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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오늘 식단, 너무 화가 나요.

속상 조회수 : 8,558
작성일 : 2016-07-13 15:27:12

오늘 폰으로 어린이집 식단 사진을 확인했는데

소고기뭇국에 멸치볶음, 김치, 숙주나물이예요.


이 어린이집으로 옮긴 후부터 밥이 맛이 없어서 남겼다는 말을 몇 번 했었고,

식단표가 왔을 때 보면 늘 부실하고 단조로운 식단이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오늘 식단을 사진으로 보고나니 와...

정말 제가 아이라고 해도 진짜~~ 먹기 싫겠더라구요.

국이야 기본으로 나오는거니 소고기로 힘을 주었다 한들 제 느낌엔 별로구요,

물론 아이 입에도 별로겠죠?

게다가 나머지 반찬은 집에서 정말 반찬 없을 때 냉장고에서 이것저것 써내줄 만한 수준의 것들.


평소 식단은 메인 메뉴가 제육볶음이 나오거나 

어떤 날은 연두부와 양념장 다른 날은 채소달걀말이 이 정도구요. 참 별로죠...

그에 비해 초등학생 큰 아이 식단을 찾아보니 소고기뭇국이 나온 날

다른 반찬은 청경채된장무침, 메추리알떡볶이, 김치였어요.

얘기 들어보면 큰 아이는 늘 맛있게 밥을 먹고 있습니다.

식단만 봐도 제가 기대가 다 되더라구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전화라도 한 통 해야 할지.

아니 그런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휴.. 

어린이집은 규모도 매우 크고 시설은 물론 선생님도 너~~무 좋은 곳이라 더 한숨이..

저는 워킹맘이구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가슴이 아프네요.


IP : 211.109.xxx.110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3 3:29 PM (110.70.xxx.178)

    식단보고 별 문제 모르겠는데요ㅠㅠ
    영양소 골고루 있고 소고기뭇국이면 충분하죠...
    그리고 초등학교는 영양사가 상주해있으니 비교대상은 아닌것같아요

  • 2. 보니까
    '16.7.13 3:29 PM (183.96.xxx.129)

    어린이집서 식단표짜는게 아니라 구에서 영양사가 짠 한달치 식단표가 나와서 그걸로 만들던데 어린이집에 얘기해도 뭐 소용있나요

  • 3. 사설어린이집이
    '16.7.13 3:30 PM (121.158.xxx.57)

    아니고 대형이고 그러면
    보통 지자체에서 식단표를 영양사가 짜서 줘요.

    요즘은 튀기고 굽고 이런거 보다 찌거나 생채소 같은게 건강에 더 좋다고 그렇게 많이 할걸요.

  • 4. ..
    '16.7.13 3:30 PM (183.99.xxx.161)

    어린이집 식단..
    그거 어린이집에서 직접 정하지 않지 않나요?
    저희막내 어린이집은 저희지역 아동 영양센터? 뭐 이런곳에서 식단 정해져서 내려오거든요.

  • 5. 식단이
    '16.7.13 3:30 PM (175.114.xxx.124) - 삭제된댓글

    첫댓글에 죄송한데 오늘 식단 괜찮은데^^;; 집에서 잘 먹이시나봐요 멸치는 매일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고 숙주나물은 아이들이 좋아하는데 사진으로 봤을때 맛이 없어보이나봐요... 그래도 말씀하시면 좀 참고할거 같아요

  • 6. ..
    '16.7.13 3:31 PM (211.197.xxx.96)

    이야기 하지마요 그냥 집에 오면 밥 다시줘요 어차피 안바껴요 안그래도 워킹맘 애들 싫어한다는데ㅡ나도워킹맘-

  • 7. ㅇㅇ
    '16.7.13 3:32 PM (175.114.xxx.124)

    오늘 식단 괜찮은데^^;; 집에서 잘 먹이시나봐요 멸치는 매일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고 숙주나물은 아이들이 좋아하는데 사진으로 봤을때 맛이 없어보이나봐요... 그래도 말씀하시면 좀 참고할거 같아요

  • 8. ..
    '16.7.13 3:32 PM (183.99.xxx.161)

    그리고 저 메뉴 괜찮은데..
    집에서야 멸치볶음 숙주나물이 냉장고에서 꺼내줄만한 반찬이지 어린이집은 금방 조리했겠고.. 영양적으로도 뭐...

  • 9.
    '16.7.13 3:32 PM (211.114.xxx.77)

    정원이 백명이 넘어서 자체 영양사가 있지 않는 한 보통 그 지역 어린이집 관련 센터에서 식단표를 올려요.
    그럼 그 식단표 거의 그대로 사용하더라구요.
    어린이집에서는 재료 맞게 주문해서 요리해주구요.
    양이 적다던가 재료에 문제가 있다던가 하는거 아님 영양사가 짠거라...

  • 10. ㅡㅡ
    '16.7.13 3:33 PM (223.62.xxx.133)

    그게 화가 나는 식단인거에요?
    나만 애들 잘 못먹여서 키우나...;;

  • 11. 원글
    '16.7.13 3:33 PM (211.109.xxx.110)

    저 정도가 괜찮은 식단이군요.
    저는 만일 회사 구내식당에서 점심이 저렇게 나왔다고 하면 진짜 배고팠을 것 같거든요 ㅠㅠㅠ
    제가 해줄 수 있는 일도 없는데 덧글 보고 그냥 맘 편히 가지렵니다.

  • 12. 어차피
    '16.7.13 3:35 PM (175.126.xxx.29)

    애들한테 양도 아주 적게 주는거 같더라구요(저도 심증만)
    쌀도 길쭉한 쌀 주더라구요(도시락에 묻은 밥알이...흐드드
    )

    중3인 제아들 어린이집 다닐때 얘기고요
    지금 중3 학교에선 밥이 괜찮게 나와요. 몇번 제가 봉사가면서 먹어봤어요

    원에서 오면...든든히 먹이세요.

  • 13.
    '16.7.13 3:35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맛있을거 같은데요 ㅋ

  • 14.
    '16.7.13 3:38 PM (223.62.xxx.228)

    딱 별론데요. 김치는 기본이니까 빼고요,
    계란찜이라도 넣지. 너무 메인이없어보여요. ㅡㅡ;;;

  • 15. ..
    '16.7.13 3:38 PM (211.36.xxx.22)

    소고기로 힘을 준 소고기국이 왜 맛이 없나요? 식단 괜찮은데.. 애들은 안좋아해도 채소 먹을 버릇을 들여야죠

  • 16. ...
    '16.7.13 3:39 PM (221.151.xxx.79)

    난 또 뭐 본인이 집에서 진수성찬으로 거하게 먹이시나 했더니만 회사 구내식당과 비교라니 참 나. 구내식당도 회사 규모나 예산에 따라 천차만별이에요.

  • 17. ..
    '16.7.13 3:40 PM (203.226.xxx.28)

    솔직히 식단이 문제가 아니에요. 어떻게 나오느냐가 문제지요.

  • 18.
    '16.7.13 3:43 PM (220.117.xxx.215)

    집에서 애 챙겨서 먹여보세요. 저렇게 매일 다르게 챙겨주실수 있나. 자기집 애 그렇게 귀하면 어린이집은 왜보낸대요?

  • 19.
    '16.7.13 3:43 PM (116.125.xxx.180)

    집에서 잘먹여요
    급식에서 뭘 바래요

  • 20. 저런 반찬이라도
    '16.7.13 3:45 PM (124.5.xxx.154)

    양껏 주면 괜찮지만 병아리 모이만큼 주는 곳도 많답니다.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는거랑 아이들 식판에 주는양은 다른경우가 있더라구요. 저도 저식단은 별로네요~

  • 21. 아이가
    '16.7.13 3:53 PM (203.81.xxx.15) - 삭제된댓글

    맛이 없대요?

    아이들은 지들이 못먹거나 싫어하는건
    무조건 맛이가 엄써요 ㅎㅎㅎ

    소고기 무국이나 멸치 괜찮은데요
    고기와 햄이 나와야 맛나다고 하죠 ㅎㅎㅎ

  • 22. dd
    '16.7.13 3:57 PM (203.233.xxx.106)

    올려주신 식단은 저도 딱히 맘에 드는 식단은 아닙니다.
    다만 저 역시 워킹맘이라 어린이집에서 애들 밥이라도 제 때 먹여주는 게 어디냐 하고 생각하고 다녀요 ^^;;
    집에서 먹인다고 엄청나게 잘먹이지도 못하거든요 ㅠㅠ

  • 23. 식단별론데요..
    '16.7.13 4:05 PM (1.218.xxx.42)

    밑반찬밖에 없는느낌.. ㅠ

  • 24.
    '16.7.13 4:15 P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전 식단에 뭐 나오는지 보지도 않는데... 급 반성하고 갑니다.

  • 25.
    '16.7.13 4:21 PM (121.171.xxx.92)

    맞아요. 식단 어린이집에서 짜는게 아니구요. 중요한건 어떻게 나오느냐가 문제지요. 그리고 애들 어린이집에서는 집에서보다 나물반찬이며 잘 먹는 경우가 더 많아요. 친구가 먹으니 나도 먹기도 하고 경쟁하듯 나도 잘먹어요하며 먹기도 해요. 4살 아이들 보면 잘 씹는 아이도 있고 못 씹어서 못 삼키는 애들도 있구요. 잘 먹는것만 해먹이지 않쟎아요. 식단표 짜는 곳에서는... 안 먹는것도 먹이려고 식단표 짜서 골고루 먹이자고 하는거죠.

  • 26. ㅠㅠ
    '16.7.13 4:27 PM (121.154.xxx.16)

    집에서 잘먹여요.
    급식에서 뭘 바래요22222

  • 27. ...
    '16.7.13 4:32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초등생 식단과 무슨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둘다 비슷한 수준으로 보이는데

  • 28. 집에선
    '16.7.13 4:46 PM (219.250.xxx.125) - 삭제된댓글

    궁중요리 해드시나봐요. 저정도가 못차린수준이라니..

  • 29. Oooo
    '16.7.13 4:55 PM (122.35.xxx.69)

    저 식단이 뭐가 문제지?

  • 30. Our
    '16.7.13 5:07 PM (223.62.xxx.56)

    화가 나실 정도는 아니더라도
    성장기 아이인데
    단백질이 좀 부족하네요.
    계란찜 하나라도 더 추가해주시지 ㅠ

  • 31.
    '16.7.13 5:08 PM (124.49.xxx.116)

    계란이나 어묵이라도 좀 있어야할것같네요
    부실해요. 저걸로 어떻게 밥한그릇을 먹나요

  • 32. 이그
    '16.7.13 5:36 PM (116.127.xxx.116)

    아이들 식단으론 부실하죠. 배고프면 먹을까 맛 있어서 먹고 싶어 보이는 식단은 아니잖아요.
    계란이나 두부 같은 거 하나 더 추가하면 딱 좋겠구만.

  • 33. ㅇㅇ
    '16.7.13 5:37 PM (220.117.xxx.21) - 삭제된댓글

    좀 부실한 느낌도 있지만
    초등아이 식단보다는 더 나은거 같은데요
    저는 떡볶이 반찬으로 주는거 별로에요

  • 34. ㅇㅇ
    '16.7.13 5:42 PM (220.117.xxx.21) - 삭제된댓글

    좀 부실해 보이기는 하는데
    초능아이 식단도 더 나은것 같지는 않아요
    둘다 비슷~

  • 35. 뚜왕
    '16.7.13 5:42 PM (203.244.xxx.22)

    사진을 못봐서 모르지만... 일단 권고 식단과 비교해보세요.
    사설 어린이집이라도 나라에서 나오는 권고 식단이 전부 있어요.

    글로만 봐서는 소고기 몇점 넣고 우린 국물로 단백질을 대체한다는 건 조금 이상해요.

  • 36. 마키에
    '16.7.13 5:42 PM (211.36.xxx.150)

    애 어린이집에서 학부모 초청해 급식 도우미 시키는데 애들 저거 다~~ 안먹어요 국물에 밥만 먹어도 많이 먹는 거에요
    나물이나 김치 멸치류면 그래도 애들이 멸치
    정도나 부담 없는 숙주는 잘 먹을거에요
    식판에 조금 담아주는 거 아닌지 걱정했는데 애들 밥 진짜 90퍼센트는 준 만큼 다 버리더라구요
    개중에 잘 먹으면 어찌나 고맙든지..
    걱정되시면 급식 도우미 하루 해보셔요 생각 달라지실 거에용

  • 37. 하긴
    '16.7.13 5:51 PM (223.62.xxx.133)

    프랑스같은 나라는 유치원 급식 토론하는 참여 회의도 있고 그러대요 푸아그라나 캐비어까지 식단에 넣는다고...거긴 선진국이고 워낙 보육이 잘되어있잖아요 나라가 아이를 키우는 개념...부럽긴 하죠

  • 38. 전직 영양사입니다.
    '16.7.13 6:04 PM (124.56.xxx.218)

    부실한 식단 맞습니다. 제가 100인이 안되는 어린이집 위생관리로 여러군데 최근까지 다녀봐서 본대로 말씀드려요. 지역에서 짜준 식단표보면 영양사인 제가봐도 구색( 영양소의 조합, 색감, 한메뉴는 찌거나 볶으면 다른 한메뉴는 삶거나 무침위주의 식단이 되어야 조화롭기도 하고 조리원들이 복잡하지 않습니다. 집에서도 가스레인지에서 한정된 시간에 밥하고 국하고 볶고 조리고 하면 정신없어 성의 없어지잖아요)
    오랜 경험자는 식단을 짤때 영양소뿐만 아니라 조리방법과 아이들의 선호도도 참고하고 색상까지 바로 연상되기때문에 조화롭게 잘 짭니다. 그런데 그렇지못한 식단도 많더라구요. 일주일에 쇠고기만 세번을 들어가고 어떤날은 고기류가 하나도 없고 어떤날은 쇠고기국에 생선구이에 멸치볶음.. 이런식으로..
    그런데 제가 애들키우던 10여년전에는 식단이 형편없었는데 요즘은 어린이집 식단비가 많이 지원되서 부식비는 풍부하더군요. 애들 투플 한우에 전복먹이고 매일 고기, 생선이 들어가는데 그 식비 다 쓰지 않으면 감사에 걸린다고 제가 갔던 어린이집들은 모두 원장님이 엄청 신경썼습니다.
    결론은 식비 지원은 나라에서 충분히 해주는데 그걸 제대로 활용하는건 어떤곳에서 제대로된 식단표를 받아 실행하느냐로 보입니다. 어떤 지역 어린이급식센타 중앙(이곳에서 식단표를 지원해줍니다)은 참 잘나오고 어떤곳은 날마다 차이가 있고 그렇더라구요.
    암튼 국에 쓰이는 고기는 사실 영양보충으로 보기는 부족하고 멸치와 숙주라... 부족한 식단 맞습니다. 둘다 사이드메뉴입니다.

  • 39. ㅇㅇ
    '16.7.13 6:19 PM (175.223.xxx.155)

    어린이집식단은 구, 시에서 식단표를 미리
    보육정보센터 통해서 영양사가 칼로리, 영양소, 계절재료 고려해 정해져서 나와요
    매일 사진 찍고
    수시점검 나와서
    어린이집마다 식단표 지키려고 노력 많이 해요
    식단표 짜는 시영양사가 애기엄마가 아닌지
    애들이 먹기 힘든 음식이 나올때도 있지만
    식사도 교육이므로 안먹던 음식 접하는것도
    의미가 있구요.
    식사할때 아이들이 먹을수 있는 크기로 작게 잘라주도록해요
    그리고 음식이 맛없어서 애들이 남기면 잔반이 아깝기도하고 교사와 원장님, 조리샘도 같은 음식으로 식사하기때문에
    맛 없지 않습니다
    원글님 아이가 멸치와 숙주낭술을 싫어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마다 멸치를~버섯을~두부를~~나물을 제일 좋아하기도 하거든요
    너무 색 안경 끼지 마시고 전문가가 골고루 고려해 짠 식단이니 어린이집쌤과 터놓고 얘기해보세요

  • 40. 원글이
    '16.7.13 6:27 PM (223.62.xxx.131)

    100명이 넘는 어린이집이고 도에서 내려온 식단과 비교해보니 다른 날은 얼추 비슷한데 하필 오늘은 원에서 다르게 짰더라구요. 평소 집에서 거창한 음식을 주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오늘 식단은 사진을 보는 순간, 부실급식으로 가끔 아고라에 올라오는 식단이나 중학교 때 수련회에서 먹었던 형편없던 급식이 떠오르고 말았네요. 전직 영양사분의 정성스런 답변 감사드립니다^^

  • 41. 케이티마미
    '16.7.13 6:46 PM (223.62.xxx.15)

    워킹맘이라고 하시니 아이의 식단에 조금 더 예민하신거 이해해요. 저 식단이 부실하다고하면 부실해보이고, 괜찮다하면 괜찮은 식단이라고 생각들어요. 왜냐면 거의 매일 저런식단이라면 문제가 있는 부실식단이구요. . 오늘 저 식단이었지만 일주일식단을 놓고 비교했는때 대체로 다양했고, 골고루 다른 반찬이었다면 괜찮은거죠. . 하루만보고 판단하시지말고 그동안 식단과 며칠사이 식단을 한번 비교해보세요. ^^ 저희애 유치원도 어쩔때는 너무 간단한 식단아닌가? 할때도 있지만. . 대체로 다양하게주는 편이라 이런날도 있는거지. .하면서 넘길때도 있거든요^^

  • 42.
    '16.7.13 6:50 PM (223.62.xxx.219) - 삭제된댓글

    요즘은 좀 나아졌겠죠? 예전에는 진짜 부실한곳 많았어요
    예전에도 잘나오는데는 잘나왔구요
    원장 마인드에 따라 좌지우지 많이 되었지요
    식비로 남겨먹는다는 말이 돌만큼

  • 43. 전직 영양사
    '16.7.13 7:16 PM (124.56.xxx.218)

    원글님의 속상한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한달을 기준으로 보자면 식비도 예산대로 썻을테고 전체적으로 골고루야 들어갔을 겁니다. 다만 그 날만 유독 부실한것이라 생각하셔요. 그날 식단은 색으로만 봐도 식욕이 느껴지지않는 무채색의 식사로 보이긴 합니다. 그날만 도에서 내려온 식단과 달랐다는걸 보니 식자재가 공급되는데 차질이 생겼거나 식재료가 누락되어서 그랬을것 같네요. 다만 앞으로도 지켜보시고 전체적으로 식단이 부실해 보이면 원장님께 건의하시거나 어린이집 관리도청에 익명으로 건의해 보심도 좋을것 같습니다.

    제가 다녀본 바로는 집에서 단조로운 식단으로 먹는것 보다는 다양한 식재료를 접하면서 장기적으로 편식을 줄일수 있고 골고루 뿐만 아니라 고단가의 식비책정을 보니 부식의 질도 좋은것 같아 요즘 아이들은 어린이집에 보내는게 건강면이나 편식을 줄이는 면에서도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엄마들이 아무래도 집에서 조리하다보면 어린이집만큼 다양하게 해주기도 어렵고 본인이 싫어하는 식재료는 잘 안쓰게 되고 그러다 보면 아이는 그런음식을 접할 기회가 적어지니까요. 어릴때 식습관이 오래가지요) 제가 보았던 어린이집 7세 아이들 뒷모습은 건장한 청년 저리가라더군요.( 본인들이 먹을 반찬통을 번쩍 들고 계단을 올라가는 모습이 듬직...) 원장님이 김밥도 손수 조리사분들이 싸게 하시고 직접 투플한우 사오시고 식재료는 최고급으로만 쓰게 하시는 곳이었습니다.
    암튼 어린이집에서 5년이상 있는것 아니니 넘 속상해마시고 초등가면 또 왠만하면 급식들이 좋으니 위안삼으시고 부실한 날은 집에서 더 챙겨주세요. 아이들 클때 잘 먹여야 하니까요..

  • 44.
    '16.7.13 7:41 PM (121.167.xxx.114)

    저게 안 부실하면 다들 김치 하나 나물 하나에 먹나요? 젓가락 갈 게 없어보이는데...

  • 45. 황당
    '16.7.13 7:48 PM (223.131.xxx.27)

    급식 소고기 뭇국이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시나요?
    절대 메인이 될 수준 아니고 고기3점 무 몇개가 다 라는거
    애는 멸치랑 숙주랑 먹어야 하는데
    다이어트 하는 어른도 아니고 참

    아침이라도 든든히 먹여 보내세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

  • 46. ...
    '16.7.13 8:34 PM (49.166.xxx.118)

    부실해요
    소고기뭇국은 허여멀건한 건데..
    집에서 끓이는거랑은 다르죠
    달걀찜이라도 들어가야하는데 한표
    숙주나물은 소고기뭇국의 부재료로 들어가야하고..
    반찬 없는거 맞아요

  • 47. ...
    '16.7.13 8:36 PM (49.166.xxx.118)

    저희 아이 유치원 식단 소고기무국인날

    친환경보리밥
    소고기무국
    도토리묵김가루무침
    가자미순살구이
    배추김치
    메론 이래요..
    단백질이 없는거 맞아요

  • 48. 현직 영양교사
    '16.7.13 9:45 PM (175.223.xxx.137)

    식단은 음식 이름이나 사진만갖곤 판단 못해요

    그리고 초등학교 급식은 단가가 낮지 않아요 꽤 높아요 질도 좋구요 어린이집과 비교는 무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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