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니는 수학학원이 3시간 수업을 합니다.
1교시 - 문제풀이,오답노트
2교시 - 철수 (가명)선생님 (수2)
3교시 - 원장님 (수1)
두분의 선생님께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원장님은 너무 잘 가르치시고 철수선생님은 학교선생님 보다도 못가르치신답니다.
아이는 철수 선생님시간에 자기가 왜 여기 앉아있는지.. 그리고 뭘 배웠는지.. 얻어가는 느낌이 전혀없답니다.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요. ㅠㅠ
그런데 원장님 수업은 이제까지 들었던 선생님들 수업중 최고의 수업이라고 하네요.
아마.. 원장님이 인기가 많으시니 최대한 수업을 늘려서 많은 학생을 받으시려고 두분의 선생님이 나눠서 가르치는것같습니다. 일종의 끼워팔기같은 느낌요.
아이가 원장님 수업만 듣고 싶답니다.
저도 학원비 다 내고 손해봐도 좋으니 원장님 수업만 들으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학원에서는 안된다네요.
들을거면 다 듣고 아니면 그만두라는 식인데..
제가 넘 무리한 요구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