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법원 가려고요

이혼 조회수 : 2,190
작성일 : 2016-07-08 03:33:01

생각은 하던 일이라 마음은 차분한데...

이 결혼 생활은  두 가지  인것  같아요.

시어머니  말처럼 남편을 어르고 달래거나  무조건 내가 참거나...


남편이 자느라 시어머니 전화를 받지 못해서 저에게 전화를  하셨어요.

전 지금 자느라 그러니 일어나면 전화 드리겠다 하였고 그걸 못참고 계속 전화를 하셨어요.

급기야는 저에게 애가 다친게 아니냐, 정말 다친거 아니냐 거짓말 하는거 아니냐... 휴... 지칩니다.

아들 사랑이 각별한 시어머니, 마마보이  남편.

화가 나서 일어난 남편에게 자기전에 전화하지 왜 안해서 이런 소릴 듣게 하느냐 하니

제가 전에 다친걸 얘기 안해서 저 때문에 양치기 소년이 되었다네요.

두달전 오토바이 사고로 손가락 골절이 있었어요. 수술하고 열흘  병원에 있었고요.


머  이일  말고도  여러가지 있지만

참  오늘은 맥이  빠지네요.


결혼생활  5년 동안 가장 답답한게 내가 이런 사람하고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거였어요.

이제 마음을 접네요. 착잡은 하지만요.


착잡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합니다.

IP : 218.53.xxx.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8 4:21 AM (110.70.xxx.13)

    이상한 사람들이랑 엮여서 그동안 참 힘들게 사셨겠네요...
    이제라도 끊어내시면 되죠. 끊고 더 좋은 인생 만드세요.

  • 2. 부모가
    '16.7.8 6:35 AM (1.176.xxx.252)

    놓아주지 않는 자식들은 결혼하면 안되요.
    고자보다 더심각한 정신고자들임

  • 3. 미친 시어매
    '16.7.8 6:37 AM (110.47.xxx.246) - 삭제된댓글

    그렇게 귀한자식이면 끼고살지 장가는 왜보냈대요?
    안산다고 법원가자고 한바탕 뒤집으세요
    살려면 참지말고 뒤집어야 고쳐집니다

  • 4. 자식
    '16.7.8 8:07 AM (112.173.xxx.251)

    딸이던 아들이던 귀하디 귀하게 키워 놓음 이렇게 결혼생활 간섭하는 시어미 장모 되더군요.
    주변에 외동딸 시집 보내놓고 사사건건 간섭하는 장모 때문에 못살겠다는 사위 봤어요.
    우리 모두 자식 사랑도 적당히 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795 이케아스타일 김치볶음밥 5 .. 2016/07/08 2,808
573794 디마프가 드라마라 비교적 아름답게 끝났지...실제 14 유리병 2016/07/08 5,383
573793 아이폰쓰시는분~ 1 도와주세요^.. 2016/07/08 786
573792 아이 낳으면 아이앞으로 20만원씩 주는거.. 6 아이 2016/07/08 2,912
573791 결혼 10년이면 부부사이 데면데면한 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8 부부 2016/07/08 4,457
573790 아침에 법원 가려고요 4 이혼 2016/07/08 2,190
573789 이민 간 사람들은 세금이나 내고 병원 이용하는 제도 만들었으면 35 음.. 2016/07/08 6,113
573788 음악의 신 2끝나니 너무 슬프네요 5 슬퍼 2016/07/08 1,233
573787 계피 스틱을 샀는데 곰팡이가 다 쓸어 있어요. 3 이걸 2016/07/08 1,894
573786 오호 현재 82 키워드는 미국이네요 좀 더 들어가면 ".. 15 .. 2016/07/08 3,025
573785 급)흑설탕만들때요... 100g만 할때도 1시간인가요? 2 ... 2016/07/08 2,197
573784 2인조 커피잔 한개 깨지면 짝 맞춰주시나요? 5 새벽 2016/07/08 1,174
573783 저희 고앙이 지금 막 자는데요 10 초록단추 2016/07/08 2,418
573782 인터넷 중고서적 가격이 이상해요 3 .. 2016/07/08 1,755
573781 어딜가도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는 친구 5 .. 2016/07/08 2,938
573780 전기밥솥으로 윤기나고 찰진 밥하는 방법 있을까요 4 ㅡㅡ 2016/07/08 1,246
573779 82 여론몰이 정말 쉬운것 같아요 30 ㅋㅋㅋ 2016/07/08 3,099
573778 자격지심 있는 친구 너무 피곤하고 싫어요.. 9 원글 2016/07/08 15,989
573777 정말 미친듯이 졸린 시간대가 있으세요? 7 SJmom 2016/07/08 1,292
573776 20개월 말 늦는 아이.. 15 말로하자ㅋ 2016/07/08 4,066
573775 퀸즈헤나 염색약이 좋은가요? 7 염색 2016/07/08 7,870
573774 오사카날씨 어떤가요? 4 오사카 2016/07/08 936
573773 사춘기는 진짜 부모의 정신건강을 빡세게 갉아먹네요 20 열받아 죽는.. 2016/07/08 5,761
573772 다이어트 하다가 2일째 살찌는음식 외식하는 사람입니다 5 ... 2016/07/08 2,021
573771 Pt 받을때 인바디체크하고 상담시간도 다 포함시키나요? 5 .. 2016/07/08 2,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