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가격이 얼마에요?
좀알아봐야할게 있어서 그런데 답변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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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정도 인 것 같은데요...25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es)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지난 9일부터 대표 상품인 가방의 백화점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평균 인상률은 3~5% 수준이다. 지난해 1월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지 약 1년 만이다.
이에 따라 에르메스의 대표 제품인 '버킨 백'의 경우 35㎝ 사이즈는 1482만원에서 1531만원으로 49만원(3.3%), 30㎝ 사이즈는 1356만원에서 1397만원으로 41만원(3%) 가격이 올랐다.
또 25㎝ 사이즈는 1106만원에서 1210만원으로 104만원(9.4%) 인상됐다.
또 켈리백(32㎝ 사이즈)은 1294만원에서 1360만원에서 66만원(5.1%), 빅토리아백(35㎝ 사이즈)은 607만원에서 624만원으로 17만원(2.8%) 인상됐다.
에르메스코리아 관계자는 "버킨·켈리백은 높은 인기에 재고가 없어 구입이 어렵다"며 "본사 지침으로 원가 인상폭을 제품 판매가에 반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 화장품도 가격인상에 나섰다. 루이뷔통 브랜드가 속한 프랑스 LVMH 산하 화장품 브랜드인 겔랑(Guerlain)은 이달부터 일부 제품의 백화점 판매가격을 3~5% 가량 올렸다. 다음달 1일부터 면세점 판매 가격도 올릴 예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원화 판매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이를 그대로 두면 백화점 등 일반 매장보다 지나치게 저렴해지기 때문에 이를 적정선에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면세점 판매가 인상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백화점 등 다른 유통채널 간의 가격 차이를 일정 수준 유지하는 정도에서 올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에르메스는 1837년 티에리 에르메스에 의해 설립됐으며, 장인들이 수작업을 통해 가방을 제작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LVMH 그룹은 겔랑 이외에 프레시·크리스찬 디올·베네피트·메이크업포에버 등의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s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