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중적인 시동생네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겉과 속 조회수 : 2,480
작성일 : 2016-06-19 09:05:05
아래글 보니까 저도 생각이나서 핸폰으로 급하게 적어봅니다

이중적인 사람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상종을 안하고 싶은데 교묘하게 이용당하는 느낌이라

진짜 속에서 열불이 날때가 있어요

동서를 상견례 자리에서 처음봤는데 저는 동서 생긴다는 설레임에

인사말도 준비하고 잘 지내야겠다 그러고 나갔는데

저는 인사 좀 하려고 눈 마주치려고 계속 기웃기웃하는데 제 쪽은

눈길도 안주고 내가 투명인간인가? 이러다 왔어요
도련님도 소개도 안시켜주고 자리도 멀고 해서
좀 실망했는데
전 나름 결혼축하선물도 시부모님편에 전해주시라고 보내고 했는데
인사도 없더라구요

결혼식날도 맞절하는데 정말 의도적으로 몸까지 틀어서 제 남편한테만
인사하고 철저히 무시당하고 깨달았어요 내가 싫은가보다

뭐 말이라도 섞어보고 실수라도 해서 저러는거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진짜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후 6개월정도 시간이 흐르고 물론 그사이 연락도 서로 안했죠
연락처도 서로 모르니까
명절에 시댁에서 또 봤는데 또 저는 없는 사람 취급하고 바로 제 아이에게
막 친한척하고 선물주고
뭐지? 싶더라구요 결혼전에 도련님도 제 아이에게 선물이고 용돈이고
한번도 준적없는데 갑자기 저렇게 나오니까 당황스럽더군요

시부모님앞에서 저렇게 행동하고 저는 안보이는지 무시하고
저는 기분이 안좋으니 당연 표정도 그렇고 자리도 불편하고
그후 저도 명절선물은 보냈어요 받고 쌩하기는 싫어서

시부모님께 들었는데 이번에 도련님이 발령때문에 이사한다면서 저희 동네로 온다는거에요 저는 또 표정관리가 안되고

동서는 시부모님께 저희랑 붙어살면서 아이도 서로 봐주고 왕래하면서 지내면 좋겠다고 신나했다고 하시는데

전 아무런 말도 못했어요
분명 이사오더라도 연락도 안하고 우연히 봐도 또 쌩깔꺼면서 시동생네는 왜 자꾸 시부모님앞에서 저렇게 행동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표정안좋은 저만 나쁜년만들고 지들은 착한척 하는걸로 가만히 있는 저를 이용하는 느낌이에요 겉과 속이 다른사람이라 저러나 싶어요
저는 시동생네 얘기 전혀 안하거든요 나 싫다는 사람 나도 됐다 그런 스타일이라서
그런데 저들은 저렇게 시부모님앞에서랑 저랑 있을때랑 완전 다르게 행동하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211.206.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똑같이 해주세요.
    '16.6.19 9:14 AM (125.146.xxx.218)

    동서가 하는 그대로 해주시면 됩니다.
    그런 여자에게는 그게 정답이네요.

  • 2. 음..
    '16.6.19 9:26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처음부터 동서랑 잘 지내고 싶고 동서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여주고 싶어서
    원글님 패를 다~~~보여 주신거죠.
    원글님을 알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전에 원글님을 다~보여주고 나니까
    원글님이 서열에서 밀린거죠

    그렇다면 이제 어찌해야 할까요?
    좋은형님 , 착하고 예의바른 형님의 모습으로 동서를 대해야 할까요?
    이미 서열에서는 밀렸는데

  • 3. 동서
    '16.6.19 9:35 AM (222.104.xxx.65)

    동서가 서열 정리가 아직 안되나 봅니다. 어리석은 동서
    시집에서 가장 잘지내야 하는 분이 동서지간이란건 아직 모르는 건 같으니
    명절때나 만나실 일 있을때 조용히 이야길 하세요. 아직 대화를 나누지 못했으니 서로의 생각은 모릅니다.
    단지 그럴까?? 이럴까? 라는
    눈을 보면서 조용히 천천히 모두 말씀을 하세요.
    그전에 하실 말씀을 미리 생각해놓으시고 강하고 부드럽게 말씀하세요
    내 속까지 다 까발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전 그렇던데요. 시집이란게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으면서 뒤탈 없으면 그나마 성공한 케이스(너무 과한가요!)
    하여간 그렇습니다.
    침착하게 현명하게 잘 대처해 나가세요.....
    화이팅 하세요

  • 4. ..
    '16.6.19 9:51 AM (121.165.xxx.57)

    동서가 어리석네요.
    그런데 아직 신혼초라 뭐가 뭔지 모를수도 있으니까 좀 더 지켜봐 주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 5. 원글
    '16.6.19 10:14 AM (211.206.xxx.74)

    본문이 길어져서 못 썼는데
    명절이 마지막이었고 그 이후 몇개월뒤 동서가 제왕절개로 출산했다고 도련님한테 연락이 왔고 퇴근길에 남편과 만나서 가느라 저녁 8시쯤 병원도착 넘 늦은거같고 수술후 시댁식구들 불편하겠지싶어서 신생아실 앞에서 도련님한테 선물주고 아이 얼굴보고 돌아왔어요
    그이후 저희가 사업시작하고 원래 명절이나 제사안지내는 시댁이라
    부모님들 연휴에 여행 잘 다니시거든요 그래서 몇년간 얼굴 볼일이 없었는데 저희동네로 이사온다 그래서 심난하기도 하고 왜저러나 싶어서 글올렸어요
    아이 돌잔치에도 초대도 안하고 그 이후로 저도 마음에서 완전 놔버리고 없는 사람 치기로 했거든요
    원래가 형제끼리 친하지도 않고 해서 남편도 시부모님도 별로 신경안쓰는 스타일인데
    괜히 맏며느리라고 잘 지내고 싶은 제 욕심이었나봐요
    그 후로 저도 시동생네 쪽은 관심끊고 시부모님께 안부도 안묻고 얘기안하고 지내는데 저들이 저를 이용해서 착한척하는거 같아 기분이 안좋아요

  • 6. 바닷가
    '16.6.19 10:43 AM (175.223.xxx.201)

    말걸지마시고 무시하세요 시댁이 잘사나보네요.

  • 7. . . .
    '16.6.19 11:21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동서 중 한명이 시집식구를 멀리하는 편이라 명절과 집안행사 때만 만나고 되는데 만났을 때만 반가운 척 지낼 뿐 먼저 연락은 안합니다.
    그쪽도 그걸 좋아하는듯. .
    관계라는게 서로 노력해야지 혼자 애쓴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쿨하게 넘기고 멀어지면 속 편합니다.

  • 8.
    '16.6.19 11:46 AM (175.223.xxx.239)

    견제하고 왕따 시키는거죠.
    속이 뭔가 꼬인 사람들이 저러더리고요

    저도 갓 시집 욌을때 10 살 어린 동서가 있었는데
    어찌나 텃세를 부리던지
    투명인간 취급하고 둘이 있을땐 막말하고
    사람들있을땐 친절하고 ㅎㅎ
    사람들 안볼땐 째려보고 있더라고요.
    나중에 알았는데
    질투와 시집식구 사랑 뺏길까봐 안절부절 ㅎㅎ

    돈도 없고 가난한 시집인데 왜 혼자 저러고사나 싶더라고요.
    그나마 얼마어뵤는 재산도 혼자 눈독 들이더라고요.

    참 없어보였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238 26만원짜리 쓰레기통 , 가치가 있을까요? 29 ... 2016/07/18 5,777
577237 요즘 된장찌개와 누룽지숭늉 해먹고 있어요 1 삼시세끼때문.. 2016/07/18 903
577236 가난은 당신의 뇌도 바꾼다 13 .. 2016/07/18 6,129
577235 단종된 향수를 샀어요. 7 추억 2016/07/18 3,090
577234 성주 사드배치는 끝났다!!! 3 성주는 끝 2016/07/18 1,638
577233 앙금케이크 때문에 찜기를 샀는데요 나야나 2016/07/18 897
577232 한국에서 미국 가는 항공권 가장 싸게 구입하는 방법은 무엇이가요.. 6 ... 2016/07/18 1,572
577231 중딩 영어 자습서 cd나 문제집듣기 cd..mp3사면 2 기계치 2016/07/18 470
577230 드라마 관련 설문 부탁드립니다 (고딩 소논문 작성 용도) 잠시만 2016/07/18 362
577229 자동차 접촉사고 났는 데 좀 이상해요 12 000 2016/07/18 2,733
577228 시어머니 13 귀여워 2016/07/18 3,629
577227 마늘짱아찌 수명...? 3 12e 2016/07/18 851
577226 제주게스트하우스 2 숙소 2016/07/18 792
577225 시판 피클 중,물컹거리지않고 아삭한 식감 살아있는 오이피클 아.. ㄹㄹ 2016/07/18 429
577224 미용실에서 '선생님' 호칭요 17 ... 2016/07/18 6,380
577223 어젠 끔찍한 하루였어요..ㅠㅠ 3 ㅎㅎ3333.. 2016/07/18 2,426
577222 오이지 물 끓여서 할때요 3 ㅇㅇ 2016/07/18 1,180
577221 아플때 그냥 누워계세요? 2 000 2016/07/18 891
577220 강남터미널 내려서 3 코엑스까지 2016/07/18 873
577219 손이 작은건(씀씀이가 작다) 기질, 환경, 탓인가요? 21 손이 작은 2016/07/18 3,692
577218 실력있는 전문과외선생님, 어떻게 구하나요? 7 sd 2016/07/18 1,349
577217 나는 왜 영양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되었나 10 ........ 2016/07/18 3,092
577216 남편이 아직 나를 사랑한다고 느낄때있나요? 34 사랑 2016/07/18 5,800
577215 중학생 허리 치료 치료 2016/07/18 360
577214 일본관광공사라는 회사는 일본 것인가요? 8 요즘생각 2016/07/18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