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병일까요 아니면 당당한것일까요.

........... 조회수 : 1,664
작성일 : 2016-07-14 13:18:31
없는 살림에 공부 곧잘하고 똑똑한 아이입니다.

욕심이 많고 친구들에게 지기 싫어해요.

장래희망이 기자 나 판사 이러는데 어른에게 논리적으로 말 잘해서
부모로서 잔소리가 안먹힐때도 있어요.

중2라서 그려려니 하는데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이 있으면 노려보고 쳐다보고 싶지 않다고 해요.
그리고 자기 앞에서 빈정거리면 자기도 말로 싸우겠다고 해요.
뒤에서 험담하면 그 아이들 앞에 가서 당당하게 말로 이기겠다고 하는데,

사실 대화중에 욕 쓰고 논리보다는 감정이나 옆에 친구들이 있고 없고 차이나고
친구라는 아이중에 문제아도 있어서 돌발행동할까 걱정도 되고
좀 똘똘하다싶더니 얘가 왜 이러나 싶기도 해요.

조금만 참았으면 좋겠는데 사소한것도 당당하게 행동하겠다고 지지않겠다고 
하룻강아지를 어떻게 훈육하면 좋을까요.....
IP : 121.150.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쌀국수n라임
    '16.7.14 1:20 PM (1.231.xxx.247)

    운동이여...
    뭔가 솟구치는 데...그걸 풀데가 없으니 그래요.
    그래서 남자애들은 운동 하나는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 2. 하룻강아지
    '16.7.14 1:21 PM (121.150.xxx.86)

    딸이예요.
    여자애라 더 걱정이예요.
    운동가자해도 집밖으로 안나갑니다.

  • 3. ㅇㅇ
    '16.7.14 1:42 PM (223.62.xxx.73)

    사회성이 떨어지고, 오히려 열등감이 심한 타입.

  • 4. 그 욕심을 자기자신에게 충실
    '16.7.14 1:50 PM (211.245.xxx.178)

    그 에너지를 타인에게 말고, 자기 자신에게 돌리면 좋을텐데요.
    보기 싫은 친구 신경쓰지말고, 취미를 하든 공부를 하든, 책을 읽든....
    다른 친구들은 뭔죄일까 싶습니다.
    원글님 아이만 지금 질풍노도의 시기가 아니고 다른 친구들도 다들 험난하게 이 시기를 버티고 있는데, 다른 친구가 저렇게 나온다면 그 아이들은 그걸 또 견뎌야하는거잖아요.
    모든 문제는 결국 내 안의 문제더라구요.
    아이가 그렇게 화가나는것도 이유가 있을거예요. 타인이 아닌 나 자신으로 인한..

  • 5. MandY
    '16.7.14 2:08 PM (121.166.xxx.103)

    똘똘한 애들은 알아서 조절할줄 알아요 엄마앞이라 좀 더 감정적이 되는거지 친구들 사이에서는 어떤 포지션을 잡아야 하는지 더 잘알아요 보기싫은 친구가 왜 보기 싫은지 물어보세요 말이 안되는거 같아도 자기딴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을거예요 부딪쳐서 깨져도보고 해야죠 그걸 견디는게 엄마노릇인거 같아요....라고 저도 맨날 저 자신에게 세뇌시킵니다ㅠㅠㅠㅠ

  • 6. ..
    '16.7.14 2:20 PM (220.85.xxx.254)

    백번의 말보다 경험이 중요해요.
    하고 싶은대로 해 보라고 하세요.
    학생때는 친구 관계의 갈등을 많이 겪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하는 조언은 잔소리일뿐이에요.

  • 7. ㅇㅇ
    '16.7.14 2:26 PM (49.165.xxx.43) - 삭제된댓글

    저희 애도 집에 와선 할말 못할 말 다 하는데, 오히려 집에서 그렇게 풀고 나니 학교 가서는 적당히 지내는 거 같아요. 아이가 말할 때 엄마도 같이 시시비비 가리려들고 아이의 태도에 대해 문제 삼으면 호전적인 성향은 아이는 당장에 엄마에게 자기 의견이 맞다고 설득시키려고 더 애쓸 거고, 학교 가면 엄마가 오히려 쟤 편 들었지 하는 감정까지 더하면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어요. 일단 아이가 계속 말을 하게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고, 생각을 교정하려고 하지 마시고 어떤 구체적인 행동을 했는데 그게 정말 부모님 선에서는 아닌 일이다 할 때 개입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냥 애가 무슨 생각 하나 떠들게 내버려 둬 보세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그래? 그런 일이 있었어? 뭐 이건 식으로... 아이가 엄마 생각을 물어 보면 엄마라면 이랬을 거 같은데 정도... 실제로 학교 생활을 해나가야 하는 건 아이니까, 아이가 더 잘 알아서 할 거에요. 믿고 있다는 걸 표현하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005 짠돌이 남편 9 ll 2016/07/16 4,086
577004 무단지각이요 2 고딩 2016/07/16 892
577003 예중준비 4 예중 2016/07/16 1,680
577002 슬립온 괜찬은 브랜드 알려주세요. 8 ㅇㅇ 2016/07/16 2,898
577001 예중 일반중 교과과정 차이 2 como 2016/07/16 845
577000 미래의 직업이 궁금하시다면 1 미래는? 2016/07/16 1,009
576999 경제에 대한, 교양수준의 괜찮은 책 추천해주세요 ~ 1 crisp 2016/07/16 574
576998 체크카드 긁자마자 바로 취소했는데 바로입금 안돼나요? 12 환불 2016/07/16 3,153
576997 결혼 안한 형제는 15 비용을 2016/07/16 5,411
576996 엄마는 고슴도치 프로에서 최철호씨 딸 인형 어디것일까요 3 김미연 2016/07/16 1,409
576995 단체에서 공연하는 분이 있어서 표를 파는데 1 연극 2016/07/16 409
576994 한반도를 사드 블랙홀로 만든 미국..이질문에 답하라 1 사드블랙홀 2016/07/16 444
576993 과외선생님 구할 때요 3 고등 2016/07/16 1,037
576992 박보검 뭔가요 30 ㅎㅎㅎ 2016/07/16 24,601
576991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이렇게 뜰줄 몰랐어요 10 스브리예 2016/07/16 2,267
576990 엘지 통돌이 쓰시는 분들, 세탁기 내부통 교체 받으세요 4 정보 2016/07/16 3,166
576989 그거 알죠? 여자는명품물건으로 수준 나뉘는게 아닌거 23 .. 2016/07/16 7,777
576988 적절한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그러는데, 조언부탁드려요. 5 .. 2016/07/16 665
576987 전도연 관리 참 잘된 배우같아요.. 22 음. 2016/07/16 8,498
576986 무능도 선천적인걸까요 1 ㅇㅇ 2016/07/16 1,062
576985 권력앞에 처신이란?---프로스펙스의 비극 5 2016/07/16 3,054
576984 국내 여름휴가 시원한곳 추천해 주세요~ 1 zzz 2016/07/16 1,158
576983 왕좌의게임 소설 원서로 읽어보신분 6 소설 2016/07/16 2,046
576982 집놓으시는 분들 전세가 슬슬 안나가시 시작했나요? 13 진짜 2016/07/16 6,440
576981 대기업 다니는 남편 둔 친구의 말(원글펑) 18 .. 2016/07/16 2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