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충동적으로 떠난 여행이 좋았어요

좋다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16-07-06 20:53:35

며칠전 충동적으로 여행을 간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대구요

대구에 뭐 가보고 싶었던 곳 있어 간게 아니라

안가 본 도시라 그냥 아이가  아이가 골랐어요

KTX 안에서 검색하며 즉흥적으로 다녔어요

맛집 탐방을 하고 짚라인도 해보고 평일이라 사람들도 없어 좋고

경주로 넘어가서 교육적 (?) 흉내도 내어보고 가져간 책도 보고 집에 오기 싫더군요

그러다 보니 하루 더 있다 가자 더 있다 하다가 지금에서야 집입니다

비가 보슬보슬 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한옥 스타일로 지어진 스타벅스에서

아이와 코코아 ,커피, 쵸콜릿 먹으면서 진짜 집에 가기 싫다고  몇번을 말했는지

아 정말 좋았어요

우리끼리 전국을 여행 하며 한달간 놀고 싶다고 했네요

세계일주까지는 못해도 ...

다시 충전하고 집에 오는데 기차안에서 창밖을 봤죠

빗물이 느리게 창문에 흩날리는 게 어찌나 사랑스럽고 이쁘던지...

아 또 떠나고 싶네요

IP : 118.44.xxx.2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7.6 9:00 PM (175.223.xxx.230)

    저희 아이와 저는 잘맞긴한데 역시 여행은 아이 떼놓고가는게 제일 좋더라고요;;; 힐링되는 느낌은 없어서.. 진짜 세계일주 떠나고싶네요ㅜㅜ

  • 2. ..
    '16.7.6 9:08 PM (149.56.xxx.206) - 삭제된댓글

    저도 충동적으로, 계획 없이 떠나는 여행이 더 기억에 남더라구요.

    심지어 사진기도 차마 챙길 생각도 없이 충동적이고 급박하게 떠난 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회사에서 출근했는데 도저히 상사 얼굴이 보기 싫은거에요.

    출근한지 30분도 안되서 잠깐 나갔다 온다고 말하고 고속버스 터미널가서 속초행 고속버스 잡아타서

    바다 보면서 힐링하면서 왔어요.

    다음날 회사에서 무단조퇴로 경고장 받았지만 후회는 없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132 샌프란시스코 여쭤봐요 13 여행 2016/07/13 1,664
576131 조언 부탁드려요.. 컴앞대기에요 5 2016/07/13 615
576130 중3 수학 이 점수로 b 가능할까요? 18 성적표 2016/07/13 1,935
576129 직장생활은 나홀로 무소의 뿔처럼...가야합니까.. 7 정녕 2016/07/13 2,436
576128 재래시장 참외아저씨 이제 스티커 그만요~~ 9 아... 2016/07/13 3,087
576127 비중격 수술 캔슬됬어요, 수술대에서... 4 딸기체리망고.. 2016/07/13 2,748
576126 시도때도 없이 남을 가르치려 드는 사람은 왜 그런거죠? 10 ㅇㅇ 2016/07/13 3,239
576125 싸구려향수 머리아픈냄새 이해가 가네요 6 ... 2016/07/13 2,612
576124 펑펑 울 수 있는 영화 추천해주세요. 19 영화 2016/07/13 2,097
576123 인터넷 정보 이용료? 뭘까요? 1 pobin 2016/07/13 2,383
576122 우엉쌈무지맛나네요 10 2016/07/13 1,760
576121 김종인이 좌지우지 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지지할 수 없네요. 13 짜증 2016/07/13 1,072
576120 초등학교 여름캠프 정보좀.... 여름캠프 2016/07/13 514
576119 초등아이가 심장 열 때문에 발이 평발처럼 되었다는데.. 가능한가.. 7 평발 2016/07/13 1,724
576118 채소 싫어 한다는 6학년 남자 아이 4 아줌마 2016/07/13 587
576117 우울증이라 운동삼아 걷는데 귀찮고 재미가 없어요 26 대안좀 2016/07/13 6,484
576116 이정재는 왜 그리 각을 잡을까요. 19 덜덜 2016/07/13 6,804
576115 사드.. 결국 성주에 안착하나봐요. 8 사드 2016/07/13 1,796
576114 실력에다 인성까지 갖춘 운동 코치는 없나봐요.. 9 에휴.. 2016/07/13 1,738
576113 기억력 감퇴가 너무 심해요. 6 ... 2016/07/13 1,977
576112 25겹돈까스 밀피유라는곳 갔는데, 고기냄새가 나요. 7 ㅇㅇ 2016/07/13 1,578
576111 오늘 안동에 미세먼지 Why 2016/07/13 593
576110 아빠가 쓰던 스마트폰을 아들이 가지겠다고 난리 6 어떻게해야될.. 2016/07/13 1,264
576109 검찰, 세월호 교사선언 20여명에 '실형' 구형 5 선고 공판은.. 2016/07/13 1,241
576108 앞머리 롤 말고 있는 옆자리 여성 20 .. 2016/07/13 6,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