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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두 입양 고민입니다..

ㅇㅇ 조회수 : 3,371
작성일 : 2016-07-10 11:04:56
원래 남편이 원했는데 제가 여러가지 이유로 반대했고.. 남편이 간절히.둘째를 원해서 요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맞벌이고 첫째 아이는 6살입니다. 집은 대출 많이 받아서 회사 근처에 자가집은 있고.. 월 수입 700만원인데 양가도움 없고 오히려 보태드려야 해서 아이 하나는 무난하게 키울 경제력인데 둘은 좀 자신이 없긴합니다.

계속 반대했는데 아이도 동생을 원하고 남편도 계속 원하구요.. 같이 일하지만 남편이 집안일은 저보다 더 하는 편입니다.

꼭 낳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고 입양하여 한 아이의 울타리가 되어 준다는 것도 의미있다고 생각하는데 한 사람의 인생을 책임지는 것이니 책임감과 부담감이 크네요..아이둘이면 중고등때 돈이 엄청 든다는데 둘 다를 잘 써포트해 줄수 있을지..저희 노후 준비는 기능할지 현실적인 고민도 들구요..

먼저 입양기관의 상담을 받아볼까요?
IP : 223.62.xxx.2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가든 월세든
    '16.7.10 11:11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애 입장에선 엄마정이 중요하지
    큰 애가 원해서,
    순전히 내 착오대로 내 애가 외로울까봐
    뭐 이런식이면 곤란하지 않겠어요?
    애가 태어 낳더니 자길 남에게 맡겨 버리고
    엄마는 돈이나 벌러 나가.
    뭐 이러면 애는 돈보다 큰집보다 장난감보다 형보다 오빠보다 아빠보다 헐머니보다
    비싼 영어 유치원보다
    더 엄마정이 그리운데
    입양 뭐하러 합니까

  • 2. 그냥
    '16.7.10 11:14 AM (175.126.xxx.29)

    애완동물을 한마리 키우시지요...............

    애도 있는데 남의애를...
    저라면 상상도 안하는 일이라...

  • 3. 원글이
    '16.7.10 11:18 AM (223.62.xxx.27)

    제가 맞벌이라 어렵다는 말씀이군요..가장 큰 이유는 사랑하는 남편이 정말 원해서 이구요..

  • 4. 자가든 월세든
    '16.7.10 11:21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맞벌이
    6살
    대출자가집
    월 수입 700만원
    보태드려야 해
    경제력
    아이도 동생을 원하고
    남편도 계속 원하고
    남편이 집안일은 저보다 더 하는 편
    돈이 엄청 든다는데
    써포트
    저희 노후 준비

    님이 나열한 단어들이에요
    한번 보세요
    애 입장에서 원하는게 있는지
    전부 다 경제적부분에 치중 되 있는 단어들이오.
    이게 님의 가치관이라고 보심 됩니다.
    인간의 애정,인간성,정이런걸 고민 하는 부분은 없어요...
    차라리 내가 맞벌이고 바빠서 아이를 온전히 애정으로만 케어 할 수 없는 환경인데
    잘 키울 수 있을까요.제 성격이 이러이러해서 스트레스에 취약한데 육아 잘 할 수 있을까요
    뭐 이런걸 고민 해 봐야 하지 않아요?

  • 5. 자가든 월세든
    '16.7.10 11:22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맞벌이
    6살
    대출자가집
    월 수입 700만원
    보태드려야 해
    경제력
    아이도 동생을 원하고
    남편도 계속 원하고
    남편이 집안일은 저보다 더 하는 편
    돈이 엄청 든다는데
    써포트
    저희 노후 준비

    님이 나열한 단어들이에요
    한번 보세요
    애 입장에서 원하는게 있는지
    전부 다 경제적부분에 치중 되 있는 단어들이오.
    이게 님의 가치관이라고 보심 됩니다.
    인간의 애정,인간성,정이런걸 고민 하는 부분은 없어요...
    차라리 내가 맞벌이고 바빠서 아이를 끼고 직장생활 할 수 없고
    온전히 애정으로만 케어 할 수 없는 환경인데
    잘 키울 수 있을까요.제 성격이 이러이러해서 스트레스에 취약한데 육아 잘 할 수 있을까요
    뭐 이런걸 고민 해 봐야 하지 않아요?

  • 6. 원글이
    '16.7.10 11:25 AM (223.62.xxx.27)

    윗님..맞네요..정확히 짚어 주셨어요.. 맞벌이이고 육아에 메이기 보다는 제 시간도 중요한 사람인데 잘 할 수 있을지도 고민이네요..한편으로는 첫째때 경험이.있으니 둘째때 보다는 덜 허둥댈 것 같기도 하구요..

  • 7. 남편이 정말 원해서
    '16.7.10 11:27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라면 하지 마세요
    애 입장에선 님을 원해요
    그 애 마음을 읽어보세요
    애 키우는건 누가 뭐래도
    엄마입니다.
    남잔 육아를 잘 하게 하기 위해서 엄마인 여자 비위나 잘 맞춰 주면 돼요
    그러면 여자들은 신이 나서 내새끼에게 잘 하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기유전인자를 받은 새끼 잘 돌봐 달라고 아내에게 잘 하는거구요

  • 8. 남편이 정말 원해서
    '16.7.10 11:27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라면 하지 마세요
    애 입장에선 님을 원해요
    그 애 마음을 읽어보세요
    애 키우는건 누가 뭐래도
    엄마입니다.
    그 자그마한 애는 나를 원해요
    아빠를 원하고 형을 원하는게 아니에요

    남잔 육아를 잘 하게 하기 위해서 엄마인 여자 비위나 잘 맞춰 주면 돼요
    그러면 여자들은 신이 나서 내새끼에게 잘 하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기유전인자를 받은 새끼 잘 돌봐 달라고 아내에게 잘 하는거구요

  • 9. ......
    '16.7.10 11:29 AM (218.237.xxx.23)

    사랑하는 남편이 원해서가 아니라 두 분이 모두 원하셔아죠
    저도 글쓴님 지금 심정으로는 입양하지 마시길 권해요
    전 한다리 건너 입양 가족이 있지만 기쁘면서도 항상 마음의 준비는 해요 아이가 커서 어떤 말썽을 일으켜도 품을 수있게

  • 10. durltjs
    '16.7.10 11:31 AM (121.162.xxx.87)

    여기선 다 하지 말라고 할테니 여기다 물어 보는 건 의미 없어요.
    실제로 입양한 사람들한테서 얘기를 들어봐야지 여긴
    저 끔찍한 표현 '검은 머리' 들이지 말라는 너무나 저렴한 표현이 난무하는 곳이라
    차라리 실제로 입양한 사람들의 입양할 때 경제적인 아니면 가족 내 의견이 어떤했는지
    전과 후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실 것을 권합니다. 이런 거 보면 입양기관들
    일 잘 못한다 싶네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게 이건데 이런 걸 홍보 안하고
    그저 입양만 되길 기다리고 있는 건지 원.

  • 11. ..
    '16.7.10 11:45 AM (110.70.xxx.186) - 삭제된댓글

    좋은 취지에서 생각하시는거 같긴 합니다만
    그 취지에 똥물 튀겨드리겠습니다
    우선
    입양은 그게 동물이든 사람이든 신중해야 합니다.
    지금 남편이나 애를 위해서 새로운 생명을 입양하시겠다는데
    그 새로운 생명의 입장에서의 고려는 일원어치도 없네요.
    다니다보면,자기 자식마저 애완동물마냥 보이기 식으로 양육하는 부모가 보이던데..
    입양한다고 그 집의 모든일이 해결이 되는것도 아니고
    입양된 아이가 축복일수도 있지만,불행의 단초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때 되어서 파양하시겠어요?
    단순히 생각하지 마세요.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걸 예상한다면,마트에서 물건 사듯,입양을 생각할수는 없을겁니다.
    입양기관에서 애를 일시 키워주는 그런 일로 먼저 접근해보는것도 본인이 정작 그런 상황에 잘 애를 키울수 있을지에 대한 돌아볼수 있는 기회도 되겠지만 맞벌이라 그럴 수도 없겠네요.
    입양하시면 파양안하고 잘 키울 자신이 있는지 부터 남편이랑 되돌아보고 신중의 신중을 기하세요
    입양아는 애완동물이나 맘에 안든다고 반품할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서 더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 12. 원글이
    '16.7.10 11:50 AM (223.62.xxx.27)

    네.. 저와 달리 남편은 인성이 훌륭한 사람이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파양은 절대 하면 안되기에.더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저희 남편은 절대 파양은 안할 사람이고 화초, 집에 있는 물고기도 온 정성을 다 해 인간처럼 대하며 키웁니다.. 말씀 주신 부분들 잘 생각하고 고민해 보겠습니다. 제가 위탁모를 못할 상황이라 아쉽네요..

  • 13. 돼지귀엽다
    '16.7.10 12:00 PM (211.208.xxx.204)

    제가 잘은 모르겠지만....

    경제적인 걸 떠나서,
    아이를 사랑해 줄 의지가 강력한 두 사람 (부부) 라면
    마음이 편할 것 같은데....

    남편분이랑 이야기를 한번 더 진지하게 해보세요.
    경제적인 거 나열하신 이유는
    그정도로 자격이 되겠냐 묻고 싶으신 것 같은데..

    경제적인 건 문제 없는 듯 하나
    맞벌이인게 걸리네요... 입양된 아이와 정붙일
    시간이 필요할텐데........

    주변에 입양 한 사람 경우 보니까
    주말마다 나이를 데려와서 같이 시간을 보내다가
    1년 넘은 시점에 아이가 마음을 열어서
    10대 아이를 입양했다고 하더라고요.

    원글님도 접근법을 경제력이 아닌
    서로 마음을 열고 가족으로 받어들일 수 있는
    포용력관점에서 입양을 고려해보세요 ...

  • 14. 남편은 인성이 훌륭한 사람이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
    '16.7.10 12:02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이건 결정적인게 아니고 차라리 님 집안일을 잘 도와 주는 남자가 좋죠
    그래야 님이 애한테 덜 신경질 내고 잘 해 줄테니까요
    남편이 24시간 애 끼고 키울건가요.
    아니잖아요.

  • 15. 남편은 인성이 훌륭한 사람이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
    '16.7.10 12:02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이건 결정적인게 아니고 차라리 님 집안일을 잘 도와 주는 남자가 좋죠
    그래야 님이 애한테 덜 신경질 내고 잘 해 줄테니까요
    남편이 24시간 애 끼고 키울건가요.
    아니잖아요.
    결국 님이 문제에요.

  • 16. 남편은 인성이 훌륭한 사람이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
    '16.7.10 12:04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이건 결정적인게 아니고 차라리 님 집안일을 잘 도와 주는 남자가 좋죠
    그래야 님이 애한테 덜 신경질 내고 잘 해 줄테니까요
    6년전 보다 님 체력이 약해 진 상태에서 직장 다녀와서
    애 씻기고 밥 먹이고 밤에 수유 하고 보채는 애 잘 달래 주면서도
    화 내지 않을 자신 있어요?
    둘이 버는 돈 도우미한테 팍팍 던져 주며 내 체력을 대신 해줘도
    돈 아깝지 않을 자신 있어요?
    남편이 24시간 애 끼고 키울건가요.
    아니잖아요.
    결국 님이 문제에요.

  • 17. 남편은 인성이 훌륭한 사람이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
    '16.7.10 12:04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이건 결정적인게 아니고 차라리 님 집안일을 잘 도와 주는 남자가 좋죠
    그래야 님이 애한테 덜 신경질 내고 잘 해 줄테니까요
    6년전 보다 님 체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직장 다녀와서
    애 씻기고 밥 먹이고 밤에 수유 하고 보채는 애 잘 달래 주면서도
    화 내지 않을 자신 있어요?
    둘이 버는 돈 도우미한테 팍팍 던져 주며 내 체력을 대신 해줘도
    돈 아깝지 않을 자신 있어요?
    남편이 24시간 애 끼고 키울건가요.
    아니잖아요.
    결국 님이 문제에요.

  • 18. 남편은 인성이 훌륭한 사람이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
    '16.7.10 12:05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이건 결정적인게 아니고 차라리 님 집안일을 잘 도와 주는 남자가 좋죠
    그래야 님이 애한테 덜 신경질 내고 잘 해 줄테니까요
    6년전 보다 님 체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직장 다녀와서
    애 씻기고 밥 먹이고 밤에 수유 하고 보채는 애 잘 달래 주면서도
    화 내지 않을 자신 있어요?
    어느 정도 자란 애 데려오면 심리불안 때문에 더 기리는 자를 찾을 텐데도
    그때마다 지친몸 이끌며 그 애를 상대로 짜증 안 낼 자신 있어요?
    둘이 버는 돈 도우미한테 팍팍 던져 주며 내 체력을 대신 해줘도
    돈 아깝지 않을 자신 있어요?
    남편이 24시간 애 끼고 키울건가요.
    아니잖아요.
    결국 님이 문제에요.

  • 19. 남편은 인성이 훌륭한 사람이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
    '16.7.10 12:05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이건 결정적인게 아니고 차라리 님 집안일을 잘 도와 주는 남자가 좋죠
    그래야 님이 애한테 덜 신경질 내고 잘 해 줄테니까요
    6년전 보다 님 체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직장 다녀와서
    애 씻기고 밥 먹이고 밤에 수유 하고 보채는 애 잘 달래 주면서도
    화 내지 않을 자신 있어요?
    어느 정도 자란 애 데려오면 심리불안 때문에 더 기르는 자를 찾을 텐데도
    그때마다 지친몸 이끌며 그 애를 상대로 짜증 안 낼 자신 있어요?
    둘이 버는 돈 도우미한테 팍팍 던져 주며 내 체력을 대신 해줘도
    돈 아깝지 않을 자신 있어요?
    남편이 24시간 애 끼고 키울건가요.
    아니잖아요.
    결국 님이 문제에요.

  • 20. 남편은 인성이 훌륭한 사람이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
    '16.7.10 12:06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이건 결정적인게 아니고 차라리 님 집안일을 잘 도와 주는 남자가 좋죠
    그래야 님이 애한테 덜 신경질 내고 잘 해 줄테니까요
    6년전 보다 님 체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직장 다녀와서
    애 씻기고 밥 먹이고 밤에 수유 하고 보채는 애 잘 달래 주면서도
    화 내지 않을 자신 있어요?
    어느 정도 자란 애 데려오면 분리불안 심리불안 때문에 더 기르는 자를 찾을 텐데도
    그때마다 지친몸 이끌며 그 애를 상대로 짜증 안 낼 자신 있어요?
    둘이 버는 돈 도우미한테 팍팍 던져 주며 내 체력을 대신 해줘도
    돈 아깝지 않을 자신 있어요?
    남편이 24시간 애 끼고 키울건가요.
    아니잖아요.
    결국 님이 문제에요.

  • 21. ..
    '16.7.10 12:09 PM (112.140.xxx.168)

    기존 자녀 있음 입양 절대 안됩니다.

    그러다 나중에 두 자식 다 잃는 수가 있어 진짜 후회해요.

    내용이 길어 다 적기 힘드니...
    한마디로 입양은 꿈같은 일이 아닙니다.

  • 22.
    '16.7.10 12:10 PM (223.62.xxx.141)

    가족이 모두 봉사활동 다니시는건 어떨까요?
    제가 봉사 라는 단어를 제인생과 전혀 관련짖지않고
    나 와 내가족만을 위해, 사십년을 살았어요.
    그러다가 어거지로, 한달에 한번,하루를 지역센터
    아동들과 지내야하는 임무를 강제로 직장에서
    넘겨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년이 지났어요
    이제 그 이십명 아이들 하나하나
    전부 내 아이같아져요. 이젠 그만둘수도
    헤어나올수도 없어요. 마약이죠. 일종의 행복함을 주는.
    입양..생각하시는것만으로도,
    전 이미 티켓팅 하신거라봐요. 행복한
    사람으로 살 티켓.
    여기 자기가 직접 경험 해보지도 않고, 또는
    그런 기쁨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조언은 듣지마세요
    근처 입양 아동시설 찾아보시고, 아동복지시설에
    규칙적으로 봉사 다녀보세요.
    신애라씨 아시죠?
    그분의 입양담, 책 찾아 읽어보세요.
    그녀가 입양을 어찌 결심했는지
    아주 자세히 나와요. 마음이 가고, 내안에 소리가
    들린데요. 데려오고싶다, 내아이다..그런 소리요.
    인연이 되는 아이를 발견하시면, 원글님도 그런경험
    하실거에요.
    그때 진지하게 남편분과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여기 불특정다수 댓글은 사양하시구요
    전...이세상 제일 비극은 엄마없는 아이로부터
    온다고 생각해요. 한아이라도 품어주신다면
    당신이 세상의 영웅인거에요
    봉사도, 입양도, 그누구도 타고 태어니서 스스로
    하는게 아닌것같아요. 그냥 그런 기회를 살면서
    맞닥뜨리면, 인간이면 해내게되는
    참 착한 본성 아닐까싶어요

  • 23. ..........
    '16.7.10 12:14 PM (211.108.xxx.216) - 삭제된댓글

    사람과 동물을 비교하긴 그렇지만... 원글님 지금 심정으로는 입양 안 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아이가 많이 외로워하면 강아지나 고양이 동생 들이는 건 어떨지요?
    해외입양 가기 전 아기들 돌보는 봉사부터 경험해보시면 좋겠지만
    전업이 아니시니 그런 봉사도 허가 잘 안 나올 거예요.
    사람 가족뿐 아니라 동물 가족도 생각해보세요.
    말씀 들으니 남편분도 정성스레 잘 돌봐주실 것 같고
    원글님 맞벌이 하시면서도 사람아이보다는 부담이 적을 거예요.
    동물 가족은 사람보다 수명이 짧아 안타깝다는 점을 제외하면
    정말 말로 할 수 없는 사랑을 가르쳐주는 존재들입니다.
    길에 버려져 더위와 굶주림에 죽어가는 생명도 많고
    보호소에서 안락사를 기다리는 생명도 많으니 한번 생각해보세요.

  • 24. 맞벌이
    '16.7.10 1:00 PM (115.136.xxx.93)

    맞벌이신데 아이 입양은 좀 힘들지 않으실까요
    무척 좋은 일이긴한데요
    원글님은 준비가 안 되신거 같기도 하구요

    큰 아이 다 키워놓고 좀 더 여유있을 때 키우시면 참 좋을거 같네요

  • 25. 전문가 상담
    '16.7.10 3:44 PM (1.232.xxx.217)

    을 권합니다. 자기자식 있음 입양 절대 안된다고 이정도로 아직까진 우리나라는 순혈주의 가치관이 너무 뿌리깊은 곳이라. 피가 안섞인 상대를 극도로 배타시하는 게 일반적이거든요. 제가 볼때 저정도는 충분히 합리적인 고민이고 그 많은 서양 양부모들도 다 그런 상담부터 시작했을걸요

  • 26. sss
    '16.7.10 3:56 PM (50.137.xxx.131)

    친생아이있고 또 입양한 아이도 있는 입양부모에요
    선택은 온전히 가족의 몫이죠
    경제적 부분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기를 입양할 경우 키우며 금방 사랑하게 되기 때문에
    제 주위 많은 입양가족(대부분 유자녀 입양)을 봐도 그렇고
    그런 부분은 문제되지 않더군요

    그러나 , 사람은 키우면서 여러 말썽을 피우고 속을 썩여요
    그건 낳은 아이도 마찬가지고요
    입양은 행복을 위해서 기쁨을 위해서 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실망하실 수 있어요
    아이 키우는거 힘들어요.
    일반적인 육아의 고됨에 아이의 심리적인 상실,,입양이라는 특수성을 또 다뤄주야 해요
    그러니 입양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답니다.
    아이와 함께 가족이 다 함께 입양가족으로 단단히 입지를 나가야 한다는 뜻이죠
    그냥 불쌍한 아이 데려와서 구제해 주는게 아니랍니다.

    저는 돈이나, 사랑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보다는
    입양후에 아이의 특수한 부분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가 더 현실적인 고민이라고 생각해요
    내 커리어가 너무 중요하고, 그래서 낳은 아이건 입양한 아이건
    내면의 소리를 들을 여유가...없다..어려울거 같다...그렇다면
    다시 자신의 인생목표를 향해서 둘째는 접으시는 편이 낫겠죠.

    맞벌이 이시라니,,
    둘째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으셔야 할 듯 합니다.

    좋은 고민의 시간이 되시길..

  • 27. ..
    '16.7.10 8:20 PM (1.226.xxx.30)

    차라리 둘째를 낳으시고
    입양아를 위한 기부를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입양에 대한 생각을 꾸준히 하고 준비하신 부부라면 몰라도.. 원글님이 원치 않는다면 많이 고민해보셔야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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