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들의 혜안을 우매한 후손들이 어찌 헤아릴 길이 있으랴!
조상님들이 남겨주신 경고가 이렇게 가슴을 후비고 뇌리를 찌를 줄이야!
<미국을 믿지 말고, 소련에 속지 말고, 조선아 조심하라!, 일본 놈 일어난다.>
미국을 하느님같이 믿고 있으니 그 미국이 조선을 속이기는 고사하고 기특하다고 조선에 지상최대의 선물을 돈 한 푼 안 받고 선뜻 선물하고,
소련(러시아)은 조선을 속이기는 고사하고 중국과 두 손을 잡고 “너희들 불바다 되 볼래! 하며 대놓고 으름장을 놓고 있고,
일본은 벌써 일어나서 조선을 또 꿀꺽 하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조선은 조심하기는커녕 미국과 일본의 장단에 맞장구를 치고 있으니!
아- 이 나라가 어찌되려는지?
나향욱인지 뭔지 파면 당한 너는 어찌 그리도 눈이 밝으냐?
개돼지가 사람허울을 쓰고 있는 그 속을 어떻게 들여다보고 “개돼지”라고 콕 찍어 맞추었느냐?
그러고저러고 경상도 성주는 무슨 복을 그리도 많이 타고났나?
전국이 달라붙어 서로 가져가려고 머리통이 터지게 싸우는 <사드>를 보란 듯이 낚아챘으니!
당신들이 선견지명이 있어 붓 뚜껑 잘 눌러 그런 선물을 받았으니, 우리가 서운하기는 해도 어찌 당신들을 시샘하겠습니까?
1만년 역사 이래 지상최대의 선물을 받았으니 달콤한 성주참외나 전국의 가정마다 한 박스씩 거저로 보내시구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