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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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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복없는나/인복무지많은 남편..화가나요

삶이란 조회수 : 6,190
작성일 : 2016-05-03 10:48:08
인복이란게 정말 타고나나봐요
저는 살아오며 남한테 무지 베풀며살고
내가 못먹어도 남한테 더많이 주고..내생일날 선물을 못받아도
남생일은 꼭꼭 챙기고 살고
정말 아낌없이주며 살았거든요

뭘바라는건 아니지만 때로는 내가 베푼거에 비하면
난 받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가끔 서운하기도 하구요

그런반면 제남편은요
위에 제가베풀고산거 단 30%도 안베푸는데도
주변에 늘 친구가많고 남편을 찿는이도 많고
남편스펙이나 뭐로보나 나보다 못한데도
사회유명인들도 대기업체 , 대학 석박사들도 다 알고지내고
예쁘고 멋진 커리어우먼들이 남편 전번등록했는지 ..카톡에
주루룩 떠있고 (그렇다고 외모가 출중한것도 아님)
밥한끼 같이먹자
술한잔 같이하자
끝없이 사람들이 찾아대고 베품을 받고 ..만나려한다는거죠

시월드가족들도 제남편은 항상 1순위고 모두들 다 좋아하고
잘해주고..
남편은 그들의 기념일조차 까먹고 안챙기는데 꼭꼭 다챙겨주고
말이죠

하...
진짜 저는 무슨팔자가 ..맨날 남 챙기다 볼일 다 보는데도
그걸 잘난척으로 보거나 시샘하거나
항상 은따 비슷한삶이고 친정,시월드에서조차도 은따..
학창시절부터 친구도 별로없었고 지금도 그렇고
친하게지내는 동네엄마들도 없어요..
퍼주기만하는 일방적인 삶도 이젠 지치네요
그렇다고 제가 뭘 잘못한것도 아니고
그냥 제가 없는 돈에도 뭐든 사주고 선물한죄밖엔 없는데 말이죠

그냥 제삶이 억울하고 뭘잘못했길래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남한테 무심하고 잘안챙기는 남편은 주변에저렇게도 사람이
끊이지않고 찾아대고
카톡친구만해도 수백명이 주루룩떠있는데도
저는 카톡에 딱 16명..그것도 가족들이 전부..

이런것만봐도 인복은 정말 타고나는거 맞죠?
어쩔땐 너무 남편과비교가 되니 ..
그냥 애만아니면 이혼하고 혼자 살까도 생각해보고
자존심이 너무상해서 견딜수가 없어요
남편의 그런삶이 질투가나구요

그냥 이번생애는 망한건가요?
너무 이상하게만 꼬여 돌아가는 제삶좀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저한텐 무슨 마가 낀걸까요? 도무지 이해가안되네요
IP : 175.223.xxx.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3 10:51 AM (183.99.xxx.161)

    인복이요?
    아뇨
    그냥 사람들 대하는 방법을 알아서 사람들이 옆에 있는거죠

  • 2. 음...
    '16.5.3 10:56 AM (210.96.xxx.103)

    저도 사교성없어요 말실수 꽤 하구요 회복탄력성이란 책 보고 많이 도움됐어요 여러책 읽고 배워야할 부분이더라구요

  • 3. ....
    '16.5.3 11:00 AM (175.223.xxx.21)

    따뜻한 말 한마디와 상대방과 공감하여 긍정적으로 말해주기를 실천해 보세요.
    잘해줘도 생색낸다거나 상대가 고마와하기를 바래면 상대는 나중에 깊은 고마움으로 남지 않아요.
    사소한거라도 따스한 말과 함께 해보세요. 두배로 좋게 느껴요.
    성격이 느긋하고 포용력 있는 사람들에게 다들 모이게 되요.
    남편의 장점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시고 질투보다는 따라해보세요.

  • 4. 태도
    '16.5.3 11:01 AM (223.33.xxx.3) - 삭제된댓글

    가 문제. 내 생일을 안 챙기는 사람들의 생일 선물을 왜 챙깁니까? 뭘 그렇게 아낌없이 베풀어요?
    그게 애정결핍이에요.
    인정받고 싶어하고 관심받고 싶어하는.
    그런 결핍이 주변인들에게 다 보여서 무시당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한탄하죠.
    내가 인복이 없어.
    난 베풀기만 하는데...
    하소연 불평 밝지 못한 표정 등 전부 다 인기를 쫓아내는 부정적 기운.
    남들에게 관심 끄고 그 돈과 힘을 자신에게 쏟으세요.

  • 5. ..
    '16.5.3 11:04 AM (211.246.xxx.84)

    남편까지 질투하고 미운 마음이 들다니... 일반적이지 않아요. 본인을 좀 돌아보시면 어떨까요.
    맘 불편한 사람에게 밥 얻어먹는 것보다는 나를 편하게 해주는 사람에게 밥 사주는게 낫지않나요?

  • 6. ㅎㅇㅇ
    '16.5.3 11:09 AM (203.152.xxx.175)

    인복타령에 남편질투에...
    왜 아줌마곁에 사람이 없는지 대번에 알겠네요
    자기성찰을 좀 하세요
    글구 진짜 베품은 댓가를 바라지 않는겁니다

  • 7. ...
    '16.5.3 11:10 AM (61.101.xxx.8)

    에고.. 왜 그러세요..
    저도 인복 없고 남편이 인복 있는데..
    살다보니 남편 인복 때문에 제가 남편덕 보는 일도 생기더라구요

  • 8. 인복이
    '16.5.3 11:10 AM (218.38.xxx.182)

    내가 괜찮아서 인복 있는 거라는데요..
    좋은 남편 만나서 감사할거 같은데 질투나서 이혼하고 싶다니 본인 성격때문에 인복 없는거 확실한 듯 하네요
    저 악플 안 다는데 원글님 진짜 이상해서 이런 댓글 써봐요

  • 9. ㅋㅋㅋ
    '16.5.3 11:11 AM (121.150.xxx.86)

    생각하기 나름인데..
    님이 복이 있어 그런 남편 만난거예요.
    남편분 귀하게 여기고 마음편하게 지내세요.

  • 10. 음.
    '16.5.3 11:13 AM (211.208.xxx.164)

    그런 남편을 둔 것도 원글님 인복 아닐까요?
    남편 분 인복을 원글님도 같이 즐기셔요^^

  • 11. 그게
    '16.5.3 11:17 AM (175.223.xxx.97)

    인복타고난 남편은 그많은사람들과
    본인혼자만 즐기고 산다는게 더 문제지요.
    그러다보니 저와 애는 늘 외로운존재이구요..

  • 12. 근데
    '16.5.3 11:18 AM (218.164.xxx.8)

    카톡친구 많으면 인복이 아니라 인재 아닌가요?

  • 13.
    '16.5.3 11:22 AM (121.138.xxx.95) - 삭제된댓글

    그런 남편을 둔 것도 원글님 인복 아닐까요? 222

    남친도 아니고 남편 됐는데 웬 질투요
    그럼 원글님은 남편까지 인복 없었으면 만족하실라고요?

    전업이세요? 전업이랑 사회생활 하는 사람이랑
    비교할 수가 있나요?

    제가 아는 사람들중에
    페북 친구 오육백명 넘는 남자들 많은데
    실상은 서로들 그렇게 사이가 좋지 못해요
    그래도 남자들 세계는 서로 사회 인맥이라서
    관계를 극단적으로 끊지 않고 길게 유지한답니다
    그거 알고는 하나도 안 부러워요

    그리고 듣다보니 원글님이 심하게 은따네요
    본인이 특이한 사람인건데
    왜 남편이랑 비교를 해요

    자기가 하는만큼 돌아와요
    99잘해주고 1을 못해도 전부 잃는 사람은
    그 이유가 있더라구요. 원글님처럼 극단적 사고요
    잘해주다가 갑자기 돌변해서 한 한마디가 사람관계를 끊곤 하죠
    남편은 무난한 사람인가보죠. 깊지도 얕지도 않은 관계를
    잘 맺는 사람들 있어요

    카톡에 수백명 있는거 부러우세요??
    요즘도 그런거 부러워하는 사람들 있네요 ㅋㅋㅋㅋ
    택배 아저씨라도 등록하세요
    남편도 그래서 많을걸요. 거래처 경리 아가씨, 경비아저씨 등등

  • 14. 음..
    '16.5.3 11:24 AM (58.143.xxx.83)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기운이랄까 그런게 있잖아요. 만나고 돌아오는 길이 유쾌한 사람. 먼가 기분이 나쁜사람.
    님의 글의 기운은 하소연이라 그럴 수 있지만 읽고 답답해요. 특히 제가 멀리하는 여자 중에 하나가 질투가 너무 많아 남의 좋은 일에 같이 즐거워해줄 수 없고 남의 좋은 일에 초를 치는 여자인데.. 님의 성향은 남편에게까지 질투가 많고 인기 많은 좋은 남편. 자기가 가진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성향이 보여요. 이게 주변에 사람이 없는 이유로 판단되어요. 미인하지만 질투심. 불평을 내려놓고 릴렉스 하며 폄안한 얼굴로 사람을 대하고. 이유없이 비굴하게 퍼주지 않으면 사람이 붙을꺼예요. 릴렉스~

  • 15. 시크릿
    '16.5.3 11:27 AM (175.118.xxx.94)

    저도 저보다는 남편이 인복있는데요
    그덕을제가보기도하죠
    인복타령저도꽤했었는데
    아무의미없어요
    그냥 내가할수있는한에서 하는거고
    대충살다갈려구요

  • 16. ...
    '16.5.3 11:30 AM (210.94.xxx.212) - 삭제된댓글

    글만 봐서는 왜 그런지 느껴져요. 우선 남편이 인복이 있다고 하면 대부분은 기뻐하지 질투 안하죠..질투심이 좀 많으신것 같아요. 그리고 혼자만 즐기고 산다는게 외롭다고 하셨는데..남편 인맥은 남편인맥이고 같이 이너써클안에 들어가면 좋지만 그리고 고마운거지만 원글님 인맥도 아닌데 왜 탐을내는지...

  • 17. ;;;;;;;;;;;
    '16.5.3 11:31 AM (183.101.xxx.243)

    퍼주기 딱 멈추고 모든 에너지를 원글님 한테 쏟아보세요.
    생일이런거 챙기기 전에 그돈으로 원글님 옷사입고 집에 들여 놓고 싶은 가전 바꾸고
    배우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원글님 우선으로 하세요.
    혼자하는건 싫어요 이러지 마시고 원글 한테 집중하시고
    여기서 지겹게 말하는 자존부터 챙겨 보세요.

    은따 시키는 사람들 다들 원글님의 그런 약점 아니까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관계가 지속되는 사람이라 별로 아쉬워 하지 않기 때문이예요.

    누구에게 자랑도 원망도 마시고요.
    원글님 지금 살면서 누리는 것도 어쩌면 베풀지 않으면 이정도도 못누리 않았을까
    (지나친 합리화 같지만)
    암튼 베푼것에 대해서 연연하지 마시고 지금 이순간 미련 딱 끊고
    원글님에게 세상에서 제일 잘해주세요

  • 18. 아항
    '16.5.3 11:32 AM (121.138.xxx.95)

    인복타고난 남편은 그많은사람들과
    본인혼자만 즐기고 산다는게 더 문제지요.
    그러다보니 저와 애는 늘 외로운존재이구

    >>>>
    그러셧군요
    남편 못됐네요
    나중에 후회할걸요
    원글님도 나가서 노는척 하세요

  • 19. 으잉??
    '16.5.3 11:33 AM (223.62.xxx.97)

    어떻게 카톡에 20인이 안될 수가 있죠? 남편 스펙보다 낫다 하시니... 직장에서 일하고 계실 것 같은데... 아니신가요?

    인복이라는 게 음~ 일단 퍼주는 것 자체가 중요한 건 이닌 것 같아요. 난 너 없어도 혼자 잘 살아 ㅎㅎ 요것도 끌어당기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 20. 음.
    '16.5.3 11:43 AM (211.208.xxx.164)

    주위에 인복 많은 사람이 있는데 마냥 신기하고 부러웠는데.. 그게 원글님께는 아픔이 됐나 보네요.

    남편이 같이 나누려고 하지 않으면..
    원글님만의 사람들에게 더 집중하면 되지 않을까요?
    저도 막 인복 있고 사교적인 사람은 아닌데,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에게만 집중해요. 그 시간이 너무 귀하고 나에게 시간 내준 그 사람이 귀하게 느껴져서요.
    친구도 몇 없지만, 그래서 그 친구들이 참 고맙고 좋더라고요.

    남편이 인맥관리하느라 바쁘신 것 같은데, 원글님은 원글님과 아이를 등한시해서 서운하신가 봐요. 당연히 서운할 일이라 생각하지만, 서운해하고 외로워하고 원망해도 바뀔 게 없을 것 같으면.. 아이와 둘이 재미있게 놀아주며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만이 남편에 대한 복수(?)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남편이 타인에게 집중하는 동안, 원글님은 철저히 가족을 내 편으로 만들 시간이 주어지는 거잖아요^^

    원망하고 미워해봐야 내 시간만 아까워용.
    원글님의 소중한 사람들과 아이를 위해 그 시간을 보내셔요^^

  • 21. 결론
    '16.5.3 11:50 AM (59.16.xxx.225)

    님 남편이 인복이 있으니까 님 같은배우자 분 만난 거라는 것~~!

  • 22. 에고
    '16.5.3 11:53 AM (223.62.xxx.44)

    글만 봐도 사람들이 피하게 생겼어요. 되게 칙칙하고 꼬여보여요.
    그리고 님 남편 인복은 있는지 몰라도 가장 중요하다는 아내복은 없네요. 인복 덜하더라도 배우자복 있는데 최곤데.
    그런 면에서 님이 위너네요. 남편복 있으니.

  • 23. 이제
    '16.5.3 12:09 PM (118.220.xxx.155)

    슬슬 역전의 순간이 올겁니다 ^^

  • 24. 그래도
    '16.5.3 12:20 PM (222.107.xxx.182)

    뭐 퍼주거나 그러지 마세요 왜그러세요
    그런다고 사람들이 붙지 않아요
    이용해먹기 딱 좋다, 생각하는 나쁜 사람도 있을거구요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해서
    그게 타인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어요
    친하다 생각하는 친구 둘에 동네 아줌마 몇명 아는게 다인 저는
    인복 없다는 생각 한번도 안해봤어요
    어차피 다 스쳐가는 인연들인데 왜 그런 일로 마음 상해하시나요

  • 25.
    '16.5.3 12:28 PM (122.37.xxx.75)

    인복이 타고난다구요?아뇨~

    주변에 사람 들끓는 사람과 아닌사람,
    명백한 차이가 있어요

    죄송하지만
    원글ㅇ님 본인은 주위에 퍼준다고만 하지만
    결정적으로 눈치나 센스가 결여 된다거나
    불평,불만이 많다거나,기운 자체가
    음울하고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남편은 반대로 위트,센스있고
    낙천적인 성격일듯 하구요

    사람과의 관계와 소통에 있어서
    서로를 만났을때 일어나는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중요하다 봐요

    잠깐 만나더라도 유쾌,상쾌하고
    맘 편해지는 사람이 좋지,
    진지하고 죽상인 사람 싫어요.
    안그래도 먹고살기 퍽퍽한데
    누구라도 만나면 스트레스 풀리고 즐겁길
    바라지 딥토킹하며 진지한 토론?따위
    원하지 않거든요.
    적어도 제ㅈ경우는요.

    원글ㅇ님이 어떠한 부류이고 성격인지는
    모르겠으나
    타고난 인복 운운하며
    화만 내실것이 아니라
    진지한 성찰을 해보셨음 해요.

    사람이 주변에 있건 없건 무심하게
    신경 끄고 사시는분 이라면
    모르겠으나,본인이 인복없음을
    개탄스러워 하고 불만스러워 하시는거 같아
    드리는 말씀 입니다.

  • 26. 인연의 질
    '16.5.3 1:33 PM (175.223.xxx.111)

    주변에 사람이 끓고 안끓고는 그사람의 성격때문이겠죠. 원글님이 말하는 인복이 그런걸 얘기하는거면
    사는게 지루하진 않겠지만 피곤할거 같아요
    그것도 다 타고난 기질이 어울리기 좋아하고
    외향적인사람이어야 그인맥 유지하고 이어갈수
    있잖아요
    저도 다른 의미로 인복많은 남자와 살고있는데
    살아가면서 뜻맞고 맘 통하고 또 내삶을 유용(?)하게
    업그레이드해 줄수있는 인연 만나기가 힘들잖아요
    사회생활하다보면...;;
    근데 남편은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 이뤄지면
    참 좋은사람을 한명씩은 꼭 얻어요
    저도 질투납니다ㅠㅠ
    저는 소외되고 그런사람들하고만 어울리려 해요

  • 27. ...
    '16.5.3 1:48 PM (1.241.xxx.34)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이 뭘 말하는지 어떤 심정인건지 이해하겠어요.
    저도 인복 드럽게 없거든요.
    근데요.
    님부부보다 더 최악인 게 뭔지 아세요?
    저흰 남편까지도 인복이 없다는 거예요.
    양가 부모,형제부터 친지들까지 죄다 울부부에게 손내밀고 뭐해달라 부탁하고 치대는 사람들만 있지 울부부에게 베풀고 배려하는 사람들은 없어요.
    그게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데요.
    남 도움받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고 그저 남들이 울부부에게 민폐만 안끼쳐도 좋겠는데 그조차도 안돼요.
    님은 남편이라도 인복이 있으니 그나마 중간은 된다 위로하셔요.

  • 28. ....
    '16.5.3 3:33 PM (125.141.xxx.2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안됐어요
    인복 많은 남편이 남들과 즐기느라 가정에 소홀하다면 너무 열받을 거 같은데요

  • 29. ....
    '16.5.3 3:34 PM (125.141.xxx.2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안됐어요
    인복 많은 남편이 남들과 즐기느라 가정에 소홀하다면 너무 열받을 거 같은데요
    솔직히 말하면 우리 아버지 세대 남들한테 호인이고 집에 무심한 것과 비슷할거 같아요

  • 30. ᆞ ᆞ
    '16.5.3 3:44 PM (116.41.xxx.115)

    전 원글님 맘 이해됩니다
    제가 다베풀고도 받지 못하는 인복밑빠진독이었어요
    (저 위에 괜찮은사람이 인복도 많다는말은 동의 못해요.제 후배 정말 샘많고 욕심많고 성품 극악스런애 있는데 걔는 주변에 그걸 참고 돕는사람이 그리 많더라구요;;;)

    전 제가 남을 대하는 태도를 바꿨어요
    딱 사람도리만하고
    분수넘치게 잘대해주지말기로 한거죠

    인간관계에선 상대방이 주는 갈급함이 매력인 것 같아요
    상대의 능력이나 재능만이 아니고
    내가 베푸는 선함이나 친절도
    넘치면 고마운줄도 감사할줄도 모르게되나보더라구요

    이성간만이 아니라 동성 가족간에도
    적당한 밀당이 필요하더라고요

    참!으!세!요!
    베풀고싶어도,
    연락 먼저 하고싶어도,
    배려하고싶어도,
    나누고싶어도


    저는 저렇게하니까 오히려 제곁에 사람도 많이 모이고 청하지 않는데도 도와주겠다는 사람도 많아지더라고요

    그나저나 남편분...혼자 인복누리고 가족 쓸쓸하게하는 최악의 상황이시군요
    배려없는 남편분의
    그 인복이 가정을 위협하지는 않았으면합니다

  • 31. ...
    '16.5.3 3:52 PM (39.121.xxx.113) - 삭제된댓글

    그 인복이란게요
    타인에게 적당히 하세요
    무조건적으로 베풀고 받지 못한다고 인복없다 마시구요
    그런걸 악용하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가족말고 친하다고 얼마나 친하겠어요
    사람들 다 거기서 거기인데요

  • 32. 매력의 차이
    '16.5.3 4:29 PM (1.235.xxx.221)

    좀 냉정하게 말씀드릴게요.
    글만 읽어도 원글님 매력이 없어요.
    사람 좋은 척,통큰 척 소탈한 척 하려고 돈도 자기가 먼저 다 내고 (계산을 어떻게 할 건지 사람들의 의견을 물어보지도 않고,의논하지도 않고)
    처음엔 산뜻하게 지내고 싶은데도 선물 갖다 앵기면서 친하자고 들이대고 (거기다 내 취향 같은 건 하나도 고려되지 않은, 나는 센스가 이렇게 없어요 티내는 선물)
    원글님 같은 사람 대하는 게 얼마나 부담스러운데요.
    원하지도 않았는데 돈 내고 선물 앵겨놓고 돌아서서 이렇게 원망하고 있을 거라는 것도 알아요.

    그리고 남편은 사람사이에 가벼운 긴장을 갖게 하는 매력남이시네요.
    무심한 듯한 행동은 저 사람이 나에게 어떤 목적이 없구나.싶기 때문에 경계를 풀게 되죠.
    그러면 부담스럽지 않고,내가 접근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오버스럽게 받아들이지 않겠구나 싶으니까요.

    남편은 복이 많아서,나는 복이 없어서라고 단순하게 불만을 갖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남편이 사람을 처음 만나서 어떻게 관계를 이어가는지 잘 봐두시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 33. 마른여자
    '16.5.3 4:50 PM (182.230.xxx.71)

    원글님맘 100프로 공감해요 힘내세요

  • 34. ..
    '16.5.20 12:47 PM (222.237.xxx.199)

    저도 원글님맘 이해되고 공감되네요. 여기 댓글중에 좋은 댓글들이 꽤 있는거 같아요. 너무 핵심을 찔러서 들을때 좀 따끔하니 아픈 댓글들도 있긴한데, 한번 변해보려고 같이 노력해 봐요.

  • 35. 오.
    '17.5.20 1:36 AM (59.22.xxx.3) - 삭제된댓글

    남편인복 ㅋㅋ 이거 참 신기한 옳은말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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