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행기만 타면 두통이나 귀에 통증

HELLO 조회수 : 6,365
작성일 : 2016-05-01 12:30:33
비행기 타면 귀 안이 너무 아파요.
이륙할 때 그런데 상공에 뜨고도 한동안 계속 그래요.
엄마는 비행기만 타시면 머리가 너무 아프시네요.
편두통이 아니라 두루...이전에 뇌쪽에 혈관 수술 하신 적이 있어 무서워 비행기를 못타시겠다고 하실 정도로요.

해외를 나가려니 참 난감하네요.
아예 약 먹고 잠들어서 갈 수도 없고...그러다 아예 큰 일 날지도 모르잖아요.
다른 분들도 이런 경우 있으신가요?
병원 가도 딱히 엄마 수술 집도하신 의사 분도 특이하다고만 하고...
가가운 제주도라도 가고 싶지만 배는 싫고 비행기는 이런 상황이고...답답해서 문의 글 올려봐요.
IP : 211.196.xxx.4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 12:32 PM (118.139.xxx.67)

    공항 약국에 가면 "비행귀"라고 팔아요...
    인터넷에도 팔구요...
    적극 추천합니다...

  • 2. ...
    '16.5.1 12:36 PM (218.156.xxx.177) - 삭제된댓글

    제 딸아이가 그래요. 이륙할때는 안그런데, 착륙할때 엄청 심하게 귀가 아프대요.
    국내 비행은 괜찮은데, 외국나갈때마다 그러네요. 어릴때부터 지금 11살인데 지금도 그러네요.
    주변 얘기 들어보니, 심한 경우는 코피 나는 경우도 있대요.

  • 3. ...
    '16.5.1 12:38 PM (218.156.xxx.177)

    제 딸아이가 그래요. 이륙할때는 안그런데, 착륙할때 엄청 심하게 귀가 아프대요.
    국내 비행은 괜찮은데, 외국나갈때마다 그러네요. 어릴때부터 지금 11살인데 지금도 그러네요.
    주변 얘기 들어보니, 심한 경우는 코피 나는 경우도 있대요.

    기내에 귀마개 준비 해 놓던데요.
    얼마전 여행다녀올때 갈땐 깜빡하고 달라는 말을 못해서 아이가 착륙시 엄청 아파했는데,
    귀국할땐 미리 귀마개 달라고 해서 귀 막고 왔더니, 좀 덜 아파하는 것 같더라구요.

  • 4. ..
    '16.5.1 12:43 PM (58.145.xxx.119)

    제가 비행기 매년 탈 일이 생기는데.. 원래 그렇지는 않았는데 몇년전부터 귀에 통증이 오더라구요.
    한번은 고막이 찢어진 줄 알았네요. 비행기에서 내리고도 한동안 말소리가 잘 안들릴 정도였어요. 내가 말하는 소리가 웅웅 울리면서 들리고..
    그 후론 종종 그러는데.. 전 이륙 시에는 괜찮은데.. 착륙 전 고도를 휙휙 낮출 때 심해요.

  • 5. 이비인후과 가셔서
    '16.5.1 12:47 PM (112.150.xxx.63)

    약처방 받으세요.
    전 안그랬었는데 몇해전 감기가 심하게 걸리면어 귀도 먹먹해지는 이관염도 왔었는데 그때 이후로 비행기를 타면 귀에 통증이 오더라구요.
    이비인후과 갔더니 의사가 비행기 탈일 있을때 미리 와서 약 처방 받아서 가지고가라고 하더라구요

  • 6. HELLO
    '16.5.1 12:50 PM (211.196.xxx.46)

    아, 윗님들 감사해요. 정말이지 귀가 찢어지는 거 같았어요. 겁이 덜컥 날 정도로요.
    말씀하신대로 해볼께요. 그래도 참고 되는 글 계속 주시면 들어와서 볼께요.

  • 7. 군자란
    '16.5.1 12:53 PM (76.183.xxx.179)

    비강(공기가 드나드는 코의 빈 공간)에는....
    눈에서 각각 한 개씩... 락크리말 캐널이라고 불리는 연결관이 있고
    귀에서 각각 한 개씩... 유스타키오 캐널 이라고 불리는 연결관이 있어요.

    눈물관은, 안약 넣었을 때 쌉쌀한 액이 목으로 넘어가는 현상과 관련 있고,
    유스타키오 관은, 비행기를 타고 내릴 때 귀가 먹먹해지고 소리가 잘 안들리는 증상이나 두통과 관련이 있어요.
    보통은 하품의 동작을 하거나, 껌을 씹거나, 코를 막고 숨으로 압력을 높이는 동작 등으로 해소됩니다.

    그 관을 통해서 적당하게 공기가 이동하며, 내이(고막 안쪽)와 대기의 기압차가 평형이 되어야 하는데,
    원글님은 그 기압평형이 원활하지 않아서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왕왕 감기에 걸려 점액질로 막히거나, 기타 다른 이유로 관이 협착되면 그런 증상이 나타나지요.
    그럴 때에는 기압의 변동이 심한 비행기 탑승과 수중 다이빙을 금해야만 합니다.

    특히, 비행기 탑승 후에 기압평형이 바로 이루어지지 않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두통과 함께, 내이(고막 안쪽)에 수분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것은 당연히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하겠지만,
    말씀으로 미루어 그럴 가능성이 높네요.

  • 8. HELLO
    '16.5.1 1:00 PM (211.196.xxx.46)

    어머 군자란님...너무 전문적인 설명에 눈이 번쩍 속이 다 시원하네요.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모시고 갔던 신경외과에선 모르쇠였는데...이비인후과로 다시 가봐야겠어요.
    감사해요 ㅎㅎ

  • 9. 군자란
    '16.5.1 1:15 PM (76.183.xxx.179)

    참고로 말씀 드리자면....

    비행기 이륙할 때에는 괜찮은데, 착륙할 때 더 힘든 까닭은,
    풍선을 생각하시면 되지요.

    고막 안쪽의 공간이 밀폐된 풍선과 같고, 연결관이 풍선 주입구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륙할 때에는 풍선에서 바람이 빠지듯 자연스럽게 평형이 이루어지는 겁니다.

    그런데 착륙할 때에는, 귓속 공간의 기압이 낮은 상태에서 바깥으로부터 공기가 들어가야 하니까
    풍선을 부는 것과 같아서 더 연결관의 상태가 중요하고 공기 이동이 막히기 쉽지요.

    그렇게 기압차가 생기면, 고막이 안쪽으로 당겨지며 소리의 진동에 둔해져서 잘 안들리게 되는 겁니다.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중간중간, 코를 막고 입을 닫고 숨을 내쉬어 압력을 걸어주면
    그 떄 마다 귀가 뻥 뚤리고 소리가 잘 들리는 상태가 됩니다.

    고도 하강중에 가능한 자주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나중에 몰아서 하시려면, 잘 안되기도 하고 자칫 고막에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 10. ..
    '16.5.1 1:22 PM (58.145.xxx.119)

    제가 저 위에 고도낮출 때 귀가 아프다고 썼는데..
    맞아요. 귀가 아플 때 코 막고 숨 내쉬는거 해주면 귀가 뻥 뚤리면서 나아지더라구요.
    작년에 스킨스쿠버 배울 때도 귀가 아파서 고생했네요. 코막고 숨 내쉬는거 그때 배워서 비행기 탈 때 활용하고 있네요.
    저같은 사람은 스킨스쿠버 안하는게 좋겠죠?

  • 11. ㅇㅇ
    '16.5.1 1:35 PM (221.157.xxx.226)

    이관통기러고 그러나요
    윗분 설명처럼 숨참고 코막고 바람을 코풀듯 팽! 해주면 귀의 고막이 밀려나오는것처럼 느껴질겁니다
    이비인후과 선생님께 배운겁니다
    이후 착륙처럼 기압의 차이가 생길때나 귀가 먹먹할때 해주면 아무렇지도 않답니다

  • 12. 해법
    '16.5.1 1:49 PM (121.163.xxx.73)

    엄지와 검지로 코를 잡고(막음)--물론 입도 다물고

    살살... 숨을, 천천히 점점 불어 넣으세요. 코쪽으로 분다 생각하시고..
    갑자기 힘껏 부시면 안됩니다. / 고막에 이상이 있거나 약한 분들은 않좋은 이상이 올수도
    천천히 압력을 증가시키면 밀렸던 고막이 평형이 됩니다. 딩동))))

  • 13. 저희애
    '16.5.1 2:03 PM (115.66.xxx.86)

    저희 가족이 이러저런 이유로 비행기를 같이 많이 타는데요.
    유독 큰 아이가 저래요. 머리 아프다고 눈물을 줄줄 흘릴 정도예요.
    껌, 비행귀, 다 사용해봤구요.
    오히려 큰 애가 좋아하는 방법은 컵 두개로 귀를 막는 방법이에요.
    그런데 어머님은 연세도 있으시고, 병력도 있으시니
    원인과 방법을 잘 찾으셔서 편안한 여행 하시면 좋겠어요~

  • 14. HELLO
    '16.5.1 2:24 PM (211.196.xxx.46)

    아, 네 감사해요.
    귀 막고 코로 뻥, 코 막고 귀로 뻐(?) 나름 이거 저거 해도 안되서 나 이러다 큰일 나나 싶었어요.
    실력 있는 이비인후과를 가봐야 겠군요...정말 갇힌 비행기안 상공에서 느껴진 공포는 말로 다 못해요 ㅠㅠ

  • 15. 그거
    '16.5.1 2:40 PM (119.70.xxx.159)

    코막고 입막고 숨 내쉬어 귀 뚫으려다가 귀 고막에 염증이 와서 오래오래 고생한 사람입니다.
    조심해서 실시하세요.

  • 16. ...
    '16.5.1 3:00 PM (223.33.xxx.6)

    비행기 착륙하기 이 삼십분전부터 말소리가 잘 안들리고 누가 송곳으로 귀를 계속 찌르는것 같은 통증 때문에 괴로운 사람인데 귀 막고 코막고 귀쪽으 로 살살 압력을 가하는것이 별로 효과가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주 잠깐 귀가 뻥 뚤리는것 같다가도 다시 먹먹 해지면서 귀가 찌르는 듯 아픈데 어떤때는 또 괜찮기도 하고 종잡을 수가 없음.

  • 17. 항공성중이염
    '16.5.1 3:08 PM (39.7.xxx.83) - 삭제된댓글

    저와 증상이 같으시네요
    항공성중이염입니다.
    전 이륙시 착륙시 꼬챙이로 양쪽 귀를 마구 찌르고 후벼파는 줄 알았어요.
    비행귀 전혀 효과없었고요
    스티로폼같이 생긴 귀마개 전혀 소용없었어요
    스킨스쿠버강사 스킨스쿠버할때 배우는 호흡법.. 코막고 입다물고 숨참으면서 ...그것도 그다지
    이비인후과가서 약 처방받으니 정말 효과좋았어요
    먹는약, 코안에 뿌리는 스프레이.
    코와 귀가 연결되어 비행기타기전 한시간전에 코에 스프레이 뿌렸어요.

  • 18. ㅡㅡ
    '16.5.1 3:35 PM (180.182.xxx.99) - 삭제된댓글

    저도 항공성중이염
    그거 내리고도 며칠 가요.. 힘들어요

  • 19. ....
    '16.5.1 4:51 PM (110.47.xxx.108)

    저도 그래요.
    이륙시보다 착륙할때 고통은 말할수 없답니다.
    진짜 고막이 터져 나갈것 같은?
    너무 고통스러워 그순간은 딱 죽고싶은 맘이.
    코막고 하는법,비행귀라는 귀막애 사서 막아보기도 하고, 침 삼키기,껌 씹기등 안해본것 없는데 효과 별로 없었어요.
    심할때는 착륙하고 일주일동안 말도 잘 안들리고 귀가 아파서 이비인후과 치료도 받고 그랬는데 잘 안 낫더라구요.
    저도 그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 20. ..
    '16.5.1 5:32 PM (61.79.xxx.182) - 삭제된댓글

    코를 막고 흥! 하면 귀가 뻥 뚤리는데 그러면 귀가 안프데요
    제 친구가 귀아파서 난리났을때 근처 앉은 승객이 가르쳐준대로 해서 좀 괜찮아졌대요

  • 21. ㅡㅡ
    '16.5.1 8:32 PM (121.176.xxx.236)

    항공성중이염
    이비인후과가서 약 처방받으면되는군요.
    감사해요.

  • 22. HELLO
    '16.5.1 10:58 PM (122.45.xxx.129)

    아네 병명도 써주셨으니 더 쉽게 처방 받겠어요.
    감사합니다.

  • 23. ㅇㅇ
    '16.5.3 11:34 AM (152.99.xxx.38)

    발살바라고 코막고 숨을 내쉬어서 귀석의 기압을 맞춰주는 호흡(?)이 있어요. 그걸 하면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물론 하면서 귀가 뻥 하는순간 좀 놀라긴 해요~

  • 24. 여유~
    '16.5.4 4:56 PM (1.254.xxx.141)

    저도착륙때 귀아파서 무척고생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229 5월 14일 봉하버스 끌어올립니다. 3 가브리엘라 2016/05/01 926
553228 유니클로 미국 4 바지 한국에선 어떤 사이즈예요? 1 유니클로 2016/05/01 1,059
553227 첫직장이 제일좋은곳이다vs이직하면서 좋은직장 간다 6 ㅇㅇ 2016/05/01 1,474
553226 제가 본 마른사람 통통한 사람 특징은 38 dd 2016/05/01 18,709
553225 우울함을 날릴,웃긴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12 부탁드립니다.. 2016/05/01 3,693
553224 남자들 선본 후 애프터 잘 안하나요? 25 ..... 2016/05/01 7,458
553223 49세 아지매가 9세 아동 폭행 5 ㅁㄱ 2016/05/01 3,869
553222 [아파트] 서초동 롯데캐슬 클래식 vs 교대이편한세상 - 어디가.. 7 부동산 2016/05/01 3,161
553221 경매로 생애첫집 사는거 어때요? 22 .. 2016/05/01 7,382
553220 (펌)소화가 잘 되려면... 2 위장 2016/05/01 1,296
553219 50대분들 화장할때 볼터치 하세요? 7 모모 2016/05/01 3,204
553218 강동구 둔촌동 오래된 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7 별똥별 2016/05/01 3,304
553217 비행기만 타면 두통이나 귀에 통증 20 HELLO 2016/05/01 6,365
553216 이사문의ㆍ대치동ㆍ송파동 4 como 2016/05/01 1,492
553215 층간소음 어떻게 해결하세요.? 6 돌겠네 2016/05/01 1,783
553214 아파트 보다 주택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을까요..??ㅋㅋ 11 ... 2016/05/01 3,344
553213 비비와 메베 많이 다를까요? .. 2016/05/01 444
553212 그놈의 된장 고추장.. 23 내참 2016/05/01 5,034
553211 북한의 고아원 무식한 농부.. 2016/05/01 530
553210 일키로 뺐더니 뺨이 푹 파였어요 ㅠ 4 xxx 2016/05/01 1,609
553209 중독증상에 도움되는 팁이에요. 그리고, TED 가장 도움되었던,.. 26 .... 2016/05/01 4,037
553208 안경 쓰신 분 눈화장 어떻게? 7 2016/05/01 1,860
553207 냉 나오는 원인중에 몸이 차가운것도 해당 되나요?? 3 .. 2016/05/01 1,368
553206 밥 좀 편하게 먹고싶은데 1 정신없네 2016/05/01 792
553205 니베A하고 LA M** 를 얼굴 반쪽에 각각 4개월간 발랐더니 13 오?? 2016/05/01 3,462