뭐 인생의 최종목표도 아니구요
    저희애도 영어 9점 뭉텡이로 나가고 과목석차가 전교 100등이었는데 외고 가던데요 뭐...

  • 11. ....
    '16.7.26 2:06 PM (175.193.xxx.39) - 삭제된댓글

    요즘 아이들의 외대부고(용인외고), 연대 사랑은 도가 지나칠 정도라 부모세대는 이해가 불가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어설프게 접근하기 보다는 시간이 약이라는 생각으로 가만히 두고 보는 것이 나을 듯 싶습니다

  • 12. ....
    '16.7.26 2:08 PM (175.193.xxx.39) - 삭제된댓글

    외대부고(용인외고)는 요즘 대세라 B 하나라도 있으면 서류도 통과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니까 미련 버리고 위의 분 말처럼 하나고나 대원외고 다른 대안 준비하시면서 슬쩍 슬쩍 말을 흘리시는 것도 방법일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028 여행경비 5 .... 2016/07/14 1,109
576027 실비보험이 입원실비만 있는데 너무 약할까요? 1 .. 2016/07/14 744
576026 인견이 정말 시원한가요?? 9 28 2016/07/14 4,513
576025 피클 만들려고 하는데 내열유리용기 어디서 사셨나요? 9 없어요 없어.. 2016/07/14 1,235
576024 엄마아빠랑 너무 다른 아들 5 중딩 2016/07/14 1,657
576023 7개월아기안고있다가 남편한테 뺨 맞았어요 51 아기 2016/07/14 28,688
576022 강아지들 잘 때 원래 이런가요~? (강아지 키우시는분들께 질문요.. 12 귀요미 2016/07/14 2,696
576021 케이크의 빵이랑 카스테라 머핀 의 빵이랑 다른가요? 5 .. 2016/07/14 1,041
576020 늘 배가 아픈 아이(분당지역 한의원 문의) 2 아이 2016/07/14 1,011
576019 옷에 묻은 카레 얼룩은 어찌 지워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ㅠㅠ 5 hh 2016/07/14 7,330
576018 잘 놀라는 아이....방법이 있을까요? 3 ㅁㅁ 2016/07/14 938
576017 흑설탕팩.갈색설탕으로 해도되나요? 1 mm 2016/07/14 918
576016 외대부고 못간다고 우울해진 중2 조카한테 무슨말을 해줄까요 8 조카사랑 2016/07/14 3,348
576015 흰옷 색깔옷 꼭 구분해서 빨래해야하나요? 8 하마 2016/07/14 6,271
576014 괴산 화양구곡..? 5 궁금 2016/07/14 1,094
576013 내가 죽을 때까지는 여성 대통령은 더이상 없을거 같아요. 13 ........ 2016/07/14 1,762
576012 정말 맛 없는 삶은 옥수수 40자루,, 뭐 할 수 있을까요? 49 맛 없는 옥.. 2016/07/14 2,979
576011 다른 테니스 클럽들도 그런지... 7 흠.. 2016/07/14 2,357
576010 저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해요? 5 2016/07/14 1,281
576009 정자역미금역쪽에갈일이있는데 주변에 시간때울곳있나요? 9 ... 2016/07/14 1,576
576008 6세 여아. 태권도 다니면 스트레스 좀 풀릴까요? 4 ㅜㅜ 2016/07/14 1,899
576007 퍼플퀸자두 드셔보신분이요 1 자두 2016/07/14 581
576006 경구피임약 휴약기인데요 3 구름 2016/07/14 1,114
576005 세컨스킨 보정 거들 똥배 눌러주나요? 3 더워 2016/07/14 1,427
576004 교회다니시는분들만 보세요 9 ㅡㅡㅡ 2016/07/14 2,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