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영업자와 월급쟁이.. 그리고 경영인과 투자자

흠냐 조회수 : 867
작성일 : 2016-05-19 23:02:49
전 월급쟁이 인데요. 참 돈이 안 모여요. 지금 오백 벌어도 평생 내집 마련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안서요.
남편 잘 만나서 아마 남편 덕 보다 보면 상황이 나아질 수 있겠죠.. 하지만 일단 남편을 제외하고 저 스스로 자립한다 생각할 경우, 이렇게 월급쟁이 생활로는 평생 남 일 하다가 한 달 쉬면 바로 다음달 생활비를 걱정하는 봉급 노예를 늙을 때 까지 해야 할 거 같아요. 늙어서도 노인 복지가 잘되어지길 바랄 뿐, 그조차도 마련되어지지 못한다면 슬프겠죠...

그래서 사업을 해야 하나? 생각해보니 제가 갖고 있는 기술직으론 (게임분야) 창업을 한다 해도 망할 확률 80%
동료 모으고, 작은 회사 설립까지 드는 비용들.. 아이템은 어떤 것을 할 것이며, 어떤 인재들을 모아야 하는지, 전반적인 큰 나무 구조를 제가 모르더군요 너무 그동안 한 분야만 알았고, 남이 절 쓰기 좋도록 잘 다듬어진 직원이더군요. 
전혀 이 분야 모르는 투자자들과 다를 바 없고, 오히려 그들은 돈이라도 있으니 훨씬 더 낫고... 

프리랜서로 전향할까? 알바 한두번 한 적이 있었는데, 회사에서 같은 일을 집에서 시간 쪼개어 하다보면 월 천 까지 가능하지만, 폐인 될 확률이 높구요. ㅠㅠ  그리고 분명한 건 프리랜서도 다른 종류의 노예이지 상황이 크게 많이 좋아지지 않는다 이겁니다.
정말 돈 버는 플렛폼을 구축해서 운용 해야 가장 돈이 되는 상황임을 알겠는데, 이게 쉬운게 아니니 다들 월급쟁이하고 자영업 하는 거겠죠.. 하지만 설령 저에게 백억이 쥐어지는 행운이 온다 하더라도 아마 플렛폼을 구축해낼 머리는 없을 겁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계속 생각을 게을리 하지 않으려 해요.. 
 
투자자.. 금수저라 돈이 많아 돈이 돈을 투자하면 안되는 것도 없는 세상이지만, 저같이 돈 없는 흙수저들은 어쩌면 이 상황에서 가장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주식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주식도 모르고 뛰어들면 도박이나 다름없을 것이니 공부를 해야 할꺼지만, 사실 공부하기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Rat race을 벗어날 방법을 계속 생각 중인데, 딱히 벗어날 방법을 찾지 못하겠어요... 조언 주실 분 있을까요?





 
IP : 77.67.xxx.2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6 1:06 AM (222.100.xxx.210)

    여기보다 주위에 성공한사람..부자를 만나셔서 조언을 구하시는게 나으실듯 주위에없으시다면 찾아가셔야할듯 여기엔 자영업이니 창업이니 뭐니 다하지말란 곳이에요 님한테 조언을 할만한 사람은 돈버느라 바빠 여기댓글쓸 시간 없기때문에 님이 직접찾아가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649 (부산, 대구, 제주도 )오늘 노무현 대통령 서거 7주기 무료.. 1 구경가세요 2016/05/21 981
559648 식혜 삭히다가 코드가 빠졌어요..ㅠㅠ 1 .. 2016/05/21 1,072
559647 허리에서 우지직 소리가났어요~ㅠㅠ 5 ㅇㅇㅇ 2016/05/21 1,974
559646 흑설탕 뭐로 소비시키나요? 1 흑설탕 2016/05/21 1,246
559645 화장 좀 알려주세요 ㅠㅠ 8 화장초보 2016/05/21 1,888
559644 김밥 밥을 팍팍하지않게하려면요? 16 arbor 2016/05/21 3,068
559643 코스트코 속옷 브라나 팬티중 괜찮은거 추천 좀 해주세요 6 .. 2016/05/21 3,014
559642 다시 미스로 돌아간다면 5 다시 2016/05/21 1,915
559641 백화점에서 우편으로받은 쿠폰 ㅜ..ㅜ 2016/05/21 534
559640 혹시 저같이 생각을 하면 바로 4 머리속으로 .. 2016/05/21 869
559639 들기름도 내성 생길까요 (변비에..) 2 ㅇㅇ 2016/05/21 2,843
559638 고학년 친한친구가 따돌리네요 1 푸른 2016/05/21 869
559637 힘드네요.. 힘든이 2016/05/21 520
559636 만9세아이 키 132.몸무게28입니다. 8 .... 2016/05/21 2,253
559635 노출된 발목 부위 5방 물렸는데 사서근무자한테 얘기해도 돼요? 2 도서관 2016/05/21 1,134
559634 영어모의고사 등급컷이 나오나요? 2 고등맘 2016/05/21 1,178
559633 크록스샌들을 사고싶은데 없네요 3 ㅇㅇ 2016/05/21 1,831
559632 혹시...치매? - 자꾸 자꾸 잊어버려요... 1 걱정 2016/05/21 1,061
559631 현재사는집을 고쳐살지 이사를 가야할지 고민되네요. 8 바꿔야할때 2016/05/21 1,702
559630 베스트글에 간병인 무섭네요 4 ㅇㅇ 2016/05/21 4,917
559629 오타를 못 참는 까칠한 당신 1 샬랄라 2016/05/21 677
559628 공부의 배신 노력하지 않는 아이가 보면 자극이 될 내용인가요? 13 2016/05/21 3,870
559627 인상이 안좋아서 속으로 싫어했는데 알고보니 8 ㅇㅇㅇ 2016/05/21 6,016
559626 중2..농구 주말 한달 4회 수업중 많이가야 2회 가는데.. 2 .. 2016/05/21 901
559625 작년 퇴사한 사람의 5월 종합소득세 신고.. 7 연말 2016/05/21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