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되어서 글 올립니다.
현명하신 의견 부탁드려요
초 5 남아인데 현재 영어, 수학, 태권도 학원 다니고 있어요
선생님들 모두 잘 하고 있다고 하고 아이도 크게 문제 없이 다니고 있구요.
그런데 아는 분이 유명한 선생님이 한 분 계시다며 같이 수업을 하지 않겠다고 하시네요
일주일에 영어 한번, 수학 한번 수업을 하는데 문제집을 푸는 수업이 아니라 수학 같은 경우 1문제도 한시간 넘게 수업 할 수 도 있고 주로 자기 주도 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네다섯명 같은 또래를 그룹으로 묶는데 레벨이 다들 틀리다고. 즉 잘하는 아이도 나와서 어떻게 문제 풀었는지 발표하고 공부를 그리 하지 않았던 아이들도 나와서 본인이 푼 방식 얘기하고 .. 아이들 위주의 토론식 수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단기 방학이나 정기 방학때는 아이들 데리고 해외 답사(?)도 일주일, 이주일 나가기도 한다고 하구요
비용은 지금 학원 다니는 것보다 비싸지는 않네요. 물론 해외를 나간다 하면 좀 나갈 것 같구요
조건은 다른 학원은 다 그만 두고(예체능 제외) 이 분 수업만 하는 겁니다.
이번 주에 한번 만나뵙기로는 했는데...
이게.. 한편으로 이상적인 교육 아닌가 싶기도 한데 고민 되는 것은
첫째, 우리 교육 환경에 맞는 교육인가... 아이를 행복하게 해 주고 싶지만 한국에 사는 한 한국 시스템에서 많이 벗어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 아닌가..
둘째, 이미 공부에 취미가 있는 아이는 스스로 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과연 자기주도라는 것이 일주일 단 두번의 수업으로 진행이 가능할까....
하는 걱정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