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살 여아 무조건 뜁니다 ㅠ 차도에서도요 ㅠ
어제 단둘이 시내나갔다가 사거리 큰 차로 횡단보도에서
손을 안 잡고 있으려해서. 언제 차도로 뛰쳐나갈지 몰라 너무 놀랬어요
어디까지 어떻게 혼내야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정말 사람들 다 쳐다보는데 창피한것도 모르고
아이에게 엄마가 손잡아랬잖아 고함치고
차 무서운지 가르쳐주려고 대로변에서
애 붙잡고 서서 차 얼마나 무서운지. 차에 부딪히면 엄청 다친다고 난리를 쳤어요
근데 이게 두번째에요
애는 좀 여자치고 대범한 편이에요
기도 쎄구요
전 전혀 반대스타일이에요
휴
맘 약한 엄마가 기쎈 아기 육아시
도대체 어떻게 훈육해야하나요 ㅠㅠ
1. 82쿡스
'16.5.31 10:38 AM (223.62.xxx.88)제가 쓴 글을 다시보니. 아이가 차로로 뛰어나가려했다기보다. 제가 그럴까봐 겁먹은 상황이 다 정확한 표현이네요 ㅠ
2. 보리보리11
'16.5.31 10:45 AM (14.49.xxx.88)그 맘때의 아이들은 손말고 손목을 잡으세요. 손은 뿌리치기가 쉽기때문에 위험합니다. 평소에 위험에 대한 교육 계속 식키시고...
3. 우리 남편이
'16.5.31 10:50 AM (211.112.xxx.13)아이를 잘 안혼냈는데요.
아이를 제대로 혼내는 때가 있어요. 생명이 위험한 짓을 할때는 엉덩이를 세게 때려서 울려서라도 따끔하게 혼냈습니다.
차도로 뛰어든다거나 할때요.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은 못하게 혼내세요.4. ......
'16.5.31 10:54 AM (210.101.xxx.99) - 삭제된댓글미아방지가방이나 미아방지끈 사용하세요.
애 다치는것 보다 낫죠.5. 제니
'16.5.31 10:54 AM (220.233.xxx.81)저희 아들이 딱 그랬는데요. 걷기시작하면서 부터 얼마나 뛰어다니던지, 공원에서 풀어놓고 그랬어요 ㅡㅡ 근데 4살이면 만으로 3살인가요? 아직 컨트롤이 잘 안될 나이긴 한데, 아이가 에너지가 넘쳐서 그래요.. 놀이터에서 많이 놀려서 기운을 빼줘야하더라구요..
6. 겁없는세살
'16.5.31 11:03 AM (115.41.xxx.210)세살인데 빠방이만 보면 좋다고 달려드는거 보고
놀래서
아이챌린지 호비 시켜서 보여주며
밖에 나갈때는 엄마손을 꼭 ~~ 이런거 보여주고
실천하며 고쳤어요.7. ...
'16.5.31 11:03 AM (223.62.xxx.111)4살인데 덮어놓고 뛴다면
검사해보세요.
말귀 다 알아먹을 나인데.8. 일부러 로그인
'16.5.31 11:05 AM (223.62.xxx.1)이렇게 생각을 전환하시길..
애들이 걷기시작하면서 다리힘이 붙으면 무조건
뛰고 달립니다
아무리 차분한 아이래도요
왜냐면
어른에겐 몇발자국 안되는 거리도
아이들 눈엔 아주 멉니다
그러다보니 맘은 앞서도 무조건 뛰고 달리게되는겁니다
어릴때 보던 광활한 운동장이
어른이 되어 찾아가보면 너무 작고 협소하잖아요
아이들 눈높이를 맞춰보면 이해하기가 쉽게됩니다
아이들은 순수해서 이유없이
떼쓰거나 무언가를 하지않아요
그러나
위험한 상황에 대한 인식은 강하게 남겨줘야
아이가 되풀이 하지않을겁니다9. 경험
'16.5.31 11:05 AM (61.106.xxx.225)지인이 5살짜리 손자가 버스문만 열리면 올라타려고 한다며 걱정을 하길래 아이의 손을 잡고 집 근처 버스 정류장으로 갔어요.
그리고는 버스가 정차 후 문이 열리자 아이에게 타라고 했어요.
아이는 신이 나서 뛰어가고 저는 그런 아이를 잡아 당겨서는 혼자 그렇게 뛰어가서 버스를 타면 큰일난다, 반드시 어른의 손을 잡고 타야 한다며 야단을 쳤네요.
그리고는 또다른 버스가 도착해서 문이 열리자 아이에게 또 타라고 했어요.
아이는 역시 또 뛰어가고 저는 아이를 잡아서는 엉덩이를 때리며 어른의 손을 잡고 타라고 하지 않았냐고 또 야단을 치고...
그렇게 아이가 뛰기 전에 먼저 버스를 타자며 내손을 잡을 때까지 계속 했어요.
지인에게 듣기로는 그 이후로 그 아이가 버스를 타려고 혼자 뛰어가는 일은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강아지를 훈련시키는 방법과 비슷하기는 한데 효과는 확실했습니다.10. dd
'16.5.31 11:37 AM (211.117.xxx.29)그래도 무조건 잡아야 하는거죠 . 저는 아들 2학년때까지도 잡고 다녔어요..그렇게 뛰지 않아도 제가 불안해서요
지금 5학년인데도 마트 주차장 이런데 가면 항상 조심 시켜요..차들이 어디서 튀어 나올지 모르니..
자꾸 반목해서 말해주고 그렇게 뛸때는 손을 잡고 눈을 보고 엄하게 절대로 그렇게 찻길로 가면 안된다고 말해 주세요 .. 그냥 안돼 위험해 하지마 ~~이런거 말구요
젖먹이 애들도 젖물때 저렇게 하면 안하는데 4살이면 이 정도는 알아 듣죠11. 오늘을
'16.5.31 12:19 PM (220.120.xxx.44)23살인 큰 딸이 너무 뛰어다녀서 힘들었어요.
위험하니 항상 노심초사였구요.
그래서 전 아이 몸통에 스카프를 묶고 손과 같이 잡고 다니다가 갑자기 뛰면 스카프로 잡았어요...
강아지처럼 아이를 다룬다고 어르신들한테 욕도 먹었지만 사고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네요.
다행히 좀 크니 위험한걸 인지하면서 나아져서 더이상 묶진 않았지만요...12. ...
'16.5.31 12:32 PM (223.62.xxx.114)길 건널 때나 길가 다닐 때 안고 다니면 안 될까요? 넘 위험해 보이네요. 지능엔 문제 없죠?
13. 어랍
'16.5.31 3:52 PM (223.62.xxx.251)저기 위에 댓글 중에 검사해보라는 댓글 너무 나갔네요. 네살에 에너지 넘치는 애들 엄청 뛰어다녀요.
14. 끊임없이
'16.6.1 4:03 AM (45.72.xxx.59)무한반복하는수밖에 없어요.
저희도 안전문제만큼은 엄청 예민해서 아이가 걷기시작한순간부터 8살이된 지금까지 주차장 건널목에서는 무조건 손잡고 있습니다. 차도로 내려가면 안되는것도 뭐 귀가 따갑도록 얘기했구요. 이제 좀 커서 보도에서는 혼자 걷게하는데 지금도 길가다 건널목 만나거나 차에서 내리면 엄마아빠 기다리지 혼자 안뛰어요. 그래도 늘 반복해요 주차장이야 기다려 건널목이야 기다려. 애들은 그저 무한반복교육이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