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들중에 술꾼있으신분들만..

징글징글 조회수 : 1,380
작성일 : 2016-05-03 19:39:38
오늘 다들 늦는다 하지 않나요??
날씨가 이러면 그들도 살짝 맛이가나 봅니다.

알콜중독30년차... 친정엄마
최근6개월간 자중하시더니
본인입으로 늘 술 끊었다고 큰소리 치십니다.
오늘 산부인과 검진도 있고, 물리치료도 가야해서 어젯밤에 부탁드렸더니 아침일찍 오시겠다고....
근데 하루종일 연락없다가 여섯시반쯤 살짝 풀린 눈으로 오셨네요... 병원가라고....ㅋ
제가 술취한거 모르는줄 아나봅니다.
알콜중독 엄마 30년차 딸인데요....

남편... 연애할땐 몰랐습니다.
이렇게 주당인줄....
오늘 물리치료도 못가고 허리가 끊어질것같은데
일찍오겠단 답을 끝으로 연락두절입니다.
회사에서 무슨 회의중이라나요?
근데 저는 알고있습니다. 술마시고 있는중인걸....

날씨가 이래서 그들도 살짝 맛이 가나봅니다.
IP : 39.120.xxx.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3 8:11 PM (116.121.xxx.29)

    허리도 아프셔서 더 힘드시겠어요
    저희는 남편이 알콜중독 수준이라
    원글님심정 이해해요.
    얼른 건강하셔서 일상생활하시길

  • 2. 오늘같은 날은
    '16.5.3 8:26 PM (211.36.xxx.123)

    술꾼들에게 술을 부르는 날이지요

  • 3. 우리집 가장도
    '16.5.3 8:45 PM (211.245.xxx.178)

    .......
    전 술을 입에도 안대는 사람이라 더 힘들어요.
    그런데 딸아이도 아빠 닮았는지...술꾼이네요
    그래도 지 엄마 속 썩은거 보고 커서, 늘 조심하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전 술마시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요.
    전 친정 식구들이 술을 안마셔서 사람이 술을 먹는다는 생각 자체가 없었는데, 그런데 제가 모르는 세상이 참 많더라구요.
    이번생은 저 망했어요.
    남편이라 주말부부라 살지, 저 아마 속썩다 죽었을거예요.

  • 4. 아휴
    '16.5.3 9:07 PM (1.127.xxx.248)

    힘드시겠어요..
    제 남편은 주말에만 마셔요, 금토일 -_-
    시아버지가 알콜중독이라 그럴거면 헤어지자고 했더니
    그냥 똑같네요~ 아이는 유치원같은 데 하루 보내고 볼 일 보셔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996 살다가 배우자가 사고나 병으로 장애가 된 경우 24 슬픈현실 2016/05/03 5,059
553995 세월호749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6 bluebe.. 2016/05/03 390
553994 받는 분 통장표시 부분에 메세지 쓰면 입금자명이 안나오나요? .. 3 ... 2016/05/03 11,292
553993 너무 답답해서..고 1남학생입니다 영어... 6 인천 2016/05/03 1,929
553992 효과보신 "눈 운동" 방법 공유부탁드려요 8 마름 2016/05/03 2,537
553991 82의 미니멀리즈음~은 나름 족보 있지 않나요? 11 ;;;;;;.. 2016/05/03 5,143
553990 보름간 해외여행 갈때 집은 어떻게 해놓고 가야하나요? 15 여행 2016/05/03 3,551
553989 해동한지 4일된 돼지고기 먹고 말짱할지요? 7 ... 2016/05/03 1,745
553988 식당에서 음식먹고 탈난경우 15 소래새영 2016/05/03 5,612
553987 초3.. 뺄셈을 앞에서부터 해요. 3 .... 2016/05/03 1,119
553986 강남쪽 피부 마사지 1 피부 관리 2016/05/03 974
553985 작년에 텍사스쪽 취업이민 가신분 잘 계신가요 텍사스 2016/05/03 633
553984 손혜원 32 .. 2016/05/03 3,213
553983 시어머님의 며느리 코넬 아들 새식기 편애 이야기 보고 질문 8 아쌋 2016/05/03 3,243
553982 적당히 하고 살걸 그랬어요 63 다싫다 2016/05/03 26,040
553981 혹시 인터넷으로 옷장을 주문한 적이 있나요? 4 옷장 2016/05/03 1,258
553980 무향인 제품 추천해주세요. 1 건강 2016/05/03 532
553979 김용건이 의대 중퇴했대요~~ 31 아버님 2016/05/03 20,687
553978 나한테 싫은소리 하지 않는 남편은 관심이 없는건가여? 10 ... 2016/05/03 2,159
553977 매사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친구 6 ?? 2016/05/03 1,724
553976 압력솥 쓰다가 터진분 계세요? 5 압력 2016/05/03 3,035
553975 김부겸 "친노가 당내 마찰 일으켜"…서울대 특.. 12 참고하세요 2016/05/03 2,272
553974 속초여행하다 경기도로 가려구요.경로 부탁 드려요 6 양파 2016/05/03 941
553973 방송작가가 꿈인 고등학생 전공을 어떤것을 하는것이 좋을까요? 4 엄마마음 2016/05/03 996
553972 가족들중에 술꾼있으신분들만.. 4 징글징글 2016/05/03 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